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2월 중 충북도의회 청사 신축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했으나 '밀실행정'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을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에서 '전체 신축'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한데다,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뒤늦게 공청회를 계획한 것은 사실상 '선 결정 후 수렴'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김진형 도 행정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도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 지난해 공청회 등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도민 설문조사 결과 '신축+중규모행정타운 조성' 의견이 다수로 나와 실무선에서 새롭게 여론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12월 공청회를 통해 도의회 청사 신축 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의회와 협의를 거쳐 도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건립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행정절차 이행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도민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던 '도청+의회 복합행정타운'안의 행정타운은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시 행정타운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 오후 2시30분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 충북협의회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광희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운동 유공자 표창 △안전문화 UCC 공모 우수작 표창 △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현황 보고 △재난안전연구센터 추진방향 설명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한국산업안전보건보건공단 우수사례 발표 △발전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안전문화운동추진 충북협의회는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을 했다. 도 관계자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민행복시대로 가는 출발점으로 개인의 행복한 삶도 국가경쟁력도 안전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지속적인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에 △박중겸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장(68·지역사회부문)△홍승진 청주시청 양궁감독(50·문화체육부문) △정좌현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63·선행봉사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이 상은 충북도가 지역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16회를 맞고 있다. 도는 22일 부문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총 17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실시, 3개 부문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심사결과 충북발전에 기여한 뚜렷한 공적이 인정되지 않은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지역사회부문 수상자인 박중겸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장은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홍승진 청주시 양궁감독은 우수한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해 리우올림픽 김우진 선수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 등 국제대회에서 충북양궁의 위상을 드높인 점이 인정됐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정좌현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 등록률 확대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찾아가는 오지마을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밥맛 좋은 집' 인증사업을 확대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20일까지 시범업소 신청을 접수한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최고 품질의 쌀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밥을 짓는 업소를 지정하는 '밥맛 좋은 집'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밥맛 좋은 집'은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방문,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보관상태와 업소 청결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하고 있다. 현재 도내 '밥맛 좋은 집'으로 인증된 음식업소는 100개소다. 시범업소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시·군 위생부서 및 외식업지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업소는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치게 되며, 전문가의 현지평가를 통해 최종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된다. 지정된 업소에게는 지정증과 현판을 수여하며, 위생용품 구입비·블로그 홍보·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관광지역 업소의 경우 밥맛·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식의약안전과(043-220-3164) 또는 각 시·군 위생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017년 3월까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은 주소득자가 사망하거나 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 수용 등 소득을 상실 또는 중한 질병, 부상을 당한 경우 등이다. 긴급상황 발생시 보건복지콜센터(129)나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원스톱으로 상담 및 접수가 가능하다. 증빙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담당공무원의 현지 확인을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시 48시간 이내 생계비 등을 우선 지원한다. 도는 올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총 5천94가구에(생계지원 2천879·의료지원 744·주거지원 264·교육 및 연료 등 1천207) 30억원을 지원,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모했다. 또 3개월 이상 단전·단수 가구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 탈락 가구, 주택임차료가 일정기간 이상 체납된 경우 등 기준을 구체화하는 시·군별 조례 개정을 통해 긴급지원의 실효성을 향상시켰다. 도 관계자는 "생활고로 인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동절기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식품·환경 등 민생분야 위반 사범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과 수사업무 활용을 위해 21일 '민생사법경찰 수사 활동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수사활동 사례집은 기본적인 수사실무와 수사기법, 수사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건유형별 범죄발생부터 사건종결까지의 과정을 알기 쉽게 수록했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위생과 농수산물(원산지표시), 축산물위생, 환경, 공중위생, 청소년보호 등 민생 6대 분야의 수사기법과 수사사례도 포함됐다. 수사활동 사례집은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 업무 담당부서에 배포, 관련 수사업무 수행에 따른 지침서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21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속리산 일원에서 1366충북센터 상담원,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366충북센터상담원과 올해 신규로 선발된 자원봉사자 13명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업무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전정애 도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이번 연수는 상담원과 신규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 및 정보 교류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이는 1366상담업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효율적인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3기 충청북도 균형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3기 균형발전위원에는 한국생활개선중앙회 연합회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학계, 도의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1명(위촉직 10·당연직 1)이 위촉됐다. 이날 균형발전위원회는 저발전 시·군에서 발굴한 19개 사업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심의했다.