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주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산사(山寺)'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는 본보 보도에 "정말로 법주사가 세계유산이 됐느냐"는 독자들의 질문이 답지.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세계유산이 아니라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후보'가 된 것. '잠정목록 등재'란 세계유산 목록 등재를 희망하는 회원국들이 작성한 자국의 유산 목록으로 최소 1년 전에 이 리스트에 올라야 정식으로 세계유산 신청 가능.유네스코 등재 유산은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나뉘고, 세계유산은 다시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위험에 처한 유산으로 세분됨.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등 10개의 세계유산과 판소리 등 15개의 인류무형유산, 직지심체요절 등 11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 중. 앞으로 유네스코 등재 유산이 될 후보, 즉 잠정목록은 이번에 18건으로 증가./ 임장규기자
청원고 조정수(2학년)양이 'CJB 장학퀴즈 3000' 연(年) 장원에 등극했다.지난 21일 오전 방송된 연장원 선발전에는 조양을 비롯해 김석현(충주고 2)군과 정지현(청석고 1)군, 김영창(충주고 2)군 등 4명이 출연했다. 3월 월장원인 조양은 접전 끝에 김석현 군을 꺾고 올해의 연장원에 오르며 장학금 2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차석을 차지한 김군은 500만원을 받았다.조양은 "연장원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 훌륭한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44주 동안 진행된 'CJB 장학퀴즈 3000-시즌 2'(기획 이한목·연출 이상대·구성 김원일)에는 모두 120명이 출연, 일주일에 한 차례씩 경합을 벌였다./ 임장규기자
속보=법주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산사(山寺)'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잠정목록 등재'란 세계유산 목록 등재를 희망하는 회원국들이 작성한 자국의 유산 목록이다. 최소 1년 전에 등재 돼야 세계유산 신청을 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보은 법주사와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등 7개 산사로 구성된 '한국의 전통산사'가 지난 17일 유네스코 누리집(www.unesco.org)에 게시됨으로써 최종 등재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한국의 전통사찰'은 사찰 건축 양식과 공간 배치 등에서 인도 유래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중국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우리나라 토착성을 보여주는 동아시아 불교문화 교류의 증거다. 산지에 입지해 내·외부 공간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나라 불교의 사상·의식·생활·문화 등을 현재까지 계승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유산적 가치가 인정됐다. 이 중 신라 진흥왕 14년(533년) 의신 조사가 창건한 법주사는 현재 조계종 5교구 본사로서 국보 3점과 보물 12점, 천연기념물 2점 등 369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관광객은 140만명에 달한다.'한국의 전통산사'와 함
청원고등학교 전유민(3년)군과 충북반도체고 육지연(2년)양, 단양고등학교 이성진(3년)군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2013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전군은 국제청소년 수학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금상과 도내수학경시대회 금상 등을 수상하며 수학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또 인성 부문 교육감상 외 4개상 수상과 단기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육양은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한 자기관리와 계발로 삼성전자 인턴 및 장학생으로 선발돼 졸업 후 입사가 확정된 인재다. 교내 '으뜸 학생' 및 '영-마이스터 5개 영역 인증'에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중국 교환학생과 2013년 한·일 고교생 교류단 참여 등 다양한 해외 교류 활동 경력이 있다.이군은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에서도 그랑프리상(1위)을 받는 등 과학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2011년에는 특허청 발명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문화탐구 봉사활동 등 교육재능기부에도 많은 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 임장규기자
이상우 서예가와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이중훈 청주시 공원녹지과장이 청주문화원 '운초문화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청주문화원(원장 류귀현)은 19일 운초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이들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운초문화상은 류 원장의 아호인 운초(雲樵)를 따 제정된 상으로 상금 각 100만원은 류 원장이 후원한다.이상우씨는 한학자이자 서예가로서 다년간 노인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에서 무료 지도를 하는 등 재능 기부를 하며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이두영 사무처장은 주민 역량결집과 참여로 축제 속에 청주·청원 통합을 이끌어냈다.이중훈 과장은 1004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추진, 청주를 숲의 도시로 조성함으로써 녹색수도 청주를 건설하는데 앞장섰다.시상은 오는 23일 '2013년 청주문화원의 날'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박시종 무용단이 관객들과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준다.무용단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겨울날의 풍경 - 여정'이란 타이틀 아래 사랑나눔 공연을 펼친다. 관객들로부터 받은 자발적 성금 전액은 사회복지단체에 기탁할 예정이다.무대에는 '염화미소', '월화연', '연두' 세 작품이 오른다. 한국무용의 거장, 박시종 안무가의 철학적 관조와 춤에 대한 여정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다.박시종 안무가를 비롯해 전건호, 박정선, 박정한, 김지성, 이호현, 윤미라, 안효연, 김세희, 배가희, 김민영, 임종희가 출연한다.1997년 창단된 박시종 무용단은 지난해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장규기자
