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및 영동군 관내 농업용 저수지도 바닥을 보이고 있어,올 풍년농사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이종명)에 따르면 지난해 강수량은 892㎜로서 평균 강수량인 1천225㎜의 73%의 수준에 불과하고 평년과 같은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새롭게 물줄기를 열어 농업용수를 확보, 풍년농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43개 저수지에 대한 저수율을 상시관리에 나서고 있다.저수율이 50% 미만인 서대, 오정, 농암, 명경 등 4개저수지를 대상으로 강수에 의존 할 수 없어 금강 물을 저수지로 양수하여 저수율을 70%이상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우선적으로 농암저수지는 지난 25일부터 금강에서 저수지로 양수 작업을 통하여 34일 동안 양수하여 70%의 저수율을 확보할 계획이며 서대 및 농암저수지는 충북도와 옥천군, 영동군 등 지자체와 협의하여 3월초부터 양수작업을 실시하여 가뭄을 극복할 계획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운산)과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는 지난 23일 베트남 불교회와 양국의 불교 문화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이날 협정에서 문화 교류를 위한 지속적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승려들의 상호 교류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선남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위한 지원 센터 설립 등에 합의했다. 5월부터는 옥천 대성사의 지원으로 베트남 하이즈엉도 끄엉사에 한국 전통 문화 체험관이 개설되어, 한국 신랑과 베트남 신부가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불교 태고종과 옥천 대성사는 한국과 베트남에 지원 센터를 운영하여, 베트남을 비롯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게 된다.옥천 대성사는 지난해 하노이 하나플러스원(대표 김순진)을 선정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만남을 주선하고, 결혼이후 생활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베트남 신부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국내 230쌍 국제36쌍의 회원이 결혼을 하였고, 카페회원 5천5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군립수영장'이 오는 2010년까지 건립된다. 군은 총 100억원의 사업비로 옥천읍 문정리 420-2번지 일원 부지 약 2만㎡, 건축연면적 약8천㎡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실내수영장(25m× 8레인)을 비롯한 4계절 야외물놀이시설, 체력단련실을 갖추고, 휴게, 편의시설, 사우나, 스파시설, 샤워장의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수영장이 들어설 이곳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 문화예술회관,체육센터, 관공서 등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옥천읍을 우회하는 도로와 인접해 있어 군의 의료, 재활, 복지 문화시설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시설물의 위치로 제격이라는 분석이다.군은 지난 19일 국민체육진흥기금지원 체육시설설치공모에 선정돼 3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고 지난 24일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옥천군을 방문해 수영장 건립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 지원하겠다고 밝혀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군은 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군비 24억원 등 54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특별교부세 10억원과 도비 10억원, 군니 2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부터 수영장 설계경기를 실시하고 7월 착공으로 오는 2010년 충북도 도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정부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2곳의 선정계획과 관련 오는 10월까지 남부3군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남부3군을 선정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옥천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발전간담회에서 정 지사는 남부3군이 선정되면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획기적인 신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대청댐으로 인해 84%이상의 면적이 규제에 묶여 개발제한을 받고 있는 불이익의 해소를 위해 균형발전 특별회계에 마련된 150억원의 예산으로 옥천군의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옥천과 영동 구간의 경부고속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지사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옥천군 청산면에 내수면 연구소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김 영 옥천묘목영농법인 회장은 지난 2005년 묘목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의 묘목 산업발전을 위해 옥천특구테마공원 조성 사업비 29억원을 지원해달라는 김영 옥천묘목영농법인 회장의 건의에 대해 옥천군이 세부계획을 수립 건의하면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답했다.