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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21 17:3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품종 장미 '피오레'(왼쪽) '누리'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세계 로스테비아 주식회사와 지난 2011년 개발한 장미 2품종(피오레, 누리)에 대해 통상실시권 계약을 맺었다.

진한 핑크색을 띄는 '피오레'는 꽃대가 굵고 크며, 꽃잎수가 일반 장미보다 많다. 또 꽃잎의 말림이 적어 포장 시 유리하며 절화 수명이 길어 장거리 운송에도 신선함을 오래 간직하는 특징이 있다.

하얀색의 '누리'는 꽃잎수가 많고 생육이 우수하다. 수확량이 많음에도 잔가지가 적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장미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육종을 시작, 19품종을 새로 개발해 품종보호권을 등록했고 3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했다. 총 22종 중 19종에 대해선 통상실시권 계약을 맺었다.

통상실시권이란 특허권자나 의장권자가 아닌 제3자가 허락이나 법률규정 또는 설정행위를 통해 정해진 시간적·장소적·내용적 제약의 범위 안에서 특허발명·등록실용신안·등록의장 등을 업으로 실시할 수 있는 채권적 권리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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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