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2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9일 오후 5시께 청주시 B(34)씨의 스포츠용품 판매점에서 24만원 상당의 의류와 신발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7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 몰래 창고에 들어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빗속에 쓰러진 사람을 구조하러 나섰던 119구급대원이 쓰러진 주인을 지키던 충견에게 물린 뒤 개 주인에게 뺨까지 맞는 봉변을 당했다. 충북도소방본부와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부 중앙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A(33)씨가 현장에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A씨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B(50)씨를 살피던 중 난데없이 B씨의 애완견 '푸들'의 공격을 받았다.푸들이 계속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자 A씨는 동료들과 푸들을 포획한 뒤 남성을 구조키로 했다. 한참동안의 사투(?) 끝에 푸들을 붙잡았으나 A씨는 결국 푸들에 손을 물렸다.푸들은 잡힌 뒤에도 기세를 꺾지 않고 계속 짖어댔고 쓰러져 있던 남성은 이 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남성은 A씨가 자신의 개를 데려간다는 생각에 욕설을 한 뒤 A씨의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찼다. 술에 취한 남성의 귀에 구급대원의 자초지종 설명이 들어올 리 없었다.결국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사람들이 강아지한테 해코지를 하는 줄 알고
청주지역의 올해 6월 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5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고온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6월 청주의 평균기온은 24.0도로 평년의 22.1도보다 1.9도 높았다.평균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1.8도가 높은 29.4도를 기록했다. 최저기온도 19.1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1967년 기상 관측이래 43년 만에 최고치다.반면 6월 청주지역 강우량은 역대 5번째 최소치로 집계됐다.청주지역 올해 6월 강수량은 42.6㎜로 평년 154.1㎜보다 111.5㎜가 적었다. 강우일수도 8.0일로 평년(10.5일)보다 2.5일이 적었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청주기상대는 "중국에서 이동한 건조한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동서고압대를 형성, 강한 일사로 지면을 가열해 고온 현상을 일으켰다"며 "장마전선이 주로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함에 따라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 차단돼 강수량도 적었다"고 설명했다./ 강현창기자
5일 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법원 사거리 인근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A(여·50)씨가 B씨(25)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B씨는 경찰에서 "분평동에서 모충동 꽃다리 방면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유사경유를 만들어 판매한 모 주유소 업주 A(31)씨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B(30)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모 주유소에서 시가 33억원 상당의 유사경유 230만ℓ를 판매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무선 리모컨을 조작해 유사경유가 보관된 지하 저장탱크를 개폐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월드컵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텔레비전을 훔친 A(3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0시45분께 청주시 한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에서 보안업체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50만원 상당의 LED 텔레비전 1대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집에 TV가 없던 A씨는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단골손님으로 환심을 산 뒤 수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A(54)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께 청주시 B(여·57)씨의 집에서 246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훔치는 등 모두 89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드나들며 친분을 쌓은 뒤 B씨의 집에 놀러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기상청이 고민에 빠졌다.올해 4대강 사업으로 주요 강과 하천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수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그 책임이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때문이라는 지적을 받을까봐서다.앞서 청주기상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 지역언론을 초청, 예보의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청원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언론인을 초청하는가 하면 출입기자 간담회도 열어 날씨예보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기상청은 이 자리에서 기상예보가 완벽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잘못된 예보에 따른 비난의 화살을 묵묵히 맞아내던 과거와는 달리 기상예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까지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한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으로 독자적인 기상위성까지 보유하게 되자 예보의 정확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오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100% 정확한 예보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청주기상대는 5일과 6일 충북지역이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린 뒤 10일부터 다시 도내 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청주
속보=청소년 흡연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교육당국, 경찰이 이렇다 할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청소년 흡연 분위기를 더욱 조장하고 있다. 한국금연운동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중학교 2.4%, 고등학교 15.9%이던 남자청소년 흡연율은 지난해 중학교 5.7%, 고등학교 18.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57.8%에서 40.4%로 감소한 것에 비한다면 대조적인 수치다. 이처럼 청소년 흡연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그 대책은 10년 전과 다를 게 없다.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피우지 말라'고 설득하는 수준이 고작이다.금연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곳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다. 보건소마다 학교를 찾아다니며 금연상담과 교육을 실시하는 이동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문제는 이같은 금연교육은 본인이 금연을 원하는 경우에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금연의지가 없는 대부분의 청소년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다.청주흥덕보건소는 올해들어 2곳의 고등학교에서 이동금연교실을 운영 중이다. 금연교실마다 30~40여명의 학생들이 금연교육을 받고 있지만 금연에 성공한 학생은 한 명도 없다. 자발적으로 금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다가 적
