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ㆍ울산 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위원회가 지난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일간지에 억지주장식의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20일 사과를 요구했다.대구 등 영남권 과학벨트추진위는 전국 일간지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망칠 수 없다. 대구, 경북, 울산만이 성공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충청권을 폄하하는 광고를 냈다. 이와 관련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는 이날 "출처도 밝히지 않은 불확실한 지표를 인용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 여념이 없는 충청지역 과학인들의 연구, 성과를 폄하해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되면 망친다는 둥, 밑 빠진 독에 투자해야 하냐는 둥 감정실린 광고로 충청지역을 자극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말 바꾸기 한 마디로 촉발된 지역갈등이 이제는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며 대구ㆍ경북ㆍ울산 추진위원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신공항을 유치하려고 할 때는 그렇게 대통령 공약을 지키라고 하더니 과학벨트 공약을 무시하고 자기 지역에 달라고 하는 것으로 참으로 이중적인 태도로 자기
한나라당 충청권 인사들이 21일 청와대를 방문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전달한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0일 보도자료에서 윤진식ㆍ김호연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과 김병일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윤경식 충북도당 위원장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나라당은 이날 방문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한 충청도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과학자들이 인정한 객관적 최적지인 충청권에 과학벨트가 유치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각의 분산배치주장에 대해 이미 과학벨트위원회가 통합배치 원칙을 밝힌 만큼, 객관적인 입장에서 과학벨트위원회가 공정하게 입지를 선정하고 결정하도록 청와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중앙당, 정부, 청와대를 설득하고, 아울러 충북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찾아오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들의 참여를 가능토록 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건설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이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지 13일 만에 첫 관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송 의원은 앞서 지난 7일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들의 지역제한 경쟁 입찰 참여를 확대토록 하는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하지만 송 의원안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본회의까지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우선 법안소위에는 대전지역 건설업체까지 세종시 건설 참여를 가능토록 한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안도 상정됐다.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만이 참여토록 한 송 의원안과 충돌이 예상된다.법안소위를 통과하더라도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도 난관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 대전·충북권 건설업체 참여문제는 지난달 국토해양위 안으로 전체회의에서 논의됐지만 표결에서 부결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국토위 전체회의에 이어 법사위원회와 본회의도 통과해야 한다.그러나 법사위는 처리할 민생법안이 많아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이 상정될지 의
진천·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로 오는 2012년 말까지 이전할 예정인 10개 대상기관의 부지매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구해 주목된다.김 총리는 15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문제와 관련 19일 "각 부처별로 소속 기관의 지방 이전을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직 부지매입을 하지 못한 기관이 21개, 설계에 착수하지 못한 기관이 9개에 달하는 등 일부 기관에서 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충북의 경우 기술표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은 부지를 매입했지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6개 기관은 아직까지 부지를 매입하지 않았다.전국 혁신도시 중 부지매입이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김 총리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포함된 정부지원 과제 가운데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은 과제도 조속히 완료되도록 하라"며 "지역주민과 이전 기관종사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소관 기관의 착공식 행사에 장관이나 차관이 참석해 공보효과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
