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안림동과 연수동 일원에 오는 2014년까지 75만4천㎡ 규모의 택지가 개발된다. 충주시는 국토해양부의 요청에 따라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에 앞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12월12일까지 지역개발과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관계서류를 공람한다. 국토해양부는 안림2지구 시행사로 대한주택공사를 지정 제안했으며, 지구지정은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2009년 3월경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개발예정지인 안림2지구는 충주시의 동북부생활권에 소재하고 도심지의 기 개발지역에 인접된 녹지지역으로 최근 개발욕구가 높아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등 계획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또한 교현천 등 3개 하천이 관통하고 있어 안림 2지구는 녹지 및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자연 순응형 친환경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2014년까지 택지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총 5천130호의 주택(1만3천851명 수용)을 건설할 수 있는 택지가 공급됨에 따라 향후 도시발전 수요에 대비한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지난달 사회봉사명령을 완료한 한 봉사자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대상자 중 자신보다 더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상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기매트 4매(70만원 상당)를 기증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충주보호관찰지소(지소장 최우철)에 따르면 기증자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지만 일거리를 구하지 못해 난방용 기름이나 연탄을 구입할 여력조차 없어 냉방에서 지내는 대상자가 많다는 말을 듣고 작은 성의라도 표시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보내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죄를 짓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말고 비밀로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전기 매트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이모(35)씨는 "암으로 투병중인 고령의 노모와 어린 딸을 부양하는 가장이지만 건강마저 좋지 않아 아이 분유값을 버는데도 벅차 난방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전기매트를 보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지역 국제 민간단체인 라이온스클럽 등 4개 단체 800여명의 회원들이 19일 관내 38개 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실종아동 예방 및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수능시험이 끝나는 등 자칫 일탈할 수 있는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 등 우범지역 순찰도 병행하면서 청소년 범죄예방활동도 펼쳤다. 충주지역 아동안전망은 라이온스클럽, 충주청년회의소, 중원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등 국제적인 민간단체가 올해 초 안양에서 발생한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충주경찰서와 단체 협약을 맺고 꾸준히 지역에서의 어린이 보호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이원구 충주경찰서장은 이날 금능초등학교 앞에서 활동중인 충주라이온스클럽(부총재 진영창) 회원 10여명을 격려하고, 충주지역의 청소년 보호 및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해 민간단체가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공연이 충주에서 열린다. 22일 오후 3시부터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무예와 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무예와 춤의 어우러짐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에 준비된 공연행사는 택견 인간문화재인 정경화 선생이 충주시민에게 격조높은 문화를 선보이고자 무예와 춤 등 각 분야 명인들을 충주로 초청해 이뤄졌다. 무예 분야에서는 충주의 자랑거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인간문화재 정경화 선생 외 전수자들이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의 소림사라고 할 수 있는 경주 골굴사 주지인 선무도 대금강문 문주 설적운 스님 외 사범들의 신비스러운 선무도 시범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춤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인간문화재인 이애주 서울대 교수 외 전수자들이 승무와 영가무도의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인다. 전통문화 저변확대와 무형문화재의 전승보급을 위해 문화재청과 충주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주시민에게 활기찬 무예와 멋진 춤사위의 어우러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전현섭)는 19일 용탄동 알바니인터내셔날코리아(주)에서 2008년도 소방시설관리 우수업체 인증서 수여 및 인증마크 부착식을 가졌다. 인증서 및 마크수여는 시설물의 안전관리는 관리주체가 책임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자율 안전관리체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까지 10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소방시설관리 우수업체에는 각종 소방검사 및 교육, 훈련이 2년간 면제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읍면지역 당뇨환자 1천846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당화혈색검사 및 합병증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소장 노경호)는 지난 2003년부터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발견사업을 벌여 당뇨환자 1천846명을 발견하고 추적관리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당뇨예방사업을 추진했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연차사업으로 당뇨추적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견된 당뇨환자에게는 매년 합병증검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합병증검사에는 당뇨환자 714명이 참여했으며, 당화혈색소 검사결과 21.4%인 153명이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조절이 잘되고 있는 그룹은 185명(25.9%)인 반면 미흡한 그룹은 376명(52.7%)으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합병증검사에는 심전도검사와 안과검사, 당화혈색소검사,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검사가 실시된다. 심전도와 안과검사는 관내 병의원 전문의료기관에 의뢰해 실시되며, 결과에 따라 합병증예방을 위한 후속관리가 추진돼 당뇨합병증 발생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가 끝나면 다음달부터 당뇨병 전 단계 주