자유로운 드로잉을 지향하는 지역작가들의 모임 '드로잉 더'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2전시실에서 창립전을 연다.'드로잉 더'는 지난 6월 드로잉이라는 장르에 보다 심도 있게 접근하고, 그것이 갖는 가치를 바탕으로 소통의 장을 형성하고자 지역작가 15명으로 결성됐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회원들이 열정을 갖고 작업한 누드 드로잉 작품과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인다.드로잉은 다른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업 방식에 부담이 적으며, 직접적인 제작 방식으로 인해 모든 미술형식 가운데 작가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매체라 할 수 있다.오랫동안 작업 완성을 위한 준비 단계 정도로 간주돼 왔으나 오늘날 결과보다는 '과정과 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의 독립된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다.'드로잉 더' 회원들은 이번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어 드로잉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드로잉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2014겨울방학 체험교실, 연날리기 프로젝트'를 미술관과 마불 갤러리에서 개최한다.방학을 맞은 지역 초·중등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문의면에서 전통 한지 연구와 자신만의 독창적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마불 이종국 작가를 특별강사로 초대,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한지 제작법과 활용방법을 미술관이 아닌 이종국 작가의 작업장에서 체험한 뒤 직접 만든 한지로 연 만들기를 하게 된다.내년 2월8일 대청호미술관에서 연날리기 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신청은 홈페이지(http://museum.puru.net)나 전화(043-251-4062)로 하면 된다. 1명 당 체험·재료비는 2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서양화가 박용구의 2회 개인전이 20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과거에 주로 '자연의 생명력'과 '비움', '수신(修身)'의 주제로 작업을 했던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테마로 작업한 13여 점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 작가는 어린 시절에 함께 겪은 사고로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동생(고 박용균)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개인전을 준비했다. 그는 "이번 작업과 전시를 통해 내면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이충호)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개발원 Wee특임센터에서 주최한 '3회 Wee 희망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상은 Wee 프로젝트(학교안전통합시스템)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수여되고 있다.청명학생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개설된 위기치유 기숙기관으로 학교부적응 학생 등의 위기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개원 후 현재까지 157명의 학생이 위탁돼 이중 82%인 129명이 원적학교로 복귀해 원활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나머지 학생도 교육원의 개별맞춤형 교육과정에 참가하며 원적학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교육원은 각종 체험활동을 교사 주도가 아닌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제 간 소통을 활성화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충호 원장은 "교육원에 입소한 학생은 문제 학생이 아닌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일 뿐"이라며 "계속해서 학생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20일 전국은행연합회 컨벤션홀에서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Wee 프로젝트 담당 장학사와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임
