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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경고성 파업

노조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하라" 투쟁
사측 "최상의 합의적 도출 노력하겠다"

  • 웹출고시간2014.11.13 20:11:46
  • 최종수정2014.11.13 20:11:46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노조가 13일 공장 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흥덕구 롯데마트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산업단지 내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노조가 13일 하루 동안 파업을 했다.

노조원 289명은 이날 오후 2시 공장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측과 지난 6월10일부터 2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교섭을 했으나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단체협약 대상이 아닌 근무형태 변경을 통보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시정명령을 즉각 이행하라"며 "교섭대상이 아닌 근무체계변경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노조원들은 청주시 흥덕구 롯데마트 앞까지 3㎞가량을 거리행진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다. 노조원들은 "오늘은 '경고성 파업'에 그쳤지만, 사측에서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추가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관계자는 "지난 6월1일 롯데푸드와 네슬레가 합작회사로 출범하면서 한동안 회사 경영안정에 주안점을 두느라 임금교섭이 지연됐다"며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시정명령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최상의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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