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4.17 13:48: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설명회 열어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이하 진천지사)가 15일 진천군 백곡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둑 높이기 사업 사전자격심사를 신청한 3개 건설사 관계자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진천지사은 입찰 참여 희망 건설업체들이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과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천지사는 △영농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사업 진행 △홍수 방류시 하류하천 보호공 검토 △제당과 공원을 연계한 개발계획 수립 △조작실 2층에 물 관리 종합정보관 포함을 제시했다.

또한 △상송교·사정교·건송교 3개 교량 증고시 주변 민원 고려 △상송교 하류 게이트볼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성토 또는 이전 △수몰가옥 이주대책 △옛길 복원사업시 기존 주택과 이주단지와의 연계성 검토를 당부했다.

이에 △농경지 매립시 상송보 등 용배수 계획 △면소재지 버드나무 군락지 환경개선과 식파정(息波亭) 연계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종합대책 수립 △지구 내 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 참숯테마공원, 물 관리 시범지구의 기존 시설·계획과 연계 등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환경단체가 요구하는 미호종개 서식 보호를 위해 미호종개가 서식하기 좋은 모래톱 등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시공사가 서식환경 조사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옛길 복원사업 구간인 제당~사정교 2.6㎞의 산책로 조성은 사업 준공 후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도록 하고 단조롭지 않으면서 특화된 구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주민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사업비가 당초보다 감소한 데 따라 지역에 손실을 가져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 사전자격심사엔 극동건설, 삼부토건, 코오롱건설이 신청했으며 이들 업체가 6월 중순까지 기본설계를 제출하면 농어촌공사는 심의의원회의 기술 검토를 거쳐 1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선정업체가 설계와 토목·건축공사, 자재구매 등 모든 과정을 일괄해 맡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된다.

진천지사 관계자는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용 저수지의 담수능력이 높아지고 하류하천의 건천화 방지로 수질개선과 수변생태계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전체 사업비 599억원을 들여 제당 높이를 29.2m로 2m를 더 높여 저수량을 2637t으로 늘릴 계획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