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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의 글자 배우기

카를리 비셀스 지음/ 9천원

베니의 글자 배우기

아이들이 글을 배울 때 겪는 어려움을 보여 주고, 아이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글자를 익히는 저학년 동화다.

글자를 어려워하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글자를 탐색하는 즐거운 자극을 전달한다. 여기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의 화가 볼프 예를브루흐의 흑백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

말과 글자를 쓰며 크는 아이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된 동화다. 처음 듣는 단어가 생소하고, 엄마가 묻는 말에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고, 선생님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등 베니가 마주치는 사소한 일상 속에는 글자와 언어를 배우는 데서 오는 아이의 고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꽃반지 -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

탁영호 지음/ 1만2천원

꽃반지 -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 소녀상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소녀상 이야기를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만화를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꽃다운 소녀들의 아픔과 슬픔을 그렸다.

또한 만화와 함께 아이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그린 그림과 글, 할머니들의 아픔과 슬픔을 같이 하는 아이들 그림과 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과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수요 집회, 그리고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읽을거리로 실었다.

또한. 일제 강점기의 실상과 일본의 역사 왜곡 반대 운동을 담았다.

만화 '꽃반지' 원화는 민족미술협의회에 주체했던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앙굴렘 국제 만화축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전시회에 출품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김주현 지음/ 1만1천원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다섯 살에 책을 만들었던 선비 박제가 이야기


책벌레 위인들의 일화를 동화로 엮어 독서의 소중함을 전하는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2권.

남다른 안목과 재능을 지녔던 조선 시대 학자 초정 박제가가 어린 시절 작은 책을 만들었던 일화를 되살려 책벌레였던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다.

김주현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 특유의 발랄함을 벗고, 서자로 태어나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번민하는 소년 박제가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묘사했다.

그림을 그린 백대승 작가는 박제가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살려 냈고, 먹과 한지를 이용한 콜라주 기법을 통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박제가의 내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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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