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오는 26일 서양 건축물 현장답사를 한다.우민아트센터는 이날 '한국 근대 서양식 건축 살피기'라는 주제로 서울 명동성당과 성공회성당, 서울역사 박물관, 화폐박물관, 덕수궁 석조전 등을 둘러본다. 강홍구 서양화가가 동행하며 현장에서 건축물을 설명할 예정이다.참가비(점심 포함)는 3만5천원이며, 문의는 우민아트센터 학예실(043-222-0357)로 하면 된다.이 센터는 직장인과 미술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 강좌와 워크숍으로 꾸민 '우민예학(又民藝學)'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1회씩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 소속 교육박물관은 박물관 전시 및 연구 자료 활용을 위해 교육 유물을 구입한다고 1일 밝혔다.구입 대상은 △시권(試券), 홍패, 백패 등 조선시대 과거시험 관련 자료 △삼강오륜, 오륜행실도 등 윤리교육 관련 자료 △개화기 및 대한제국 교육 시기(1876~1910)의 교육 자료 등이다.문화재 보호법에 저촉되는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교육 유물 매도 신청자격은 개인 소장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이며, 별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은 실물접수 후 충북교육박물관 유물감정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구입여부와 가격이 최종 결정된다.유물을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청서류를 갖춰 오는 15일까지 충북교육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누리집(www.cbsec.go.kr)을 참조하거나 박물관 담당자(256∼5223)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송미호(청원 동화초 조리원)씨 시모상=발인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청주 내곡초등학교는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생활 규칙 준수 서약식을 했다.
4월1일. 만우절(萬愚節)이다.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유쾌하고도 해학적인' 날이다.만우절은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한다.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 부른다.과거엔 선생님이나 친구들을 속이는 '애교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엔 기업체들의 '만우절 마케팅'으로까지 번지는 등 수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구글은 지난해 만우절에 "단순히 입력하고 터치하는 것을 피해 이제는 냄새로 검색하자"며 "냄새검색을 베타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아로마 냄새 1천500만개를 바탕으로 '구글 노우즈(Google Nose)'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그럴듯한 설명까지 곁들이며 거짓말을 했다.과거 "스타킹을 흑백TV에 뒤집어씌우면 컬러TV가 된다"는 스웨덴의 한 방송기술 전문가 거짓말 탓에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스타킹을 TV에 씌우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만우절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우리나라에선 통신기업인 SKT와 KT가 지난해 만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일 작품 교류전을 연다.'춘풍교감(春風交感)'이란 주제의 이번 전시는 지난해 송계 박영대 화백과 일본의 스즈키 마사히로 화백이 함께 열었던 '화폭우정 30년展'을 계기로 마련됐다.회화와 드로잉,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일 작가 30명이 지리적 경계와 문화적 취향을 뛰어넘어 120여점의 작품으로 소통할 예정이다.개막 당일에는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 '조각은 연극이다'와 '이곳에 있는 나'가 열린다. 문의 043)251-4062./ 임장규기자
중국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이 한·중·일 예술명인전 '예용지미(藝用之美)'의 한국 주관사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를 선정했다.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어온 예술명인전은 동아시아 3개국의 전통 공예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의 대표적 전시 행사다.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은 중국 최초의 공예상품 전문 박물관이다.후무칭(胡木淸) 박물관장 등 관계자들은 예술명인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1일 한국을 방문한다.이들은 오는 6월 예정된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선정하고, 3개국 공예 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또 국내 유일의 낙화장인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김영조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 한국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체험한다.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예의 개성과 역량을 발휘해 문화 지평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국내 정상급 토로트 가수들이 청주에 모인다.BBS청주불교방송은 개국 17주년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와 함께 1일 오후 6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4 신춘 봄맞이 트로트 빅쇼'를 개최한다.이날 공연은 종교화합을 통한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기념과 충북도민 화합'을 주제로 펼친다.법주사·불교방송의 '부루나 합창단'과 천주교 청주교구 내덕 주교좌성당 '가브리엘 합창단', '청주남성합창단'이 먼저 무대를 연다.이어 '사랑의 트위스트' , '삼바의 여인, '다 함께 차차차' 등을 히트한 트로트황제 설운도와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자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또 '무조건', '황진이' 등을 부른 박상철과 김혜연, 진미령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다.초대권 배부는 BBS 청주불교방송과 메트로시티 청주점, 충청새마을금고, 로이젠 청주 율량점 등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 임장규기자
