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생활지도 담당장학사 등 교육청 관계자 40여명이 지난 4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이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우암골 자연생태 학습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연구원 직원 40여명은 이날 야생화 식재, 안내판 설치, 관찰로 정비 등을 하며 학생과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들꽃 학습장을 비롯해 11개 학습장으로 조성된 우암골 자연생태 학습공원에 가면 전문 숲해설사로부터 들꽃, 곤충, 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이경복 원장은 "우암골 자연생태 학습공원이 학생들은 물론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자주 찾는다"며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으로 즐겨 활용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불필요한 교육규제 정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7일부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규제개혁추진단(T/F)'을 구성해 기존 교육규제에 대한 정비계획을 사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교육규제개혁 전담조직으로 행정과내에 '규제개혁추진팀'을 설치한 뒤 5급 팀장과 6급 1명, 7급 2명 등 4명을 배치해 조례·규칙·훈령·예규·지침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교육규제를 발굴·정비하게 된다.도교육청은 교육규제의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누리집(www.cbe.go.kr)에 교육규제 사무 목록을 공표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수요자 및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누리집에 '규제개혁참여방'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에 숨어 있는 불필요한 교육규제를 찾아내 정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규제가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학생교육문화원 한글사랑관은 오는 18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0회 한글사랑 사이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대회는 운문부(동시)와 산문부(생활문)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한글사랑관 누리집(http://hangeul.cbsec.go.kr)에 접속한 뒤 글짓기 작품을 '사이버 글짓기 대회방'에 게재하면 된다.수상자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예정 인원은 대상(교육감상) 4명, 최우수상(원장상) 54명, 우수상(원장상) 108명, 장려상(원장상) 162명이다.홍준기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 사용에 대한 기본 능력을 향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을 신장하길 바란다"며 "한글사랑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올해 충북 고교 학생 선발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분리해 실시되며, 후기고 시험은 12월19일 치러진다.충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고는 특목고(과학고·외고·체고·예고·마이스터고·국제고), 특성화고, 자사고로 나뉘며 후기고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가 해당한다. 학생들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1개의 전기고만 지원가능하며, 전기고에 불합격한 학생에 한해 후기고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특별전형 불합격자는 특성화고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전기고는 중학교 내신성적(300점 만점) 및 면접, 실기고사, 적성검사 등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후기고는 내신성적(300점)과 선발고사 성적(12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전기고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합격자는 11월27일 발표될 예정이다.특성화고 일반전형은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아 12월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고 원서접수는 12월4일부터∼8일까지며, 선발시험은 12월19일 치러진다.비평준화 지역은 12월31일에,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 뒤 16일 학교를 배정한다. 201
무심천 냇물이 졸졸 흐른다. 팔자 양반걸음으로 여유만만하게 흐르는 물길은 청주시민의 심성(心性)을 쏙 빼닮았다.노란 옷으로 갈아입은 개나리가 아침 인사를 하고, 벚나무에서 생명을 다한 하얀 봄눈이 상춘객들의 머리카락을 물들인다. 완연한 봄이다.꽃피는 춘삼월과 신록의 오월을 숨 가쁘게 잇고 사월의 중턱, 청주 무심천에 문화예술축제가 찾아온다. 11일부터 1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대에서 '11회 청주예술제'가 성대하게 열린다.청주예총 산하 10개 예술전문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연중 지역 최대 문화예술행사다. 공연과 전시, 경연 등 39개 행사가 5일 간 청주시민의 마음속에 파고 들 예정이다. 청주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시의 문화단체협의회도 이번 축제에 참가하며 의미를 더한다.◇개막식 '팡파르' 11회 청주예술제 공식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다.직지팝스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예총 영상 상영, 개막선언, 축시낭송, 청주예술상 시상 등이 전개된다. 일본 돗토리시 문화단체협의회와 남성성악앙상블 '콰트로', 가수 이정옥이가 축가 공연으로
▲조예준(전 청주 개신초 교감)씨 부친상=발인 5일 서울 베스트병원 장례식장.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69회 식목일을 앞둔 3일, 본청 정원과 청사 주변에 나무를 심고 있다.
청주YWCA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3일 지역 노인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 '장미빛 인생' 개강식을 열고 있다.
