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충북도립대학 등록금 단계적 인하 결정

수업료 50%인하…등록금 88만 7천원 줄어
지원액 8억1천만원, 내년 도예산 반영계획

  • 웹출고시간2011.11.13 19:41: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도가 충북도립대학의 수업료를 50%(등록금의 30%) 인하한 뒤 나머지 등록금은 파급효과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결정했다.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등록금을 구성하는 수업료와 기성회비 가운데 수업료의 50%를 내년부터 인하하기로 확정했다"며 "앞으로 단계적 확대여부는 등록금 인하에 따른 효과와 제반여건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이시종 지사의 '도립대 반값 등록금' 검토 지시로 촉발된 이번 도립대 등록금 인하는 검토과정에서 '단계적 반값 등록금'으로 최종 결정됐다.

박 행정부지사는 "이번 조치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문제와는 별개"라며 "충북도립대는 법 규정의 책정범위 30% 내 수준에서 벗어나 있고, 다만 도내 사립전문대의 입장과 고등학교 1급지 수업료 등 형평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계에서 비공식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우려와 찬성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도내 사립대학 등의 반발에 의한 여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였다.

1인당 수업료가 50% 인하되면 내년도 학생 1인당 등록금 총액 299만6천 원은 210만9천 원으로 88만7천 원 줄게 된다.

이렇게 되면 도립대 등록금은 도내 2∼3년제 대학의 등록금(한 해 600만∼650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도는 등록금 인하에 따른 재원 8억1천100만 원을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 행정부지사는 "반값 등록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학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이 같이 결정한 것"이라며 "도립대는 학과간 인력조정 등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