충북도내 사업체들의 장애인 고용 수준이 법적 기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실시한 '2008년 사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수 50인 이상 도내 사업체 661곳 중 2% 이상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체는 225곳으로 전체의 34%에 그쳤다. 2009년 데이터는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지만 2008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업체가 여전히 장애인 고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에 따라 근로자 수 50인 이상 사업체는 장애인을 2%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나 조사 결과 사업체 3곳 중 2곳이 법적 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436개 업체 중 장애인을 1~2% 고용한 곳은 182곳(27.5), 1% 미만 고용한 곳은 51곳(7%)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03개(30.7%) 업체는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았다.대부분의 도내 업체가 장애인 고용을 꺼리고 있지만 특히 30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이 장애인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내 300인 이상 규모의 업체는 51곳으로 2% 이상 장애인을 고용한 업체는 12곳(23%)에 불과했다.장애인 근로자의 업종별 편중 현상도 두드러졌
지난 주말 충북도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2일 오전 8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무심천변 도로에서 A(여·89)씨가 B(51)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일 숨졌다.경찰은 B씨가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가 길을 건너던 A씨를 미처 못본 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옥천군 청산면 장위리에서 C(55)씨가 자신의 화물차에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C씨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들어 했다"는 유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어 오후 4시30분께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D(68)씨와 E(여·22)씨가 정류장으로 돌진한 F(75)씨의 프라이드 승용차에 치어 D씨가 숨지고 E씨가 다쳤다.경찰은 "마주오던 화물차를 피하려던 프라이드가 정류장 안으로 돌진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3일 오전 9시께 진천군 광혜원면 한 아파트 6층 G(33)씨 집에서 불이 나
지난 주말 충북도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2일 오후 2시30분께 옥천군 청산면 장위리에서 A(55)씨가 자신의 화물차에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들어 했다"는 유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후 4시30분께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B(68)씨와 C(여·22)씨가 정류장으로 돌진한 D(75)씨의 프라이드 승용차에 치어 B씨가 숨지고 C씨가 다쳤다.경찰은 "마주오던 화물차를 피하려던 프라이드가 정류장 안으로 돌진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3일 오전 9시께 진천군 광혜원면 한 아파트 6층 E(33)씨 집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 75㎡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멀티탭에서 전기코드를 빼자 불꽃이 튀며 주변으로 옮겨 붙었다"는 E씨의 말에 따라 노후화된 전기설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지역종합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열린 지난달 26일 밤 11시. 1-2 대한민국의 아쉬운 패배로 끝났지만 TV 앞 소년들은 태극전사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청주 청남초 축구부 소년들. 지난 2월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축구 유망주인 이 소년들은 경기가 끝난 뒤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꿈은 이뤄진다'고 했던가. 소년들에게 국가대표를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음성 감곡초 여자축구부원들과 함께. 이들 축구부는 지난 30일 전국 유소년 축구팀 중 단 3팀만을 선정하는 '드림풋볼' 시즌 2기 참가팀으로 결정됐다. 다른 한 곳은 서울 알로이시오초 축구부가 선정됐다.'드림풋볼'은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유소년축구 후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꿈나무의 해피풋볼'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대표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 셋 팀은 오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이동국, 김정우, 염기훈, 김동진, 이승렬 중 3명의 태극전사들과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참가 학생 중 1명에게는 홍명보축구장학재단에서 진행 중인 유소년 유학프로그램 참여 기회
7월,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은 모기를 유혹(?)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모기는 젖내가 나는 살을 지닌 아기이거나 짙은 향수를 뿌렸거나 땀 냄새를 폴폴 풍기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사람을 무는 모기는 대부분 빨간집모기다. 이 모기에 물리면 조금 붓고 가려운 정도다. 그러나 일본뇌염(작은빨간집모기)이나 말라리아(중국얼룩날개모기)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모기가 섞여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3가지 모기는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질병을 옮기는 모기모기는 단순히 사람을 귀찮게만 하는 곤충이 아니다. 최근 청원군에서 일본뇌염을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생기는 일본뇌염은 일부에게는 치사율이 5~30%에 이르는 극히 위험한 질병이다. 물린 지 1~2주 후 발열과 두통이 나타나다가 마비, 경련, 혼수 등 심각한 증상으로 악화된다.말리리아도 모기를 통해 점염되는 질병이다.중국얼룩날개모기(학질모기)에 물려 1~4주 뒤에 생기는 말라리아는 고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3일 간격으로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귀가하는 여중생을 뒤쫓아 다니며 자위행위를 한 A(26)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B(15)양 등 여학생 3명을 쫓아가며 자위행위를 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여중생에게 자신의 자위행위를 보도록 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여학생만 보면 나도 모르게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대한약사회가 진행 중인 심야응급약국 운영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당초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던 심야응급약국은 복지부 등 정부와의 협력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1~2주가량 늦춰질 전망이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조만간 시범사업 실시에 대한 복지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시범운영과 세부적인 운영방안은 그 이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범운영을 앞두고 한편으로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운영 필요성을 설득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이 지원방안이라는 것이다.