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8일 '다름이 다운이 되는 통합교육'을 위한 유치원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제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유치원 통합교육거점센터를 운영해 교사 연수, 유치원 대상 인권교육, 통합학급 놀이 프로그램으로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통합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지역 내 유치원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임교사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통합교육 사례를 나눈 연수로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통합교육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미선 강사(서울경동유치원 교사)는 지역 내 유치원 교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겪는 통합교육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통합교육 선도 유치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통합교육을 운영하는 통합학급 담임교사와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연수를 주도했다. 이필란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효과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다양성이 인정될 수 있는 통합교육을 위해 유치원 통합교육거점센터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융합교육체험센터는 청소년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스팀톡톡'(사진)을 운영한다. 센터는 교육부의 '2021 융합교육체험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세종교육원 내 정보관 3층에 자기 주도적이면서 협력적으로 탐구를 실천할 수 있는 융합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스팀톡톡'은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된 주제 중심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학기에는 가상 현실(VR)로 그리는 세상, 바이오 아트, 스팀톡톡 특강 시리즈 총 3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특히 스팀톡톡 특강 시리즈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우주과학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5월 1일부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에 관한 세부 내용은 안내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2023년 집행부를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영동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유·초·중·고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박용성(58) 새너울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박노영 영동유치원 운영위원장, 김윤기 이수초 운영위원장, 김조현 영신중 운영위원장, 한만규 학산중 운영위원장 4명이 맡았다. 박 부회장은 사무국장을 겸직한다. 이들은 1년간 학교별 운영위원회 교류 활성화와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나선다. 운영위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임원선출에 이어 연간 운영 계획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박 신임 회장은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공감과 동행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협의회를 구현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지원해 영동교육 발전의 밑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8일 중원교육문화원에서 'K-국악단(프로젝트명)' 단원 선발 오디션을 실시했다. K-국악단은 2023년 충주교육지원청 중점사업인 'K-국악, 세계를 만나다' 추진을 위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다. 충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5월 중순부터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단원들의 악기별 지도를 받게 되며, 방학을 이용한 집중 지도도 예정돼 있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K-국악단은 내년에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3개국 기관과 학교를 방문하는 국제 음악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디션에 참가한 삼원초 장한별(6년) 학생은 "해금은 소리가 맑고 모양도 예뻐서 꼭 배워보고 싶은 악기"라며 "우리의 음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선보 교육장은 "우륵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주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국악을 통해 특화된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청소년국악단의 연계활동을 통해 충주가 국악교육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대입지원단을 꾸려 체계적인 진학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진학·교과지도 등에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선발해 지난 27일 오창 제이원 호텔에서 '2023 충북대입지원단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충북대입지원단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진학 전문성과 교과 지도 역량을 갖춘 44개교 58명의 교사로 구성했다. 대입지원단은 △대입 상담팀 △진학자료 개발팀 △대입 지원 전략팀 △대학·전형 분석팀 △모의면접 지원팀 △대입설명회 지원팀 등 6개 팀으로 운영된다. 대입지원단은 대학입시 박람회, 수시와 정시 대면 상담 집중 기간에 상담교사로 참여하고, 제시문 기반 모의 면접 문항 출제와 모의 면접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팀별로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학 상담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교사 대상 연수 자료와 학생·학부모 대상 진학 정보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와 팀별 자체 연수를 계획 중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충북대입지원단 6개 팀이 각각 다른 역할을 맡고 있지만 협업이 중요하다"며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방향을 정하고 중간 점검을 하
