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는 청주시와 진천군의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2014년 농림어업조사'를 한다.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준비조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자정을 기준으로 본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항목은 가구원 사항, 농업경영 등 모두 3종 72개 항목이다.청주사무소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농림어가를 위한 정책수립에 쓰인다"며 성실한 응답을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오늘날 '전통시장'하면 흔히들 지붕 아케이드가 쳐져있고 자그마한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설시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현대적 의미에서 재정의한 전통시장이지 수백·수천년을 이어온 역사적 의미의 전통시장은 아니다. 말 그대로 길거리에서 물물교역을 하던 삼한시대의 가로시(街路市), 신라시대의 향시(鄕市)를 그대로 계승한 '5일장'이야 말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진짜' 전통시장이 아닐까 싶다. 비록 고도 산업화 추세에 밀려 시간과 공간의 뒤켠으로 한 발짝 물어나 앉아 있지만, 5일장이 아직도 농촌경제의 핵으로 그 명맥을 잇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런데도 5일장은 현대사회 들어 '천덕꾸러기' 또는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아무리 역사와 전통을 지녔다하더라고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법에서 허용되지 않는 '불법 노점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근본적 원인은 상설시장만 육성하려는 엉터리 '전통시장 육성법'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006년 제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은 50개 이상의 점포와 토지 또는 상가건물 면적 합이 1천㎡를 넘는 곳만 전통시장으로 인정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벌인다.이 기간 '착한 쇼핑 사랑 나눔' 1+1 기부행사를 열어 판매 금액의 1%를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이 각각 적립한다. 참여 브랜드는 각 매장 상품에 붙어 있는 사랑나눔 캠페인 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적립금은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가정 아동 돕기,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아동 돕기, 연탄은행의 저소득층 겨울난방 지원, 굿네이버스의 해외식수 환경개선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현대백화점은 또 '열린 사랑 봉사 나눔'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백화점 직원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다음 달 7일에는 고객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사회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봉사활동과 김장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백화점 6층 클럽데스크(043-909-2671)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과 흥업백화점이 겨울 할인행사를 펼친다.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아이더 아웃도어 특집전'을 한다. T셔츠와 다운재킷, 바지 등을 30~4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친환경 도자기 '젠'도 1층 행사장에서 면기 세트 4P를 300세트에 한해 2만9천원에 선보인다. 젠 워터플라워 2인 홈 세트는 3만 5천원에 판매한다.이 밖에 온앤온, 매긴, 베네통, CC콜렉트 등이 재킷과 코트, 니트, 패딩 등을 40~50% 할인 판매한다.행사 시간 사은품도 푸짐하다. 21일부터 23일까지 첫 주말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작품과 행남자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러블리 그릇세트와 박홍근 예스 극세사 이불 등을 증정한다. 28일~30일 두 번째 주말에는 박홍근 예스 극세사 패드를, 12월5일~7일 마지막 주말에는 신상품 식기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흥업백화점도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겨울정기 바겐세일' 행사를 한다.여성의류 '이헌영'과 '리베아' '몬테밀리노', 와이셔츠 '피에르가르뎅' '엘르', 골프웨어 'JDX' '송지오', 스포츠·아웃도어 '프로스펙스' '몽벨' '콜핑' '웨스트
매월 2일과 7일 열리는 음성5일장. 다른 지역의 5일장이 대개 상설시장 주변에 형성되는 것과 달리 음성장은 도로 한복판에 들어선다. 군청 사거리~시장로 사거리 970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통째로 막고 천막을 친다. 이날만큼은 행정기관과 경찰도 불법 도로점거에 대해 눈을 감아준다. 이유는 단 하나, 반세기 전부터 그래왔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언제부터 도로를 막았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며 "이제는 하나의 관행이 돼버려 도저히 단속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도로 옆 길가에 늘어선 상설점포 상인들은 이 불법 노점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마구잡이로 펼쳐지는 초대형 천막에 자신들의 점포 간판이 가려진다는 이유에서다.한 속옷가게 상인은 "장날만 되면 아예 문을 닫는 점포상인들도 꽤 있다"며 "장돌림과 현지 상인들 사이에는 서로의 상권을 존중해주는 '저지선'이라는 게 있는데 요즘 들어 장돌림들이 자꾸 저지선을 넘나들며 상권 질서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했다.이들의 갈등은 현지 상인과 외지 상인의 감정싸움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현지 장돌림이 90% 이상인 충주장과 달리 나머지 도내 5일장은 외지 상인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현지 상설시장 상인들로선 5일마다 지역
