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이 15일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질적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LG 챔프리그'와 'LG 퓨처리그'로 나누어 진행됐다.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의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에 근거하여 챔프리그에서는 16개 팀이 경쟁했고, 퓨처리그에는 21팀이 경쟁했다. LG 챔프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블랙펄스를 꺾고 올라온 서울 비밀리에와 지난해 준우승에 빛나는 구리 나인빅스가 맞붙었다. 경기 결과 구리 나인빅스팀이 3대 2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팀에 등극했다. LG 퓨처리그에서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에 빛나는 안양 산타즈와 전북 JTCR이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기 끝에 안양 산타즈팀이 9 대 3으로 1위를 확정 지었다. 퓨처리그에서 우승한 안양 산타즈 팀은 내년 시즌 챔프리그로 자동 승격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37개 팀 75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그 열기를 더했다. 결승전에는 박경철 익산시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 여자야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
경부역전마라톤 9연패에 도전하는 충북이 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 첫날인 16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충북은 16일 부산∼밀양간 74㎞구간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3시간48분21초를 기록하며 3시간 50분 41초를 마크한 서울을 1분40초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남과 경기는 3시간51분13초와 3시간53분12초를 각각 기록, 3∼4위를 다투고 있다. 충북은 첫주자인 이민현이 부산∼주례 9.4㎞구간에서 29분04초를 기록, 5위로 뒤쳐졌다가 2소구간인 주례~대저동 10.2km에서 신현수가 30분24초로 통과, 종전 전남의 백승호가 가지고 있던 구간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충북은 국가대표 에이스 김성은이 3소구간인 대저동~김해 5.9km에서 19분07초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어 4소구간인 김해~신천동 9.8㎞에서 손명준이 29분58초로 1위, 5소구간 신천동~진영 10.6㎞에서 류지산이 32분05초로 1위를 달리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6소구간 진영~수산 5.4㎞에서 장은영이 18분28초로 2위를, 7소구간 수산~상남 10.3㎞에서 조세호가 33분 03초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8소구간 상남~밀양 11.7㎞에서 문정기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회장 성영용)는 15일부터 16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2층 지식나눔방에서 강습생 25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일반과정을 실시했다. 응급처치법 일반교육과정은 2일간 12시간의 교육시간을 통해 응급처치법의 원리,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자동제세동기의 사용, 상처 및 골절처지, 중독, 고저온에 의한 손상, 갑작스런 질병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현복 응급처치법 강사는 "응급상황은 언제든지 우리들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다. 전문교육과정을 통해서 위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고 CPR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CPR(심폐소생술)은 4분 내로, 30회 가슴압박과 2회의 숨 불어넣기를 정확하게 할수록 위급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응급처치법 일관과정의 수료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충북적십자사에서는 한 달에 한번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응급처치교육이란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부상자나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적절한 처치와 보호를 행하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사고발생을 예방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
지난 14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미영)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김장을 담근 배추는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안병주)에서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괴산 운교리에서 재배하여 생산한 절임배추였다.