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1.5m로 확정

군민들, 둑 높이기 사업 원안 추진 요구

  • 웹출고시간2011.03.08 19:0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충북도와 진천군민, 환경단체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에서 둑 높이기 사업을 1.5m로 확정, 추진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본보 8일자 2면>

도 관계자는 8일 진천군청 브리핑 룸에서 둑 높이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1.5m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사업을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1.5m 높이로 추진할 경우 예산이 112억원이 삭감되나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들은 대부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 관계자는 "둑 높이기 사업 계획을 2m 높이로 계획,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심의 중에 있다"며 "예산이 확정될 경우 다시 1.5m로 사업계획을 변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군민과 환경단체 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사업 추진을 위해 도에서 1.5m로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미호종계 보호를 위해 저수지 수위를 1년에 30cm씩 높여 10년간 수위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천군민들은 "예산심의를 둑 높이 2m로 결정하고, 다시 1.5m로 높이를 낮추어 예산심의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둑 높이기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단체 등의 입장만 생각하고 군민들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곡호변 개발추진위원회는 "1.5m로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수 없는 입장"이라며 "현재 원안 추진을 위해 면민들에게 청원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성 개발추진위원장은 "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들이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안이 추진되 않을 경우 둑 높이기 사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