또 수영장건립과 관련 타지역의 지원사례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해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노조 30여명은 24일 옥천군청앞에서 관장 재선임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본보 1월9일,2월19일자 2면)노조는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은 자격없는 관장 선임을 철회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장애인복지법이 규정하고 있는 자격요건을 찾추지 못했음에도 조건부로 신임관장으로 재선임한 것을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또 "옥천장애인복지관은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난해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업무평가를 받았으나 전문성이 없는 관장 선임으로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우려된다"고 전문성을 갖춘 관장 선임을 요구했다.엄영환 분회장(30)은 "지난 6일 복지관장 선임과 관련해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나 사전 통보도 없이 투표절차도 거치지 않고 의결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자격이 없는 관장선임과 관련해 운영위원회가 선임안을 은폐하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지난달 9일 사회복지법 제36조에 따른 운영위원회를 열고 28년 동안 은행에 근무했고 법인 감사 4년,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임 B모 관장에 대해 자격심의를 벌였으나 운영위원회는 사회복지 경험 부족과 자격요건에 미달로 과반
옥천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조남수(62·사진) 교육장이 40여년 동안 몸담아 온 교직생활을 뒤로하고 이달말로 퇴임한다.조남수 교육장은 지난 1947년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에서 출생하여 1969년에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같은해에 교직에 입문했다.교감으로 승진하여 단양에서 재임한 1년간을 제외하고는 고향인 옥천에서 군북초등학교를 비롯한 11개 학교에서 후학양성에 열정을 불사르며 외길을 걸어 온 올곧고 정렬적인 교육자로 평가받아 왔다.이같은 열정으로 평교사 시절에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의 교육감상과 장관상을 수상했다.삼양초등학교 사상 처음으로 출신학교 교장으로 재임시에는 학습은 즐겨야 한다는(呼之者 不如 樂之者) 철학을 바탕으로 에듀테인먼트(Education +Entertainment)학습방법을 최초로 도입해 학습력을 제고했다.2006년 최초로 개최된 전국 에듀테인먼트 경연대회에 출전한 삼양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전국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였으며, 그 이후 단 한번도 전국 1위를 내주지 아니한 에듀테인먼트 학습의 산실을 확고히 구축했다.조남수 교육장은 재임 1년 동안에 교육인프라 구축에 남다른 추진력을 발휘해 삼양초등학교의 과대 규모
전국 최대규모의 묘목을 전시 판매하는 제11회 옥천이원묘목축제가 내달 27일부터 3일간 열린다.옥천군 이원면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묘목전시·판매를 비롯한 수석·분재전시, 농특산물 전시판매, 묘목접목시연, 토피어리만들기, 잔디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최된다.행사 기간 중에는 묘목 나눠주기, 묘목들고 오래버티기, 제3회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 옥천묘목가요제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옥천군은 묘목축제의 전국 홍보를 위하여 수도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내에 묘목축제 광고를 실시 중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옥천IC 주변에 설치된 간판을 이용해 대형 현수막 부착광고를 축제 종료시까지 실시한다.아울러 대전광역시의 협조를 얻어 3월호 발행 시정지(IT's대전) 3만8천부에 묘목축제 관련기사를 실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대전 지하철역사 및 전동차내, 대전시내버스 등에도 대대적인 광고를 기회하고 있다.한편 옥천묘목산업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로수거리조성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금번 묘목축제시에는 도로변에 만개한 산수유꽃을 보며 그 어느 축제 때보다도 화려한 축제가 될 것
옥천은 6명의 출마예상자가 거론되는 등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선거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일부 유력 인사들은 상대편을 의식한 경쟁심리가 발동돼 다른 출마예정자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벌써부터 선거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선진당의 한용택 군수를 제외하고 5명의 예상자들이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결과에 따라 선거판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용택 군수(60)의 재선도전에 김규원 옥천군의회의장(63)과 이규완 충북도의원(56), 김정수 전 충북도 농정국장(60),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조합장(51), 이근성 새옥천발전연구소장(60) 등이 출마예상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선진당의 한용택 군수는 2년 동안 쌓아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업적과 치적을 내세우며 재선을 통해 옥천군의 경제발전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이다.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김정수 전 농정국장은 군수출마를 위해 최근 옥천읍에 주거지를 옮기고 고향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다지며 벌써부터 선거준비에 돌입하고 있다.