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고교 동창생에게 휴대폰 수리 동업을 하자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A(40·청주시 흥덕구)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고교동창생인 B(40·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에게 휴대폰 표면유리 임가공 사업을 함께 하자고 속여 1천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규철기자
충북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채용규정이 미비해 개선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도내에는 국비로 운영되는 청주, 충주 등 7개 다문화센터와 영동, 증평 등 도비로 지원되는 다문화센터가 결혼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다문화센터의 센터장과 직원들의 채용기준에 결격사유가 명시돼있지 않아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정한 센터장의 자격기준은 관련학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실무경력 2년 이상인자, 관련학과 학사학위 소지자 중 실무경력 3년 이상인자, 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 직영의 경우 자치단체 소속 5급 이상 공무원 등으로 정하고 있다.관련학과는 가정학, 사회복지학, 여성학, 상담학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다문화센터장 채용기준에는 결격사유가 전혀 없어 결격사유가 명시돼 있는 사회복지법인 임원 채용기준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사회복지사업법에는 미성년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법원의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자,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 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등은 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이러한 결격사유 미
속보=방만한 운영과 자금횡령 등 의혹이 일면서 법인 이사장이 사직하는 등 물의를 빚었던 청원군 내 모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충북도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법인 자금 횡령의혹과 이사장의 이기적인 운영 등이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이사장이 사퇴한 청원군 A사회복지법인에 대해 충북도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특별지도점검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는 노인장애인복지과와 감사관실이 합동으로 벌이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전반적인 법인 운영관리는 물론 시설운영관리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적 진단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의 이번 특별지도점검은 지난해 12월 10일 사의를 표명했던 전 이사장 B씨가 "모든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해놓고 다시 "이사장직은 그만두지만 이사는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법인 관계자들과 계속 마찰을 빚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특히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도점검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나타난다면 이사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던 B씨에게 계속 이사직을 맡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청원군
지난 12일 보은경찰서는 과적차량을 단속하면서 뇌물을 받거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보은국도관리사무소 과적단속공무원 2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은 과적차량을 단속하면서 운전자들에게 변제기간을 정하지 않고 돈을 빌렸는가 하면 뇌물을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군립 공원묘지를 관리하면서 관리비를 받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청원군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이렇게 공무원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서구청의 8급 여직원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1억여원을 횡령해 구속됐다이 여자 공무원은 수급자 소득이 줄어든 것처럼 조작해 시에서 보조금을 더 타낸 뒤 차액을 자신의 가족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또 서울시 양천구에 근무하는 8급 기능직 공무원은 3년여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26억4천400만원의 공금을 빼돌린 사실이 일제조사에서 적발됐다.대부분의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공무원은 일반 시민에 비해 더 높은 준법의식과 도덕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이러한 시민들의 의식과는 달리 공무원들의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왜 이렇게 공무원 범죄가 계속해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 이하 도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충북도내 사회복지사업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기본 운영방향을 민간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사회복지 홍보 및 도민참여 활성화, 민간 전문교육을 통한 복지현장 참여, 국가 복지정보시스템 운영, 복지선진도 충북사회복지의 날 확대 실시,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활성화,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 운영, 복지선진도 충북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 실시 등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조사연구·출판홍보·교육훈련·협의조정·광역푸드뱅크 운영 등 5개 분야에 1억5천223만원의 예산을 투입, 32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출판홍보사업에 충북사회복지신문 블로그를 마련하고, 교육훈련사업 중 직원제안제도 운영 및 포상·충북도민 사회복지아카데미 등도 새로 운영하기로 했다.또 새내기사회복지사 시상, 직능단체 연수(교육) 사업 지원, 도내 사회복지협의회 직무연찬 등의 협의조정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광역푸드뱅크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홍보감사서한 발송을 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일구)는 18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경찰관, 전의경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재난·재해 등 사고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상자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인명구조 등 적극적인 재난관리로 국민에게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탁양주(충주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를 초청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및 기구·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 김규철기자
