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수십차례에 걸쳐 청주지역에 설치된 자판기를 부수고 자판기 안에 들어있는 현금을 훔친 A(25)씨 등 3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새벽 2시께 청주시 금천동 모 가게 앞에 설치돼 있던 커피자판기를 둔기로 부수고 6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지역에서 자판기 14차례, 뽑기기계 5회 등 19차례에 걸쳐 자판기 등을 부수고 현금을 훔친 혐의다.이들은 또 이달 중순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마트에 들어가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상가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훔치는 등 총 35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 후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김충제)가 사랑의 동전모으기 사업을 펼치기로 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솔선수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흥덕구는 16일 구청 내 주민지원과 등 7개 과와 안내 도우미 책상에 1개씩 총 8개의 '사랑의 저금통'을 비치했다.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신빈곤층이 급증함에 따라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 사랑의 저금통은 공무원과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인 정성을 모을 예정이다.흥덕구는 매월 1회 저금통을 개봉해 이로 인해 모아진 성금을 경기침체로 인한 실직, 휴·폐업, 각종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공직자들이 나눔과 참여에 솔선수범함으로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이웃돕기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생활화로 유도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를 보이고 있다.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적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민관이 협력해 신빈곤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충제 흥덕구청장은 "흥덕구 공직자들의 작은관심, 작은배려, 작은나눔으로 큰사랑의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청나적십자봉사회(회장 장청자) 회원들은 16일 운천·신봉동 지역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장애인, 새터민, 적십자어버이결연세대 등 60세대에 적십자봉사원들이 직접 빚어 만든 '사랑의 만두'를 전달했다.청나적십자봉사회원들은 김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과 정성을 모은 성금으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만두와 바나나, 초코파이, 떡국 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청자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의 손길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나눔의 앞자를 딴 '청나적십자봉사회'는 이밖에도 아동교육프로그램, 사랑의 도시락반찬배달, 시설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 김규철기자
청주지방법원 형사 1단독 김형진 판사는 16일 보험에 들지 않은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합의를 하지 않은 A(49·괴산군 장연면)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1명을 사망하게 하고 다른 1명에게 중대한 상해를 입힌 점, 피해자들에게 무단횡단을 한 과실이 있으나 사고장소가 횡단보도 인근이었던 점, 피고인이 운전한 차량이 무보험 차량인 점, 피해자들 또는 유족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 제반 양형요건을 참작해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6시20분께 혈중알콜농도 0.096%의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괴산군 장연면 광진리 모 교회 앞 도로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B(76)씨와 C(74)씨를 치어 C씨가 숨지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16일 술을 마신 뒤 자신을 노래방에 혼자 남겨두고 나간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찌르고 폭력을 휘두른 A씨(36)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수법 및 피해결과에 비춰 죄질이 중하고, 범정이 불량한 점,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치료비를 지급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정상도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9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모 빌라에서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 있던 동료들이 먼저 집에 갔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음식을 끓이다가 불을 끄지 전고 외출하거나 잠이 들어 화재가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더욱이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은 물론 생명을 잃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어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발생했던 1천474건의 화재 중 가스레인지로 인한 화재는 71건이었으며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것이 68건, 빨래를 삶다가 발생한 화재는 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이로 인한 피해는 소방서추산 총 6천641만원의 재산피해와 9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2008년에도 총 1천518건의 화재 중 49건이 가스관련 화재였으며 음식물 조리 중 47건, 빨래삶기 2건으로 소방서 추산 2억1천152만4천여원의 재산 피해와 3명 부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4건의 가스레인지 관련 화재가 발생해 1천350만7천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2007년부터 지난 11일까지 2년2개월여 동안 가스레인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단독주택이 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는 26건으로 단독주택의 절반 수준이었다.음식점은 20건, 공장과 미용실은 각각 4건, 편의점
시골지역의 주민과 기업체들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수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3일 청원군 부용면 부강중학교(교장 강성철)가 개최한 53회 졸업식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용면복지회(회장 박천배)는 35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또 부용농협에서 300만원, 부강신용협동조합 150만원, 컨티넨탈한라회 160만원 등 지역의 기업체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했다.총동문회를 비롯, 17회·22회 동문회 등 부강중학교 졸업생들과 어머니회, 부성회, 안흥빌라 자치회도 정성을 더해 이날 행사에서는 총 88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이처럼 많은 관심과 정성이 모아진 것은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깊은 의지와 지역의 발전이 경제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지역 기업체들의 뜻이 합쳐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지역사랑 한 구좌 개설하기운동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부용면복지회는 그동안 대청소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면서 지역사회복지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용면복지회는 부강중학교에 2007년에 600만원, 지
