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2.17 00:3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6일 당초 당론으로 거부해왔던 `BBK 특검법'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대선후보 합동토론회가 끝난 뒤 여의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회견에서 "나는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 수용하겠다"면서 "단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나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나는 특검이 두려워서 반대해온 것은 결코 아니고 정략적 특검이었기에 반대해왔다"면서 "정권 연장을 위해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특검 수용 배경과 관련, 그는 "오늘 TV 토론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여의도의사당을 봤다. 국회가 문자 그대로 난장판이었고 곧 큰 싸움도 날 것 같은 상황이었다"며 "음해와 공작으로 얼룩진 네거티브 선거의 절정을 보는 것 같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그래선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여권은 사기범에 매달리더니 이제는 공갈범에 의존해 선거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청와대도 여기에 가세했다. 나는 이 이상 이런 여의도식 정치 풍토를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BBK와 관련해 한 점 부끄럼도 없다"면서 "이 문제의 진실은 하나다. 어떻게 하더라도 진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