[충북일보] 공립 대안학교(전환기학교)인 목도나루학교가 환경부의 '제7기 꿈꾸는 환경학교'에 선정됐다. '꿈꾸는 환경학교'는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생태 환경과 지속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도나루학교는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위한 텃밭과 화덕 조성 △환경과 관련한 농촌 활동가와 단체를 탐방하는 인턴십 △태양광 패널 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기후 위기와 관련한 활동과 캠페인 △숲놀이터 조성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하태복 목도나루학교장은 "환경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의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목도나루학교는 고교 1학년 학력을 인정하는 공립 대안학교로 1년 동안 다양한 탐색과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공립 대안학교인 목도나루학교가 지난 27일 환경부와 '제7기 꿈꾸는 환경학교' 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옥천 지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배홍렬 충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장학사의 특강에 이어 운동부 청렴 실천 선서식을 한 뒤 학교 체육 운영에 관한 정보와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배 장학사는 이 자리서 학교 체육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방안 등에 관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옥천교육지원청에서 펼치는 동아리 축구와 스포츠클럽 리그 운영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또 운동부 담당 교사들은 청렴한 학교 운동부 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선서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학교 체육 활성화와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청렴한 운동부 운영과 학교 체육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숙경 교육장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신체 발달에 중요한 학교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7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2023년 괴산증평학교학부모연합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연합회장에 오순덕 괴산고 학부모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이계림(연풍중)·정재숙(형석중), 감사에 최은경(증평초), 사무국장에 박진희(청천중)·고유나(충북비즈니스고) 학부모회장을 각각 뽑았다. 오 회장은 "괴산증평학교학부모연합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학부모연합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학교 및 괴산·증평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증평학교학부모연합회는 괴산·증평지역 34개 학교 학부모회장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교육정책 모니터링, 교육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초등교장협의회(이하 충초협)는 27일 "교육부의 중장기(2024~2027) 교원수급계획을 전면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충초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정부의 교원 감축 방안은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근거로 단순한 양적인 접근"이라면서 "도시와 농어촌간의 학생, 학급 수 불균형에 대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대책으로 공교육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경우 2023학년도 초등교사 정원을 79명 줄여 청주시 일부 과밀학급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고, 농촌 일부 소규모학교에는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교사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을 보충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으로 조기에 기초학력을 갖춰야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오히려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적용 등을 위한 교원증원 수요가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초협은 "인구 절벽에 종속된 양적이면서 기계적인 감축 논리를 벗어나 지역사회의 중심인 학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교원양성체제 개편 등과 함께 진지한 논의 과정 속에서 중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충북문화재단, 서원대학교와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손석민 서원대 총장은 '충북 학교-지역 연계 학교예술 교육의 발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도교·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학교예술교육 사업모델 개발 및 활용, 인프라 공동 활용, 대학 연계 학교예술교육과정 운영 등의 협력사업을 하기로 했다.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개 기관의 예술교육담당자 등 21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가 다음 달 9일 열린다. 실무협의체에서는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창의예술교실, 테마가 있는 자연예술학교, 학생주도예술동아리 등의 지역 연계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지역 전문예술인, 대학과 협력해 소규모학교 대상 교사·예술가 협력 프로젝트, 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도내 예술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충북형 학교예술교육의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도 모색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공지능이나 챗GPT 기사로 가득한
[충북일보]충북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 협약기관인 스웨덴 낙카 교육감이 27일 충북을 방문, 우수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청주 율량중학교는 이날 스웨덴 낙카 교육감이 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낙카 교육감이 우수기관 탐방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낙카 교육감은 이날 율량중의 학교숲 햇살정원을 둘러보고, 지구과학실, 아트존 미술실, 컴퓨터실, 잉글리시 갤러리, 학생 휴게실 '율량오아시스', 위클래스 등 교육시설을 살펴봤다. 3학년 학생들의 과학 수업도 참관했다. 탐방을 마친 낙카 교육감은 "학교 숲에서는 환경생태교육을, 과학실에서는 첨단 미래를 배우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 부럽다"며 "시간 관계상 보지 못한 곳은 내년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낙카 교육감은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 놀이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9일 '놀샘터 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27일 단재교육연수원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놀샘마당, 이음마당, 겨루기마당, 도전마당, 땀범벅마당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유·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지만, 일부 부스는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놀샘마당은 전래놀이, 세계놀이, 레고놀이, 노리카, 보드게임, 양반놀이 등 25개 안팎의 야외 놀이 부스로 운영된다. 일부 부스에서는 보드게임 대회, 나무 놀잇감 대회 등의 겨루기 마당이 펼쳐진다. 도전마당은 놀이교육지원센터 숲에 설치한 짚라인, 스윙그네, 흔들그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당에서는 에어바운스를 체험할 수 있는 땀범벅마당을 준비했다. 이음마당은 학부모성장지원센터 1층 북카페 '책숲'에서 열린다. 방문자들은 책숲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커피나 차 등의 음료도 제공받는다. 