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3일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 인구 증가대책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위촉장 수여, 단양군 인구 동향과 시책 안내,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 발표와 인구시책에 관한 의견수렴 순으로 이뤄졌다. 단양군의 인구는 1969년 9만3천948명으로 인구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지속해서 감소해 2023년 4월 말 기준 2만7천685명으로 최고점 대비 70.5%나 감소했다. 이에 단양군은 3만 인구 회복을 목표로 대학교수와 이장·청년을 비롯한 귀농·귀촌인 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으로 이뤄진 단양군 인구 증가대책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적인 인구 대책 방안을 마련해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단양군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심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구성된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를 통해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전입이나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지역 수요에 맞는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만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여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가 지난 24일 교동 민화 마을 육거리에서 '국가상징 선양 실천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으며 협의회 임원과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전 주민이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태극기 120개를 시민에게 배부했다. 김회원 회장은 "이번 태극기 협약식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드높이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태극기를 보급해 시민사회에 민족애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 전국각지에서 최강 풋살동호회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와 일반부, 여자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돼 우승을 향한 각 팀의 치열한 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풋살은 축구와 유사한 구기종목으로 실내형, 간이형 축구로도 알려져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인기리에 반영되며 청소년과 청년층, 모든 연령층에서 최근 인기가 급증한 생활체육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내 곳곳에서 동호인 모집 현수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번 전국 최대 규모 풋살대회 유치를 통해 시는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풋살 종목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포함 1천500여 명이 지역에 체류하며 직접 소비 효과 1억8천여만 원을 포함해 경제효과가 총 5억 원 이상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와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국 풋살동호인들의 최대 축제가 제천에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천시가 전국 최고의 풋살 메
[충북일보] 남화영 소방청장이 지난 24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현장 행정을 위해 이뤄졌다. 전통 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 위험성이 높고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도 따른다. 이날 남화영 소방청장은 구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점검을 통해 연등과 촛불로 인한 화재 발생 취약 사항과 사찰 주변 화재 취약 요인 사전 확인·제거 등 화재 안전대책 추진상태를 확인하고 적극적인 소방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남 소방청장은 "사찰의 경우 산림과 인접해 화재 시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니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한 소방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단양지역 내 신규교사와 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이해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는 '단양의 선사시대와 지질'을 주제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금굴, 상시리바위그늘 등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을 탐방해 답사했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삼국시대부터 전근대, 근현대를 주제로 하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는 유물, 유적 해설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물결잇다'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단양군청 김호근 연구사는 "단양은 국가지질공원으로서 현재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이 지역을 보다 잘 이해해 학생들에게 교육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관리역이 지난 24일 오전 제천역에서 제천지방철도경찰대와 합동으로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철도이용객이 증가하며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고 편리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이 병행 시행된 이번 캠페인은 제천역사 내 화장실과 수유실 등 불법 촬영 우려 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점검했으며 제천역 광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의심 신고 방법을 홍보했다. 김명환 제천역장은 "제천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촬영 예방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3년 제천시 양성평등 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27일부터 하반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가족친화 사회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가족 기능을 회복·향상시키기 위해 3년째 추진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법을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대화 방식을 변화시켜 구성원 간 갈등을 줄이고 공감적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27일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하는 '공방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6~7월에 걸쳐 '비폭력 대화 부모교육'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앞서 진행된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족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방 체험과 비폭력 대화 부모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센터장은 "건강한 가족은 건강한 사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해 개인과 집단 상담, 다양한 활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 53회 동창회가 25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75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 칠순을 맞은 김규민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 받은 사랑이 참 크고 지금도 선생님의 고마움이 문득문득 생각난다"며 "그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것으로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춘초는 장학금으로 향후 5년 동안 한 해에 150만 원씩을 1학년 신입생과 졸업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원 교장은 "모교 사랑과 후배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리고 농촌 지역의 학교가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지만 특색 있는 영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성장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KBS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가 단양군을 찾았다. '단양팔경' 중 으뜸이라는 도담삼봉에서 수묵화 같은 절경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여정으로 남한강 줄기가 유유히 휘감고 흐르는 소백산 자락에 그림처럼 깃든, 이제는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의 힐링 휴식처가 되는 단양에서 소백산 자락에 기대어 사는 단양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봄의 마지막을 수놓는 철쭉과 만나기 위해 소백산국립공원 초입의 다리안 관광지를 방문한 이만기는 아름다운 연주에 이끌리듯 발길을 돌리고 그곳에서 단양 '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을 만난다. 전교생 62명 중 무려 52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소백산중학교는 시골 외딴 지역에 있지만 다채로운 경험과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악기 수업을 시작했는데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 단양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누린다. 