청주지역 교복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주)우미교복(대표이사 김성구)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교복을 지원해 도움을 줬다.(주)우미교복은 올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서 저소득 빈곤가정아동들에게 신학기 용품 및 교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한 배움터-몽당연필! 학교에 가다'캠페인에 참여했다.평소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탁월한 품질과 다양한 기능성 등을 장점으로 학생·학부형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우미교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복지원대상 학생 40여명에게 공동구매가격으로 교복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13일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관계자와 함께 청주시 성안길 (주)우미교복 본사를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맞추었다.(주)우미교복은 또 어린이재단에서 실시하는 지역사회의 저소득 빈곤가정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 참여하기로 해 지속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우미교복의 이같은 선행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교복을 사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큰 기쁨을 선사했으며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저녁 9시10분께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부강농협 앞 도로에서 충북39가75××호 매그너스 승용차(운전자 우모씨·33·충남 연기군 조치원읍)가 도로변에 주차돼있던 51무12××호 무쏘승합차(운전자 권모·여·53·대전시 서구 삼천동)를 들이받았다.경찰조사결과 매그너스 운전자 우씨는 혈중알콜농도 0.139%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15일 오전 11시14분께 청주시 봉명2동 모 목욕탕 앞에 주차돼 있던 다이너스티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사 A(38)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내 냄새 제거를 위해 방향제를 뿌린 뒤 담배를 피기 위해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A씨의 말에 따라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가연성 방향제를 뿌린 뒤 라이터를 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충주경찰서는 15일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공무원 A(44)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밤 10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종교문제로 부인(43)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부인을 찌른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씨 부부는 수년 전부터 종교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으며,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술에 많이 취해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30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하고 강제추행한 A(26·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에게 강제추행치상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 피해자의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중한 상해를 입었다"며 "더욱이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공포로 인해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외부와 차단된 행동을 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미뤄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정씨는 지난해 10월21일 낮 12시30분께 자신과 함께 노래방에서 일하던 B(여·37·청주시 가경동)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B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하자 수차례 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지난 13일 행인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A(39·청원군 내수읍)씨에게 특가법상 도주차량죄를 적용, 징역 8월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교통사고 발생후 현장에서 이탈해 자신의 음주사실을 감추기 위해 술을 마시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고, 이 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상해정도가 무거운데도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못해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3일 오후 3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모 아파트 앞 노상에서 자신의 차량을 후진하다 길을 걷고 있던 B(여·68)씨를 치어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지난 13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A(70)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40여분만에 꺼졌다.이 불을 처음 발견한 B(65)씨는 "집에서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연기가 보여 옆집에 가보니 집 내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관계자들은 이 집이 2개월 전부터 비어있었고 전기가 끊긴 상태여서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13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대향산 승강장 앞 도로에서 그랜저XG 승용차(운전자 A씨·20·경북 문경시)가 시내버스 승강장에 서있던 B(70)씨를 들이받은 뒤 하천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B씨가 병원을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충주에서 수안보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규철기자
충북도보육시설연합회(회장 심성렬)는 12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들의 보육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심성렬 충북도보육시설연합회장은 "회원들의 성원과 격려로 당초에 계획했던 대다수의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위상을 높이고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정옥 충북도 여성정책과장은 격려사에서 "100년 앞을 내다보려면 인재를 키우라고 하듯이 미래를 위해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도도 영유아가 즐거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처우개선비 인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보육인들을 돕기 이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앞서가는 보육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충북도보육시설연합회는 지난 1년 동안 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직장 등 5개 분과가 구성돼 활성화를 시켰으며 충북보육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또 한국보육시설연합회와 연계해 중소도시 취사부 인건비 100%지원과 농촌지역 보육교사 담임수당 지원을 받게 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한편 이 행사에는 충북도내 법인어린이집 원장
