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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선수 만난다니 설레요"

청주 청남초·음성 감곡초 축구부 6일 서울시 국가대표에 강습받아

  • 웹출고시간2010.07.01 19:35: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열린 지난달 26일 밤 11시. 1-2 대한민국의 아쉬운 패배로 끝났지만 TV 앞 소년들은 태극전사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청주 청남초 축구부 소년들. 지난 2월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축구 유망주인 이 소년들은 경기가 끝난 뒤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꿈은 이뤄진다'고 했던가. 소년들에게 국가대표를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음성 감곡초 여자축구부원들과 함께.

이들 축구부는 지난 30일 전국 유소년 축구팀 중 단 3팀만을 선정하는 '드림풋볼' 시즌 2기 참가팀으로 결정됐다. 다른 한 곳은 서울 알로이시오초 축구부가 선정됐다.

'드림풋볼'은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유소년축구 후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꿈나무의 해피풋볼'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대표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셋 팀은 오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이동국, 김정우, 염기훈, 김동진, 이승렬 중 3명의 태극전사들과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참가 학생 중 1명에게는 홍명보축구장학재단에서 진행 중인 유소년 유학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청남초 축구부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4학년 강민석(10)군은 "진짜 김정우 선수를 만날 수 있는 거냐. 살다가(?)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반재남 감독도 "나도 꿈처럼 믿기지 않는 일이다"며 "축구 열정으로 가득 찬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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