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2005년부터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부인 천혜숙씨와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 임직원 봉사활동팀인 세잎클로버 봉사회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지부장 백기영)는 26일 오전 11시에 26회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더 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한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불우한 출소자 가정을 위해 공단에서 마련한 뜻 깊은 결혼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강욱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및 법무 유관 기관장, 충북지역 자치단체장과 법무보호위원 및 법사랑 위원, 신랑신부 가족,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1988년부터 2013년까지 25회, 총 97쌍의 불우 출소자 가정의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을 실시해 새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모든 살아있는 관계는 변화하고 확장해 가고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 형태를 취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린드버그 中살아있는 모든 것은 매 순간 변화된 상황을 연출한다. 때로 내게 일어나는 일들이 용납되지 않을지라도 침착하고 신중하게 들여다보려 애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강형기)은 18일부터 28일까지 충북문화관에서 레지던스 기획전 '축척된 순간들'을 개최한다. 퍼블릭 에어(대표 한태호), 하이브캠프(대표 김기현), 매개공간 이드(대표 조지현), 스튜디오 굳(대표 황경섭) 등 14년 충북 레지던스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입주 작가들의 작품 활동 뿐 아니라, 그간 각 레지던스 단체들이 추진했던 교류네트워크,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 관련 아카이빙을 보여준다. 또한 26일에는 부대 행사로 각 단체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내·외 레지던스 관계자 및 기획자와의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유코보 갤러리, 베트남 제로 스테이션, 인도네시아 세메티 하우스의 해외 레지던스 사례와 안산의 리트머스, 안양의 스톤앤워터, 군산의 여인숙, 서울의 예술과 도시사회 연구소 등 국내 유명 창작 공간 운영 및 특성화 사례가 발표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기획전시가 그간 충북 레지던스의 성과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 확대하여 지역 레지던스의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cf.or.kr)를 참고하거나
2014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1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청주아트홀 일원에서 '우리도 예술가, 행복한 문화동호회'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예술플랫폼 사업과 함께하는 행사다. 모두 11개시군, 40여개 동호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발표 등 예술의 즐거운을 준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놀이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대상은 문화예술플랫폼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5개의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의 참여 신청을 받아 내부 선정과정을 거쳐 발표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공연, 전시, 체험 분야의 동호회 발표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동호회 회원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특별하게 꾸며진다. 공연분야로는 모듬북, 한국무용, 플롯, 해금, 색소폰, 합창,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진 20여개 동호회 발표가 청주아트홀 공연장과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발표회는 각기 다른 지역과 장르가 복합적으로 어울려 색다른 맛을 준다. 동호회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무대도 주목해 볼만
그는 매일 가공할 노력으로 지식과 사상이라는 화약을 포구인 자신의 머리 속에 장전해 나갔다. 그는 확신했다. 매일 축적하는 이 에너지가 언젠가 폭발하리라는 것을. -막스 말로 中수능이 끝났다. 내 안의 에너지가 폭발되고 나면, 여진(餘震)도 만만치 않다. 잘 쉬어주는 것도 공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헌혈의 날을 맞해 헌혈 50회를 한 대학생에게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전효근 학생이다. 그는 충북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09년 처음 헌혈을 했다. 현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사명감을 갖고 청주대학교 ROTC(학군 군사,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활동을 하고 있다. 헌혈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헌혈 50회를 하게 됐다. 평일, 주말 등 수업이 없는 시간에 헌혈의집을 방문해 헌혈자 안내 및 에스코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월 13일 헌혈의 날에는 헌혈캠페인에 참여해 일반인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ROTC 활동을 하며 군인의 사명을 배우고 헌혈, 헌혈봉사활동, 헌혈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교로 임관을 앞두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노을빛에 물든 사담계곡이 가을 향기에 젖었다. 시간조차 걸음을 멈추는 평화가 흐른다. 이보다 고요한 풍경이 있을까. 화려하면서도 은은하다. 화제畵題『사담의 노을빛』작품을 대하노라면 음악이 흐르는 듯하다. 그림에서 음악을 듣는다. 고요하고도 찬란한 선율을 그림에 얹어보니 고향을 그리는 향수 같은 애상함에 빠져든다. 그림과 음악이 만난 느낌은, 일정한 톤으로 도닥이는 어머니 자장가 같기도 하고, 가을을 넉넉히 품고 흐르는 자연의 소리 같기도 하다.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풍경이 말하는 울림이 있다. 세월의 강을 넘어온 바람이 들녘을 휩쓸며 약한 그대를 사위게 하였는가. 한번 꺾어지며 흐르는 서러운 물줄기는 애끓는 심정으로 기도하는 어머니 눈물인가. 온 세상을 품고 자비를 베푸는 이, 신이 흘린 눈물인가. 그림 속 사담계곡은 나그네를 가만히 품어줄 것 같은 평온하고 넉넉한 풍경이다. 수 만년 살고 진 사람들의 눈물을 모으면 이처럼 간절할까. 세상에서 큰 건, 높음인가 넓음인가 깊음일까. 바다보다 많은 것이 어머니눈물이라 말하니 세상에 큰 것은 어머니 품이지 싶다. 물결춤사위처럼 쥐락펴락 하는 세파에 휘둘리다 지친그대여, 어머니 품같이 안온하고 평화로운 그곳
