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출범일을 1년 앞둔 시점에 대규모 축하행사가 열린다.청원·청주통합추진단은 다음 달 30일 청원군 오창읍 호수공원에서 '통합 결정 1주년, 통합시 개청 D-365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행사는 통합시·군민협의회와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비용 1억5천만원은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5천만원씩 분담한다.당일 호수공원에선 인기가수 여러 명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진행한다.이시종 충북지사·한범덕 청주시장·이종윤 청원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통합시 출범에 공을 들인 각계 대표자는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자고 결의할 예정이다.행사일 하루 전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청주·청원지역 고교 농악대의 흥겨운 합주 속에 시민·군민 수백 명이 청주시내 대로를 걷는 퍼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이달 29일엔 통합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도 개최한다.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해 6월27일 청원군 주민투표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했고, 통합시는 내년 7월1일 출범한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8월 시행된 '입양 특례법'이 도리어 입양 문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충북은 지금까지 달랑 1건만 성사됐을 정도로 그 심각성이 더하다. 친부모의 출생신고와 법원의 허가 등 지나치게 요건을 강화한 탓이다. 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급증한 해외 입양을 줄이고,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매년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정했다. 1가정이 아동 1명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3년 뒤 국내 입양은 해외 입양 건수를 앞질렀다. 각 1천314명과 1천125명. 하지만 충북은 밑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입양의 날이 제정된 2006년 64명에서 2007년 48명, 2008년 16명, 2009년 21명, 2010년 11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장애아동은 최근 3년간 1명에 그쳤다.그나마 2011년과 2012년엔 '반짝 상승' 효과를 냈다. 각각 32명과 46명이 새 가정을 찾았다. 정책적 효과가 아닌 일시적 현상이었다.입양 기피문화는 지난해 8월5일 '입양 특례법' 시행 이후 더 악화됐다. 청주지방법원 가사부가 올해 5월 현재까지 허가한 입양은 달랑 1건. 더 이상 신청이 들어온 것도 없다고 한다. 새
통합 청주시의 4개 행정구 명칭으로 기존 흥덕, 상당구 외에 주성구와 서원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4개 명칭 모두 '가장 오래된 청주의 옛 지명'이란 역사적 뿌리, 즉 공통분모를 지녔다. 여기에 청원군의 이름을 딴 '청원구'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성은 다소 떨어져도 '청원생명'이란 전국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청원'이란 이름을 살려야 된다는 주장이다. 이달 30일 최종 명칭을 결정하는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과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의 최우선적 심의 기준은 '역사성'이다. 상징성과 표현성, 청주시와의 조화, 미래성, 구(區) 간 구분 용이성도 고려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을 X축으로 나눈 최종 분구안을 보면 통합 청주시는 동, 서, 남, 북 발전축으로 나뉜다. 그렇다고 방위형 지명을 쓸 순 없다. 현재도 잔재로 남아 있는 일본식 명칭이기 때문이다. 청주시 북문로, 남문로, 서문동 같은 지명도 모두 일제 강점기 때 생겨난 거다. 일본식 방위형 명칭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우리 고유의 역사적 사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95년 분구(分區)된 청주시 흥덕구, 상당구 역시 역사적 지명에서 따왔다. 흥덕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미래의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충북보건대학교 간호과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견학했다.김외남 교수와 학생 35명은 8일 충북적십자사를 찾아 RCY 및 헌혈 교육을 받았다. 충북혈액원의 제제공급팀과 간호팀 등도 둘러보며 채혈부터 혈액 공급까지의 모든 과정을 몸소 익혔다.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충북보건대 간호과 학생들이 대학시절에는 RCY 활동, 졸업 후에는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가 돼 인도주의의 선봉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앞으로는 조손·외국인 한부모가족도 과태료를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질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부모의 사망·생사불명 등으로 조부 또는 조모가 아동을 양육하는 '조손가족'이나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의 아동을 혼자 양육하는 '외국인 한부모가족'은 과태료를 50%까지 감경받는다.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내국인 한부모가족, 3급 이상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약자 과태료 감경제도를 시행하는 반면, '조손·외국인' 한부모가족은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또 최근 부모의 이혼·실직 등으로 조손가족이 급증하고 가구소득도 월평균 59.7만원에 불과해 조손·외국인 한부모가족도 과태료 감경대상으로 추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법무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대상 과태료로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내압용기가 장착된 자동차 운행'이나 '운행 구역을 위반해 저속자동차를 운행'한 경우를 추가했다.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제도란 자동차 운행·관리 관련 과태료를 총 30만원 이상 체납한 경우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는 제도로, 법무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과태료