중앙선 제천~도담 간 철도 복선화 사업이 완료돼 20일제천역에서 개통식이 열린다.이날 개통식에는 국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 국토해양위원장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19일 송 위원장에 따르면 당초 이 사업은 도담역 부근에 위치한 시멘트공장의 생산능력이 확장됨에 따라 향후 화물수송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 착공했다. 총사업비가 무려 3천207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1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이번 개통으로 인해 제천~도담 구간에서는 △1일 41회에서 105회로 선로용량 대폭 증가(편도) △15분에서 8분으로 운행시간 단축(새마을 기준) △기존 시속 120km에서 150km로 최고속도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향후 중앙선 용문~원주 및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사업의 추진과 맞물려 서울까지 1시간 15분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 위원장은 "제천·단양은 중앙선과 태백선을 아우르는 중부내륙의 핵심 교통물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4.27 재ㆍ보궐선거가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보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민주당은 1.2%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 양당 격차가 4.4%포인트로 전 주(8.0%포인트)보다 더 줄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5.1%로 3위, 국민참여당이 4.6%로 4위를, 자유선진당 2.9%, 진보신당 1.5% 순으로 집계됐다.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전 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하며 30.6%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4.27 재보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지지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0%로 전 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0.5%포인트 하락한 31.5%로 1
서울 한복판 중구에 충북 영동 바람이 불고 있다.중구는 국내 최대 번화가인 명동이 있는 지역이다.이곳에서 구청장을 뽑기 위한 4.27 재ㆍ보궐선거가 치러진다.한나라당에서는 영동출신 최창식(59)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차관급)이 선거에 나선다.경기공업고와 성균관대 토목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73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77년에는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78년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하며 지하철건설본부 본부장과 건설안전본부 본부장, 뉴타운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런 그를 돕기 위해 거의 매일 중구지역을 누비는 국회의원이 있다.중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의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나 최고위원과 최 후보는 지역구가 중구라는 것 외에도 충북 영동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나 최고위원은 서울출생이지만 부친의 고향이 충북 영동으로 평소 충북향우회에 참석하며 스스럼없이 영동이 고향이라고 밝힐 정도다. 영동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국회의원이 같은 당 영동출신 구청장 후보의 당선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나 최고위원은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희 중구청장(후보)은 저희가 최초로 제한적 국민경선제로 뽑은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이)마치 M
한나라당 충청권 3개 시도당위원장들이 오는 21일 청와대를 방문,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을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당위성을 전달한다.이날 방문에는 충청권 각 시ㆍ도당 사무처장과 송태영 충북도당 과학벨트유치위원장도 함께한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8일 성명에서 "임 실장과 정 수석을 만나 충청민심을 전달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정에 따라 반드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입지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주무부처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등 관계자들과 만나 더욱 구체적으로 충청권 유치의 입장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충청권 위원장들은 앞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심재철 정책위의장을 만나 충청권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충청인들의 민심을 전달했었다.또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타당성을 재확인했다.윤경식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지난 13일 과학벨트위원회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함께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며 "이는 객관적 최적지인 충청도에 과학벨트가 입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이런 만큼 이제 우리는 과학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세종시의 정주여건을 이유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를 주장하는 비 충청권의 의견에 대해 18일 "세종시는 거주여건이 완벽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과학벨트 분산은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년 완공된 상황에서의 세종시는 무엇보다 중앙행정부처의 주요기관이 모두 들어가는 행정지원기능이 완벽히 갖추어지고 거기에 교육, 의료, 문화, 대학교육 등에 덧붙여 최첨단 정보화 도시기능까지 갖춘 전국 최고의 첨단도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학벨트)분산이유로 과학자와 연구자들의 정주여건이 거론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거주여건을 세종시의 경우에는 2030년 완공시기를 기준으로 한 도시의 상황과 거주여건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은 허허벌판인 상황에서 단순비교해서 거주여건이 나쁘다고 말한다면 어리석기 짝이 없을 뿐 아니라 그야말로 공약대로의 거점도시 지정을 백지화하고 바꿔보려는 저의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비 충청권의 분산배치 주장을 비난했다.이 대표는 "과학기술계가 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은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이 4.27 재·보궐선거에 나선 손학규 당 대표를 지원하다가 지난 15일 비보를 들었다.평소 노환으로 고생하던 부친의 생명이 경각에 달했다는 것이다.오 의원은 앞서 지난 2009년 모친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 드렸다.모친은 향년 89세였다.부친도 이후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부부금실이 워낙 좋았던 터라 오 의원 부친은 망처(亡妻)의 관이 장지로 옮겨지는 동안 땅 바닥에 주저앉자 대성통곡을 했다는 게 오 의원 측근의 전언이다. 효자로 소문날 정도로 부모에게 극진했던 오 의원은 이날 곧바로 청주로 이동하던 중 끝내 부친의 심장박동이 멈췄다는 소식을 접했다.임종을 지키지 못하게 된 셈이다.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오 의원이 부친의 병실에 도착하자 부친의 심장은 다시 뛰었고, 마침내 의식을 되찾아 아들의 모습을 확인한 후 사망한 것이다. 오 의원은 조문객들로부터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대신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비롯한 조화 250여개가 전달됐고, 직접 조문한 국회의원만 20여명에 달했다.지역의 지자체장들과 기획재정부 등 공무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조문행렬은 장례기간 내내 끊이질 않았다.오 의원실 관계자는 "오 의