청주지검 제1부(부장검사 이수철)는 선거구민 123명에게 기부행위를 한 김재욱(61·한나라당) 청원군수를 18일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해 9월 24일과 25일, 30일과 10월 1일 등 2회에 걸쳐 선거구민 123명을 원주시, 안동시, 포항시 등지로 버스 2대를 이용해 1박 2일 일정으로 다니면서 교통편의, 숙박, 음식물, 주류 등을 제공해 1천156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18일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A(53)씨에게 변호사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2월에 추징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로부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교부받은 것은 그 죄책이 무거워 징역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이씨는 지난해 10월15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모 호텔 커피숍에서 당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B씨에게 "불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수석부장판사)는 18일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구호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달아나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며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A(47·제천시)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피해자에게 3개월여 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준 것은 피해자 구호의무를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없으며 사고발생 후 인근에 차량을 세울 만한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3km 떨어진 건설현장까지 운전해갔고 피해자들이 A씨의 차량을 추적해 겨우 만나 사고처리에 관해 상의했던 사실, 이후 3일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어 결국 경찰관서에 신고한 사실 등을 인정할 수 있어 피해자 구호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판시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또 "도주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폐해를 방지할 공익상의 필요가 크고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자들이 약 1~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고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은 점, A씨가 이 사건 전에도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교통법규를 어겨 수차례 단속된 사실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이유없다"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
18일 오전 11시 50분께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 공군사관학교 인근에서 불이나 이곳에 있던 벌통 30개와 토끼 10마리, 개 2마리 등이 불에 타 50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40여분만에 꺼졌다.소방관계자들은 "인근에서 고추대와 옥수수대 등을 소각하는 것을 봤다"는 벌통 주인 A(48)씨의 말에 따라 논두렁을 태우다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심야시간에 콜밴을 타고 장거리를 온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려고 흉기를 휘두른 A(25)씨와 B(23·여)씨 등 외국인 어학연수생 2명을 강도혐의로 붙잡아 A씨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어학 연수생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온 A씨와 B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께 서울 영등포 역전에서 청원군 강외면 모 대학까지 C(41·서울시 영등포구)씨의 콜밴을 타고 온 뒤 흉기로 위협해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고리의 사채업을 해온 A(27·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를 대부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할관청에 등록을 하지 않고 대부업을 하면서 지난해 10월 14일 B(54·여)씨에게 150만원을 일수 형식으로 대부하면서 수수료 명목으로 7만5천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빌려주고 1일 3만원씩을 65일간 원금과 이자 명목으로 받는 등 총 9회에 걸쳐 영세 상인들에게 1천850만을 빌려주고 연 199.4~381.7%의 이자를 받아온 혐의다./ 김규철기자
대학을 졸업하고 여느 주부들처럼 가정에서 살림만 할 수도 있던 한 여성이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20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특히 이 주부의 박사학위 취득은 자기 자신은 물론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서도 막상 도전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오는 20일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하명애(43·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지난 1989년 고려대에서 남편 변호승(충북대 교수)씨와 함께 학사학위를 받았다.대학교수인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1999년 영어교육학(TESOL) 석사학위를 취득한 하씨는 청주로 이사한 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박사과정 진학을 고민하게 됐다. 서른 중반을 넘긴 두 아이의 엄마가 박사과정을 진학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하씨는 "젊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즐거웠고 그러다보니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변환경 때문에 많이 망설였다"며 "망설일 때가 차라리 선택할 수 있는 때이고 더 늦어지면 선택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진학을 결심했다"고 진학과정을 소개했다.하씨는 2004년 결국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으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두 아
청주지검이 청주시내에 건축된 모 멀티플렉스 건물 인허가와 관련해 수백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벌인 충북도청 공무원에 대한 기소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주지검은 지난 11일 충북도청 간부 A씨를 소환해 2006년 7월5일께 이 건물 인허가 과정에서 이미 구속된 시행사 대표 B(54)씨의 부하 직원으로부터 문화재 심의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A씨는 검찰조사에서 "자신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며 이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B씨가 다른 공무원과 문화재 심의위원들에게도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건물의 시행을 담당하면서 공금 수억원을 횡령하고 공무원 등에게 금품을 건넨 시행사 대표 B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2006년 6월 초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호텔 1층 주차장에서 이 상가 건물 시행사 임원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빨리 받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 채경석(호서대학교 대학원장) 교수를 초청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미래의 노인상과 성공적인 노후준비'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채 교수는 현재 노인들에게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말고 더 나은 노후생활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강의를 들은 한 노인은 "우리는 아직 노인이 아니라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뛰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제 죽을 일만 남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별강좌를 듣고 보니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채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노인으로 대접받는 방법, 행복의 십계명 등 새로운 정보를 전해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규철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심야시간대에 단독주택 등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A(52)씨에 대해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B(39)씨 등 28명을 불구속하고 달아난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파악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1일께 충남 연기군의 단독주택에서 한 판에 200만∼300만원씩 수억원대의 도박을 벌인 혐의다.B씨 등은 또 도박을 하던 일당 중 1명이 빌린 돈을 갚지 않자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심야시간대에 청주, 조치원 등지의 외진 곳에 있는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을 빌려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총책과 돈을 빌려주는 꽁지, 경찰의 단속에 대비해 망을 보는 문방, 판돈을 걷고 나눠주는 상치기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 기자