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 14조에 의거 지난 2012년 11월 설치된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 시책 수립과 지역간 균형발전방안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무심회장)가 지난 18일 도청에서 회원들이 적립한 무심회비 500만원을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인권위원회 위원장에 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충북도는 17일 영상회의실에서 도민의 인권보장·증진을 위한 2기 충청북도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권위원회는 도의원, 교수, 법률인, 시민단체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4명과 당연직 위원인 행정국장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권위원회는 앞으로 인권보장과 증진을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및 평가,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른 정책 추진에 관한 심의와 자문을 맡게 되며 도민 인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어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안건 심의가 진행돼 위원장에 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에 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홍성학 신임 위원장은 "도민의 보편적인 인권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19일 0시부터 오는 20일 낮 12시까지 모든 축산인, 축산 차량 등 에 대한 이동이 일시 제한된다. 19일 오전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이하 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어 "지난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음성군 맹동면 오리사육농가 3㎞ 이내 32개 농장을 대상으로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3개 농장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전국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시행한다"고 밝혔다. AI 감염이 의심되는 3개 농가 3만7천마리에 대한 오리에 대한 예방적살처분은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방역대책본부는 의심농장 기준 500m 내 6개 농가 예방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살처분 여부는 오후 2시 열리는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결정된다. 또한 10㎞ 내 52개 농장(56만8천마리)을 대상으로 오리 분변을 채취해 일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9곳에 거점소독 및 통제초소를 설치해 AI 차단방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방역대책본부는 "초동방역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축산농가, 축산차량 등은 이동중지 등 방역 대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림경영계획 작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산림경영계획은 산림을 보다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계획을 작성·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시·도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도는 기관상장 및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군 평가에서는 음성군, 진천군, 영동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산림경영계획 평가는 지방재정균형집행률, 산림경영계획 사업량, 산림경영계획 작성율, 공유림 작성률, 업무협력도 등 5개 항목의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청주시 삼일공원 항일운동기념탑에서 '77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주독립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도내 유일 독립유공자로 생존해 있는 오상근 애국지사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오상근 애국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에 경위대에 입대, 중경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돼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함께 그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복무했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과 영충호 시대의 당당한 리더로 도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규제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도·시·군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도 바이오정책과 '오송 첨복단지 입주승인 절차 간소화 및 생산시설 허용'과 영동군 '규제 완화를 통한 전통주(와인) 산업 활성화'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0.6점의 인사실적 가점(우수 0.4, 장려 0.2)이 주어진다. 이번 충북 규제개선 우수사례는 지난 10월 말까지 접수해 도 규제개혁위원회에서 10건을 선정했다. 이중 방청객 현장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 사례 2개는 행자부장관상,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4개씩에는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와 도의회가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도의회 청사를 신축하기로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충북·청주경실련은 17일 "옛 중앙초 부지에 도의회 새 청사를 당초 리모델링에서 신축하기로 계획을 변경됐다"며 "제대로 된 계획도 도민의견 수렴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는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옛 중앙초 부지 활용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도민들 모르게' 추진하고자 했던 충북도의 계획은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독립청사 건립을 결정해 도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며 "당시 도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고 했지만 도민 설문조사 결과는 달랐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10월 충북발전연구원이 공개한 '옛 중앙초 활용방안' 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도청+의회 복합행정타운'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41.2%로 가장 많았고, 도청 2청사 건립은 38.8%, 도의회 청사는 20%로 나타났다"며 "어떻게 도민 의견을 수렴했길래 3위였던 것을 추진하기로 했는지 의아할 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림경영계획 작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림경영계획이란 산림을 보다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산림경영계획을 10년 단위로 작성 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전국 광역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시·군 평가에서는 음성군, 진천군, 영동군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균형집행률, 산림경영계획 사업량, 산림경영계획 작성률, 공유림 작성률, 업무협력도 등 5개 평가항목의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경영의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제고하고, 공익적 기능이 향상되도록 산림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구원은 '산사사회발전보고2015', '산시경제발전보고2015' 등 2권의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번 번역서 발간은 충북연구원과 MOU를 체결한 중국 산시성 사회과학원을 통해 이들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국은 이미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으로 대부분 강소성(상하이)과 동북3성에 집중돼 왔으나, 최근 중국이 신국가발전전략으로 '일대일로'를 강력 추진함에 따라 그 출발점인 섬서성의 시안(西安)이 재조명받고 있다. 산시성의 싱크탱크인 산시성 사회과학원에서 발간한 '산시경제발전보고 2015'는 산시성의 최근 경제상황과 각종 정책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자료다. 산시경제발전보고는 산시성 경제현황, 국제무역, 주민이주, 산업구조 등의 내용을 담은 Ⅳ편으로 구성돼 있다. '산시사회발전보고 2015'는 산시성의 최근 사회 상황과 각종 정책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자료로 부록 포함 Ⅵ편으로 구성됐다. 사회 현황과 문제점, 산시성 실크로드 경제벨트, 지역민생 현안, 주요 이슈 설문 분석, 지역전통문화 이해 및 대책, 지역 인터넷 여론, 농촌개혁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충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번역서 발간을 계기로 산시의 문화 시리즈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원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여권 택배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여권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은 모두 4천454명으로, 전체 여권 발급건수인 3만6천997건 중 12%를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실적인 3천258명보다 1천196명(37%↑) 증가했다. 여권 택배서비스는 여권 신청 후 발급된 여권을 받기 위해 도청을 재방문할 필요없이 집이나 직장 등 민원인이 원하는 곳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여권 발급 신청 시 택배서비스 신청을 하면 되며, 4~5일 이후 우체국택배로 수수료 3천300원을 납부한 뒤 여권을 수령할 수 있다. 