보은 출신으로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천서(61)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 제30대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에 선출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충북출신 교우회 관계자는 이날 밤 서울 안암동 교우회관에서 열린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구 이사장이 김중권(72) 법무법인 양헌 고문변호사와 이기수(66) 전 고려대 총장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해 최종 후보로 뽑혔다고 밝혔다. 구 이사장은 오는 28일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공식 취임한다. 하지만 인준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전임 천신일(68, 전 세중나모 회장)교우회장이 검찰수사를 받던 중 구속 직전 사임한 가운데 구 이사장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구 이사장은 대주주로 있던 보안경비 업체 시큐리티 코리아가 상장 폐지되는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구 이사장은 17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적이 없다"면서도 "2주일 후(5월초)에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여운을 남겼다.마무리 단계인 검찰수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구 이사장의 측근은 이와 관련 "구 이사장이 고려대 교우회장에 출마한 것이 내년 19대 총선과 전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4일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부지를 조사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지역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산배치를 염두하고 입지 평가 대상 기준 원칙을 변경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권선택(당 과학벨트유치위원장)원내대표는 17일 "명확한 이유 없이 입지 평가 대상 원칙을 50만평 이상 비수도권 전역으로 바꾼 것은 광역권간, 도시권별로 경쟁할 경우 충청권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교과부가 작성한 지난 2009년 7월 보고서에는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4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평가해 광역권을 우선 선정하고, 해당 광역권내에서 거점도시를 선정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종시 수정안 부결이후인 지난해 10월 작성된 보고서도 도시권별로 우선 평가한 후 18개 시군을 거점도시 후보군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며 입지 평가 대상 기준 원칙을 변경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초 안대로 광역권지역을 우선 선정할 경우 충청권이 당연히 선정돼 대구나 광주에 분원을 줄 명분이 사라지지만, 50만평 부지 간에
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상당구지역의 낡은 어린이공원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지원한다.홍 의원은 시설물이 낡고 오래돼 어린이놀이에 위험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어린이공원과 용정동어린이 공원 등 2개 지역의 어린이공원시설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이 돈으로 금천동 지역의 늘푸름어린이공원과 으뜸어린이공원 2개소의 공간을 재정비하고, 현대시설로 바꿔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용정동 바래미어린이공원도 시설현대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발생을 방지하고 여가활용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현대화공사를 추진한다.홍 의원은 "상당구지역 어린이공원 시설물들이 오래돼 개선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건의가 많아 예산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흉물스런 어린이공원이 없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이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군에, 영동 출신 신각수 전 외교통상부1차관은 주일대사 후보로 거론돼 주목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4·27 재보선 이후인 내달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식품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유정복 농림식품부장관은 지난 1월 "구제역 수습 후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장수 장관인 이만희 환경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 정 장관의 교체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임기간이 오래 된데다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진식 의원은 기재부 장관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농식품 장관 후임 후보군에는 충남출신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장관 교체 외에 중국 일본 등 4강 대사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철현 주일대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다.