한 약사는 "연중무휴나 심야응급약국 운영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마땅한 '당근'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사람은 누구나 하루를 주기로 다리가 부었다가 빠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살아오면서 누구나가 경험해 본 일일 것이다. 팔이나 다리의 붓기가 어느 날 갑자기 심해지거나 신체의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비하여 심하게 붓는 경우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 팔보다는 발에서 하루를 주기로 부었다 빠졌다를 반복하는 것은 성인에서는 정상적인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맥 순환이 중력 등의 물리적 영향에 의하여 낮에는 계속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다가 보니 주로 다리와 발에 체액이 몰리게 되고, 자고 일어나면 반대로 오히려 얼굴 주변으로 체액이 옮겨 가게 되는 것은 단순한 원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팔과 다리에서 한쪽(왼쪽 또는 오른쪽)이 다른 쪽에 비하여 부종이 좀 더 발생하였다면 생리적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반드시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병원을 방문하여야 한다. 그 중에서도 유방암 진단이나 수술 이후에 같은 쪽 팔이 붓거나 자궁암 진단이나 수술 이후에 한쪽 다리가 붓는다면 림프 부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물론 다른 원인에 의하여 우연히 같은 쪽 팔 또는 다리에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1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10대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A(45)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3일 오후 3시께 인터넷 게임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인 B(13)양을 "붕어빵을 사줄테니 만나자"고 꾀어낸 뒤 성폭행하는 등 최근 두달동안 7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최대만기자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1일 새벽 1시3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요금소 부근에서 앞서 가던 탱크로리 차량을 추돌한 뒤 도주한 에쿠스 운전자 A(62)씨를 특가법상 도주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6%의 만취 상태였으며 이날 오후 음성에서 술을 마신 뒤 성남을 향해 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출동한 고순대 직원들의 정차요구에 불응한 채 20㎞ 가량을 도주하다 경기도 여주 부근에서 쫓아온 고순대에게 붙잡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지법 형사2단독 방선옥 판사는 자신의 부모에게 말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예비신부를 둔기로 때려 기소된 A(29)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방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결혼예정인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 3월6일 새벽 1시께 자신의 차안에서 자신과 결혼을 앞둔 B양이 자신의 부모에게 말실수를 하고 건방지게 굴었다는 이유로 둔기로 B양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대만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귀금속 판매점에서 금반지를 판다고 속인 뒤 판매대금을 가로 챈 A(18)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 오후 5시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B(39)씨의 귀금속판매점에서 "금반지를 팔러왔다"며 판매대금 35만원을 받은 뒤 금반지를 주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 임신목적으로 실시하는 인공수정 시술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지요?▣ 답변 불임증 여성에게 임신목적으로 실시하는 인공수정 시술시 소요되는 검사, 투약, 처치 등 일체의 비용은 보험급여 시책상 보험급여로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하는 진료로 비급여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주요 참모진이 대거 교체됐다. 경찰청은 충북경찰청 경무과장에 연영흠 총경 승진후보를, 경비교통과장에 신희웅 승진후보를, 수사과장에 김관태 총경 승진후보를, 정보과장에 이문수 총경 승진후보를, 홍보담당관에 김경원 대구 생활안전과장을 2일자로 인사 발령했다.또, 청문감사담당관에 허찬 총경 승진후보를, 정보통신담당관에 홍순원 총경 승진후보를, 생활안전과장에 윤후의 총경 승진후보를, 보안과장에 노재호 총경 승진후보를 인사 발령했다.한편 흥덕서장에는 김택준 대전청 생활안전과장을, 제천서장에는 이기태 경기3부 보안과장을, 괴산서장에는 이문수 충북청 수사과장을, 보은서장에는 윤대표 수사원 운영지원과장을 각각 인사 발령했다.이와 함께 김창수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을 서울3기동대장으로, 박세호 정보과장을 대전 둔산서장으로, 김성국 제천서장을 경기 제1부 정보통신과장으로, 이원구 충북청 경무과장을 충남 천안서북서장으로, 김성용 충북청 생활안전과장을 경남 거창서장으로 각각 전보했다.경찰은 이밖에 올해 퇴임하는 이일구 청문감사담당관과 신정배 충북청 보안과장, 신현옥 괴산서장, 홍동표 흥덕서장 등 4명을 대기발령하고 이동섭 보은서장을 교육발령했다./ 최대만기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택시운전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강도, 살인 등 강력범죄와 마약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형을 받은 날로부터 5년 동안 택시기사 취업이 금지된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 개정안을 마련, 1일 입법예고키로 했다.개정안은 성범죄자의 택시기사 취업을 영구히 금지하고 강도, 살인 등 강력범죄와 마약관련 범죄로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자에 대한 택시기사 취업제한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그동안 성범죄 전과가 있던 안남기가 청주지역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며 여성승객 2명을 성폭행한 뒤 연쇄살인하고 또 다른 여성승객을 납치·살해해 지난 3월 구속되는 등 택시기사들의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불법으로 승마장을 운영한 충북승마협회장 A(55)씨 등 7명을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충주시 금가면과 청원군 남일면 등지에서 말 관리, 승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승마장을 운영하며 이용객들에게 비용을 받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승마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체육시설설치이용법에 따라 해당 시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이들은 청원군과 충주시 등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