충북도가 '3대 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재공모한다.도는 8일 지원자격 등을 안내하는 공고문을 도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올렸다. 23일부터 27일까지 지원서를 받은 뒤 선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차기 지휘자를 다음달 중순께 임용할 예정이다.지휘자는 임기 2년 동안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시근무해야 한다. 음악분야 석사학위나 석사학위에 상당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예술인이나 공연장에서 10차례 이상 관현악단을 지휘한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앞서 도는 지난달 16일 국가공무원 신분인 한국교통대 이강희(54) 음악학과 교수를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선정했다가 교통대가 이 교수의 겸직·휴직을 불허하자 이달 초 이 교수에게 '위촉불가' 통보를 했다.'겸직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 교수의 말만 믿고 전형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심사였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충북음악협회 등은 도의 허술한 행정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도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거한 역대 대통령 5명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윤보선 전 대통령 주간 행사가 가장 먼저 열린다. 청남대는 이 기간에 대통령 역사문화관에서 윤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10분짜리 영상과 국정 운영 장면이 담긴 30분짜리 영상인 '윤보선을 만나다'를 상영할 예정이다.윤 전 대통령의 활동 장면이 담긴 사진과 관련 서적 등 60여점도 전시한다. 휘호 쓰기, 가훈 쓰기, 태극기·무궁화 그리기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충북도는 다음 달에 박정희 전 대통령, 7월에 최규하 전 대통령, 9월에는 김대중 대통령, 10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간행사를 할 계획이다.도는 지난해 7월 이승만 전 대통령 주간을 처음 운영했다. 청남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생존한 대통령의 주간을 운영하면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서거한 대통령 행사만을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해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팀 헌트(Tim Hunt·68) 박사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특강한다.충북도는 14일 오송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How to win a Nobel Prize)'란 주제로 강연한다고 6일 밝혔다.그의 강연은 바이오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임직원 등이 듣는다.현재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 수석과학자 겸 캠브리지 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는 그는 단백질 조절인자인 사이클린(Cyclin)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받았다./ 임장규
충북도는 이달부터 9월까지 청주·충주시 전역에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청주시 송정동·내덕동·문화동·용암동, 충주시 호암동·칠금동 등 6곳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한 뒤 도와 청주시, 충주시,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대기오염측정망으로 실시간 오존농도를 측정해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을 초과하면 주의보, 0.3ppm을 초과하면 경보, 0.5ppm을 초과하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주의보 이상을 발령할 땐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 차량운행을 자제(주의)해주세요'란 메시지를 전파한다.지난 1998년 오존경보제(청주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충북에선 2003년 5월 1번, 2004년 6월 1번, 2011년 6월 4번 등 6차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임장규기자