속보=청주 상당산성(사적 제212호) 북포루(北砲樓) 발굴조사가 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발굴조사기관과 사업비 8천여만원의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일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근에 막혀 있던 내수구(內水口) 2개도 이번 기회에 정비된다.조사 및 정비 면적은 1천㎡며,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0일간(실조사일수 21일)이다. 이번 조사에서 정확한 규모와 유적 등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돌입하게 된다.포루는 화포와 조총을 쏘기 위한 군사적 요새로서 과거 상당산성에는 15개소(각 정면 2~4칸, 측면 1칸)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한 곳도 남아 있지 않다. 북포루는 청주 인근지역의 적(敵) 동향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도록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었다./ 임장규기자
오는 7월1일 역사적인 통합 청주시 탄생을 앞두고 청주·청원지역에 양분돼 있는 충혼탑을 한 곳으로 합치거나 제3의 장소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청주 사직동 충혼탑은 과거 일본군 전몰자(戰歿者)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던 자리로 수년 전 확인됐음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이전 계획이 세워지지 않아 적절성 논란을 빚고 있다.청주·청원지역에 모두 세워져 있는 충혼탑은 일단 '위패 중복 봉안' 문제에 봉착한 상태다. 똑같은 이름의 호국용사 위패 상당수가 양쪽에 다 모셔져 있는 것이다.충북도가 지난 1955년 제단 138.6㎡, 높이 12.3m, 위패 봉안실 20㎡로 건립한 청주 사직동 충혼탑에는 청주·청원에 연고를 둔 전몰군경 및 호국용사 위패 3천230위가 봉안돼 있다.이후 청원군이 2008년 오창읍 구룡리에 사업비 9억5천만원을 들여 15m 높이의 충혼탑을 건립했다. 그러면서 사직동 충혼탑에 모셔져 있던 청원 출신 호국영령 위패 1천738위를 중복 봉안했다. 명단은 청주보훈지청에서 받았으며, 청주시나 충북도와의 협의는 없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유족들의 동의도 얻지 못했다.중복 위패 논란이 수년 간 불거졌지만, 양 지역은 그동안 따로 추념행사를 진행
물 오른 봄이 산 정수리를 기어오른다. 진달래, 개나리에 이어 산수유, 산 벚꽃이 겨우내 감춰뒀던 꽃봉오리를 슬금슬금 내민다. 종달새는 봄의 한 자락을 베어 물고 상당산성을 한 바퀴 돈다.멧부리가 험난하지 않고, 고만고만한 산들이 어깨를 포갠 상당산성. 겉보기엔 평화로운 뒷동산 같아도 그 이면에는 역사적 고초를 이겨낸 삶의 땟국이 진하게 녹아 있다.백제나 신라가 토성으로 초축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당산성은 숙종·영조 연간인 1716년부터 1748년까지 절반 이상이 석성으로 개축되며 전시산성으로서의 모습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당시 상당산성의 대대적 업그레이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기인한다. 16세기, 17세기 양 난을 겪은 조선은 활과 창, 칼이 더 이상 전쟁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17세기 후반부터 전국의 주요 산성에 화포와 조총을 도입한다. 이 때 등장한 건물이 '포루(砲樓)'다. 화포를 쏘기 위한 누각이란 뜻인데 성의 동·서·남·북 주요 지점에 설치됐다.지난 1999년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의 종합지표조사 및 문헌자료조사 결과, 상당산성에는 15개소의 포루(각 정면 2~4칸, 측면 1칸)가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금으로 따지면 '칼빈
▲기석문(청주 상당고 행정실장)씨 장인상=발인 4일 오전 9시 영동병원 장례식장, 장지 대전 현충원.
속보=청원군 내수읍 운보의 집에 설치됐던 성(性) 관련 조형물이 2일 철거됐다. 운보문화재단은 이날 지게차 등을 동원해 조각공원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해놨던 문제의 조형물 10여점을 공원 내 구석으로 치웠다.재단 관계자는 "대전의 한 미술관으로 배송됐어야 하는데, 운송상의 실수로 이곳에 임시보관한 것인데 일주일 내에 치우겠다"고 전했다.이곳에는 미국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요염한 자세를 취하는 조각상과 말과 거북이 등이 교미하는 형상의 조형물 등 성 관련 조형물 10여점이 설치돼 물의를 빚었다.조형물들은 지난해 12월 운보문화재단의 한 관계자가 제주도 공원 운영에 손을 떼면서 이곳에 있던 조형물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지휘자 양승돈)의 기획공연 시리즈 '관현악으로의 초대'가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첫 무대는 지역 꿈나무 바이올리니스트 13명이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과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협연 무대로 장식한다.이어 이충희 도립교향악단원이 클라리넷 협연을 한다. 섬세하면서 화려한 테크닉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2악장'을 선보인다.루이앤더슨의 '타이프라이터', 베토벤의 '웰링턴의 승리',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등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관람은 전석 무료며,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 www.concertcho.com)에서 신청하면 공연 당일 좌석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 043)220-3826./ 임장규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은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약계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多행복한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시각장애인 생활시설인 소망원에서 '옛이야기를 읽으며 마음 키우기'를 △매주 목요일에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냅킨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15회씩 운영한다.박종칠 관장은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과 열린 평생학습사회 구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오교식) 부설 충북직업종합체험관이 2일 문을 열었다.직업체험관은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일 청주 복대중학교 학생 69명을 시작으로 도내 35개 중학교 1천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6시간의 체험과정을 운영한다.체험학습은 프로젝트 공작반과 신기술 체험반으로 나뉜다. △프로젝트 공작반은 로봇탐사반, DIY가구 공작반, 영상디자인 편집 프로그램을 △신기술 체험반은 역설계, 로봇응용, RFID,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베스트셀러 '집으로 가는 길'의 저자 이스마엘 베아가 시에라리온 내전과 소년병들의 운명에 관한 참혹한 진실을 다룬 '내일의 빛'을 펴냈다.