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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위해 수년째 장학금 기탁

청원군 부용면 주민 기업체 '귀감'

  • 웹출고시간2009.02.15 20:14: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천배 부용면복지회장이 지난 13일 청원군 부용면 부강중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시골지역의 주민과 기업체들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수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청원군 부용면 부강중학교(교장 강성철)가 개최한 53회 졸업식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용면복지회(회장 박천배)는 35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또 부용농협에서 300만원, 부강신용협동조합 150만원, 컨티넨탈한라회 160만원 등 지역의 기업체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동문회를 비롯, 17회·22회 동문회 등 부강중학교 졸업생들과 어머니회, 부성회, 안흥빌라 자치회도 정성을 더해 이날 행사에서는 총 88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처럼 많은 관심과 정성이 모아진 것은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깊은 의지와 지역의 발전이 경제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지역 기업체들의 뜻이 합쳐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지역사랑 한 구좌 개설하기운동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부용면복지회는 그동안 대청소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면서 지역사회복지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용면복지회는 부강중학교에 2007년에 600만원, 지난해 7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1학기 말에도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천배 회장은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노인복지사업 등을 하기 위해 조직됐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복지사업을 전개해 함께 잘사는 부용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강중학교도 이날 41명의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금을 기부한 기관·단체와 함께 지역인재육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부강중학교는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이런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지난 겨울방학동안 재학생과 예비중학생 등 65명에 대해 15일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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