후임으로는 신각수 전 외교부 1차관과 박준우 전 유럽연합 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유럽 3개국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박 전 대표는 오는 28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올해 50주년을 맞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포르투갈, 그리스 등 각 3국 지도자들에게 양국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대와 의지를 전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3개국 방문기간 동안 3국 정상을 예방하고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3개국 주요 인사와 면담 및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박 전 대표의 이번 특사 파견은 지난달 중순 이 대통이 박 전 대표 특사 파견에 대한 뜻을 먼저 밝히자 박 전 대표가 이달 초 이 제안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현 정부 들어 박 전 대표의 특사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박 전 대표의 특사 파견에는 한나라당 이학재·이정현·권영세·권경석 의원과 외교부 관계자 등이 수행한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 입지와 관련, 대통령 공약대로 세종시, 오송-오창, 대덕을 묶어 충청권으로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무총리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밝힌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통합 배치한다는 원칙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들어설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비수도권 132개 시군으로 확대해 평가한다는 것은 대통령공약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혼란을 낳을 수 있다"고 공약이행을 거듭 강조했다. 홍 의원은 "과학벨트 추진목적은 기존의 과학기술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원천·융합기술에 의해 비즈니스가 창출돼 스스로 성장하는 글로벌 과학·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하려는 것"이라면서 "거점지구를 먼저 만들고 추후 확대하자는 것이 과학계의 의견인 만큼 거점지구는 반드시 충청권이 돼야 한다"고 충청권입지의 타당성을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선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되려면 위원회에서 정부 측 의견이 최소화되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자유선진당은 과학벨트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 설치하는 연구단의 비중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14일 "다시 편법으로 분산배치 모양새를 갖추려 한다는 의심을 불러올 수 있다"며 유감을 피력.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호남)지역민심을 달래기 위해 연구단을 거점지구가 아닌 타 지역으로 대거 내려 보내고, 또 예산과 지원을 과다하게 집중시킨다면 몸체는 쪼그라들고 팔다리만 비대한 기형적인 모습의 과학벨트가 될 것"이라며 우려 그러면서 "과학벨트의 집중배치는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라며 "이러한 원칙에 걸맞도록 과학벨트위원회는 연구단 배치계획을 제대로 확실하게 수립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과학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3일 성명에서 최근 한나라당 충북출신 인사들의 공기업 임원 임명에 대해 '정권말기의 논공행상'이라고 비난하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4일 반박성명을 발표.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초기 충북인사들이 장·차관 인사 등에서 홀대 받는다고 충북홀대론을 흘려 여론을 호도하더니 이제 충북출신 인사들이 정부산하기관에 기용되니 '이건 아니다' 하고 비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지적이어 "이시종 지사 취임이후 자격과 자질이 없는 민주당 인사들이 도 산하기관에 마구잡이식으로 임명된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민주당 인사들이 전 정권시절 보은인사를 받은 것도 논공행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비난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13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에서 정영익 고리원전본부장 등으로부터 시설 설명을 듣고 원전 테러 대비훈련을 주관. 민관군경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폭발화재에 따른 초동조치와 함께 테러범 검거와 원전시설 보호 등으로 진행.△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2일 서울 김포의 산림항공본부를 초도순시하고 올해 항공본부 주요업무와 당면 현황을 보고받은 후 "산불 진화에 노고가 큰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진화 중 항공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하라"고 당부.△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10일 경기도 양평군 수변 지역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희정 대변인, 이상휘 홍보기획비서관 등과 참석. 청와대 참모진은 식목일이던 지난 5일 바쁜 일정 탓에 나무를 심지 못해 이날로 연기.△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11일 서울 세종로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전국 시·도 기획실장 회의에 참석해 취득세 인하에 따른 대안으로 "50% 줄어든 세수분에 대해 전액 보전하는 1대 1 매칭방식이라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충당된다"며 "지방채는 부채로도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김기문(56ㆍ괴산)중소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통합 배치된다.과학벨트 입지 선정은 공모를 실시하지 않고, 5월말이나 6월초에 과학벨트위원회에서 최종 예정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과학벨트위원회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과학벨트위원회는 이날 과학벨트 사업 추진방안으로 과학벨트에 설치되는 대형 기초연구시설을 중이온가속기로 확정했다.특히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통합 배치키로 했다.그러나 기초과학연구원은 연구단 50개를 연구원 내부는 물론 외부 대학·출연(연)에 설치·운영하되 구체적 설립형태는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해 분산배치 가능성을 열어 놨다.위원회는 과학벨트 입지선정과 관련,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공모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과학벨트 입지는 과학벨트위원회가 각 지역의 입지요건을 평가해 결정할 계획으로 입지선정 대상 지역의 범위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한정했다.국토 균형발전 정책 기조 유지, 국가 전체의 과학비즈니스 역량 강화, 사업 추진 상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란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입지선정 절차는 과학벨트위원회에서 기본원칙을 결정하면, 과학벨트기획단에서 입지여건