충북도의원을 지냈고 무소속으로 3번째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근성 소장은 최근 선진당에 탈당의사를 밝히고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며 읍면을 순회하는 등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 재신임을 놓고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하고 반대서명을 전개하며 반대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본보 1월9일자 3면)옥천군으로부터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S법인은 지난해 11월 업무상횡령혐의로 해임된 A모 관장의 후임으로 B모 관장을 선임했다.복지관은 지난달 9일 사회복지법 제36조에 따른 운영위원회를 열고 28년 동안 은행에 근무했고 법인 감사 4년,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임 B모 관장에 대해 자격심의를 벌였으나 운영위원회는 사회복지 경험 부족과 자격요건에 미달로 과반수 이상의 의결로 부결시켰다.그러나 법인측이 적절한 후임을 선임할 수 없고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재신임을 요구해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B모씨를 관장으로 재신임했다.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사무국장이 공석으로 관장의 자격요건이 미달되도 사무국장을 선임해 복지업무를 수행키로 하고 계약기간이 올말까지로 B모 관장으로 하여금 계약기간 만료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B모 관장이 장애인복지법이 규정하고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조건부로
대청댐으로 인해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침체된 옥천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옻산업을 옥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됐다.옥천군은 19일 지난해 10월 충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에 연구용역 의뢰한 옻관련 사업육성을 위한 로드맵보고회에서 향후 옥천군을 국내의 옻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용역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옥천지역이 옻에 관해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기후 및 토질이 옻나무 재배에 최적지로 옻산업을 옥천군의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략적으로 옻산업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해 옻나무의 재배, 가공생산품의 품질관리 및 판매, 옻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상품 유통 및 마케팅에 관한 체계화된 조직적 협력체계가 절실하다고 발표했다.전담기구 설치를 통해 사업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중장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옥천옻의 브랜드화에 나서 오는 2018년까지 옻을 이용한 기능성식품과 의약품을 개발, 2,3차 산업과 연계방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지난 2002년부터 대규모 옻나무를 식재했으나 옻나무 재배에 적합한 지역선정, 옻나무 종묘 및 재배기술 확보가 충분하지 못한 전담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는 한국과 베트남 불교 교류와 선남선녀들의 국제결혼을 협의하기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하이정시를 방문한다.혜철스님은 지난해 하노이 하이정시 끄엉사를 방문해 한국의 사찰 불사를 협의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대성사 포교원 불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 묵원스님 과 베트남 불교 연합회는 상호 불교문화교류 협정을 맺는다..이번 방문을 통해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 중 베트남 결혼을 신청한 회원들이 혜철스님과 함께 베트남에서 맞선을 보고 법회도 주관한다. 대성사는 지난해 하노이 하나플러스원 (대표 김순진)을 선정하여 최소의 비용과 결혼 이후 가정생활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베트남 신부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국내 230쌍 국제35쌍의 회원이 결혼하였고 카페회원 5,500명이 활동하고 있다.태고종 총무부장 묵원스님 과 홍보국장 혜철스님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베트남 정부 국제결혼 담당자와 불교연합회 스님들을 만나 종교적 교류를 통해 한국 신랑과 베트남 신부의 건전한 결혼을 주선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베트남 사찰에 한국의 전통문
충북도립대학(학장 안재헌)이 일본 야마나시현립대학과 국제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한다.도립대는 19일 오전 10시 일본 야마나시현립대학 쯔루미 학장 일행이 방문한 가운데 대학 회의실에서 국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 교육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여 양 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 대학은 교직원 및 학생 간 학술 행사와 문화체험 교류를 비롯해 학술과 교육 분야 관련 문헌 및 자료 교류, 학과 간 학술 정보 및 학생 교류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해 충북도립대학이 해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외문화체험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충북도립대학은 2005년부터 매년 25명 정도의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으나 현지 대학과의 교류가 없어 내실 있는 연수가 이뤄지지 않는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충북도립대학 안재헌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실질적인 국제 학술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회보지정보과를 비롯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야마나시현립대학 학생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대학을 방문한 일본 야마나시현립대학 쯔루미 학장 일행은 협약 후 충북도립대학 의료전자과와 사회복지정보과 실습