박람회 18만4천명 입장 '대박 조짐' ○… 총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개장 3일 만에 입장객 18만명을 돌파.첫날인 3일엔 4만156명, 4일엔 6만1천256명, 어린이날인 5일엔 8만2천950명이 박람회장을 찾아.잔뜩 고무된 조직위원회는 "8일 어버이날, 17일 석가탄신일에도 대박이 기대된다"고 함박웃음.1호 입장객 '엑스포 할머니' ○… 지난해 여수 엑스포장을 매일 방문해 '엑스포 할머니'란 별명을 얻은 일본인 야마다 도미요(64)씨가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서도 '1호 입장객 타이틀'을 차지.오사카(1970), 세비야(1992), 아이치(2005), 사라고사(2008), 상하이(2010) 엑스포 등 세계 박람회를 빼놓지 않고 다니는 그녀는 여수엑스포 때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당시 여수엑스포 조직위 홍보마케팅본부장)를 만난 인연으로 지난 3월 오송 뷰티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이번 박람회를 앞두고 아들과 함께 오송을 찾은 야마다씨는 개장식 첫날 맨 앞줄을 차지하는 노익장(?)을 과시.○… 국제미용건강올림픽 '후끈' 21회 국제미용건강올림픽이 3일부터 6일까지 진행. 첫날 펼쳐진 속눈썹, 헤어 부문 미
○…지난 3일 개막식을 치른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안도의 한숨.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몇몇 주민단체가 박람회 실력저지를 예고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촉구하는 오송역세권주민대책위원회와 당초 개발계획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지역 주민들로 꾸려진 오송읍원주민대책위원회는 각각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개막식에 소똥을 뿌리겠다"는 등의 실력 저지를 경고. 당시 원주민대책위는 "남의 집은 초상집을 만들고, 충북도는 잔칫상을 차리려고 한다"고 반발.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지역 주민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되나 그 불똥이 국제행사에 튀어선 안 된다"고 호소./ 임장규기자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3일 중국 호북성 무한 바이오레이크(Biolake)사와 첨단기술 기반기업의 공동연구개발 발굴 및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국 무한 Biolake 용소 부사장 등 중국 호북성 정부대표단과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 충북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기술개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과 중국의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R&D역량 강화와 국제협력사업 참여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6일부터 8일까지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6일 오전 6시 도내 전 공직자의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각 시·군과 도에서 훈련이 실시된다.도는 7일 오전 10시 '태풍', 오후 2시30분 '구제역', 4시 '유도선 사고' 대응훈련을 각각 펼친다. 이날 훈련에는 충북도와 원주유역환경청, 청주기상대,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도교육청, 육군 5019부대 등 20개 기관·업체가 참가한다./ 임장규기자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석조 부산광역시의회의장) 2013년도 5차 임시회가 지난 3일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의장협의회는 이날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문과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문,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충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느덧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각종 법령과 제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을뿐더러 우리 스스로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이 지방의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의장협의회는 회의 후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5억 달러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2011년 수출액은 3억7천500만 달러, 지난해 수출액은 4억2천만 달러였다.도는 사과·포도·복숭아·방울토마토·김치 등 경쟁력 있는 농식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류일환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신규시장을 개척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컨설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장은 어떤 교통수단으로 가는 게 편리할까. 교통체증도 겪지 않고, 유류비도 들지 않는 '무료 셔틀버스'를 추천한다. 외부 관람객에도 더 없이 좋은 교통수단이다.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21대의 관람객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밀집 지역에는 주중 4대, 주말 6대의 비상 셔틀버스를 추가 투입한다.1노선(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북부터미널~현대백화점~박람회장)에는 5대가 운행된다. 30분 간격이며, 출발~도착시간은 50분이다. 첫차는 오전 9시, 막차는 오후 6시다.6대가 배차된 2노선은 '청주체육관~시외버스터미널~박람회장'을 거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선 매 시간 15분, 45분에 타면 된다.기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3노선을 타야 한다. '조치원역~조치원공용터미널~오송역~박람회장' 역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조치원역 정차 시각은 매 시간 정시와 30분, 오송역은 15분과 45분이다.청남대 영춘제(봄꽃축제)와 연계한 4노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50분만 투자하면 두 행사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통