충주 미덕중학교(교장 한동열) 역도관이 19일 준공됐다. 272.36m규모로 건립된 역도관은 훈련장 및 휴게실 등 최첨단 시설을 확보해 그동안 지하훈련장에서 연습해 온 어린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 지난 1981년 창단된 미덕중 역도부는 국가대표 이상근 외 네명의 선수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2008년도 국가상비군 이민웅(현 충주상고1)학생도 이곳에서 꿈을 키웠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에 첫 금메달을 포함한 여러 개의 메달을 안겨주는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 제4대 교수회장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정일 교수(신소재공학과·사진)가 당선됐다. 신임 이정일 회장은 18일 충주캠퍼스 국원문화관과 증평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동시 실시된 투표에서 재적인원 283명의 71%인 2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176표(87.1%)로 제4대 교수회장에 당선, 2010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중부내륙첨단산업벨트 조성으로 국토 중심축 발전을 도모하려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개발계획에 맞춰 2008 BINT 미래융합기술 FAIR가 19일 충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21세기 시작과 함께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convergence)은 기존의 바이오(BT), 정보(IT), 나노(NT) 등이 합쳐진 BINT로 통칭되며 새로운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충주대 첨단과학기술대학은 첨단과학의 결정체인 BT, IT, NT의 융합기술인 BINT 미래융합기술 페어를 개최해 신 성장동력인 미래융합기술의 중요성 인식과 전공분야별 학생들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 2008 BINT 미래융합기술 페어는 개회식에 이어 KETI 박효덕 본부장, ETRI 박선희 부장, 고려대학교 김환규 교수 등 국내 유수의 과학자가 초청돼 BINT에 대한 깊이있는 발표와 토론, 심포지엄, BINT 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작품전, 캡스턴디자인 전시회와 열린 과학 체험을 위한 실험실개방, 학과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융합기술의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학과홍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안병우 총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미래의
불법으로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하던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주경찰서는 18일 김모(30. 충주시 봉방동)씨와 또 다른 김모(24. 충주시 연수동)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게임기와 현금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중순경부터 허가없이 봉방동과 연수동지역에 일명 스핀플러스라는 불법게임기를 설치하고, 손님을 상대로 환전수수료 명목으로 10%를 공제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지난 16~17일 첩보 및 112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급습, 업주를 검거하고 게임기 33대와 현금 25만원을 압수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립도서관 유아자료실이 내부 구조변경과 함께 유아관련 도서가 대폭 늘어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새단장됐다. 시립도서관(관장 권오동)은 한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유아자료실을 내집처럼 편안하고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18일 개관했다. 그동안 딱딱함을 주었던 콘크리트 바닥은 강화마루 바닥으로 교체해 안전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인테리어도 유아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나무모양의 원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유아용 도서를 대폭 늘려 포근하고 아늑함을 연출했다. 또한 자료실 내에 가족단위로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 방'을 마련했으며, 유아자료실에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을 수 있는 도서 8천700여권을 비치했다. 한편 도서관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4-9세 아동을 대상으로 '언니랑 함께하는 동화나라'를 운영하고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동화구연과 인형극이 열리는 '동화랑 놀자'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또 평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동안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동화구연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는 자원봉사자도 모집
공무집행 방해한 30대 현장에서 체포 충주경찰서는 18일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김모씨(39)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경 충주시내 모 주유소 앞에서 아무 이유없이 지나가는 택시에 물건을 던져 앞면 유리창을 파손시키고, 이에 항의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중앙지구대로 붙잡혀왔다. 