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안전 싣고 달리는 제천시 특별교통수단 눈길

시, 장애인콜택시에 심장제세동기 설치
취약계층 심정지 골든타임 적극 대응

  • 웹출고시간2023.05.25 10:49:55
  • 최종수정2023.05.25 10:50:04
[충북일보] 제천시가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16대에 이동식 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의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이다.

이용자 평균연령은 72세로 응급상황에 취약한 고령자가 대다수로 시는 운영 중인 13대와 운영 예정인 3대까지 모든 차량에 제세동기를 설치해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자들에게 설치 후 즉시인 25일 교육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제세동기 전원(ON)을 켜고 △오른쪽 빗장뼈 아래, 왼쪽 겨드랑이선 패드 부착 △제세동 시행 △심폐소생술까지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시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특별교통수단 특성상 시민 모두에게 더욱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세동 절차를 숙지해 위기 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심정지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부터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에 자동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한 결과 현재 모든 시내버스(72대)에 제세동기가 갖춰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