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출범할 통합 청주시의 4개 구(區) 명칭 후보가 12개로 압축됐다.기존의 흥덕구와 상당구를 포함해 주성구, 서원구, 초정구, 청원구, 단재구, 청남구, 구룡구, 사직구, 오송구, 직지구다. 1개 구 당 3배수를 뽑았다.관련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5일 전문가 심의를 했다. 지역 입김 등을 배제하기 위해 서울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심의위원은 용역기관 소속 연구원, 행정구역 전문가, 역사학자 등 7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제출한 50여개 후보작을 두고 역사성과 상징성, 표현성, 청주시와의 조화, 미래성, 구(區)간 구분 용이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4개 구역별 최종 후보명칭은 다음과 같다. △가 구역(북쪽) : 주성구, 초정구, 청원구 △나 구역(동쪽) : 상당구, 단재구, 청남구 △다 구역(남쪽) : 서원구, 구룡구, 사직구 △라 구역(서쪽) : 흥덕구, 오송구, 직지구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각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30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최종 구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북한의 회담 응대를 거듭 촉구했다.류 장관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 주최 '2013 민족통일 전국대회'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25일 제안한 회담이 계속 유효하다는 점을 밝힌 바 있고, 이달 14일에도 다시금 실무회담을 제안했다"며 "문제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비난과 선전만을 일삼아선 남북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남북관계가 아무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근혜 정부 역시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욕을 보였지만 북한은 결국 개성공단을 파행에 빠지게 했다"며 "북한이 정녕 개성공단을 남북 간 공동노력의 결실로 인정한다면 우리의 회담 제의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남북 간의 '신뢰'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류 장관은 "(남북 간)신뢰가 있어야 전진과 후퇴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신뢰가 있어야 상대방을 위협하는 무기를 내려놓을 수 있다. 신뢰가 있어야 남북교류협력이 북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북한이 우리의 신뢰 프로세스
충북도의회가 충북도교육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서다.국무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수 의장 대신 의장석에 앉은 김동환(민주통합당) 부의장은 15일 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무겁게 입을 뗐다.그는 폐회선언 직전에 "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예산안을 심의할 때 재정의 건전성, 투자의 효율성, 예산집행의 절차, 예산의 전통적 원칙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바라본다"며 "이런 의회의 권능을 (교육청은)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예산심의 과정에서 집행부(교육청)의 일부 공무원이 집행부만의 입장을 대외에 공공연히 발표하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존중하지 않는 못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는 집행부와 의회의 동반자적 관계를 해치고, 갈등을 유발하고, 지방자치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일임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 공무원의 신중한 언행을 촉구한다"고 했다.도의회는 이날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91억9천744만원을 감액, 2조1천26억8천만원을 최종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노무현재단 충북지역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충북준비위)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아 추모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충북준비위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아 청주를 비롯해 충주와 제천, 음성, 진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청주에서는 22일 오후 5시부터 시내 철당간에서 사진전과 함께 오후 7시 문화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봉하마을 방문도 진행된다. 청주는 19일 오전 9시 상당공원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충주는 18일 오전 8시 충주체육관 앞에서 출발한다.단체 관계자는 "올해 문화행사는 추모의 분위기보다 시민 각자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할 수 있도록 조촐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충북도의회는 15일 '320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2조1천26억8천만원을 의결했다.도의회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2조1천118억8천만원 중 '온종일 돌봄 교실' 사업비 등 91억9천여만원을 삭감했다. 도교육청의 예산은 당초 1조9천645억7천만원보다 1천381억1천만원 늘었다.도의회는 또 귀농인에 대한 지원 연령 제한을 없앤 '충북도 귀농인 지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 공무원의 근무 시간을 교원의 근무 시간과 같게 하는 '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김도경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도내 기업의 유해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위험물질 배출량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의 환경 감시활동에 주민을 적극 참여시키고 중앙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조례도 만들기로 했다.도는 "'2013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통해 충북이 뷰티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회를 일단 선점했다고 본다"며 "좀 더 체계적으로 관계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가칭 '뷰티산업진흥조례'를 만들어 청주권·중부권 등지에 산재한 기업체의 생산·연구활동을 지자체가 돕고,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비 3천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도는 앞서 산업단지 성격의 '화장품·뷰티기기 멀티콤플렉스'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첫 분양에 나선다.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밸리 구역의 바이오메디컬지구 3만7천여㎡(12필지)를 다음 달 17일과 18일 이틀간 분양한다.첩복단지를 기준으로 보면 2차 분양이지만 이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뒤 처음 분양하는 거다. 분양 대상은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 전문 연구기관, 연구 관련 대학, 의약품·보건의료 관련 정부 출연기관 등이다. 이런 기준을 갖춘 외국 기관도 분양받을 수 있다.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관련 법에 따라 외국 기관에는 국세·지방세 3년간 100%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3일 분양설명회를 한 뒤 다음 달 17일과 18일 분양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우수 기관 유치를 위해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해 입주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경제자유구역청과 충북도는 첨복단지 중 현재까지 원형지로 남아 있는 34만㎡도 이르면 내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초 이곳은 학교시설 용지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경제자유구역과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연구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임장규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부회장 이동우)가 KFF글로벌리더 대학생 안보워크숍을 진행했다. KFF글로벌리더 대학생 회원들은 15일 강원도 철원 안보전적지를 찾아 '우리가 대한민국 안보지킴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했다.