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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선물보따리… 충북도 "대박" 환영

정 지사 "기대이상… 대단히 흡족"

  • 웹출고시간2010.02.09 18:4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일 충북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의외로 큰 선물보따리를 선사하자 충북도가 무척 고무된 모습이다.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번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충북도는 걱정이 컷다.

가뜩이나 세종시 수정론으로 민심이 이반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방문시 충북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을 경우 총체적인 난국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도는 경제자유구역지정만이라도 대통령이 약속해 주면 성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번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노심초사했다.

이런 도의 기대가 반영된 탓인지 이 대통령은 예상외의 큰 선물보따리를 끌러 놓았다.

경제자유구역지정은 물론 청주공항 항공기정비센터(MRO) 유치 사업 지원 등 굵직한 선물을 충북도에 안겼다.

정우택 지사도 "대통령께서 충북의 현안사업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언급해 주신데 대해 대단히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기대밖 성과라는 것이다.

청내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며 반기는 모습이다.

그동안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고민이 컷는데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큰 선물을 대통령께서 주셨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도청 한 간부는 "과연 대통령께서 어느정도 수위의 말씀을 하실지 관심이 컷는데 예상 밖으로 큰 선물을 주셔서 도정 운영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각 계에서도 대통령의 현안 지원약속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 이욱 사무국장은 "대통령의 발언은 청주공항을 내륙중심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앞으로 청주공항 발전계획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MRO 단지와 천안 전철 연결은 앞서 대통령이 약속했던 청주공항 민영화 계획에 따른 사안으로 크게 새로울 것은 없지만 정부 차원에서 추진 의지를 공표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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