단양군의 토지보상 업무를 도와준다며 해당 부지를 가로채 보상금 차액을 챙긴 전직 군의원과 이에 연루된 군 공직자 등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감사원은 1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토착비리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33개 기관 등에서 70건의 공직비리를 적발, 65명의 징계를 요구하고 7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요청했다.이 중 전직 단양군의원인 A씨는 토지보상과 관련 원소유자를 속이고 땅을 저가 매입했다가 보상금으로 억대의 차익을 남긴 혐의(사기)로 검찰에 고발됐다.감사원에 따르면 단양군은 2007년 5월 농업인복지회관 건립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당시 군의원인 A씨에게 토지보상 협의업무를 맡기고 소유자에게 보상협의요청서를 대신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그러나 A씨는 이 부지의 감정평가금액인 2억5천200만원이 적힌 보상협의요청서를 폐기한 뒤 감정평가액수는 물론 단양군의 보상계획이 있다는 사실조차 숨기고 자신이 직접 이 땅을 1억5천만원에 사들였다. A씨는 토지매입 12일 만에 단양군에 부지를 넘기고 2억5천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아 시세차익 1억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A씨의 부정행위에 직접 업무를 담당한 공직자 B씨
국가유공자와 65세 이상 노인, 1~3급 장애인(보호자 1명 포함),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이 공짜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구경할 수 있게 됐다.20명 당 1명의 단체 인솔자와 상이군경, 만 3세 이하 영유아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5월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전체, 5월20일 성년의 날은 94년 생, 5월21일 부부의 날은 '커플 티셔츠' 착용자에게 무료입장의 혜택을 준다.신분증이나 증명서 등 무료입장 대상자임을 알 수 있는 서류만 현장에서 보여주면 된다.4급 이하 장애인과 하사 이하 현역 군경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0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오송 바이오밸리와 제천 한방바이오 등 충북의 핵심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산림바이오 휴양사업이다.도는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7년까지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공유림에 300ha의 산림치유시설을 도입한 대단위 종합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 내륙권의 대표적인 산림휴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요 시설은 평온의 숲과 바이오치유센터, 장기요양시설 및 명상의 숲길, 산림전시관,오감만족체험길, 교감의 숲, 발견의 숲 등이다./ 이주현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3일~26일 화재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1일 밝혔다.이 기간 소방본부는 청주동부소방서를 중심으로 초동조치와 초기대응체제 구축한다. 행사장 주변 서부·증평·진천소방서 관서장의 지휘선상 근무와 모든 직원 비상연락망 유지로 조기 광역출동태세도 마련한다.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대비해 119구조·구급대원의 즉시 출동 대기와 함께 인명구조 최우선 작전 전개와 생활안전서비스도 강화한다.도내 1천4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5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371대의 소방차량도 즉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점검·정비에 힘쓸 방침이다.또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사찰과 목조문화재 등의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주요 사고 발생 때 소방관서장 현장지휘와 상황보고 체제도 철저히 유지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행사장에서 임시119안전센터를 운영, 1일 16명의 소방공무원과 2대(소방펌프차, 구급차)의 소방차량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신설 구청사 2곳은 청원청주상생발전안에 따라 청원지역에 설치된다. 장소도 청원군이 결정한다. 아직 정확한 위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청주의 많은 인구를 감안한다면 최대한 시계(市界)에 붙을 가능성이 크다.청원청주통합추진단은 이미 지난 3월부터 구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선정 방법을 결정한 뒤 최근 선정 절차와 평가항목, 평가기준 등의 매뉴얼을 확정했다.30일 4개 구역 획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 달 10일까지 구청사 후보지를 수렴하게 된다. GIS기법 활용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신설 구청사 2곳의 후보지를 고른다.이어 △5월13일~22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후보지 평가 기반 마련(후보지 평가 준비, 평가기준 가중치 결정) △5월27일~31일 구청사위치선정평가단의 최적 후보지 복수안 평가 및 선정 △6월10일~1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청원군지역 주민설명회(구청사 최적지 연구결과 복수안 제시) △6월21일 평가 결과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 보고 등을 거친다.심의·의결권을 지닌 청원군은 주민 여론조사 등을 한 뒤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까지 최종 입지 2곳을 결정한다.구청사와 함께 통합 시청사 후보지도 최대 관심사다.
