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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되찾은 정우택 지사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 맘고생 극심
李대통령의 '예상 밖 선물'에 화색

  • 웹출고시간2010.02.10 19:5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지사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 지사는 세종시 수정안정으로 맘고생을 적잖이 했다.

원안사수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지역 민심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에서 멀어졌다.

급기야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경쟁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 지사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일각에서는 의기소침한 모습이 느껴질 정도였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던 정 지사가 지난 9일 이 대통령 방문 이후 특유의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

1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 지사는 "대통령께서 특별히 충북에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이를 조속한 시일내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간부는 "대통령 방문 이후 정 지사의 얼굴이 매우 밝아졌다"며 "목소리에서 종전과 같은 자신감이 배어있었다"고 말했다.

아마도 정 지사의 표정이 밝아진데에는 이 대통령의 격려와 예상밖의 선물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나는 원래 일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경제특별도 3년간 2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이끌어 낸 정 지사를 공개적으로 치하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지정만이라도 대통령이 확답을 해주면 성공이라고 여기던 차에 청주 MRO와 항공정비복합단지,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신설이라는 '보너스'까지 받게 된 것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것이다.

청내 일각에서는 "이번 대통령 방문은 도정운영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 같다"며 "이러한 기회를 앞으로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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