지구대에 도착한 김씨는 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갑자기 조사하던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이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교육의 비전인 즐거운 수업·질 높은 교육·행복한 학교 만들기 동참을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공개시범회의 및 운영위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에는 충주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위원 190명과 지역위원 76명, 학교장 및 간사 123명, 교육청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충주예성여자중학교가 공개시범회의 내용을 영상자료로 제작·홍보해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회의진행을 돕게 되며, 운영위원 직무연수를 통해 지역실정과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 운영을 뒷받침하도록 위원들의 자질 함양 및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충북도교육위원은 이날 '국제화 시대의 바람직한 인간상'이란 특강에서 국제화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전국 5대 광역권 개발계획 중 하나로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중원문화권 개발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을 중심으로 995.29㎢ 규모의 사업지구가 조성된다. 또한 지구 내에는 오는 2018년까지 복원 및 개발·정비사업, 지역관광자원정비 및 조성, 도로·교통기반 시설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충주지역에는 2011년까지 금릉동 일원에 UN평화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장미산성 복원정비사업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이 개발계획에 포함됐다. 단위사업별로 살펴보면 역사문화자원복원 및 개발·정비사업(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미륵리사지·하늘재 복원정비사업, 장미산성복원정비사업), 지역관광자원정비 및 조성사업(UN평화공원조성, 충주수상레포츠단지 조성, 충주민속공예마을조성,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또 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으로 중원역사문화지구 진입도로 확·포장, 충주호반 연계도로 확·포장, 중원복합휴양레저타운 연계도로 개설, 가금관광지 연계도로 확·포장, 살미-마즈막재 관광도로 확·포장, 살미 관광연결도로 개설사업, 삼탄-동량간 관광도로 개설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유럽의 맹주인 프랑스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에서 충주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 충주유치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함께 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이시종의원은 잔프란코 피니 프랑스하원의장을 만나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충주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충주는 완벽한 경기시설을 갖추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차질없이 계획을 추진중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아시아연맹에서 충주지지를 선언한 만큼 세계조정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붐업을 위해서라도 독일보다는 아시아의 충주가 선정돼야 한다고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잔프란코 피니 하원의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의 교류협력 증대차원에서 프랑스가 대한민국 충주를 지지할 것이라며 확답한 것으로 알져졌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국회의장과 대표단의 공식회담 석상에서 잔프란코 피니 프랑스하원의장의 이같은 지지발언은 유럽국가는 물론 프랑스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프리카지역의 각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시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단장 윤광희)과 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캠퍼스(학장 박문희)가 14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교육·기술·정보의 상호교류와 협력, 현장실습교육 및 취업지원, 산학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활동, 상호간 교수지원 협력, 최신정보와 연구자료 등 상호 지원 등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과 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캠퍼스는 인적자원 교류 및 인프라의 공동활용 등 산학협력연구가 더욱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은 6일 영월군과의 기술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이후 두번째 협약을 맺으며 지역사회 재난관리 역량강화와 인적자원 인프라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과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나성택)는 14일 괴산군 연풍면 조령3관문 일원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펼쳤다.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에는 공주에 위치한 중부지방산림청 직원과 충주국유림관리소 직원, 충주 숲해설가 회원,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와 등산객들에게 백두대간의 중요성 홍보, 산불예방 활동 등을 실시했다. 나성택 소장은 "이번 작은 행사가 민족의 줄기인 백두대간을 살리고 국민들의 인식이 변할 수 있는 의식의 발원지가 돼 생태적으로 건강한 백두대간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이 수많은 개발과 등산객들로 인해 건전한 환경이 파괴됨에 따라 백두대간을 아끼고 보호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민족의 자산임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인식확산을 위해 매년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을 추출해 항산화 안토시아닌 식물성분을 타 제품보다 월등하게 보강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충주에 문을 열었다. 'KG인삼건강'(회장 강남중)은 지난 15일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에서 충주인삼을 세계적인 명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신축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건도 충주시부시장과 류호담 충주시의회의장, 류인덕 충주대학교 대학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인삼재배농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KG인삼건강'이 생산하는 '오피고려원형삼'은 40여년 동안 고집스럽게 인삼을 직접 재배해 온 영농인(회장 강남중. 대표이사 최순녀)과 국립충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연구진(류인덕 박사·충주대대학원장), 카이스트출신 천연물 전문가(CEO 노일근 박사)가 향후 충북이 인삼의 최대 생산지가 될 것을 예상하고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류인덕 박사는 "오피고려원형삼은 수삼을 홍삼으로 만들 때 열에 의해 손실되는 항산화물질 등을 저온 진공 공법으로 최소화하면서 고기능성 항산화 천연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보강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강남중 회장은 "충주인삼은 주요 효능