이만기는 이후 다시 찾은 다리안 관광지에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원두막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만났다. 4남매의 엄마이자 방과 후 미술 교사인 김근영 씨는 육아 스트레스를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단양 곳곳의 풍경을 그리는 것으로 푼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토요일 이마트제천점 앞 행사장에서 제천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장터는 2019년에 시작해 벌써 5년째를 맞고 있다. 신선 채소와 제철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특산물을 알리는 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김현주 조합장은 "제천 로컬푸드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소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직거래장터에 많이 찾아주시고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로컬레스토랑, 공유 부엌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천로컬푸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청년층 인턴형 일자리사업(하계)' 참여기업과 참여자(대학생)를 모집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 특히 대학생을 주 대상으로 지역 기업에서 인턴형 직장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근무지는 제천시 소재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인 기업이고 근무 시간은 주 5일, 1일 8시간으로 급여는 최저시급 이상으로 기업별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제천시이며 청년(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인 대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내토로295 4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ssm112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 공지사항과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641-6633)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이 사업 참여기업도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모집하며 참여기업에는 인건비(최저시급 100%)가 지원된다. 추후 참여기업이 확정되면 신청자는 모집조건에 따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고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근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에 고민이 큰 청년
[충북일보] 제천시가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16대에 이동식 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의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이다. 이용자 평균연령은 72세로 응급상황에 취약한 고령자가 대다수로 시는 운영 중인 13대와 운영 예정인 3대까지 모든 차량에 제세동기를 설치해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자들에게 설치 후 즉시인 25일 교육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제세동기 전원(ON)을 켜고 △오른쪽 빗장뼈 아래, 왼쪽 겨드랑이선 패드 부착 △제세동 시행 △심폐소생술까지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시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특별교통수단 특성상 시민 모두에게 더욱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세동 절차를 숙지해 위기 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심정지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부터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에 자동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한 결과 현재 모든 시내버스(72대)에 제세동기가 갖춰졌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NH농협은행 단양군지부가 지난 24일 단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00포를 후원했다. 박시원 지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번 후원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원하며 단양군 발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단양군지부는 지속해서 장학금 기탁과 나눔 행사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24일 개최된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출석정지 등 징계의결 시 의정비를 제한하는 '제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민정서와 눈높이 맞게 개정했다. 개정안은 빈발하는 지방의회의원의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출석정지 등 사실상 의정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5월 12일 윤치국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회운영위원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 한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출석정지나 공개회의에서 경고 또는 사과징계를 받은 경우에 의정비 감액 △의원이 구금중인 경우 의정비 및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모두를 지급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출석정지가 의결되면 징계 기간에 의정비를 50% 감액한다. 공개회의 경고·사과의 징계를 받은 의원도 해당 달과 다음 달 의정비를 50% 감액 지급하는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한 '지방의원 의정비 예산 낭비 방지 방안' 제도개선 내용을 적극 수용한 것이다. 이정임 의장은 "의원 윤리규정 강화로 자정 기능을 향상하려는 조례개정 취지에 전체의원이 동의했다"며 "시의회는 윤리강령 준수, 책임성을 강화는 물론 최
[충북일보] 제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4일 화산동 노동복지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본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이종각 의장,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본부장,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종철 센터장 등 관계기관과 단체장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됐다. 먼저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202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지원사업 등 상정 안건 5개를 심의해 의결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만들기 △산업현장 사고 예방과 산업안전 문화 정착 △노사 상호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문에 세부 실천 방향을 마련해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회의가 지역 내 노사민정이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7년 별도 사무국으로 개설해 총 15명(근로자대표 3인, 기업대표 3인, 민간대표 6인, 제천시와 시의회, 제천고용노동지청 등)으로 구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개발, 노동시장 활성화, 노사
[충북일보]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주민지원협의체가 24일 더 그랜드컨벤션에서 '자원관리센터 주변 마을 경로잔치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관리센터 주변 마을 어르신 350여 명을 초청해 인근 주민에 대한 공경과 감사를 표하고자 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화합의 장이다. 주변 마을은 폐기물 매립 시설부지 경계선으로부터 2㎞ 이내 지역으로 15개 마을 287세대 총 9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가수 초청과 색소폰 연주 둥 식전 공연이 펼쳐졌고 마을별 화합행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신영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걱정 근심을 잊고 즐겁게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경로 행사를 계기로 주변 마을 지역 주민들과 더욱 소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24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24회 임시회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조례안 12건과 일반안 7건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조례안 중 윤치국 의원 등 6명이 발의한 '제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의원이 출석정지나 공개회의에서 경고 또는 사과 징계를 받은 경우에 의정비 감액지급 △의원이 구금 중인 경우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모두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정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안건심사 시 제시된 대안과 의견들을 시정에 잘 담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또 이번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의원의 책임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청렴한 제천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제325회 제1차 정례회를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개최해 '2022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학생자살 예방의 하나로 '학생·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교사·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교사와 학부모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최성애 박사를 초청해 '아이들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나'의 물음부터 '자녀들에게 어떤 경험이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는가', '교사와 부모의 구체적인 역할과 관계 회복을 위한 실천 꿀팁'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부모들은 학생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목표로 함께 참석한 교사들과 소통했다. 