문화재청은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창경궁과 경복궁을 각각 12일간 야간 개방한다.개방 기간은 △창경궁 4월29일~5월11일(5월5일 휴관) △경복궁 4월30일~5월12일(5월6일 휴관)이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창경궁 2천200명(인터넷 2천70매, 현장판매 130매) △경복궁 2천명(인터넷 1천890매, 현장판매 110매)이며, 관람 시간은 저녁 7~10시다.창경궁은 홍화문·명정전·통명전·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을 개방한다.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같이 창경궁은 1천원, 경복궁은 3천원이다. 관람권은 1인당 2매 이내로 구입한다.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한다. 창경궁은 4월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4월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외국인은 일부 전화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판매한다.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 입장한다./ 임장규기자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던 청주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의 장수 지휘소와 북쪽지역 최대 요새(要塞)가 되살아난다.청주시는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상당산성 서쪽(성내로 124번길 14 일원)에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46.2㎡)의 서장대 건물을 복원한다. 4월 초 진입로 개설 작업을 시작, 연말까지 모든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제승당이라고도 불리는 서장대(西將臺)는 지난 1992년 복원된 동장대(東將臺, 일명 보화정)와 함께 장수가 군사를 명령·지휘하던 건물이다. 건립 시기는 명확치 않으나 상당산성이 석성으로 개축된 조선 숙종 42년(1716년)~영조 19년(1743)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비슷한 시기인 1725년 건립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포루(砲樓)를 복원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된다.상당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북(北)포루 발굴조사 사업이 이번 주 중 문화재청 승인을 얻으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와 유적 등이 확인되면 구체적인 복원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인근에 막혀 있던 내수구(內水口) 2개도 이번 기회에 정비된다.지난 1999년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의 종합지표조사 및 문헌자료조사 결과, 상당산성에는 15개소
청주·청원미술협회가 통합 지부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두 단체는 지난해 협약에 따라 올해 2월까지 통합을 매듭짓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지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청주미협은 지난해 구성한 통합추진위원회를 해체하고 선관위를 조직해 통합지부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이다. 선관위를 10명으로 구성하되 '회원수 비례 원칙'에 따라 청주미협이 7명을 차지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반면 청원미협은 동일 단체 간 통합인 만큼 양측 동수로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당초 통합추진위에서 선거를 비롯한 모든 통합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만큼 선관위를 따로 조직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박종수 청원미협 회장은 "통합추진위 참여 인원은 양측이 같았다"며 "청주미협 집행부가 자신들의 뜻대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사태가 난항을 거듭하자 청주미협 일부 회원들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소속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비대위는 "협의가 계속 결렬되고 급기야 모든 게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더는 시간을 끌지 말고 청원미협과의 합의를 끌어내라"라고 촉구했다.익명의 비대위 관계자는 "집행부가 통합
청주보훈지청 보훈복지 인력으로 조직된 '보비스 봉사단'이 지난 29일 청주 소망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문화예술플랫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현대 백자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백중백 기다림의 미' 전시를 기획했다.백중백(White in white)은 전통적인 백자에 현대적인 기술을 도입, 백자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르다.도예가들은 설백색과 유백색, 청백색 등 작품에 따라 '흰색'을 다르게 연출해 익히 알고 있는 흰색에 대한 찬란함을 표현해냈다.참여작가는 황갑순, 김성철, 김윤지 작가 등 국내·외 작가 20여명이다.'갤러리 LVS'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4월2일부터 16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자들이 작품을 직접 구입할 기회도 마련된다./ 임장규기자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은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14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체험 학습의 장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매년 신청하는 학교가 많아져 올해 109개교(경쟁률 3.5:1)가 신청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연구원은 자체 체험활동 여건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 위주로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0개교 등 31개 학교를 선정했다.28일 영동 학산초를 시작으로 '소마큐브', '소금쟁이 만들기', '와인잔으로 절대음감에 도전!' 등의 다양한 과학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경복 원장은 "다양한 놀이 중심의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진작시켜, 행복한 과학세상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양 서빙고(西氷庫)를 털어라!좌의정에 의해 누명을 쓴 우의정의 서자, 덕무(차태현 분).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좌의정 일당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 분)와 손을 잡고 조선 최고의 '꾼'들을 모은다. 그리곤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환상적인 계략을 세워 서빙고의 얼음 3만정을 빼내는데….지난 2012년 개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한국영화 줄거리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금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던 '얼음'을 소재로 했다. 당시만 해도 꽁꽁 얼어붙은 강물을 쪼개 얼음으로 썼던지라 높은 분들만 가까이 둘 수 있는 귀중품이었다. 때문에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인 빙고(氷庫)에는 웬만한 금고(金庫)보다 삼엄한 경비가 붙었다.◇삼국시대부터 빙고 등장각종 문헌에 따르면 빙고는 삼국시대부터 등장한다. 신라 지증왕 6년(505년)에 얼음을 저장했다는 기록이 있다. 얼음은 보관하는 우리나라 빙고는 주로 돌로 쌓아 냉기를 유지한 석빙고 형태를 띠었다. 겨울에 큰 강에서 얼음을 채취·저장했다가 여름에 사용했다. 일종의 '천연 냉장고'였던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새 단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분야는 수석(바이올린 1명, 첼로 1명), 정단원(바이올린 1명, 비올라 1명), 사무국 직원(악보 1명)이다.해당 분야 전공학위를 소지했거나 그와 동등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국·공립 예술단체에서 최근 3년 내 징계에 의해 해촉되지 않았어야 한다.응시원서는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4월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도 문화예술과에 제출하면 된다.정단원 실기시험은 4월25일, 사무직은 24일이다. 실기 합격자 발표는 29일이며, 면접시험은 5월1일 치러질 예정이다.문의 043)220-3822, 3828./ 임장규기자