학부모 마음 회복 힐링 연수 프로그램인 '마음을 담은 토크 콘서트 with 클래식 쉼' 행사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놀샘터 놀이 한마당의 모든 놀이 부스는 현장 신청이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전문가 초청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하여 교육공동체가 동행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충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변호사 정아름 강사는 최근 학교폭력 유형 중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에 초점을 둔 학교폭력 예방 방안을 제시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방안과 대응 요령'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위한 법적인 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 조치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이라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교가 교육력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취약계층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4~5월에 걸쳐 한 달간 안경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환경에 따라 시력의 변화를 겪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준다. 안경을 지원받는 학생은 지원 신청한 안경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안경 지원 사업은 단양 지역에서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밝은 눈 안경점(대표 이선종), 안경세상(대표 임재일), 이안경원(대표 이기봉)이 참여해 학생들에 대한 응원, 그리고 지역 복지를 위한 협력과 공동체적 역할을 실천한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동참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작은 응원이 돼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6일 "교육부는 교원정원을 줄이는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실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학령인구감소만을 탓하며 일방통행식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한 것은 책임회피이고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사 정원을 최소화한다면 농산어촌 교육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면서 " 이러한 현실에 비춰 전교조가 요구하는 '학급 수' 기준 교사 배정은 소규모 학교의 소멸을 막고,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는 도시지역 과밀학급을 해소하자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책의 피해는 사회와 학생에게 다시 돌아온다"면서 "교육부는 교사와 교육 주체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교원수급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원정원 산정 기준 학급수로 환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교사 정원 확보, 교육 공공성 강화', '교원수급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KT&G장학재단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도 중·고교 상상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오는 5월 15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https://scholarship.ktngtogether.com)를 통해 지원가능하다. 선발된 장학생 450명에게는 연간 중학생 각 100만 원, 고등학생 각 200만 원 등 총 7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1년 단위의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KT&G장학재단은 이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경제적 취약 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대학 상상장학생'도 모집 중이다. 모집기한은 오는 5월 3일까지이며, 선발된 200명의 대학 장학생에게는 1인당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무한한 꿈과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원하는 학습의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성장에 KT&G장학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수학·과학·환경체험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날 101주년,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온·수·풀'(온 가족의 수학 역량을 꽉 채우다) △'와우놀이터, 함께 놀다' △'달달한 도심 속 천체관측' 등 행사를 선보인다. 교육원 과학체험관은 다음 달 2일 1층 물놀이터와 2층 비눗방울 놀이터를 개장한다. 수학체험센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0~12시 '온·수·풀' 행사를 개최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학 마술 콘서트와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수학 마술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환경교육센터는 '와우놀이터, 함께 놀다' 행사로 △태양열 조리기와 태양열 오븐을 이용한 요리 체험 햇빛 식당 △생태놀이 △밧줄놀이 △환경 샌드아트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을 받아 건강 채식 쿠키를 만드는 '비건 채식 와우캠프', 우리가족 초록 정원 만들기 '원예 와우캠프'도 진행한다. '달달한 도심 속 천체관측' 행사는 청주시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서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연다. 야외에 천체망원경을 설치해 나들이 온 가
[충북일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25일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근골격계질환 집단산업재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리사·조리실무사 등 급식노동자를 비롯해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실무사, 통학차량 실무사 등 여러 직종이 산업재해의 위험에 놓여있다"고 주장한 뒤 "근골격계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직종 노동자의 재해 사례를 취합해 집단산재를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단 산재신청은 학교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세상에 알리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유해환경 추방과 노동강도 완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급식조리사 등 근골격계 질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집단산재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미래농업 인재들의 축제인 '52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가 25~26일 청주농고에서 열린다.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인 청주농업고, 충북생명산업고, 영동산업과학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농업 관련 지식과 실력을 겨루며 우정을 다진다. 청주농고를 비롯 4개 고등학교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9명의 학생들은 전공 경진·실무경진, 과제 이수 발표, 골든벨, 글로벌리더십 대회에 참가한다. 