청주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입찰을 무효처리한 처분이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충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건웅건설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공유재산 입찰 무효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행정심판위는 "건웅건설의 주된 영업소가 청주·청원이 아니어서 지역을 제한한 입찰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제3자를 통해 대리 입찰한 점도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설관리공단이 건웅건설의 낙찰을 무효처리하고 2순위자를 낙찰자로 선정한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청주지법도 건웅건설이 낸 낙찰자 지위보전 등 가처분 신청을 비슷한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입찰과 관련, 시설관리공단과 건웅건설의 갈등은 행정소송만 남겨놨다.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1월 농수산물도매시장 사용·수익허가 대상자 선정 일괄입찰을 해 최고가를 써낸 건웅건설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얼마 뒤 건웅건설의 입찰 참가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2순위 응찰자인 청주 도매시장 편익 상가 상인조합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임장규기자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지 4개월만에 충북에서 협동조합 8개가 탄생했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제천한방바이오 협동조합(이사장 한상두), 괴산언론협동조합(이사장 차광주) 등이 설립등록을 마쳐 이날 현재 충북의 협동조합 수가 8개로 늘었다.도내 1호 협동조합은 지난 1월14일 등록필증을 받은 '월악산 공이동'(이사장 서우영)이다.조합설립허가 신청서를 도에 제출한 신화법률협동조합(청주·이사장 곽종민), 남한강꾸지뽕협동조합(괴산·이사장 이정화), 영동다문화협동조합(이사장 조병국), 감동마을협동조합(영동·이사장 송양수) 등 4곳과 설립허가 직전단계까지 행정절차를 밟은 한울협동조합(청원·이사장 이범진)이 설립허가를 받으면 충북의 협동조합은 13곳으로 늘게 된다.협동조합은 5명이 모여 정관을 만들고 총회를 열어 광역지자체에 신고한 뒤 등기하면 설립할 수 있다. 출자규모와 관계없이 '1인 1표'씩 의결권을 갖고 가입·탈퇴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설립신고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와 정관, 창립총회 개최 공고문, 창립총회 의사록, 사업계획서, 설립취지서, 수지예산서, 설립동의자 명부, 출자금액과 출자좌수, 임원 명부와 이력서 등이다.협동조합 설립신고서는 충북도 생활경제과(0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본부장 황종환)가 27일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입장권 1천500장(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황 본부장은 "IT강국, 한류, K-POP에 이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충북 오송이 뷰티산업 중심지로 K-Beauty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는 박람회 기간 '대한민국 경제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1회 충북학생효도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추천대상은 도내 각급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 효행이 뚜렷한 학생과 불우한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으로 ▲섬김상 2명 ▲사랑상 1명 ▲효행상 5명 등 총 8명이다.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장과 공공기관장,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장으로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섬김상과 사랑상은 150만원, 효행상은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 김병학기자
꽃샘추위의 시샘이 참 길다. 이젠 얄밉기까지 하다. 27일 충북지방 날씨는 이전 며칠과 비슷하다. 여전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며 옷깃을 여미게 만들겠다.일교차도 엄청나다. 낮 최고기온이 무려 15도에서 18도까지 오르겠다. 지역에 따라 최대 20도가 넘는 일교차다. 오늘은 무엇보다 환절기 감기와 아침 출근길 안개에 주의해야겠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범도민협의회'가 26일 KTX 오송역 컨벤션웨딩홀에서 총회를 열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와 이정석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과 범도민 협의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범도민협의회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 시·군 사회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 구성된 단체다.송재성 범도민협의회 위원장은 "세계인과 함께 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합하자"며 "박람회는 충북이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KTX 오송역 일대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고 오후에는 포근하겠다. 26일 충북지방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늦게나 밤 한때 구름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도, 충주 영하 4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2도, 충주·추풍령 11도 등 10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임장규기자
