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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탄력

주민 여론 찬성으로 선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0.09.11 17:4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순조롭지 못했던 진천군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찬성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최근까지 일부 주민들이 가옥과 농경지의 수몰과 홍수시 침수피해 우려 등으로 사업추진을 반대해 지난달 3일 주민대책위가 구성되었고 지난달 15일에 열린 환경성검토 사업설명회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등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운 분위기였다.

이에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가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설득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점차 찬성쪽으로 급선회하였다.

지난 1일 백곡면사무소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역주민 70~80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결국 반대로 사업이 취소되면 사업비(국고) 640억여원이 이곳에 투자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는 사실에 최근 지역주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대화에 나서게 됐다.

한편 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저수지 보강은 물론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수몰농지 보존대책 마련 △백곡면소재지 배수불량 개선 △수몰가구를 위한 이주단지 조성 △저수지수변 친수공간 조성 등을 적극 검토하여 수자원 확보, 홍수방지 등은 물론이고 농촌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저수지 제방을 105m에서 107m로 2m 높이는 사업으로 총 640억여원을 투자해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진천지역 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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