청원군 부용면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박인원·유동례)는 17일 부강초교(교장 류재연) 졸업식에서 어려운 환경의 졸업생들에게 교복과 장학금을 전달해 희망을 안겨줬다.이들은 졸업시즌을 맞아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을 위해 그동안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자체 모금을 펼쳐 44만원을 모금했으며 졸업생 1명에게는 교복을, 2명에게는 각각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부용면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지난해에도 55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환경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교복을 마련해 줬으며 지역의 독거노인 등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보여왔다.박인원(46)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과거 선배들이 이뤘던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본받아 더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규철기자
17일 오후 2시30분께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H기업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부 A(46·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가 지붕에 패널을 설치하던 도중 8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함께 일하던 B(42·수곡동)씨는 경찰조사에서 "작업도중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해 주고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연 180%에 해당하는 고리를 받은 대부업자 A(24·청주시 흥덕구)씨를 대부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B(24·청원군)씨의 투스카니 승용차를 담보로 3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45만원을 공제하고 255만원을 빌려주고 연 180%의 이자를 받아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여자 접대부가 있는 유흥주점 만을 골라 양주 등을 무전취식 하는 등 상습으로 3회에 걸쳐 약10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A(38)씨를 상습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 노래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대금 38만원을 지급하지 않는 등 지난 3일부터 3회에 걸쳐 총 95만5천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전날에도 유흥주점에서 무전취식한 혐의로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석방된 뒤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수렵을 하던 중 동료를 쏘아 숨지게 한 A(58·청원군 오창읍)씨에 대해 과실치사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지인들과 함께 사냥을 하던 중 고라니를 발견하고 엽총을 발사했으나 B(55·청원군)씨에게 산탄을 맞게 해 숨지게 한 혐의다.A씨 등은 사고직후 숨진 B씨가 총을 오발해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숨진 B씨가 얼굴과 둔부에 각각 1발씩의 실탄을 맞은 것으로 국과수 부검결과 밝혀지고 함께 사냥에 나섰던 엽사들의 일부 진술이 맞지 않아 수사를 벌여왔다.경찰은 국과수에 총격 거리와 격발각도 분석 등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청주시내 대형 멀티플렉스 공사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공무원에게 로비를 해 건축허가를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A(47·청주시 상당구)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또 추징금 3천333만여원을 함께 추징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범죄사실 그대로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3명이 1억원을 수수한 범행이므로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 이유를 밝혔다.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 1억원의 배분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고, 피고인의 실제 배분액을 인정할 자료가 없으므로 1억원을 공범숫자인 3으로 나눈 금액을 추징한다"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방법원(법원장 민일영)이 일선 학교와 학교폭력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장 통고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미한 소년 범죄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일 이 제도에 따른 첫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주지법은 이번 심리에서 학교 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자 잘못을 지적하는 담임교사에게 불손한 언행을 일삼고 동급생을 괴롭히다가 학교장 통고제에 의해 소년사건이 접수된 A군 등 2건에 대해 심리를 벌일 예정이다.청주지법은 이들 사건을 접수한 뒤 기초자료를 검토하고 보호관찰관에게 두 학생에 대한 결정전 조사서 작성과 검토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동급생과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는 A군에게 4일간의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받을 것을 지시했다.법원은 향후 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후 이 사건을 심리해 비행성이 교정됐다고 판단되면 불처분하고, 여전히 학교폭력사건으로 비화될 여지가 나타나면 이에 따른 보호처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동급생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는 A군에 대해서는 다음달 2일 사건을 심리한 뒤 불처분할 예정이다.그러나 소년보호처분에 의해 보호관찰교육을 받고 있으면서도 흡연을 하다가 교사에
실직과 이혼 등으로 인해 의욕을 잃고 무전취식 등으로 겨우 생활을 해오던 40대 남자가 경찰의 훈방조치에도 계속해서 같은 잘못을 저지르다가 결국 구속됐다.13년 전 직장을 잃고 고민에 빠져있던 A(44)씨는 오랜 기간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하고 혼자 노숙자처럼 생활해왔다.교통사고로 다리와 허리까지 불편한 A씨가 먹고 살기 위해 택한 일은 '무전취식'.A씨는 지난 2000년부터 무전취식으로 입건돼 법원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잘못된 생각을 깨우치지 못하고 계속해서 무전취식을 일삼았다.법원은 A씨의 계속되는 이런 잘못에 대해 지난2003년 상습사기와 절도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으며 A씨는 교도소에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그러나 형을 마치고 출소한 A씨는 무전취식을 계속했으며 2006년 7월 무전취식과 절도 등으로 인해 사기혐의로 또 다시 피소돼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2000년부터 2006년 7월까지 무려 5차례의 벌금형과 2번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5건의 재판이 진행 중으로 밝혀져 그동안 얼마나 많은 무전 취식을 해왔는지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이렇게 흐지부지한 삶을 살아온 A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