도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동절기는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여권발급 야간·휴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여권민원 서비스로 도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해외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워킹맘·한부모 가족을 위한 '음식으로 소통하는 행복부엌 커뮤니티' 행사를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전통 화병과 외이김치 음식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7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7일 간납전·마늘짠지·홍합초만들기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영양주먹밥과 된장국 만들기 3회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행복부엌 커뮤니티는 워킹맘 가족과 한부모 가족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음식을 만들고, 공통의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재능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부엌이라는 공간을 함께 공유·소통하며 관계를 형성, 건강한 식생활과 공유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상호 갈등을 치유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도 양성평등기금사업 공모로 선정된 이 사업은 BPW전문직여성청주클럽과 사단법인 전통음식문화원이 함께 맡아서 추진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서울]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하루종일 국회에 머물며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충북 예산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사는 오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새누리당 성일종(서산·태안)·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을 차례로 만났다. 이 지사는 예결위원들에게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확장 500억원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75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710억원 △영동∼용산(유원대) 국도 건설 100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10억원 등 총 12개 사업에 2천658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오후에는 충북출신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김태년 예결위 민주당 간사, 김춘순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구윤철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같은 내용의 예산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최근 고공성장을 하고 있는 동남아시장. 특히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에 이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은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며 건축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필리핀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주거뿐 아니라 호텔, 공장 같은 상업용 건축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설시장의 경우 2014년 건설시장 규모가 213억 달러에서 지난해 238억 달러로 12% 신장했다. 한-ASEAN FTA체결과 한류의 주 시장으로 원자재 및 중간재, 소비재 등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임 로드리고 두테르테 (Rodrigo Duterte) 대통령이 인프라 건설을 강력히 진행할 것으로 공언해 필리핀 건설업은 당분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건축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권위의 인테리어, 건축·건설 박람회에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 큰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1~13일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국제건축박람회(PHIL. CONSTRUCT 2016)'에 △월드비엠씨㈜ △애강㈜ △㈜알코판넬 △㈜동신
[충북일보]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충북도의회 건립 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행정국을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누리당 박봉순(청주8) 의원은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현황을 질의했다. 김진형 행정국장은 "최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결과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도의회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안 검토하고 도민 편익증진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도의회 청사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주차장, 편의시설 확충, 어린이집 설치 등 도민 편익 증진 부분을 보완한다면 내년 1월 있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 30억 원은 삭감한 뒤 내년 4월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다시 반영되게 됐다. 김진형 국장은 "내년 6월 설계 공모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2021년 7월까지 도의회 청사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도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의회 청사는 지난 8
[충북일보] 충북도와 전북도가 15일 양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120시간 무비자 환승 관광객의 관광가능지역이 수도권·충청권에서 전북까지 확대되면서 서울·제주도에 편중돼 있는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주국제공항·군산항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북 무주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국제행사 홍보 △전주 한옥마을·충북 유명 관광지 공동 홍보 △관광분야 상호 협력 등이다. 또 △관광지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 △청주국제공항 취항지역인 북경·상해·심양·대련·항주 등 9개 지역 대상 홍보 마케팅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유명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공동 실천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의 한옥마을 등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충북의 3대 국립공원 등 힐링 관광자원의 융합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
[충북일보] '동북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기치로 내세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바이오 리서치 연구기관인 '프레스티지 바이오 리서치(이하 PBR)'가 바이오 의약품 상업화·생산을 위해 설립한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는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은 총면적 3만3천600㎡에 내년부터 2025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자한다. 먼저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1만500㎡에 1천300억 원을 투입, 바이오의약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2만3천100㎡에는 7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투자할 계획이다. 연구소가 들어서는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일부는 최근 투자금 송금 지연으로 논란이 제기된 이란 전통의학연구소 건립 부지 일부가 포함됐다.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은 이곳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품질관리 전문가 등 2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전초 단계로 지난 3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항체의약품 임상3상용 시료 위탁생산을 위해 13억 원 규모 위탁생산 계
[충북일보] 충북도는 폭설·한파 등으로 인한 농업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취약시설 일제점검, 대응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겨울철 농업대책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 폭설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와 인삼 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에 대해서는 수시로 실태점검을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설하우스 설계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고시한 내재해형 표준규격시설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기상특보 발령시 농업인 및 유관기관에 문자서비스를 통해 기상 및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비상체제에 돌입, 분야별 비상근무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