옥천군이 옻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공급한 묘목이 40% 이상이 고사한 것으로 밝혀져 관리소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도 품종을 바꿔 식재한 것은 물론 타인의 동의도 없이 묘목을 식재하는 등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5년 12월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은 특지정을 받기 위해 총 예산 6억원을 투입해 300여농가에 옻 묘목 45만주를 공급 했으나 6만4620본만 생력을 찾고 있을뿐 40%인 18만5380본이 고사했다. 특히 옻 특구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과정에서 참옻(국산)을 식재해야 하지만 일부 농가들은 값이 저렴하고 상품가치가 없는 '개옻(야생의 옻 나무)'이라는 수종으로 바꿔 심는 방식으로 편법으로 보조금을 신청하고 있다. 또한 옥천군 동이면에 거주하는 A씨가 타인의 농지 1만4천906㎡에 옻 나무 4천500주를 신청 식재했지만 보조금 지원대상자 선정에 필요한 임대차 계약서와 '10년 나무식재 계약서'를 받지 않고 군이 임의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묘목 전문가 김모씨는 "옻 나무는 예로부터 험한 땅에도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
옥천군이 이원면 지탄면 포동 주민의 숙원인 경부선 지탄역 여객열차 정차를 위해 17일 KORAIL과 체결하려 했던 업무협약이 옥천군의 예산확보 등 준비소홀로 무산됐다.군은 17일 김천에 소재한 KORAIL경북남부지사와 지탄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부터 하루 2회(상행 오전 7시23분과 하행오후 8시 22분) 무궁화호를 정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려 했다.코레일 측은 지난 2007년 6월1일 폐쇄된 지탄역의 안전시설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옥천군이 준비도 없이 협약을 맺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안잔펜스 설치 등의 예산을 확보를 요구해 협약체결이 무산됐다.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승강장 지하도색 1천200만원, 선로사이 안전펜스 1천600만원, 휠체어리프트 보수 2천만원, 무인통합방송시설 2천300만원, 휠체어 리프트관리 연간 2천500만원 등 7천100만원의 시설공사를 위험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코레일에 위탁 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그러나 옥천군은 이같은 소요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협약체결을 추진하려다 코레일측의 반대에 부딪혀 소요예산 확보후 추진하게 되는 등 업무추진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코레일측은 "옥천군이 부담해야 할 예산 7천여만원을 확보하
전만길(51·사진) 옥천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소장이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출됐다.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는 지난 11일 전국 1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으로 전소장을 선출했다. 이날 열린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의회는 지난해 말 현재 한국내 거주 결혼이민자가 14만 4천385명에 달하고 한국 전체 결혼의 11.1%를 차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 5만8천명에 대한 한국문화의 접근 방법을 인도해 주고 상호협의를 위해 구성됐다.전국 1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를 비롯 부부교육, 가족교육, 문화이해교육, 정보화교육 등 교육부문과 결혼이민자 및 가족대상 가족생활상담, 자녀보호 및 결혼이민자 집단육성지원 지도자양성, 친정어머니 및 후원가족 매칭, 가족단위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전국 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 전 회장은 이민자가족을 위한 전통문화와 한글을 가르치는데 혼신을 다한 공로로 지난 2006년 국무총리 표창과 청주경실련이 제정한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사)결혼이민자 가족지원연대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충북도립대학내 주차장 부지에 건립된다.군은 옥천군의회와 도서관 건립계획의 타당성을 검토, 오는 2010년까지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내 부지 4천456㎡에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2천500㎡ 규모의 군민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군과 의회에 따르면 도서관 부지선정을 놓고 충북도립대내 부지와 옥천읍 문정리 군립수영장옆 부지 등 2개안을 검토했으나 도립대내 부지가 시내에 위치해 주민과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야간 이용시 불안감이 없으며 대학내 부지가 군유지로 추가 부지매입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등의 잇점이 있다는 것.그러나 수영장 부지 인근은 외곽에 위치해 부지매입에 대한 추가비용과 공사비용이 과다 소요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야간 이용에 대한 취약성 등이 고려돼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옥천군민도서관의 건축면적은 2천500㎡로 제천시립도서관 2천883㎡, 충주시립도서관 1천783㎡, 영동 1천627㎡, 보은 1천775㎡ 등에 타시군에 비해 규모면에서 적정한 수준으로 검토됐다.