강사로 초청된 최성애 박사는 현재 HD행복연구소 소장, HD가족클리닉 센터장 등을 맡고 있으며 EBS 다큐프라임 '교육이란 무엇인가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부모의 시간', 'EBS 부모' 등의 다수의 방송 활동과 저서로는 '청소년 감정코칭',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성장할 수 있는 용기' 등 다수가 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단양고의 한 학부모는 "교육으로 유명하신 최성애 박사님이 단양에서 강연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기대가 많았다"며 "기대에 걸맞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3일 지역 내 통합학급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정다운 학교 교사 연수를 가졌다. 용두초 병설유치원은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유치원으로 선정돼 '정다운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름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유치원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대전 석교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경민 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유치원 교사가 실천하는 통합교육 사례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강사는 유치원 통합학급을 운영하며 겪었던 실제 사례들을 통해 통합학급 담임교사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 교수 방법과 통합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소원 교사는 "통합교육 연수에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사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통합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농협이 지난 23일 대강면 신구리 일대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 농촌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했으며 단양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과 적과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기 단양농협조합장은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가보훈처 충북북부보훈지청이 24일 오후 2시 단양군 영춘면 13용사 묘역에서 '단양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2022년 12월 단양군 영춘면에 소재한 '순국 경찰관 13 용사 묘역'을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13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후대에 잘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과 김문근 단양군수, 김경태 단양경찰서장을 비롯하여 묘역에 안장된 고 김태명 순경의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유족 인사말,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을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마지막 예우의 상징적인 공간, 품격있는 추모 공간으로 잘 관리해 유족과 단양군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호국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주)청풍소방안전공사와 23일 오후 5시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학생 맞춤형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유호경 대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취약계층 학생 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맞춤형 지원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주)청풍소방안전공사는 소방설비, 소방점검, 소방안전 관리대행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 소방업체로 평소에도 아동·청소년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는 유 대표는 지역의 취약계층 학생과 가정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과 후원품 기탁, 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학생 맞춤형 지원금 대상자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로부터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항목을 신청받아 가정방문 등 실사를 거쳐 최종 2명이 선정됐으며 금성초와 제천덕산중 학생 각 가정에 도배, 장판, 주방가구 교체 등 집수리 지원이 이뤄진다. 유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언제나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따뜻한 사랑 나눔을 지역의 기업인들이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 김명철 교육장은 "이번 학생 맞춤형 지원금이 취약계층 학생 가정에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 소속 봉사회가 지난 23일 송학면 시곡3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서 이불 세탁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제천시 봉사회, 명심 봉사회, 월악 봉사회, 드림봉사회, 아세아시멘트 봉사회가 연합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이동 세탁이 가능한 차량을 지원받아 인근 지역 주민과 함께 세탁물 수거, 세탁, 탈수, 건조한 뒤 해당 가정까지 배달하며 편의를 돌봤다. 제천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가정의 달을 선물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같이 준비하고 도와주신 제천지구협의회 소속 명심, 월악, 드림, 아세아시멘트, 제천시 봉사회 봉사원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소속 봉사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세탁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9개 단체가 축제의 계절을 맞아 쾌적하고 깨끗한 단양읍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를 펼쳤다. 이들 단체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환경정비로 주요 도로변과 노원 등에 웃자란 풀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해 소백산 철쭉제 맞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참가단체는 도전별곡발전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상진발전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천동리청년회, 상진4리번영회, 농업경영인, 청년회 등 9개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깨끗한 단양을 위해 앞장서 주는 각 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관심도에 따라 단양의 이미지가 좌우되므로 앞으로도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축제의 계절을 맞아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단양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우리 고장은 우리 힘으로 가꾼다'는 의지로 각 단체가 앞장서 매년 깨끗한 단양읍 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가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대상으로 한 2023년 제천시 농업·농촌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지어진 제천시 체험 마을·복합문화센터와 유휴시설·농촌 빈집 활용 등에 대해 이뤄졌다. 총 8팀이 1차 예선에 통과했으며 최종 수상은 6팀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농촌 마을 빈집과 유휴시설 활용한 한방 힐링 테마파크 주제로 발표한 '오색오방팀(항공서비스학과 김나림 외 4명)'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에는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획을 제안한 '농담넝담(기업경영학과 이규빈 외 3명)팀'과 제천시 읍·면 문화센터와 체험 마을 활성화를 제안한 '한방(항공서비스학과 조서현 외 2명)팀'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제천시 읍·면 문화센터와 체험 마을 활성화를 제안한 '뿌리뿌리(행정학과 구민정 외 1명, 회계세무학과 1명)팀'과 휴경지 활용아이디어와 농촌 마을 빈집·유휴시설 활용을 제안한 '청정지역(광고홍보학과 이현진 외 1명)팀' 그리고 농촌 마을 빈집과 유휴시설 활용을 제안한 '네잎클로버(항공서비스학과 최경운 외 3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