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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27 18:4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말 많고 탈 많았던 진천 백곡저수지와 보은 궁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충북도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를 한국농어촌공사에 통보했다.

앞서 24일에는 보은 궁저수지 시행계획 승인도 관련기관과 합의가 이루어져 승인했다.

진천 백곡저수지는 그동안 미호종개 서식지 훼손을 우려해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던 시민환경단체와 원안 시행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4대강검증위원회까지 구성해 검증 작업을 벌였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3월 환경단체가 충북도의 증고(1.5m) 조정(안)이 수용됐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이시종 지사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방문해 먼저 사업시행계획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1.5m로 변경(안)에 극적으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 합의로 백곡문화복지센터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주민대책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계획 협의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따라 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현재 턴키입찰 심의 중으로 오는 7월 중순께 실시설계적격자를 결정하고 10월말 착공될 예정이다.

충북도 내 14개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돼 오는 2012년 12월 말까지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정한진 충북도 농산지원과장은 "백곡저수지는 사업계획 변경으로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다소 차질을 우려됐다"며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주민숙원사업이 축소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도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 진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우려하는 사항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미호종개 서식지 보전과 환경훼손 최소화, 주민숙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곡 저수지와 함께 시민환경단체에서 관심을 가졌던 보은 궁 저수지 시행계획 승인도 관련기관과 협의가 이루어져 지난 24일 승인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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