충북문화재단이 28일 오후 2시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 문화예술플랫폼 사업추진 설명회'를 연다.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은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에 전문 예술가를 파견함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동아리와 전문 예술가의 만남은 문화 코디네이터가 주선하게 된다.도는 지난해 5억원을 투입해 음악, 문화, 전통예술 등 303개 동아리에 전문 예술가 225명과 문화 코디네이터 48명을 지원했다.올해 상반기에는 60% 증액된 8억원을 투입한다. 도내 260개 동아리에 전문 예술가 192명과 문화 코디네이터 30명을 파견한다.이번 설명회에는 심사를 통과한 동아리와 전문 예술가, 문화코디네이터가 참석한다. 문화예술동아리 공연과 강형기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특강, 상반기 사업추진 설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자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청주시립무용단과 목포시립무용단이 아름다운 몸짓을 동행한다.이들 무용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청주시립무용단과 목포시립무용단의 '여명의 빛-태평무'를 시작으로 청주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김평호의 '소고춤', 목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정란의 '월광단심(月光丹心)', 국수호의(디딤무용단 예술감독) '남도살풀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전산기계고와 충주상고, 제천디지털전자고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이들 학교는 향후 1년간 2억원씩 5년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자금은 특성화고의 취업률 제고와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 운영비로 사용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취업률 61.2%로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도내 특성화고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명품 특성화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26일 충북예술인회관에 입주하려던 충북예총이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건물 1층과 2층을 사용하려 했으나 배선·통신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2층에서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전체 공기(工期)가 늦춰졌기 때문이다.앞서 충북예총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입주사실을 알렸다. 오는 6월 전면 개관을 앞둔 충북예술인회관(옛 토지주택공사 우암사옥)에 가장 먼저 둥지를 튼다는 소식이었다.연면적 327㎡(99평) 규모의 1층은 전시와 공연 무대가 설치된 복합 예술공간으로 사용하고, 북카페와 24시간 무인도서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공간은 소통과 만남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가꾸겠다는 뜻에서 '따비홀'로 지었다. '따비'는 '풀뿌리를 뽑거나 논과 밭을 가는 농기구'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연면적 370㎡(112평)의 2층은 '충북예총회관'이라 이름 짓고 회장실과 사무처, 협회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그러나 충북예총은 입주 예정일 하루를 남기고 돌연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공사가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면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거다.개관식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청주두레풍물예술단의 길놀이와 지신밟기 식전행사, 충북도립교향악단 등이 참여하는
▲김옥자(청원 내수초 병설유치원 교사)씨 모친상=발인 28일 오전 9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목련공원.
청주지역 어린이 천사들이 동아시아에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소속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지휘 전선하, 반주 김은정)'는 지난 3월17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동아시아 합창 페스티벌 및 보홀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합창단은 수상 직후 상금 1만 달러를 불우이웃 돕기 등에 전액 기부, 또 다른 감동을 불러왔다.필리핀 보홀 주정부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동아시아 6개국 15개 팀이 참가해 8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각 부문별에서 금메달을 딴 3개 팀이 그랑프리를 놓고 최종 결선을 치렀는데,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의 안젤루스 도미니(어린이 부문 1위)와 이 합창단 졸업생으로 구성된 안젤루스 OB합창단(혼성 부문 1위)이 동시에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팀은 대상과 금상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기부한 상금 중 3천 달러는 필리핀 빈곤 아동을 위해, 7천 달러는 지진·태풍 피해를 입은 로복 성당의 재건을 위해 각각 쓰일 예정이다.지난 1998년 창단된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Angelus Domini)은 라틴어로 '주님의 천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청주
충북학생종합수련원 제주교육원이 청주 산남고 1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23일 산남고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94명이 2박3일 과정으로 교육원에서 숙식하며 수학여행한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2박3일 과정에 57개교 1만3천151명, 3박4일 과정에 14개교 3천196명 등 1만6천347명이 예약을 마쳤다.또 23개 기관 2천693명의 교직원이 연수에 나서는 등 단체 이용객 1만9천명이 교육원을 이용할 예정이다.정달훈 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공동체 체험활동을 통해 협동과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친구,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육원은 수학여행이나 전지훈련으로 제주를 찾는 충북지역 학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직원 등의 연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연면적 6천37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월 완공됐다.학생단체 1일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학생 이용료는 1일 기준 생활관 1인당 1천원, 식비는 1식 4천원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