충북·강원·경북 등 중부내륙권 3개 도(道)를 달리는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가 다음 달부터 정식운행된다.지난 15일 서울역 개통식, 17일 지역별 개통식, 24일 시승식을 차례로 개최한 코레일은 열차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한 뒤 다음 달 12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는 순환관광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 비경을 관람하며 달리는 V트레인(협곡열차)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O트레인은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태백∼영주∼제천 구간 257.2㎞를 4시간50분 동안 하루 4차례 순환한다. 제천역을 기준으로 할 때 1회 순환요금은 2만8천200원이다. V트레인은 분천∼비동∼양원∼승부∼철암 27.7㎞ 구간 5개역을 1시간10분 동안 매일 6회 편도 운행한다. 요금은 8천400원. 티켓은 다음 달 1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불산, 염소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가 25일 시작됐다.충북도는 오는 5월31일까지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등과 함께 도내 253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조사한다. 합동조사반은 유독물 취급시설 관리 및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1월5일 불산용액이 누출된 ㈜GD, 지난 22일 염소 누출사고가 난 SK하이닉스, 지난해 8월 다이옥산 드럼통 폭발사고가 발생한 LG화학 청주공장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유해화학물질을 알선·판매하는 업체는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25일 일본 최대 항공기업인 JAL 그룹의 ㈜JAL엔지니어링(JALEC)사와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JALEC사는 JAL 그룹의 항공정비부문 회사로 JAL사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 220여대의 정비 및 개조, 엔진정비, 도장 등을 총괄하고 있다.도는 이번 협약으로 항공정비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기간 해외 기업체 관계자를 위한 홈스테이가 운영된다. 인원은 30명이다.(사)충북국제협력단은 25일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홈스테이 및 통역 자원봉사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희망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박람회 조직위(043-249-4542)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강원도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투자실적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북경제자유구역도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충주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 조직이 경제자유구역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따가운 여론이 도청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이들은 충북도의 만류에도 충주시청 앞에서 경제자유구역청 분산 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해 강원도 여파로 가뜩이나 머리 아픈 충북도의 숨통을 더욱 옥죄고 있다.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충주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후 2시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다. 명칭은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충북도 경자청 분산배치안(본청 청주권, 지청 충주) 철회 촉구집회'다. 충주시 곳곳에 걸려 있는 플래카드에는 '충주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이라 적혀 있다. 집회를 주관하는 단체 이름은 없다.현재로선 집회가 호황을 이룰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일단 시민 관심도가 생각만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주 출신의 이시종 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집회로 보는 시선도 적잖다. 도청 안팎에선 충주시 공무원 조직이 집회 참가자를 강제 동원할 것이란 말도 들린다.충주 에코폴리스와 함께 충북경
이번 주 충북지방은 고기압 영향으로 맑겠다. 다만 25일과 26일엔 꽃샘추위 마지막 여파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27일부터는 영상권의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비 예보는 없다.날짜별 청주지방 예상 기온은 다음과 같다. 25일 최저 -1/최고 8, 26일 -2/10, 27일 1/13, 28일 3/14, 29일 1/13, 30일 3/14, 31일 5/14. / 임장규기자
보은, 옥천, 영동 등 도내 남부 3군의 농업 발전을 위한 농정시책 설명회가 지난 22일 충북도 남부출장소 회의실에서 열렸다.회의에는 남부 3군 주요작물인 포도, 대추, 사과, 인삼, 묘목 등에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농업인과 사업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올 한해 농업 분야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효율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충북도는 올해 남부권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청호권 과학영농 특화지구 육성에 13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기술원 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농현장 컨설팅팀을 운영한다.9분야 11개팀 27개반 90명으로 꾸려진 컨설팅팀은 식량작물과 원예작물, 축산, 농촌자원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농민들에게 전파하게 된다.또 5월까지 논·밭두렁 태우기가 익충들을 없애 영농에 불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 산불로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참고 참던 충북도가 단단히 화났다. 충북경자구역청 입지 문제와 관련, 충주시의 반발 수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거다.일각에선 민주통합당 소속 이시종 지사와 정치적 경쟁 관계인 새누리당 이종배 충주시장이 사태의 배후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공무원까지 동원돼 지나칠 정도로 조직적 반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충주와 청원이 서로 최적지임을 주장하며 한 달여간 지속된 논쟁에 충북도는 지난 17일 '분산배치(도청에 본청, 충주에 지청)'란 절충안을 택했다.청원군 측은 "아쉽지만 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충주시 측은 "지역균형 발전 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경제자유구역청 충주유치위원회는 도청과 충주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의 결정은 청주·청원의 표를 의식한 정치적 선택"이라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끝까지 반영되지 않는다면 지역 불균형과 도민 분열을 초래한 이시종 지사에 대한 규탄 대회를 하겠다"고 반발했다.표현도 격했다. 제갈량이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벴다는 '읍참마속'을 빗대 '읍참시종'이라 칭했다. "앞으로는 (충주를 홀대한)충북도가 아닌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하겠다"고도 으름장을 놨다
