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은 옛 대통령 전용별장 '청남대(靑南臺)'가 국민에게 개방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다.그런데 청남대는 묘하게도 숫자 '18'과 많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본관 준공일과 명칭변경일, 소유권 이전일(개방 일자)이 모두 숫자 18에 연결된다.1983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에 따라 청남대가 지어졌는데 본관 준공일이 그해 6월18일이다. 당시 별장 이름이었던 영춘재(迎春齋)는 1986년 7월18일 청남대로 변경됐다.이후 2003년 4월1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소유권(관리권)을 충북도에 넘겨주면서 청남대가 국민의 품에 안기게 됐다.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신기하게도 청남대와 숫자 18은 묘한 관계가 있다"며 "관람객들이 이런 사실을 아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20일 청남대 개방 1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혈통을 이어 받은 10살짜리 2세(世) 소나무를 개방 10년을 맞은 '동갑내기' 청남대에 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장규기자
18일 충북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부터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안개가 짙은 곳이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8도, 추풍령 7도 등 7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17도 등 16도에서 18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임장규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에 기존 위원장들이 모두 재선출됐다.도당은 17일 윤경식 청주 흥덕 갑, 김준환 청주 흥덕 을, 이승훈 청원당협위원장을 모두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군 당협위원장은 이달 말까지 선출할 예정이다.새누리당과의 합당으로 지난해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현호 전 자유선진당 위원장이 청주 흥덕 갑에 강력한 도전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흥덕 갑 당협운영위원회 결과, 윤경식 현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다시 선출됐다./ 임장규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17일 "충북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개선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도청 서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자치단체 소속 비정규직은 2천200명에 달하지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11명에 불과하다"며 "그나마도 임금과 복지 등 처우개선이 없는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을 정규직으로 포장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이 현실성이 있으려면 계약 기간만 늘린 무기계약직이 아니라 임금인상과 복지증대, 불합리한 고용형태 개선 등 구체적인 대안을 포함해야 한다"며 "충북도는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조사와 대책을 시급히 수립하고 도내 자치단체는 노동계와의 대화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혈액원은 17일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2013년도 충북대 헌혈 장학생으로 선정된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헌혈 장학금은 지난 1년 동안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가장 많은 헌혈을 한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액수는 1명당 50만원이다.올해에는 화학교육과 박성준, 전자공학과 심배원, 사학과 김찬교, 환경공학과 지상수, 경영학과 김신호, 행정학과 정웅진씨가 선정됐다.정씨는 "남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가해왔다"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유재웅)이 '노인인권 지킴이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노인인권 지킴이단은 5월 노인인권에 대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세대별 노인인식개선 프로그램,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지역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 임장규기자
이혼 또는 미혼으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들이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거의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2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비율이 83.0%에 달했으며,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지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6%에 그쳤다. 실제 자녀양육비 청구소송 결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와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육비 판결에서 지급하라는 판결은 77.2%에 달했고 양육비 청구가 기각되거나 조정·화해하는 등 주고받지 않기로 한 경우는 22.7%였다. 그러나 이 중 77.4%가 판결대로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자녀양육비 이행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로 '양육비 대지급(선지급) 제도'(52.8%)와 '이행기관 설치'(27.2%) 등을 꼽았다. 한부모가 된 후 달라진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62.7%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 역할 수행을 혼자서 해야 하는 부담이 22.4%, 자녀양육부담 증가가 5.9%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월 172만원 수준으로 전체가구 평균 가구소득 353만원의 절반 미만에