김영호(57·사진)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총선을 1년 앞둔 이달 초 충북을 연거푸 방문해 정치권이 김 사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충주출신인 김 사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1차관을 거쳐 지난해 9월 대한지적공사 22대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취임 후 두달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충북도를 방문, 지역 본부 직원들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강교식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의 행보를 주목하는 정치인은 별로 없었다.하지만 이달 5일 충주시가 '무술공원 숲' 조성 일환으로 실시한 제66회 식목일 행사에 김 사장이 참석하면서 정치권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지적공사와 식목일 행사가 연관성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김 사장이 충주로 발길을 내딛었기 때문이다.김 사장은 특히 이틀 후인 지난 7일에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한지적공사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고, 지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내년 총선출마설이 회자됐다.이에 대해 김 사장은 13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식목일 충주를 방문한 것은 4대강 사업 중 보를 설치한 지역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하라는 정부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왕이면 고향에서 식목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지역 지자체장을 지냈던 인사들이 연이어 공기업 임원에 임명됐다.남상우(66) 전 청주시장은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한창희(57) 전 충주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 자리를 옮긴다.공무원연금공단은 13일 남 전 청주시장을 15일자로 임기 2년의 상임감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남 상임감사는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청주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과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고 민선4기 청주시장을 역임했다.정부는 이날 한 전 충주시장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에 선임했다.한 신임 감사는 충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동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지냈다한 전 시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대화방인 '한창희 사랑방'에는 이날 회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A회원은 사랑방의 '한줄 메모장'에서 "농어촌공사 감사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식 하셨다고요"라고 적었고, B회원은 '한창희에게 하고 싶은 말'에서 "감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사다망하시더라도 강건하시고 그동안 쌓아온 웅지를 펼치시기 바랍니다"라고 축하했다.농어촌공사는 지난 190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이 연이어 공기업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이 "공기업 임원 자리가 한나라당의 전리품인가"라며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논평에서 "올 들어 공기업 감사로 자리를 옮기거나 예정된 한나라당 인사들은 한대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을 시작으로 한창희 전 충주시장, 남상우 전 청주시장,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 모두 4명에 이르고 있다"며 "정권 말기 마지막 논공행상 자리에 충북출신 한나라당 인사들도 성은(?)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해당 공기업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인물들이 선거를 도왔다는 이유로 한자리씩 꿰찬 것"이라며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항상 도마 위에 오르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꼬집었다. 남상우 전 청주시장은 오는 15일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에 취임하고,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 의장은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창희 전 충주시장도 13일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 선임됐다.한대수 위원장은 지난 1월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출됐다./ 김홍민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기부내역 공개대상인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건수를 지난 11일 발표한 결과, 2010년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연간 300만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는 총 2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국회의원 중 300만원 이상 초과 기부를 가장 많이 받은 의원은 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으로 8명으로부터 310만-500만원을 각각 후원 받았다.이어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이 5명, 민주당 홍재형(청주상당)ㆍ변재일(청원),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이 각각 3명으로부터 3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았다.이외 민주당 오제세(청주흥덕갑)의원이 2명으로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1명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중에는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이 변재일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고, 가갑손 전 청주백화점대표와 구천서 전 국회의원이 송광호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강성덕 충주산업 대표(충북도축구협회장)는 윤진식ㆍ송광호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 후원했다.윤종화 한화이글스단장은 과거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를 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