통합 청주시가 4개 구(區)로 나뉘면서 정치권의 셈법도 바빠지게 됐다.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의석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선거구가 새로 조정되기 때문이다.새 선거구를 적용받는 첫 선거는 오는 2016년 20대 총선. 내년 6·4 지방선거는 현 청주·청원 선거구로 치르고, 2018년 지방선거 때 광역·기초의원의 선거구가 개편된다. 모두 통합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법에 명시된 내용이다.20대 총선이 다가오면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새 선거구를 획정한다. 인구와 면적 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된다. 4개 구가 정해졌다고 해서 선거구도 똑같이 획정되는 건 아니다.지난 19대 총선 선거구 획정의 인구 상한선과 하한선은 각각 31만406명, 10만3천460명. 이번에 획정된 4개 행정구역의 인구수를 벗어나지 않는 조건이다. 20대 총선 선거구가 4개 행정구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단 얘기다. 이렇게 되면 동, 서, 남, 북 선거구가 짜여 지게 된다.이를 토대로 봤을 땐 △동쪽 :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서쪽 : 민주통합당 노영민 의원 △남쪽 :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 △북쪽 민주통합당 변재일 의원의 재출마가 유력하다.일단 노 의원과 오 의원은 청주지역 선거구가 그
통합 청주시 4개 구 획정안의 핵심 논란거리는 '옥산'을 어느 지역에 배치시키느냐였다.최종 심판대에 오른 1안과 2안의 가장 큰 차이는 옥산과 오창의 분리 여부였다. 결국 둘 지역을 쪼갠 2안이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의 선택을 받았다. 서부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오송과 옥산을 한데 묶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면적 40.72㎢의 오송읍은 지난해 1월 강외면에서 승격한 신도시다. 서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동쪽으로는 미호천을 경계로 옥산면에 접해 있다.보건복지부는 이곳에 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보건원 등 6개 국립기관도 이미 들어섰다. 충북도 역시 2020년까지 이 지역에 4천404억원을 투입, 1천200만㎡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오송이 충북 발전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부각된 상황에서 옥산을 오송과 같은 구역에 포함한 것은 오송 성장의 물꼬를 세종시가 아닌 청주로 돌리려는 의지로 보인다. 청원군 면적의 7.7%에 해당하는 64.79㎢ 규모의 옥산면은 오송과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 조성 등이 용이하다.이런 입지 조건의 옥산을 오송의 배후지로 삼아 동반 성장시킨다면 오송-옥산으로 이어지는 발
천둥이 울고 번개가 친다. 30㎜가량 쏟아진 비가 바지를 흠뻑 적셨다. 하룻밤 자고 나니 갑자기 푹푹 찐다. 또 하룻밤 자고 나니 비가 쏟아진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날씨다.봄이 심상찮다. 예로부터 '날씨의 여왕'이라 불렸건만, 올해는 '변덕 여왕'이 돼 버렸다.4월 중순부터 이어진 괴상한 날씨는 러시아 극동지방 캄차카 반도 상공에서 발생한 '블로킹 하이'라는 독특한 기상 현상에서 비롯되고 있다.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가야 봄이 오는데, 캄차카 반도에 공기이동을 가로막는 '저지현상'이 발생한 거다.밀도 높은 거대한 공기 덩어리가 하늘에 벽을 만들어 제트기류의 흐름을 막았고, 이 탓에 제트기류가 한반도 쪽으로 휘어지면서 찬 공기를 내려 보냈다. 한반도에 형성된 한랭전선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와 급격히 섞이면서 대기불안정 상태를 만들었다. 난데없는 천둥번개와 잦은 비가 형성된 주된 원인이다.5월 첫째 날도 '비'로 시작하겠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는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충북 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겠다. 이날의 강수 원인 역시 '블로킹 하이'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 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