군관계자는 "청주시립 도서관 등 타시군의 도사관을 견학한 결과 도서관 외관보다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중매사찰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는 15일 다음카페 옥천대성사 선남선녀 인연맺기 회원과 참석한 선남선녀를 위한 "이용열의 특별한 작은 음악회"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가수 이용열(39)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미혼 남녀들에게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통하도록 봄노래와 경쾌한 음악을 선사했다.이씨는 영화ost, 씨엠송 활동과 라이브 무대에서 활동 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거주 하면서 행신동에 있는 "웨스턴 하우스"란 곳에서 라이브 활동중이다. 이날 이씨는 "결혼에 대해 생각도 안 하다가 39살이란 나이에 위기의식을 느껴 결혼하려고 하는 데 마땅한 신부감이 없어 대성사에 가입 후 혜철 스님을 만나 인연의 소중함과 업을 소멸 하는 길은 남을 위해 애써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봉사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옥천의 대성사는 대전에 개원한 상담전문 포교원인 '열린마음 상담원'에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결혼과 청소년, 노인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상담과 다중지능 적성평가 등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이곳에서 실시하는 지문을 통한 검사방식은 지역 내에서 유일무이한 첨단화된 방식으로 한 번의 평가로 평생 객관적인 지침서로
-올해 대전청의 주요 사업 가운데 충북지역의 사업계획은.충청권의 도로확충과 국가하천 정비를 위해 전체 사업량 107건에 총 8조3천억원이 투입, 사업을 추진중에 있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의 도로확충과 국가하천 정비를 위한 사업비는 총 2조7천억원으로 올해는 24개 구간의 도로확충 사업과 20개 지구의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약 4천억원을 투입한다. 도로사업의 경우 은행리- 옥천, 오송단지진입도로(1공구) 등 4개 도로구간을 완공하고 영동-용산, 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 북일-남일 구간 등 6개 사업을 새로이 착수하게 된다. 국가하천의 경우 대청지구와 보청안내지구 등 금강 상류지역 홍수방어를 위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충주지구 등 5개 지구의 사업을 새로이 착수한다.충북지역 사업과 관련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청주지역의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과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도로망 확충, 남한강 살리기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 3가지이다.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약 9천45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청주시의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56km의 우회도로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5개 구간으
고등학교 졸업 35년만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만학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충북도립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지난 1974년 대전 계룡공고를 졸업한 후 35년 만에 충북도립대학에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박성현씨(환경생명과학과 졸업·54세·농업·옥천군 안남면 종미리·사진). 고교시절 성적이 좋아 지난 2007년 충북도립대 환경생명과학과 차석으로 입학한 박씨는 이날 "공직에 종사하다 적성이 맞지 않아 농업으로 전환한 후 농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만학에 뜻을 이루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1990년 옥천군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공직생활 7년만에 농업7급으로 조기 퇴직한 뒤 3만여평에서 인삼, 묘목 등을 재배하며 농업인으로의 꿈을 일궈왔다.공직생활중에 농민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과 농촌 환경정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문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 박씨는 50이 넘는 나이에 충북도립대학에 입학해 만학도의 길을 걸어 왔다.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사회활동과 농업으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성적도 떨어지면서 포기하려는 생각도 한 두 차례가 아니었다.그러나 교수들의 개인적인
옥천군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통한 우수사례를 발굴, 실무에 적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5~6명씩 총15팀을 선발, 우수한 시책으로 자치단체를 잘 이끌고 있는 지역을 방문, 수범사례 자료수집과 체험, 습득을 통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결과보고회를 가졌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 충남 금산군, 논산시, 보령시, 전북 정읍시의 '미생물 배양센터'를 견학 옥천지역에 접목 타탕성을 조사 친환경 농축산업경영 안심안전 먹거리 생산기반의 방향성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이 팀은 견학을 다녀온 후 발빠르게 사업계획을 예산에 반영, 올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 배양과 물거름 생산, 활성수 제조 등이 가능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330㎡ 규모 건립, 친환경 농업 경영비를 줄이고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우수상에 군북면 팀이 지난해 11월 전북 진안군, 강원도 강릉시의 귀농지원시스템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방안에 대한 견학을 실시, 주민주도형 으뜸마을 가꾸기사업과 귀농 귀촌의 다양한 교육,복지 행정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귀농1번지 홈페이지 등 구축방안을 제시 우수상을 받는다.또, 본청