영농학생 예술제와 미래농업, 농업발명기술체험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교과 교수-학습 활동에 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대전환 시대에 1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농업의 리더가 되길 희망하며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충북영농학생축제에서 선발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4일 지역 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 내 특수교사에게 특수교육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특수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를 위한 응용행동분석학'이라는 주제로 긍정적 행동지원 전략을 3단계로 풀어 이해를 돕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의를 맡은 김영표(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강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둘러싼 교육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바람직한 행동을 기르는 방법,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 행동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다양한 사례와 선행 논문을 중심으로 풀어나갔으며 지루하지 않게 퀴즈로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임교사의 흥미와 관심을 충분히 끌어냈다. 이필란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 통합학급 담임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높여 교육활동과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측불허로 나타날 수 있는 행동에 적절히 대처해 교사와 학생 모두 안전한 교육을 위해 필요한 연수를 지속해
[충북일보]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장에 홍석주(48) 장애인부모회 충주지부장이 선출됐다. 최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2023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 정기회가 열렸다. 정기회에서 2023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를 끌어나갈 임원진이 선출됐다. 홍 지부장은 협의회장에 출마한 다른 두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우영삼 위원장(45·국원초), 오명재 위원장(48·중앙탑초), 장상식 위원장(51·주덕중), 김인호 위원장(57·대원고)이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협의회장은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홍 신임 협의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기후환경 변화 등 교육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신임 회장은 장애인부모회 충주지부장, 다누리주간보호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학교 내에 공간을 조성해 학생이 언제나 쉽게 찾아와 상상력과 창의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무한상상실은 목공, 디지털 장비, 소프트웨어(SW), 스토리텔링 등을 중심으로 공간 유형을 분류할 수 있으며, 각 학교는 학교급과 학교 특색 등을 고려해 공간을 조성·운영한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학교 내 무한상상실'은 올해 조치원대동초, 연양초, 두루초가 신규로 추가 지정되면서 기존 9개교와 함께 총 12개교로 확대·운영된다. 각 학교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촉진할 수 있는 학교 내 융합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과 협력 및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융합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사업 시행에 앞서 이달 초 새움초에서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를 연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세종교육원에서 '2023학년도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충북일보] 정부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고려해 오는 2027년까지 초·중·고교 신규교원 선발규모를 지금보다 20∼30%가량 줄이기로 했다. 내년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361명 줄어든다. 중등(중·고교)교사 채용 규모도 내년 398명 줄인다. 다만 소규모 학교가 많은 농·산·어촌과 과밀학급의 신도시에는 지역 특성에 맞게 교원을 배치한다. 교육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4~2027년 중장기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해 교사 신규채용은 축소한다. 2024·2025학년도 초등교사 신규채용은 연 3천200∼2천900명으로, 지난해 말 시행한 2023학년도 신규채용(3천561명) 규모보다 10.1%∼18.6% 감소한다. 2026·2027학년도 신규채용은 2천900∼2천600명으로 최대 27.0% 줄어든다. 중등의 경우 2024·2025학년도 신규채용은 4천∼4천500명으로 2023학년도(4천898명)에 비해 8.1∼18.3% 줄고, 2026·2027학년도는 3천500∼4천명 수준으로 최대 28.5% 감소한다.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4일 진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천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건영 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오은주 진천교육장,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임영은 도의회 부의장, 이양섭·안치영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건영 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오은주 진천교육장은 진천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하고 지방소멸 위기대응 및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민·관·학 상호 협력체제 구축과 연대 강화를 협의했다. 공동협력사업으로 도교육청은 '아이티 스카우트와 연계한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4건을, 진천군은 '진천문학관 활성화 지원' 등 2건을 제안했다. 윤 교육감은 "디지털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지역 간 연대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을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군수는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지원과 KAIST와 함께 추진중인 'K-스마트교육' 진천형 모델의 전국 확산을 통해 미래 스마트 교육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식 누리 소통망(SNS)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2023 세종교육 홍보 지원단'을 구성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세종교육 홍보 지원단은 학생·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 등의 적극적인 홍보로 세종교육에 대한 이해도 및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교육 현장의 일선인 학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수요자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적도 있다. 올해 세종교육 홍보 지원단은 본청 1명, 유치원 2명, 초등학교 1명, 중고등학교 6명 등 총 10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교육과정 홍보 영상 및 기타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해 세종시교육청 공식 누리 소통망 후원자(SNS 서포터즈)로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중필 소통담당관은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이 교육과정 콘텐츠 제작자로서 활동하며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직종과 대상이 다양하게 구성돼 더욱더 다채롭게 교육 현장과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