체감물가를 가늠하는 휘발유와 배추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휘발유 값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19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고, 배추는 과잉 공급 탓에 '2011년 배추 파동' 당시 수준에 근접하며 수급지표의 '하락경계' 단계를 찍었다.◇휘발유 ℓ당 1천645원… LPG 844원 국제유가 하락세가 19일(현지시각 18일)에도 이어졌다. 국내 정유사가 도입하는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 당 75.08달러로 전날보다 0.06달러 감소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84 달러 떨어진 배럴 당 78.47달러에 거래됐다.2011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유가 하락은 리비아의 최대 유전 재가동에 따른 원유 과잉공급 우려와 달러 강세 등에서 비롯됐다. 석유수출기구가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유럽의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유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정유시장은 곧바로 요동쳤다. 19주 연속 하락하며 2010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이날 충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730.22원, 최저 가격은 1천645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전국 일부지역에서 등
충북도내 각 지자체의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된다.먼저 지난 5월 수도요금을 9년 만에 9.7% 올린 청주시는 하수도 요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한 연구용역비 800만원을 편성했다.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하수도 요금은 원가의 48% 수준에 불과해 2019년까지 인상할 예정"이라며 "5년 동안 원가의 80~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도 9년 간 동결했던 하수도 요금을 내년 3월부터 1t당 평균 50원 올리기로 했다. 한 달 20t을 사용하는 가정은 현재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상수도 요금은 4인 가족(월 30t 사용) 기준 1만9천600원에서 2만1천원으로 인상된다.충주시는 내년 1월부터 수도요금을 평균 7.9% 올린다. 시는 당초 15% 인상을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주민 부담을 이유로 인상률을 절반으로 낮췄다.월 20t을 사용하는 동 지역 가정의 경우 현재 한달 1만1천400원이던 수도요금이 1만2천2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읍·면 지역은 월 1만400원에서 1만1천200원으로 인상된다.하수도 요금은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평균 7.3%가 오른다. 한 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소득과 재산과표 변동분이 새로 반영되면서 이달부터 도내 지역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가 가구당 평균 3천700원가량 오르게 된다. 전국 평균보단 0.4% 높은 인상폭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3년도 귀속분 소득과 2014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되는데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의 변동분을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새로운 소득과 재산과표가 적용되면서 11월 전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액은 적용 적인 10월보다 241억원(3.7%) 늘어나게 된다. 가입자들의 소득과 전국 공시가격 등 재산과표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난해 증가율은 3.1%였다.전체 지역가입자 753만 가구 가운데 변동자료가 적용된 것은 728만 가구로, 이중 30.8%인 224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르고 18.0%인 131만 가구는 소득이나 재산 감소 등으로 오히려 보험료가 내린다. 나머지 373만 가구(51.2%)는 변동이 없다.증감 가구를 종합하면 전체 가구당 평균 3천317원(3.7%) 증가한다. 충북
지난 13일 노조 일일파업 사태를 겪은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이 회사 노사는 18일 오후 2시부터 19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정기상여금 600%의 통상임금 포함, 임금 5.1%(약 10만원) 인상 등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사측에 시정명령한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을 기한 종료일인 이날까지 이행하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사측이 추가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교섭은 오는 25일로 정해졌다./ 임장규기자