충북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 중국인 거리' 조성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될 전망이다. 대상지 주민은 물론 관련 기관까지 반대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인 거리'가 처음 거론됐던 건 지난해 4월. 도는 중국인 유학생 1천400명이 거주하는 청주대 주변에 중국인 거리 '청하방(淸河坊)'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20만명(2011년 기준 1만3천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청사진이었다.장소는 청주대 예술대 주변인 상당구 내덕동 일원으로 정했다. 예대로 800m와 덕벌로 400m를 T자 형으로 묶어 중국풍 문화·창작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사업비는 13억으로 추산됐다.하지만 최근 충북발전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인근 주민과 관련 기관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거리 조성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무엇보다 사업 추진 주체인 청주시의 반대 의견이 강했다. 중국인 거리 사업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예술의 거리와 상충돼서다.지난해 안덕벌(예대로)을 예술의 거리로 지정한 뒤 2억5천만원을 들여 낡은 간판 등을 정비 중인 청주시는 "이곳을 또 다시 중국인 거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안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으로 큰 문제가 없는 한 이달 말 개청이 이뤄질 전망이다.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6일 319회 임시회 1차 위원회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조례안'과 경자청 개청에 따른 정원조정 내용을 담은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24일 2차 본회의에 일괄 상정·처리된다.경자구역청 관련 조례 3가지 가운데 2건은 무사히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본청 조직을 개편하는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일부 수정·의결됐다.의회는 이날 심의에서 "문화관광환경국 관광항공과가 담당하던 항공관련 업무를 건설교통국으로 이관하려는 계획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한 차례 정회한 후 의회는 항공 관련 업무를 현 부서에 그대로 두도록 요구했고, 집행부는 이를 받아들였다.관련 조례가 공포되면 경자구역청 관할구역은 △바이오메디컬 지구(청원군 오송읍 만수리·연제리)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오송읍 봉산리·정중리) △에어로폴리스(청원군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지구 △에코폴리스(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장천리·봉황리) 지구 등 4
모처럼 화창한 날이 밝았다. 한동안 우리를 괴롭힌 강풍도 사라졌다.17일 충북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추풍령 12도, 충주 11도 등 9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19도, 추풍령 16도 등 18도에서 21도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정부는 잇따라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도청 서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심각한 산업재해이며 절대 발생하지 말아야 할 재앙"이라며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노동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 등 관련기관들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요구했다.최근 충북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렌즈 제조업체에서 유황 가스가 유출되는 등 8개월 동안 6번의 폭발·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임장규기자
경북도와 경북 상주시가 속리산 문장대 주변에 있는 철거대상 건축물을 기증하겠다는 충북의 제의를 거절했다.충북도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통신중계소를 경북도와 상주시에 기증키로 했지만, (경북과 상주시는)사용할 의사가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활용방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철거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도가 경북에 넘기려던 건물은 지상 1층 규모의 통신중계소(79.5㎡)와 발전실(86.2㎡) 등 낡은 건물 2동 165.7㎡다.이 건축물은 산불감시·민방위 경보·소방중계·경찰통신 등을 위해 1989년 12월 세운 것인데 산림업무용 무선설비(2000년 4월), 민방위 경보장비(2000년), 소방중계시설(2008년) 등을 보은군 등지로 옮긴 이후 사실상 용도 폐기됐다. 경찰청마저 지난해 11월부터 통신중계시설을 활용하지 않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로 판단하고 도에 철거를 요구해왔다.도는 최근 건축물을 경북도에 넘기면 철거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보고 기증 방안을 검토했지만, 경북도와 상주시 측의 거절 의사에 따라 올해 1회 추경에 세운 2억5천만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건축물을 철거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은 대청호 둘레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스탬프랠리 대회'를 진행한다.대청호 오백리길을 활용한 학습게임으로 대청호 오백리길 내 스탬프 지점에서 미션을 수행한 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스탬프를 인증 받는 방식이다.참가 희망자는 'www.500rally.net'에 접속한 뒤 청소년들이 가져야할 9가지 덕목(인내, 생태보호, 호국, 예의, 리더쉽, 끈기, 조화, 협동, 문학)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미션 완료자에겐 '대청호 오백리길 온라인 스탬프랠리 인증서'가 발급된다. 28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등인 참가자에겐 아이패드 미니(16G)가 선물로 지급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고추재배 농가에 늦서리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도농업기술원은 16일 "청주기상대와 협력해 10일 간격으로 지역별 늦서리 발생 정보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450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추 정식 이후인 5월 초부터는 월 2회 지역별 10일 예보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충북의 대표작물인 고추는 보통 4월 중·하순부터 5월 초까지 정식하는데 매년 정식 초 늦서리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늦서리 피해를 입은 고추는 줄기가 비틀어지고 잎이 시들어 점차 말라죽게 된다./ 임장규기자