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17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정구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단양군 공설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생활체육회(회장 김용명)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정구연합회(회장 지용획)와 단양군정구연합회(회장 정하모)가 주관하며 충청북도 정구 동호인 및 임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인 15일은 각 부별 개인전을 진행하고 16일은 남자1부~4부, 여자1부~3부로 나뉘어 단체전을 치룬다. 단체전은 각 부별 예선리그전을 치룬 후 각조 1,2위가 결선토너먼트에 진출에 우승을 가린다. 모든 경기는 7회전 게임으로 하며 타이블랙 시스템을 적용한다. 같은 기간, 청주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는 13회 충청북도연합회장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가 7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회종목은 초등부겨루기, 개인품새, 단체품새, 태권체조로 진행된다. 도내 유치부부터 일반부 동호인까지 모두 참가가능하다. 단,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참가선수 및 전국대회 입상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한편, 15(토) 증평군 스포츠센터에서는 충북족구연합회 임원 70여명이 참가한 2014 충청북도족구연합회 한마당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개최된다. 16일 제천시
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루에 의존하는 생물들의 수가 수만 종에 이른다는데, 그처럼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거대한 생태계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죠.-김동광 中 자연의 섭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정연하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하루의 삶을 별 탈 없이 영위하게 해주는 작은 미생물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룹 에픽하이가 내달 14일 청주에 온다. 조용하던 청주의 겨울이 서서히 데워진다. 그들이 흔드는 힙합으로 거리가 들썩이고, 그들이 던진 감성 메시지로 몸과 마음이 개운해진다. 음악천재 타블로, 감성 랩퍼 미쓰라 진, 음악지휘자 디제이 투컷의 명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쓴 까닭이다. 그야말로 올킬이다. 청주로 불어오는 에픽하이의 겨울광풍을 온 몸으로 맞이해 보자. 지난 달 21일 공개된 에픽하이 정규 8집 '신발장'의 타이틀곡 '헤픈엔딩'은 공개 후 반응이 연일 뜨겁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 일간, 주간차트 정상 석권, 2주 연속 가온차트 3관왕, 엠넷'엠카운트다운'2주 연속 1위 등을 차지했다. 올가을을 뛰어넘어 겨울로 이어지는 최고의 히트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앨범의 타이틀이 하필이면 왜 신발장일까. 신발장의 의미를 가만히 되짚어 보면 고개가 끄떡여진다. 신발장은 하루가 시작되는 곳이자, 힘겨웠던 일상을 내려놓는 공간이다. 세상으로 문을 나서기 전, 여는 첫 문(門)이기도 하다. 하루라는 조금씩 신발에 담고 다니다, 저녁에 벗어 놓은 신발에는 온전히 하루의 이야기가 찰랑찰랑 넘쳐난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
충북육상경기연맹이 60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이하 경부역전마라톤)에서 9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 사상 첫 8연패를 달성한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사상 첫 9연패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충북육상경기연맹은 12일 이번 대회 출정식을 갖고 9연패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부역전마라톤 대회는 오는 16일 부산시청 앞 광장을 출발한다. 일주일 동안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나와 통일촌 구간까지 모두 532.9㎞ 구간에 걸쳐 일주일동안 진행된다, 충북은 1961년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8승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10승 이상 달성한 시·도는 서울과 충북이 전부다. 특히 서울은 14승에 그쳐 충북이 독보적이다. 충북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05년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승을 기록하며 8연패의 신화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충북은 또다시 대회 첫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충북은 엄광열 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감독으로 정호영·류지산(청주시청), 신현수(한국전력), 손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2014 세계롤러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서 충북롤러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바로 박민정(청주시청), 안이슬(청주시청), 정고은(청주여상) 선수다. 