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검찰총장 "`BBK 검사 탄핵소추안' 검찰중립 훼손"

"심히 안타깝고 유감…탄핵안은 정당한 직무행위 문제삼은 것"

  • 웹출고시간2007.12.13 01:5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검사 탄핵안'에 유감 표명한 임채진 검찰총장

임채진 검찰총장은 12일 `BBK 의혹 사건' 수사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과 관련해 "검사의 정당한 직무행위를 문제 삼은 이번 탄핵소추안 발의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수사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검찰 총수가 정치권의 BBK 공방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총장은 이날 오후 `검사 탄핵소추 발의와 관련하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한 검사들을 상대로 한 탄핵소추 발의에 대해 검찰을 지휘ㆍ감독하는 검찰총장으로서 심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김경준의 송환 이후 법과 원칙에 따라 오로지 `무엇이 진실인가' 만을 생각하며 수사에 임했다. 수사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하고 나타난 사실을 가감없이 `있는 것은 있다, 없는 것은 없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검찰은 이번 탄핵소추 발의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원칙과 정도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BBK 의혹 사건'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처리와 관련, 이날 오후 3시부터 권재진 대검 차장 등 주요 핵심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대책을 숙의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