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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논란'과 함께 17일 오후 3시 수사결과 발표

'조준웅 특검 지시 수사 졸속 마무리' 의혹

  • 웹출고시간2008.04.16 14:1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성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 등 삼성 그룹 관계자 8명 전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 방침을 정하고 17일 오후 3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등 관련자 8명 전원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이같은 수사 결과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와 개인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1,100억 원의 세금을 포털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인주 사장과 이학수 부회장,최광해 부사장과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과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 등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특검팀이 '차명 계좌의 돈은 비자금이 아니라 이 회장의 개인 재산이라'는 삼성 측의 입장을 사실상 수용함으로서 '봐주기 수사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비자금과 관련해 몇 가지 의문점이 남아 있지만 추적이 어렵고 시간이 없어 수사를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특검 안팎에서는 조준웅 특검의 지시로 비자금 수사가 미진한 채 졸속으로 마무리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정석 특검보는 "특검법상 수사를 완결해야 한다는규정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범위의 수사를 마무리를 했다고 보면 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발표에 포함될 것이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윤 특검보는 또, "기본적으로 특검의 수사 대상 사건은 특검에서 종결하는 게 원칙"이라며 "검찰에 넘길 것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 일부에서는 "특검 수사가 '삼성의 시나리오대로 수사 결론이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특검팀이 과연 부실 수사 논란을 잠재울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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