충북을 '전초기지'로 삼은 롯데주류의 공세가 매섭다.지난 2011년 충북소주를 인수하면서 충북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롯데주류는 올해 4월부터 충주 맥주공장을 가동하면서 전국 주류시장에 태풍을 휘몰아치고 있다. 최근엔 청주 소주공장과 충주 맥주2공장 신설을 잇따라 발표, 이참에 삼강구도의 주류 삼국지를 '천하통일'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까지 내비치고 있다. 일명 '소맥 작전'의 선봉엔 '클라우드' 맥주가 섰다. 지난 4월 충주공장 신설로 처음 맥주시장에 선을 보인 '클라우드'는 출시 6개월 만인 10월 말 현재 누적판매 6천만병을 돌파했다. 1초당 4병을 판 엄청난 기세다. 대형마트 평균 점유율은 10% 정도로 추산된다.롯데주류는 클라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맥주공장을 현재 증설 중이다. 연간 5만㎘의 생산설비를 내년 3월까지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점유율 5%를 넘길 수 있고, 특히 마트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롯데주류는 이와 함께 인근 충주 메가폴리스 부지에 현재 1공장 생산능력의 10배 규모인 2공장을 신설한다. 내년 5월께 착공, 201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청주의 ㈜나스콤이 도내 민간경비업체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이름을 올렸다.18일 이 업체에 따르면 모든 직원이 업무와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있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으로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제도다. 이 회사는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등산, 영화관람, 체육대회 등 가족모임을 열고 있다. 여직원을 위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매주 수요일을 가족친화의 날로 지정해 모든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했다. 무인경비 업종 특성상 24시간 비상체제를 운영할 수밖에 없어 현장직 근무자를 위해 휴양시설 지원, 월례 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조은영 대표는 "가족친화인증 획득으로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도와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오랜 열망인 비즈니스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옛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부지에 건립된 비즈니스센터는 전체면적 5천554.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다목적회의실과 의료시설, 웨딩홀·컨벤션, 구내식당, 농협은행, 편의점 등을 갖췄다. 충북경영자총협회, 관세사, 세무사 등 기업지원기관·단체들도 들어섰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비즈니스센터 개소로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됨은 물론 산단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준공식에는 정붕익 공단 부이사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노영민 국회의원,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오창과학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이충근 기획경제실장은 17일 청주시 오창읍 충북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오창산단 CEO와의 간담회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해 3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충북도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적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구체적 추진방안으로 정부공모사업 활용방안(1안)과 여성·장애인 및 사회적기업 지식산업센터 활용방안(2안), 청주시 단독 추진방안(3안)을 제시했다.먼저 정부공모사업 활용방안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 설치 지원금을 받으면 이곳에 비즈니스센터 기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다음으로 충북도에서 추진 중인 여성·장애인 및 사회적 기업 지식산업센터에 비즈니스센터를 함께 건립하겠다는 게 2안인데, 사업 가능 여부는 다음 달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이 발표되면 결정될 전망이다.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청주시 자체 예산으로 건물을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사업을 추진하고, 청주시가 대상 부지 및 사업비를 보조한다는 복안이다.이 실장은 "현재 산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는 17일 청주시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골목상권살리기운동' 궐기대회를 열고, "대기업 및 관공서,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복지를 명분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내식당이 인근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골목상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블랙홀'이 돼버린 구내식당의 영업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소속 회원 200여명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조사 결과, 관공서 구내식당 손님의 40%가량이 외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내식당은 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좋은 취지로 운영돼 왔지만 이로 인한 지역상권 붕괴라는 어두운 면도 양산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경찰, 소방, 교육공무원 등 특수직 공무원이 근무하는 곳엔 구내식당이 유지돼야 하지만, 일반직 공무원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일반직 6급 이하 공무원 42만명에게 식대를 추가로 지급, 지역상권을 함께 살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도내 IP Star기업들의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경영 지원'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추진한 브랜드 가치제고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신규 개발 및 리뉴얼 9개사 ·브랜드 및 디자인 융합지원 3개사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 2개사 등 모두 14개 기업에 대한 맞춤형 브랜드 개발을 성공리에 마쳤다.