무영종합건설㈜ 이민성(62) 대표이사가 충북아너소사이어티 12호 회원에 이름을 올린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앞으로 5년 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할 예정이다. 평소 불우이웃돕기에 남다른 애정을 쏙은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이웃사랑유공자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기업가로서 사회 환원의 책무성 때문에 기부를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저는 그저 제가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에 작은 정성을 보태는 것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하고 싶고, 그 행복을 나누는 일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또 다시 문화재가 도난당했다. 이번엔 불상이다.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2명은 최근 대전의 한 불교미술관에서 불상 등 10여점을 훔쳐 청원군 남이면에서 해체 작업을 벌이다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불상은 큰 손상 없이 모두 회수됐다.이번엔 충북 문화재나 보존할 가치가 큰 지정 문화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충북의 문화재 역시 그동안 안전하지 못했다.문화재청에서 도난 문화재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래 지금까지 총 42점이나 도난을 당했다. 전국적으로는 551점이 본래 자리를 잃었다.전문 도굴꾼들이 문화재를 훔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장물 거래가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국가나 지방 등록문화재일수록 몸값은 올라간다.도내에선 보물 1점과 충북유형문화재 1점, 충북기념물 6점, 비지정문화재 34점이 각각 도난당했다.지역별로는 청주 2점, 청원 5점, 증평 2점, 진천 2점, 음성 5점, 괴산 10점, 충주 3점, 제천 5점, 보은 2점, 옥천 4점, 영동 2점, 단양 0점. 지정종별는 '묘(墓)의 석조물'과 '불상'이 가장 많다.이 중 보물 제566호인 괴산 몽촌리 문정사 초상화 '유근영정'은 지난 1999년 3월30일에 사라졌다. 1619년
청주 창신초등학교(교장 임홍빈)는 18일 사창동주민센터에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모금액을 전달했다.'희망 2014 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청주시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모금활동을 실시 중이다.창신초는 지난 17일 2학년, 4학년, 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나눔 캠페인을 펼쳐 34만1천200원을 모았다.권희철 전교어린이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CJB청주방송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중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천원의 힘, 희망 캠페인'에 연일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지난달 28일 소개된 변희진씨의 두 남매 장지연(13)양과 승빈(6)군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에 농협중앙회 청주청원지부 직원들이 200만원을 모아 전달한데 이어 아이러브청주 밴드 회원들이 100만원을 전달했다.18일에는 청주시 분평동 푸른새마을금고(이사장 임헌진)에서 직원들이 모은 300만원을 전달했고, 충북대 병원은 이들 자매의 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이들 남매는 목을 가눌 수 없어 일어설 수도 없음은 물론 음식물조차 삼킬 수 없는 선천성 뇌기형인 '댄디워커증후군'을 앓고 있다. / 임장규기자
청주지역의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와 일반 가정 어린이 55명으로 구성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청주시문화재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문체회관이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후원을 받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은 19일 오후 7시 청주시민회관에서 정기공연을 한다.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이기에 처음부터 음악을 접했던 것은 아니었다. 음표조차 볼 수 없고, 악기를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악기를 만지고 연주를 하며 무대에까지 오른다는 것은 꿈만 같았다.그렇지만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매주 2회씩 실력 향상을 위한 정기교육을 받으면서 악보를 볼 수 있게 됐고, 악기를 다루는 솜씨도 제법 늘었다. 무엇보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 힘이 됐다.그동안 피나는 연습을 한 단원들은 이번 공연에서 '작은 천사들, 꿈을 노래하다'라는 주제 아래 비발디의 '사계', 헨델의 '라르고', 김동진의 '신 아리랑' 등 10여곡을 연주한다. 엔젤리너스 도미니 어린이합창단의 찬조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정보원(원장 손영철) 내 디지털정보자료실이 신간도서 확보와 쾌적한 시설 제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교육정보원에 따르면 디지털정보자료실 이용자는 지난해 12월21일 개원 후 현재까지 4천800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이 기간 5천621권의 도서와 DVD 등의 자료를 대출했다.교육정보원은 교직원과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신간·희망도서 등을 수시로 구입하고, DVD와 블루레이 대출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 시청각코너와 최신간행물 등 1만665권의 각종 도서와 콘텐츠를 비치하고 있다.교육정보원 2층에 위치한 디지털정보자료실은 교직원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열려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회원 가입 시에는 1일 10권 이내의 도서와 DVD(블루레이) 등을 15일간 무료로 대여해 준다.도서 검색과 사용 문의는 정보기획부 디지털정보자료실(043-290-9705)로 전화하거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http://reading.cbe.go.kr)을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 해'의 영향으로 유치원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흥미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년 초·중·고 입학생이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예로부터 쌍춘년에 결혼하면 길하다고 했으며,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물운이 많아 다복하게 산다는 말이 전해진다.이 때문인지 쌍춘년 이듬해인 2007년에는 한 해 출생아수가 49만3천189명을 기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자연스레 이 때 태어난 아이들이 유치원에 입학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유치원생 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 것이다.올해 충북에서 유치원에 입학한 원아수는 1만7천369명으로 전년보다 1천149명(7.08%)이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65만9천265명으로 역시 전년보다 4만7천316명(7.7%)이 증가했다.출생률 증가와 함께 지난해부터 만 5세 누리과정 공통과정이 도입된데 이어 올해부터 유아 교육이 만 3∼4세까지 확대·시행되는 등 유아교육 지원정책이 강화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자료를 조사·발표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관계자는 "같은 기간 초·중·고 전체 학생수가 24만1천843명이나 줄어든 것에 비하면 특이