박민정(청주시청)은 여자 주니어 스피드 500m에서 출전해 은메달을 딴 뒤, 3,000m계주에서도 정고은(청주여상3),유가람(안양시청)과 조를 이뤄 금메달을 따냈다. 안이슬(청주시청)도 여자시니어 300m타임레이스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고은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EP 10,000M와, E15,000M, 3,000M계주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박민정은 3,000M계주 금메달, 1,000M오픈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땄다. 안이슬은 3,000M계주 금메달, 1,000M오픈 레이스에서 동메달, 300M 타임레이스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롤러를 종합우승으로 이끈 3명의 선수들은 전국체전이 끝난 직후,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아르헨티나로 쉴 틈 없이 출발해 곧바로 6일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했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1년만에 책값 거품이 빠진다. '개정 도서정가제(출판법개정안, 2014. 5. 20. 국회통과)'의 시행령이 11일에 열린 49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은 2003년에 도서정가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11년 만의 변화다. '개정 도서정가제'는 그동안 달라진 출판 도서 환경에 부응하고, 기존의 도서정가제가 안고 있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관련 업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준비했다. 기존의 도서정가제는 다소 높은 할인율(19%)을 허용하고 여러 개의 적용 예외 항목(실용서, 초등참고서, 18개월경과 도서 등 제외)을 뒀다. 그러다보니 책값에 대한 과다한 할인과 그에 따른 책값 거품 형성, 지역서점과 중소출판사의 도태, 유통 질서의 문란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번 개정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도서정가제'가 실시되면 1차적으로 최종 소비자인 독자들에게 할인을 전제로 책정되던 책값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돼 책값 거품이 제거될 전망이다. 합리적 가격의 정착을 통해 출판사와 서점의 수익성이 제고되면 이는 곧 출판 기회 확대와 선순환 투자로 이어진다. 결국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흥덕사, 금속활자를 만들어 책을 찍다' 테마전을 1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에 간행됐다. 그간 최고로 알려진 독일의 금속활자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보다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인류문화사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테마전에는 청주 흥덕사 발굴 3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맞이하면서 흥덕사 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처음으로 모두 공개한다. 청주 흥덕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直指'를 인쇄한 곳이지만, 이름만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1985년 10월 8일 '흥덕사興德寺'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 금고金鼓가 발견되면서 그 실체가 세상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흥덕사의 실체를 확인 시켜준 '흥덕사'가 새겨진 금고와 발우(바리때)뿐만 아니라 새롭게 과학적 보존처리 과정을 거친 대형 금고와 향로, 향완, 광명대, 종, 금강저 등을 모두 공개한다. 특히 처음 소개되는 현향로懸香爐 3점은 완전한 모양은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 객석은 그대로 자연이다. 바람이 낸 의자라 불러도 좋으리라. 곱게 물든 단풍과 아직도 파릇한 잔디는 서로 넘나드는 바람들이 낳은 공존의 아름다움으로 비쳤다. 객석에 앉으면 무대 너머 무심천의 물길까지 환하다. 지난 31일, 그곳에서 젊은 음악인을 만났다. 소년처럼 맑은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 음악그룹 V.O.S 출신의 가수로 작년 3월 서원대 실용음악과에 초빙된 박지헌(37)교수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결국 그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과 같은 겁니다. 타고난 재능은 부족해도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꾸준하게 지속하는 학생들은 언젠가는 무르익어 그들만의 새로운 음악의 꽃이 터집니다." V.O.S는 2004년에 결성된 남성그룹이다. 음반 'The Real'로 데뷔해 약 2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원년 멤버는 박지헌, 김경록, 최현준이다. V.O.S 리더였던 박지헌은 2007년 싱글앨범 '단추'로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8월 V.O.S 탈퇴를 공식인정했다. 가수 박지헌이 다시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숨겨진 가족사 덕분이었다. 2009년 자신의 가족을 처음 세상에 공개하고, 이듬해 혼인신고를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충북 장애인역도선수단이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1. 