실례로 PVC 벽지를 생산하는 ㈜금진은 'Elezian'이라는 프리미엄 고급 벽지 브랜드를 개발해 미국과 중동·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고, ㈜익성은 '열 소재의 혁명'이라는 콘셉트로 신규 브랜드인 'Healution'을 개발해 국내 주요 의류생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맞춤형 브랜드를 개발,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내년도 '빨간날'이 66일로 집계됐다.17일 발간된 2015년도 달력을 보면, 내년도 일요일과 대체휴일 등 공휴일은 모두 66일로 올해보다 이틀 줄었다. 내년 3·1절이 일요일과 겹치고 올해는 6·4 지방선거일에 하루를 더 쉬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망하긴 이르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설 연휴가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도 남는다.내년 설 연휴(2월 18∼19일)는 수∼금요일이어서 주말을 합치면 모두 닷새를 쉰다. 설 연휴 전날인 16∼17일에 연차를 낸다면 14일부터 22일 무려 9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다음부터가 또 고비다. 3월~4월은 평일에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 유일한 공휴일인 3·1절은 일요일과 겹친다.5월은 석가탄신일인 25일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포함해 모두 사흘을 쉴 수 있다. 6월∼8월 중 법정공휴일은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이 있지만 모두 토요일이다. 내년 추석 당일은 일요일인 9월 27일이지만 대체휴일제에 따라 추석연휴 마지막 날(28일) 다음 날인 29일에도 쉴 수 있어 추석 연휴는 모두 나흘(9월 26∼29일)이 된다.10월은 한글날(10월 9일), 12월은 성탄절(12월 25일)이 금요일이어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18일 유망·예비 중견기업과 간담회를 한다.자화전자㈜, 서울전선㈜, ㈜원건설, ㈜미래나노텍, 코스모링크㈜, 삼보에이앤티㈜, 어보브반도체㈜, ㈜유유제약, ㈜아이티켐 등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9곳이 참석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및 애로사항을 논의한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날 도출된 의견들을 '중견기업 성장촉진 5개년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배추의 값이 더 떨어졌다. 반면 어획량이 줄어든 고등어는 오름세를 유지했다.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배추 1포기 가격은 1천997원으로 전주의 2천198원보다 9.1% 하락했다. 출하지역이 강원에서 중남부 지방까지 확대되며 물량이 더 늘어난 까닭이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돼 수요는 증가하겠으나 출하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계속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aT는 전망했다.출하대기 물량이 많고, 생산 적정 온도가 유지 중인 쪽파도 지난 한 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 가격이 3천335원으로 전주의 4천17원보다 17%나 떨어졌다.채소 중에선 기온저하로 경기지방 출하가 조기 마감되면서 공급이 감소한 다다기오이가 10개 당 6천242원으로 전주의 5천488원보다 13.7% 올랐다.지난 주 월명기를 겪은 수산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월명기란 음력 보름 전후 생선이 잘 잡히지 않는 일주일간을 뜻하는데, 이 때 고등어·갈치 등이 밝은 달빛을 피해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지난 주 음력 보름은 7일이었으며, 이 기간 고등어 1마리 값이 3천538원으로 3.1% 상
○… 지난 13일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하루 동안 '노조 파업'이란 시련을 겪은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이 18일 오후 2시 최종 교섭에 돌입한다는 계획.노조 측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사측에 시정명령한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을 기한 종료일인 18일까지 이행하라는 입장을 견지 중인 가운데 사측이 17일 최종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지난 6월10일부터 28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올해 청주산업단지 내에서 유일하게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임장규기자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들이 '500원의 기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이들은 장기보험을 새로 계약할 때마다 판매 수수료 500원을 적립,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교통사고 여성 장애인의 주방을 고쳐 주자'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500원 희망선물 프로젝트'는 2005년 6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시작해 올해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1만5천여명의 삼성화재 RC들은 42억원을 자발적으로 모금, 202곳의 장애인 가정·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한 가구당 1천500여만원을 투입, 장애인 가정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이 밖에 삼성화재 RC들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어린이 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피스쿨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전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물품(안전 꾸러미) 지급, 교내 교통안전 교육용 시설 설치, 교통안전 사고예방 교육 및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역시 삼성화재 RC들이 자동차보험 신규 계약 1건당 500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진행한다. 