보은경찰서는 12일 과적차량을 단속하면서 뇌물을 받거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보은국도관리사무소 과적단속공무원 A(38)씨와 B(40)씨 등 2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4년 2월20일 C씨 등이 과적차량을 운행하는 것을 알고 이자, 변제기간 없이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등 2004년 2월 20일부터 지난해 9월11일까지 23명으로부터 73차례에 걸쳐 2천837만여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또 함께 구속된 B씨도 지난 2007년 5월23일 D씨 등 4명이 과적운행 하는 것을 알고 이자, 변제기간 등 없이 돈을 빌리는 등 2007년5월23일부터 지난해 9월8일까지 15차례에 걸쳐 49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판사)는 대규모 영화관을 세우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투자금을 가로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률위반과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여·40·청원군 오창읍)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운영하는 B주식회사에는 벌금 2천만원을 함께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은 단기간 내에 고율의 투자수익을 얻도록 해주겠다고 해 4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5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돈을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받아 가로챘고 현재까지도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회복조치가 이루어지 않았다"며 판시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범죄형태에 비추어 판시 범죄사실에 기재된 피해자들 외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중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어 엄히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 2006년 청원군 모 지역에 CGV 영화관을 짓기로 하고 투자자들에게 6개월 안에 원금과 20%~50%의 투자이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40명으로부터 5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8시께 청주시 봉명동 B(여·31)씨의 집에 침입해 금반지 등 1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까지 청주시내의 빈 집 3곳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 지난해 12월 9일 출소한 뒤 50여일만인 지난달 28일 차량절도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자신과 헤어지자는 내연녀의 차량과 휴대폰을 훔치고 협박한 A(32)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내연녀 B(42)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지난 8일 B씨의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1천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건축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을 주택가 주변의 임야에 불법으로 매립한 무허가 폐기물 철거업자 A(39)씨 등 3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청주시 상당구의 일반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철거작업 중 발생한 폐 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 3천620kg을 B씨의 임야에 무단 매립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고영종)는 12일부터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학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단절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복학 이후 보호관찰관이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청주보호관찰소는 13일께 보호관찰청소년 및 보호자들을 초청, 면담을 실시해 복학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청주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다녔던 학교와 관할 교육청을 방문해 이들의 복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연말까지 보호관찰청소년이 복학한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학교적응 실태 및 학습장애 요인을 사전파악하는 등 보호관찰준수사항 이행상태를 점검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영종 청주보호관찰소장은 "2007년에 보호관찰청소년 1명을 복학시킨 후 작년에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14명이 복학해 중도 탈락없이 모두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욱 더 많은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복학시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검거에 방범용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에는 다른 시도보다 적게 설치된 것으로 밝혀져 보완이 요구된다.12일 경찰청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북도내에는 지난 2007년 79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118대가 설치됐으며 올해에는 2월 초까지 5대가 설치되는 등 총 202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충북경찰은 그동안 방범용 CCTV를 통해 강도용의자 2명, 절도용의자 31명, 폭력용의자 2명, 기타 21명 등 56명의 각종 범죄 용의자를 검거했다. 또 수배자 1명을 검거했다.그러나 이처럼 범죄 용의자 검거와 도난차량 회수 등에 효과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방범용 CCTV가 타 시도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된다.실제로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 설치된 8천761대 중 서울 2천43대, 경기 1천828대, 경북 945대, 전남 786대, 대구 662대가 각각 설치돼 197대밖에 설치돼있다.특히 충북과 인접한 충남에는 623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수가 설치됨으로써 11번째 순위를
충북경실련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4기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공약이행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이는 충북경실련 정책위원회(위원장 최영출 충북대 교수)가 평가단(평가단장 손세원 충청대학 교수)을 구성, 도내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행관련 자료를 요청해 공약이행 2년을 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충북경실련의 전체 공약 이행정도 분석에서 총 689개의 공약 중 완료됐거나 정상추진 중인 공약은 584개로 85%를 차지했다.이중 분야별 공약이행정도는 지역개발 분야가 280개 중 223개(80%), 삶의 질 분야 287개 중 265개(92%), 교통·환경 분야는 122개 중 96개(79%)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대비 부진하거나 아직 착수되지 않은 공약은 103개로 지역개발부문 55개, 삶의 질 22개, 교통환경 26개로 나타났다. 지역개발과 교통·환경 분야의 공약이 삶의 질 분야에 비해 부진하거나 착수되지 못한 것 정부의 정책변화, 민자사업 유치의 난항, 국고보조금 예산미확보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空약'은 음성군수의 '국가대표 여자축구 선수촌 유치' 공약 단 한 개였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개최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