맥스위니스 창업자이자 소설가 데이브 에거스가 칭한 "현대 작가 중 가장 많이 읽히는 아프리카 작가" 베아는 여전히 질곡에서 풀려나지 못한 조국의 전쟁 후 삶에 관한 슬프고도 애정 어린 우화로 다시 독자의 곁을 찾았다.이 소설의 중심에는 끔찍한 전쟁이 끝난 후 고향 임페리로 돌아온 두 친구 벤자민과 보카리가 있다. 이들은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내일을 꿈꾸는 보통의 시에라리온인을 대변한다.긴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온이 찾아온 시에라리온의 작은 마을 임페리. 사람들이 돌아오며 예전의 일상도 다시 시작되는 것 같았다. 모두들 큰 상처를 갖고 있었지만 고향이 아닌 곳에서는 진정한 평온과 안식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제일 먼저 도착한 마을 노인들이 쌓여 있는 유해를 정리하고 망가진 마을을 이곳저곳을 치웠다. 차례로 전쟁 중 소년병에게 잡혀 손이 잘린 실라와 그의 아이들(역시 손이 잘린), 그들의 손을 자른 어니스트(소년병 시절의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어딘지 신비로운 분위기의 콜로넬과 그를 따르는 무리, 전쟁 중의
베니의 글자 배우기 아이들이 글을 배울 때 겪는 어려움을 보여 주고, 아이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글자를 익히는 저학년 동화다. 글자를 어려워하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글자를 탐색하는 즐거운 자극을 전달한다. 여기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의 화가 볼프 예를브루흐의 흑백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말과 글자를 쓰며 크는 아이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된 동화다. 처음 듣는 단어가 생소하고, 엄마가 묻는 말에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고, 선생님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등 베니가 마주치는 사소한 일상 속에는 글자와 언어를 배우는 데서 오는 아이의 고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꽃반지 -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평화의 소녀상 이야기. 소녀상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소녀상 이야기를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만화를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꽃다운 소녀들의 아픔과 슬픔을 그렸다. 또한 만화와 함께 아이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그린 그림과 글, 할머니들의 아픔과 슬픔을 같이 하는 아이들 그림과 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운보 김기창 화백의 인생 말로가 서려 있는 청원군 내수읍 '운보의 집'에 성(性)을 주제로 한 조형물 10여점이 전시돼 정체성 논란을 빚고 있다.운보의 집 내 조각공원에는 미국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조각상부터 말과 거북이 등이 교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형물까지 성과 관련된 전시물 10여점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다. 이 조각공원은 운보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과 불과 5m 거리에 있다.조형물은 지난해 말 운보문화재단의 한 관계자가 제주도 공원 운영에 손을 떼면서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재단 관계자는 "애초 대전의 한 미술관으로 배송됐어야 하는데, 운송상의 실수로 지난해 12월 운보의 집에 맡긴 것"이라며 "단순히 보관만 하는 것이며 미술관 공사를 마치는 대로 빼낼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한 문화계 인사는 "운보는 강한 의지로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발전에 이바지한 한국화의 거장"이라며 "미술사적으로 뜻 깊은 장소에 외설적인 조형물로 채운 것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임장규기자
▲이선혜(청주 진흥초 병설유치원 교사)씨 시모상=발인 3일 오전 10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의전실, 장지 충주 수안보 선영.
청주보훈지청은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낭성면사무소 뒤)에 위치한 '이정사'를 4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1910년대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소당 김제환(金濟煥, 1867~1916) 선생과 남당 한원진(韓元震, 1682∼1751) 선생, 성암 박유형(朴·馨, 1858∼1929) 선생, 정당 김성환(金成煥, 1875∼1958) 선생, 각재 신태구(申泰求, 1886∼1929) 선생의 항일구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이 중 김제환 선생은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 출생으로 유생으로서 교육을 통한 배일사상 고취와 구국교육운동을 펼쳤다. 일제의 호적에 기입을 거부하고 이른바 '경절'에 일장기를 달지 않으며 납세 및 부역 등을 거절하는 등 항일투쟁을 전개했다.일제 헌병대에 구금돼 옥고를 치른 후 출옥했으나 일제 총독에게 일본의 불의를 비판하는 항일유서를 보낸 뒤 단식 자결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현재는 김해 김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8일(올해 4월 7일) 추모 제향을 개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소속 '새생명지원센터'가 2014년 제1회 행복나눔인에 선정됐다.새생명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생명나눔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센터는 그동안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반인, 청소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2002년부터 '생명의 밤'을 통해 셋째 이상 자녀 출산격려금 지급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생명존중의식 전파와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는 1일 자광재단 및 한국효사상연구소와 '효(孝) 문화 확산 및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성원규(62·사진) 전 LG화학 청주공장 주재임원(부사장)이 충북일보 5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됐다.충북 음성 출신인 성 내정자는 청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77년 럭키금성에 입사해 2010년 LG화학 청주공장 주재임원(부사장)으로 퇴임했다.성 내정자는 "충북일보와 한 가족이 돼 기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식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