옥천군은 주민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사업비 385억원을 들여 소도읍 육성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옥천읍(금구리,문정리 죽향리,대천리,장야리, 서대리), 이원면(건진리), 청산면(백운리) 등 22개지구에 11.25km의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주요사업계획으로는 오는 2010년 3월 개교예정인 옥천초등학교 진입로 개설 1km에 46억원, 이원중학교 인도에 4억원을 들여 0.4km을 개설한다.또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해 말 선정된 '옥천소도읍육성사업'은 구읍일원에 시비문학(조각)공원 조성 7만㎡, 실개천복원 2km, 체험형생태습지조성8천㎡ 주민생활체육시설 8천800㎡ 산책로 7.8㎞ 등에 2012년까지 4년간 172억원을 투자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예정이다.또, 소도읍육성과 연계하여 향수의 거리 800m, 상계~죽향간 도로개설 420m, 교동저수지내 도시계획도로 1km, 자전거도로 7.5km를 개설해 다시찾고 싶은 옥천건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도시자연경관 개선과 도심지의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위해 군립수영장 건립을 위한 공원기본계획수립용역에 1억5천만원, 도심지내 쌈지공원조성 2개소에 2억원, 만남의 광장 조성에 3
충북도립대학(학장 안재헌) 학위수여식이 12일 오전 11시 옥천문화원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공업 전문학사 278명, 디자인 전문 학사 48명,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사회복지정보과 졸업생 30명에게 각각 학위가 수여된다.전체 수석은 평균평점 4.5만점을 받은 환경생명과학과 곽성은(25)군이 차지했으며 전자상거래과 강병진(26)군이 전체 차석의 영광을 안아 각각 충북도지사와 도의회의장상을 받게 된다.또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충북도 지방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미경(여·전자상거래과·지방소방사 전산분야), 이범주(전자상거래과·지방소방사 통신분야) 손효진(여·사회복지정보과·지방소방사 전산분야)양을 비롯해 옥천군 선발 김영규(기계자동차과·공업 9급), 곽성은(환경생명과학과·환경 9급), 보은군 선발 김진옥(전자상거래과·행정 9급)군이 합격 증서를 받는다.이외에도 공경배(사회복지정보과) 전임 총학생회장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이명호(전기에너지시스템과), 이아람(디지털디자인과), 안천모(정보통신과학과), 양성현(바이오식품생명과학과), 김용태(
오는 17일 치러지는 옥천군문화원장 선거에 김기현씨와 심대보씨가 후보자 등록을 마쳐 2파전으로 치러진다.10일 옥천군 선거관위에서 옥천문화원장 선거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현 옥천문화원 이사인 김기현(48.옥천조경대표)씨와 심대보(56.옥천기획인쇄)씨가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또 부원장에는 김승룡(45·삼일건설 대표)씨와 이용재(38·옥천 JC회장)씨가 등록했고 감사는 유재철(47·유림ENG대표)씨, 오영준(42·쌍룡자동차 옥천영업소장)씨가 각각 등록했다.이인석 문화원장의 임기만료로 치러지는 문화원장 선거는 오는 17일 202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가해 과반수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또 이날 득표순으로 부원장 2명과 감사 2명도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경찰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절도사건 등 생계침해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특별전담반(팀장 오명식)을 구성하고 범죄예방과 민생범죄해결에 나서고 있다.옥천서는 지난해 12월31일 발생한 옥천군 청성면 양저대교 난간 80m 도난사건과 지난달 4일 옥천군 삼청과선교 난간 260m가 감쪽같이 사라진 절도사건 등의 해결을 위해 특별전담반을 운영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또 지난달 28일 옥천군 군남초등학교 배수로 길이 1m, 폭 50㎝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의 주철 덮개 60개 도난 사건 등의 해결을 위해 충남.북 인근 지역에 수사관을 파견해 주철공장, 고물상 등 절도사건과 연관될수 있는 업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전담반을 운영한 경찰은 사건 당시에 발생한 통신주파수를 정밀수사해 용의자를 10명으로 압축 탐문수사를 하고 있으며 방범용 CCTV에 입력된 차량번호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활기를 찾고 있다.특히 경찰은 인근지역 동일전과자도 10명을 수사중이며 거짓말 탐지기 수사 등 과학수사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명식 팀장은 "인근지역 동일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중이며 범죄자들의 지능적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어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과학 수사도 벌일계획"이라고 밝혔
옥천군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질병과 악귀를 쫓고 풍년을 빌던 고대민속신앙 탑신제(塔神祭, 충북도 민속자료1호)를 동이면 청마리(마티) 마을회(이장 조명숙)주관으로 9일 실시했다.탑신제는 마한시대부터 마을 경계 표시의 수문신(守門神)으로서 액막이 구실을 하였으며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비는 신상 성표로 믿어지고 있다. 매년 음력 정초에 날을 잡아 제주를 선출하고 산신제를 올리고 음력 보름날에 탑신제, 짐대(솟대)제, 장승제 순으로 제를 올린다. 올해의 생기복덕(生氣福德)한 제주로 선출된 김옥환(59) 씨의 주관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한편 올해는 윤달이 낀 해로 솟대와 2개의 장승(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을 새롭게 마련하기도 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