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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황금돼지 해 영향?…유치원생 수 최고치

충북 올해 1만7천369명… 전년 比 7% 증가

  • 웹출고시간2013.12.17 20:46:37
  • 최종수정2013.12.17 20:46:37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 해'의 영향으로 유치원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흥미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년 초·중·고 입학생이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예로부터 쌍춘년에 결혼하면 길하다고 했으며,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물운이 많아 다복하게 산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 때문인지 쌍춘년 이듬해인 2007년에는 한 해 출생아수가 49만3천189명을 기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연스레 이 때 태어난 아이들이 유치원에 입학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유치원생 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 것이다.

올해 충북에서 유치원에 입학한 원아수는 1만7천369명으로 전년보다 1천149명(7.08%)이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65만9천265명으로 역시 전년보다 4만7천316명(7.7%)이 증가했다.

출생률 증가와 함께 지난해부터 만 5세 누리과정 공통과정이 도입된데 이어 올해부터 유아 교육이 만 3∼4세까지 확대·시행되는 등 유아교육 지원정책이 강화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료를 조사·발표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관계자는 "같은 기간 초·중·고 전체 학생수가 24만1천843명이나 줄어든 것에 비하면 특이한 현상"이라며 "다만 내년부터 출생아 수가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유치원생 수는 60만명 전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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