4∼8 인천광역시일원)에 35명의 순서가 출전해 금 39, 은 20, 동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총 3만5천544점(한국 신기록 39개)으로 역도 종합우승 4연패라는 신화를 창조했다. 대회기간 중 충북선수단의 전략 중 3관왕을 예상했던 노푸른의 허리부상과 김민영의 스쿼트 부진으로 종합우승 전략에 차질을 빚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선전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장애인체육사상 단일종목 역대 최고 점수였던 탁구(대구광역시) 3만1천094점(33회 대회)을 추월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감독인 박훈과 박만환 전무이사는 학교, 시설, 단체, 재가장애인을 일일이 방문해 신인선수 발굴에 힘썼다. 소속 학교 지도교사와도 수시로 만나 경기력 향상방안을 논의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결과다. 특히 박훈 감독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훈련방법의 적용했다는 평이다. 덕분에 이번 전국체전에 역도실업팀 6명이 출전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한국 신기록 16개를 수립하는 위업을 이룰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부터 적용된 체급별 체중의 규정변경으로 혼란을 겪었으나, 충북체육회의 협조로 2주간 실시한 충북스
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루에 의존하는 생물들의 수가 수만 종에 이른다는데, 그처럼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거대한 생태계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죠.-김동광 中자연의 섭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정연하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하루의 삶을 별 탈 없이 영위하게 해주는 작은 미생물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충북작가회의가 21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6일간 북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민예총 20년을 기념하고 충북작가회의가 걸어온 문학적 발자취를 조명한다. 충북작가회의 회원의 저서(시, 동시·화, 산문, 소설, 평론, 문학이론서 등)와 충북의 작고문인 관련도서, 문예지 '충북작가' 등을 전시한다. 특히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북 콘서트는 '작가가 읽어주는 가을'이란 주제로 독자와 작가와의 만남, 시 노래콘서트, 독자 낭송회, 문학사진첩과 기념문집 출간기념회 등이 진행된다. 충북을 대표하는 도종환, 송찬호 등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수필가, 평론가 등을 북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하는 독자에게는 문학사진첩과 기념문집을 선물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스티브 잡스는 "만일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면 우리 회사가 가진 모든 기술을 그와 바꾸겠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이지성 中 요즘 인문고전을 읽는 청년들이 무척 드물다. 온갖 정보통신매체가 발달한 세상이지만, 누천년의 인간 지혜가 집적된 고전이야말로 가장 첨단의 사상이 발현될 수 있는 근원지다.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4~8일)에서 충북선수단은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8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R6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김문수-박영준-박진호가 1천809.9점으로 금메달을, 박진호가 개인전 혼성복사 혼성 50m 소총복사 개인전 R6 SH1 경선에서가207.1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종목에서 김경현은 S4 50m 배영에서 59'02로 금메달, 200m 혼계영 20P(김경현-민병언-이강-임우근)에서 2'46'50으로 금메달을 획득, 임우근과 민병언은 함께 5관왕에 올랐다. 펜싱 사브르 개인전 3/4등급 A 등급에 출전한 신창식도 충남 박인수를 15: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육상 이미옥은 DB 원반던지기에서 25.54m를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 3관왕에 올랐다. 반면 충북청각장애 축구는 문학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결승경기에서 최강 경기도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배드민턴복식 BMSTL1 김중기-신헌종, 역도 110kg급 신호철이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수영 DB 50m 자유형에서는 장경원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삭볼링장에서 열
○… 하마평이 무성했던 청주시향 상임지휘자 결정. 정작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지역출신 이강희 교수와 오선준 청주예총회장은 의외로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 그만큼 이번 공모전은 지원자의 이력이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 특히 오선진 청주예총회장의 상임지휘자 공모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몇몇 인사들은 "청주예총회장을 맡은 지 얼마나 됐다고" 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오 회장은 "청주예총회장은 명예직이다. 응모 못할 이유가 없다" 며 "지역예술은 지역사람이 맡는 것이 맞다"고 항변.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