겨울 패딩점퍼를 옷장에 넣으려면 4월은 돼야 할까. 겨울의 최종 결사부대 '꽃샘추위'가 3월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도 봄바람이 질 것 같다.22일부터 23일까지는 아침 수은주가 영하 2도에서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다. 낮에는 7도에서 13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24일엔 0도까지 최저 기온이 회복되다가 25일부터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대기 날씨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맑겠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세계 로스테비아 주식회사와 지난 2011년 개발한 장미 2품종(피오레, 누리)에 대해 통상실시권 계약을 맺었다.진한 핑크색을 띄는 '피오레'는 꽃대가 굵고 크며, 꽃잎수가 일반 장미보다 많다. 또 꽃잎의 말림이 적어 포장 시 유리하며 절화 수명이 길어 장거리 운송에도 신선함을 오래 간직하는 특징이 있다.하얀색의 '누리'는 꽃잎수가 많고 생육이 우수하다. 수확량이 많음에도 잔가지가 적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도농업기술원은 장미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육종을 시작, 19품종을 새로 개발해 품종보호권을 등록했고 3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했다. 총 22종 중 19종에 대해선 통상실시권 계약을 맺었다.통상실시권이란 특허권자나 의장권자가 아닌 제3자가 허락이나 법률규정 또는 설정행위를 통해 정해진 시간적·장소적·내용적 제약의 범위 안에서 특허발명·등록실용신안·등록의장 등을 업으로 실시할 수 있는 채권적 권리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결핵 예방의 날(매년 3월24일)을 앞둔 22일 청주 성안길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도는 '결핵 예방은 생활이다(STOP TB in My Lifetime)'란 슬로건 아래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대에서 결핵 무료이동검진, 거리 캠페인, 기침예절 안내, 홍보물품 배부 등을 할 예정이다.결핵은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 가능한 질병임에도 우리나라는 사회적 무관심으로 인해 OECD 가입 국가 중 발생률,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임장규기자
인류가 가장 두려워하는 말은 아마도 '병(病)'일 것이다. 그 중 '암(癌)'은 글자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공포를 주는 존재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도 20만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7만여명이 숨을 거둔다.100%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암은 예방만이 최선이다. 그를 위해선 암 실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암을 알고 그 예방법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2010년 충북지역 암 실태를 통해 생존 전략을 살펴본다. 암 실태 조사는 2년 전 자료로 이뤄진다고 한다. 올해엔 2011년 통계가 조사되는데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매년 7천여명 암 판정충북에선 2010년 한 해 동안 6천462명이 암 판정을 받았다. 10만명 당 421명 꼴이다. 전국 평균 405명보다 많다.종류별로는 위암이 가장 흔하다. 1천178명이 걸렸다. 이어 대장암 961명, 갑상선암 802명, 폐암 790명, 간암 471명, 유방암 378명, 전립선암 245명, 췌장암 162명, 담낭 및 기타 담도암 138명, 자궁경부암 125명 순이다.성별로는 남자가 3천601명으로 여자 2천861명보다 1천명가량 많다. 과음, 흡연, 직장
충북도의회가 독립청사 건립계획을 세웠다. 장소는 청주시 문화동 중앙초등학교 부지다.현재 충북도청 신관을 쓰고 있는 충북도의회는 2015년 3월 중앙초가 율량2지구로 이전하면 이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다는 계획이다.도교육청 재산인 중앙초교 터와 충북도 재산인 청주시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 터를 맞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독립청사가 없는 충북도의회는 토론회·외빈영접·전국단위행사 등에 필요한 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의회자료실, 의정전시관 등을 신설·확장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도의회는 지난해 11월 충북도 회계부서를 통해 '공유재산교환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고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도교육청에 보냈고, 도교육청은 '학교재배치계획과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란 의견을 달아 회신했다.도의회 관계자는 "도교육청의 (재산 맞교환)동의를 얻는다 해도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데 따른 비판여론과 저항을 극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대다수 의원이 독립청사의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때 청사문제가 공론화되는 건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드디어 찾아왔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봄을 시샘하는 겨울의 마지막 사신, 꽃샘추위다.위력은 꽤 세다. 청주 영하 4도, 충주 영하 6도 등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까지 아침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6~9도에 머물겠다. 웬만하면 겨울옷을 입는 게 감기 예방에 좋겠다.그 밖의 특별한 기상 상황은 없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맑겠다. /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20일부터 도내 사회복지 시·군 담당자와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관리지침 교육을 한다.도는 사회복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주·청원, 중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교육을 한다.교육 내용은 사회복지법인 관리, 사회복지 재무회계관리, 사회복지 문서·인사·노무관리 등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