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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23 19:46: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는 지역 주민등이 23일 충북도청 신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있다.

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과 관련 23일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각각 충북도청과 저수지 현장에서 입장 표명을 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자 2면>

4대강하천정비충북본부, 백곡저수지둑높이기사업추진위,백곡지 건송지역수변개발추진위는 이날 도청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변지역과 하류지역 안전을 위한 제방덧쌓기와 안전한 수문교체를 조속이 추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업비 690억원 중 60%를 사용하는 이 사업은 국비 100%가 투입되는데도 충북도가 머뭇거리며 사업 시기를 넘겨 포기하려는 지 답변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미호종개에 대해서도 이들 단체는 "미호종개가 하천하류와 저수지 상류를 오가며 이동해 이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3일 진천군 백곡저수지 상류에서 4대강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미호종개 집단서식지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4대강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도 이날 백곡저수지 상류 미호종개 집단서식지 일대에서 저수지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반대를 외쳤다.

이 단체는 "백곡저수지 둑을 높이면 상송교에서 지곡교까지 미호종개 서식지가 수몰돼 서식 여건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어 "민·민 협의체를 추진하고 진천군, 충북도, 중앙정부에 대안사업을 요구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백곡저수지 둑높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백곡저수지 제방 높이를 27.2m에서 29.2m로 높여 농업용 저수량을 2천150만4천t에서 2천637만2천t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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