올해 11월 말 현재 1만3천여명이 참여해 16억원을
노사 간의 인식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신뢰 속에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노사정(勞使政)의 역할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충북노사정포럼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사업장 30곳의 사용자 350명과 근로자 650명을 대상으로 '노사갈등 극복방안'을 설문조사한 결과, 경영자 측은 투명·공개경영원칙을 확립하고 노조나 일반 근로자들의 기업경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여 경영 성과의 오해와 신뢰부족으로 인한 과도한 근로자 요구 분출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노동조합 측의 경우 노조 내부의 의견수렴 및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도부는 회사의 책임 있는 한 축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노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이와 함께 정부도 국제기준에 맞는 보편타당한 노사관계 원칙을 확립한 뒤 법제도 정비와 산업현장의 생산적·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구체적 실행방안으로는 △노사 간의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신뢰회복 △노동조합 집행부와 대의원, 조합원과의 유기적인 의사전달체계 확립 △정기적인 산업안전작업환경측정을 통한 위해요소 파악 △적정인력 확보 △노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점장 이미숙)과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4일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0가구를 방문, 연탄 2천장을 전달한 뒤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줬다.
충북산학융합본부가 청주시 오송읍 기업연구관에 입주할 바이오 기업을 모집한다.대상은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 및 기관, 의료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설치·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 의약품·의료기기 또는 보건의료기술 개발과 관련된 기업 및 기관이다.다음 달 준공되는 기업연구관Ⅱ에는 기업연구실 32개가, 지난해 9월 준공된 기업연구관Ⅰ에는 기업연구실 49개가 각각 입주할 수 있다.보증금은 월 임대료의 12개월분이며, 임대료는 1㎡ 당 6천원이다. 기본 입주기간은 2년.희망 기업 및 기관은 다음 달 31일까지 (사)충북산학융합본부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소 청주시 오송읍 오송생명1로 194-41(옛 연제리 661번지) 벤처연구센터 205호, 문의 043)220-1007/ 임장규기자
청주산업단지 내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노조가 13일 하루 동안 파업을 했다.노조원 289명은 이날 오후 2시 공장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측과 지난 6월10일부터 2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교섭을 했으나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단체협약 대상이 아닌 근무형태 변경을 통보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시정명령을 즉각 이행하라"며 "교섭대상이 아닌 근무체계변경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출정식을 마친 노조원들은 청주시 흥덕구 롯데마트 앞까지 3㎞가량을 거리행진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다. 노조원들은 "오늘은 '경고성 파업'에 그쳤지만, 사측에서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추가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관계자는 "지난 6월1일 롯데푸드와 네슬레가 합작회사로 출범하면서 한동안 회사 경영안정에 주안점을 두느라 임금교섭이 지연됐다"며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시정명령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최상의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출장소는 지난 11일 '2014년 하반기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협력사 간담회'를 열었다.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 개정 및 시행에 따른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의 업무공유 및 당사자 간 소통·협력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자리였다.나명숙 소장을 비롯한 공단 및 협력사 대표 28명은 투명하고 공정한 EPR 제도 운영방안을 모색한 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청렴 결의대회를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