▲변춘선(충주 목행초 책임조리원)씨 모친상=발인 18일 오전 5시30분 부산 구포 한중프라임장례식장, 장지 부산 영락공원.
충북문화재단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활성과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19일 오후 2시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과 20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전체 지원사업 일정과 사업별 상세소개, 변경사항,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내년 지원사업부터 처음 사용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충북문화재단은 내년도 사업으로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10억3천800만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5억2천300만원),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사업(1억5천만원), 우리가락우리마당지원사업(1억2천만원), 기획지원사업(1억4천만원), 신진예술가 지원사업(1억원), 찾아가는 문화활동(3억2천800만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내년 2월 중 지원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기타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프로골퍼 김해림(25) 선수가 충북아너소사이어티 1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사람들의 모임이다.김 선수는 1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앞으로 5년 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을 했다.지난 2007년 프로골퍼로 데뷔한 김 선수는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상금 10%를 기부하고 있다.김 선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기부활동을 시작했는데 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제안을 받고 좀 더 체계적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KLPGA투어에서 우승해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은 "충북지역에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나눔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김해림 선수가 KLPGA투어 우승과 나눔 챔피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맹학교(교장 연기업)가 17일 학교 기업 ' 더드림관'을 개관했다.꿈을 뜻하는 영어 'Dream'과 나눔을 뜻하는 우리말 '드리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더드림관'은 연건평 2천178㎡ 3층 규모로 천연비누 공예실, 도자기 공예실, 안마센터, 다목적교실 등을 갖추고 시각장애학생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천연비누와 도자기 제조·안마업과 관련된 보건 안마센터 등을 통해 학생 직업체험과 훈련 등을 지원, 장애학생 일자리 창출과 직업적응능력 등을 키워주게 된다.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 도자기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시각장애체험 등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학교 관계자는 "학교기업을 통해 시각장애학생의 건강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비잔틴 건축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는 터키의 아야소피아 성당.이곳에 가면 '마리아의 손 모양'이라는 기둥이 있다. 기둥에 뚫린 구멍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손을 펴 한 바퀴 돌려지는 사람에게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래서 '소원 기동' 또는 '기적의 기둥'이라 불린다.아야소피아 성당은 건축물 자체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나 이 기둥 덕분에 젊은 관광객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중견배우 이미연이 소원기둥에 유난히 관심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이 신비의 기둥 구멍이 우리나라, 그것도 청주에 있다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가설일까. 그렇지 않다. 해석하기 나름이다. 그럴싸하게 '평행 이론'을 적용해보자.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인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비슷한 사건이 펼쳐질 수 있다는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360년 콘스탄티누스 2세 때 아야소피아 성당이 처음 지어진 뒤 329년이 지난 689년, 통일신라 신문왕 9년 때 지금의 청주읍성으로 추정되는 서원경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청주읍성은 1천년 넘게 청주의 수문장으로 위상을 떨쳤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