이들은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을 둘러본 뒤 대학생들이 갖춰야 할 안보의식에 대해 토의했다./ 임장규기자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는 아동과 이들에 대한 후원자가 만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된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100쌍의 후원자·결연아동이 직접 만나는 '오, Fun Fun한 나눔 축제'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롯데쇼핑아울렛 청주점에서 연다.결연아동이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와 부스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도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도 장애인보조기구센터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장소는 충북재활원 부지 내다.운영을 맡은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원스톱 맞춤형 보조기구 서비스 모델 구축, 보조기구 임대 및 수리, 상설전시장 운영, 각종 보조기구 통합관리망 구축 등 이용자 편리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조기구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등록 장애인은 전화(043-265-0401)로 연락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아동 및 노인시설에 학대 등 인권침해를 감시하는 '시설안전지킴이'와 '시설 옴부즈맨(민원 도우미)'을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내에는 오는 20일부터 '돌봄시설 학대근절 대책반'을 구성해 전국 돌봄시설에 대한 학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돌봄시설 인권보호 및 학대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어린이집에만 도입된 신고포상금제를 내년부터 모든 돌봄시설로 확대 추진하고 포상금도 현행 300만원 수준에서 1천만원 내외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시설 내 종사자의 범죄경력 조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학대범죄자에 대한 돌봄시설 취업제한 기간을 1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한편, 아동학대 등 법위반 어린이집에 대한 명단공표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학대피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국가가 우선 보상한 뒤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직접 행사하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 종사자의 근무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근무방식을 기존 2교대에서 3교대로 변경하고, 시간제 보조인력 활용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설장 및 종사자의 인권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정례
충북도가 도내 장애인들에게 정보통신 보조기를 지원한다.신체·경제적 어려움으로 정보 접근 및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장애인과 상이 유공자 190여명이 지원대상이다.품목은 화면 낭독 및 확대 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38종과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입력보조 S/W 등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17종, 영상전화기와 음성증폭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23종이다.일반 가정은 기기값의 80%, 국민기초생활수급세대와 차상위 세대는 90%가 지원된다. 나머지는 본인 부담이다.각 시·군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7월12일까지며, 8월 심사를 거쳐 10월 말까지 보조기가 지급될 예정이다. 문의 1588-2670, 청각·언어 장애인용 상담 전화 전국 107./ 임장규기자
속보=충북도가 도내 4·19혁명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기로 했다. 도내 최초 시위가 청주지역 학생들이 아닌, 충주고 학생들에 의해 주도됐다는 본보 보도내용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은 1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충주고 학생들의 시위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국가보훈처에 문의했더니 당시 시위 사건을 보도한 언론자료만 역사적 증거로 인정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1960년 3~4월 신문 보도내용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자료 확보 후 국가보훈처와 4·19기념사업회, 4·19혁명기념관 등에 기록 수정을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본보는 53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충주고 학생들의 최초 시위 사실을 국가기록원 자료와 당시 동아일보 기사 등을 바탕으로 밝혀냈다.충주고 학생들은 1960년 3월10일 첫 시위를 했는데, 동아일보는 같은 달 25일자 2면 기사를 통해 '3월10일 忠州에서 충주고교생 3백명이…'라고 적었다. '충고 60년사'와 '충주시지'도 3월10일을 전후한 당시 충주고 학생들의 시위 촉발 원인과 시내진출 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놓았다.충주 시위는 대구, 서울, 대전에 이은 전국 4번째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
충북도는 13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함께하는 충북, 동반성장 심포지엄'을 열었다.이시종 충북지사와 LG화학 및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임원, ㈜네패스LED 및 미래나노텍㈜ 등 중소기업 대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특강에 나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동반성장위원장)은 "반세기 동안 자리 잡은 불공정 분배 관행을 공정하게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 동반성장"이라며, "동반성장이 성공하면 한국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반성장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전년 보다 15.9%p 늘었다"며 "충북이 동반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혁신도시에 건립태양광 기술개발을 이끌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가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선다.충북도는 지난 10일 진천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이 시설의 건립을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도와 진천군, KCL은 내년까지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 2만3763㎡ 터에 연건평 5000㎡ 규모의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사업비 632억원은 국비 253억원과 도비 160억원, 군비 36억원, KCL 183억원 등으로 충당한다. 이 시설엔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베드가 들어서고 KCL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인증시험센터'도 입주한다.태양광 산업과 관련한 연구사업과 기술개발, 인증·시험, 창업·판로 지원, 인력양성이 센터의 역할이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산업과장은 "태양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충북이 국내 태양광산업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부터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들의 특수업무수당이 지금보다 월 4만원씩 인상된다.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을 13일 입법예고한다. 현재 월 6만원의 수당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월 10만원을, 월 3만원을 받고 있는 행정직 등 기타 공무원은 월 7만원을 받게 된다.사회복지업무수당은 특수업무수당 3만원과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할 경우 3만원의 가산금이 추가된다.안행부는 이와 함께 3년간 복지 공무원 7천명 확충과 근무여건 개선, 인사평가 시 가점 부여 등 사회복지 담당공무원들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이 대기업 횡포 피해사례를 받는다. 최근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강압적 판매 논란에 따른 것이다.충북경실련은 "남양유업과 같은 관행이 충북지역에서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본다"며 "잘못된 '갑을(甲乙)' 문화를 바로잡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기업의 횡포와 피해사례를 접수한다"고 밝혔다.관련 내용을 알고 있거나 피해를 당한 시민은 충북경실련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전화(043-262-9898), 이메일(ok@ok.or.kr) 등을 통해 제보하면 된다.충북경실련은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것"이라며 제보를 독려하고 "대기업 감시운동을 앞으로도 계속 전개하겠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