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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내년 '반값 등록금' 투쟁 확산

대학 총학·시민단체 등 연대집회 계획…"내년 총선선도 최대 이슈 될 것"

  • 웹출고시간2011.11.08 19:0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가의 올해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반값 등록금' 논쟁이 대학가의 최대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에 이어 충북도립대의 반값등록금 실현이 다가오는데다 최근 감사원의 사립대에 대한 감사결과 등록금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충북도내 대학가에서도 반값 등록금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반값 등록금이 학생들로부터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총학선거에도 최대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반값 등록금 국민본부 등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취지에 공감하는 각 대학 총학을 중심으로 연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대의 김모(23)학생은 "우리도 천만원대 등록금이 아닌 반값등록금으로 부모님께 효도한번 했으면 좋겠다"며 "내년 총선에 이같은 문제가 최대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등록금과 청년실업 등 민생 현안에 민감한 20~30대의 힘이 드러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반값 등록금 이슈가 계속 제기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모(22)학생은 "20~30대는 당을 보고 투표하지 않는다.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후보가 투표에 당선될 것이다.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서울시립대와 도립대도 하는데 사립대나 국립대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값등록금이 대학생들에게 최대이슈가 되면서 도내 대학들도 상황전개 과정을 지켜보는 등 고민하는 빛이 역력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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