충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기남)는 지난 14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충주시자원봉사센터 김미용 강사를 초청 여성대원 50여명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 및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며, 노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 집배원 365봉사단(단당 최인환)이 16일 무의탁 독거노인을 찾아 사랑의 무료 도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0여명의 봉사단원이 충주시 금가면 조정희(78), 배연홍(80) 독거노인을 방문해 도배와 시설물수리, 주변청소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집배원 365봉사단은 지난 2006년 3월 충주지역 집배원 82명으로 구성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농촌지역 일손돕기, 장애인 이용시설 봉사활동 등 우리 주변 불우이웃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나눠 왔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푸드 도시락'을 시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매주 2회 배달하는 봉사활동를 펼치고 있다. 최인환 단장은 "앞으로 불우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체국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예술문화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에 대해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해 오히려 지역의 문화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예술인들의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일부 유명세에 영합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만으로 지방공연에 나설 경우 자치단체들이 수 천 만원씩 아낌없이 퍼주는 사례가 빈번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종 봉사활동과 무료공연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충주지역에는 현재 시립 우륵국악단을 비롯해 최근 창단된 예총합창단, 충주시청합창단, 종교·단체 등의 여러 공연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충주대학교에 음악대학이 생기면서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단체들이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화회관과 호암예술관 등을 이용한 발표 및 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충주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 불우시설이나 다문화가족센터 등 소외이웃을 찾아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활동에는 반드시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자치단체 등에서의 지원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지만, 일부 예술인
농어촌 자율학교인 충주시 엄정면 충원고등학교(교장 박은숙) 박선희(2년)양이 제4회 무역논술 공모대회에서 'FTA확산과 한국경제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논술로 대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또한 제8회 전국 고등학교 토론논술축제에서도 4개 영역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특목고 학생들과 겨뤄 최원중(2년)군이 은상을 수상했다. 충원고는 논술 지도교사가 공휴일에도 학생지도에 열성을 보이고 있으며, 2년째 매주 토요일 한국언론재단과 연계해 서울 및 대전에서 강사를 초빙하는 등 논술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이같은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충원고 학생들은 논술 외에도 제8회 혜산 박두진 전국 백일장대회에서 초·중·고·대학·일반을 통털어 이국진(1년)군이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국악에서도 전국대회 은상수상을 비롯해 올 들어 과학, 국악, 체육분야에서 10건 이상의 전국대회 수상실적을 거두는 등 공교육 내실화의 우수사례로 지역 주민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안 중 12건의 충주지역 SOC사업에 당초 국토해양부의 편성안인 1천370억원보다 2천709억원이 증액된 4천79억원의 예산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시종의원(민주당. 충주)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12건의 충주지역 S0C사업에 당초 국토해양부의 편성안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 음성-충주간 동서고속도로는 당초 680억원에서 지난 10월 1천530억원으로 증액시킨데 이어 이번에 1천억원을 추가해 국토해양부의 당초 예산안의 3.7배인 2천530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철도는 당초 20억원에서 12억원이 늘어난 32억원으로 기본설계비 전액을 반영했고, 용두-금가 국도대체우회도로는 당초 42억원에서 270억원으로 6배가량 증액됐다. 특히 당초 국토해양부가 충주-제천간 고속도로 공사비로 실시설계비 37억원만을 반영했으나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공사비 400억원을 추가로 반영시켰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귀례-목계간 국도4차로 확포장공사 등 충주지역 SOC사업 예산의 추
충주시생활개선회(회장 신영복)는 13일 용관동 천등산 된장사업장에서 사랑의 사과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맛깔스럽게 담긴 고추장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가정 85세대에 전달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청명한 가을날씨 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읍면동 생활개선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연초부터 사랑의 정 나누기 릴레이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난 7월에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고, 10월에는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연탄을 전달해 고마움을 얻었다. 신영복 회장은 "연초에 회원들과 함께 불우시설에 조금의 쌀을 전달했는데도 너무도 고마워해 오히려 미안함을 느꼈다"며 "이번 연말에도 시설을 찾아 생필품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