개막 20여일을 앞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예기치 못한 불똥이 튀고 있다. 다름 아닌 '북한의 전쟁 도발'과 '중국발 신종 AI' 공포다.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같은 전쟁 도발은 주변국 참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한반도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본, 대만 등의 기업들이 대회 참가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한다. 다급해진 이시종 충북지사는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한 외국기업과 바이어가 요즘 참가를 고민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쟁은 나지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라"고 주문했다.에에 따라 도와 조직위원회는 외국 바이어와 여행사, 기업인들에게 '안심하라'는 취지의 서한문을 만들어 보내기로 했다.조직위 관계자는 "한반도 주변 국가가 과민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대회참가를 취소하겠다는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건 아니다"라면서 "지금까지는 대회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이메일로 발송했는데, 앞으로 충북도 명의의 공식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북도를 괴롭히는 건 이 뿐만이 아니다.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는 '중국발 신종 AI(H7N9형 조류인
하늘은 흐리고, 빗방울은 떨어지는데 기온은 무려 26도까지 오르겠다. 그야말로 '해괴한' 날씨가 아닐 수 없다.16일 충북지방은 한반도 북쪽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이 유의해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추풍령 7도 등 5도~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4도 등 21도에서 26도로 전망된다./ 임장규기자
충북고등학교(교장 한상윤) 학생들이 천사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최근 2년 연속 고등학교 단체 헌혈 1위를 기록한 충북고는 올해 상반기에도 도내 학교 중 가장 많은 470여명의 학생이 참여, 충북혈액원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1년엔 652명, 2012년엔 614명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충북고 학생들은 헌혈 뿐만 아니라 RCY 활동을 통해 연탄 배달봉사, 복지시설 위문봉사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용돈을 아껴 가정 형편이 어려운 급우에게 기부하는 '희망나눔 천사' 회원도 94명에 이른다.한상윤 교장은 "미래의 지도자는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예민한 감성을 지녀야 하기에 학창 시절부터 이를 키우기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 3일부터 26일까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3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국무회의 공식 안건에 오른다.충북도는 "1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뷰티박람회 개최에 관한 사항이 공식안건으로 보고된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국무회의 배석기관'인 식약처는 박람회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정부부처·산하기관이 입장권을 예매하도록 권고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도는 박람회 목표 참가기업 수를 310개, 관람객수를 100만명(외국인 7만명)으로 잡고 있으나, 현재 입장권 예매량이 목표 대비 41.5%(41만5천장)에 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돌며 '조상 땅 찾아주기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법무사와 세무사, 관계 공무원으로 꾸려진 합동 운영반은 재산 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조상 땅을 권리자에게 알려줄 방침이다.시·군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16일 단양군청 △5월20일 음성군청 △5월29일 보은군청 △6월18일 충주시청 △6월26일 제천시청 △7월3일 괴산군청 △7월10일 영동군청 △9월10일 진천군청 △9월26일 증평군청 △10월7일 옥천군청 △10월16일 청원군청 △11월15일 청주시 상당구청 △11월19일 청주시 흥덕구청/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중국에서 발생한 'H7N9형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이주원 도 보건정책과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로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한 이후 베이징, 허난성 등에서도 추가환자가 발생했다"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도·시·군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2주 안에 중국을 여행한 시민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지역 의료기관에 당부하기도 했다.도내에는 14개 역학조사반과 1558개 감염병 정보모니터망, 3개 국가지정 신종감염병 지역거점병원, 19개 격리병원(325병상)이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 319회 임시회가 15일 개회했다.24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선 장병학 교육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3차 변경계획안' 심의를 위한 현지 확인 등 13건의 회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특히 그동안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입지 문제를 놓고 해당 지역 간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안'이 처리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