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2022년을 맞아 새롭게 웅비하고 있다. 1946년에 개교해 올해 77년이 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천중학교는 교장의 혁신적 사고와 강력한 추진력을 중심으로 전 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가 연계해 명실상부한 명문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신과 도약의 첫 프로그램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새 학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중 학생생활교육을 다룬 '교사가 묻고 학생이 답하다' 시간에 정진 교육장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변신과 도약의 주체인 제천중학교 신임학생회는 방학 중 수시로 줌 회의를 통해 학생 자치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학생회 부서를 대폭 개편했다. 학생자치력을 키우고 코로나로 위축된 활동을 스포츠로 극복하는 방안으로 온라인스포추부, 필드스포츠부, e스포츠부 등을 신설해서 스포츠활동을 늘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독서왕 뽑기 등을 진행할 인문학부를 신설했다. 또 신임학생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테이션
[충북일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며 일취월장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반도체고의 2021학년도 졸업생 취업률은 96.3%이다. 졸업생 109명 중 삼성전자 11명, 세메스 5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9명 등 105명이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도 3학년 11명이 한화솔루션 큐셀, 2학년 2명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취업하기로 약정했다. 이 학교 졸업생 취업률은 2020학년도 95.5%, 2019학년도 94.8%를 기록했다. 충북반도체고는 학생들을 반도체분야 명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취업맞춤형교육을 도입하고, 반도체분야 선두기업과 꾸준히 산학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반도체산업의 영-마이스터육성 명문학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어, 정보화, 직업기초, 전문, 직업의식 등 5개 분야의 학교 고유인증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명장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969년 무극종합고로 문을 연 이 학교는 2010년 반도체장비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이병호 교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학교공동체가 단합해 많은 졸업생이 반도체 우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4일 '파이데이'를 맞아 교사·학생 모두가 원주율을 비롯한 다양한 수학 지식과 친해질 수 있는 행사를 가졌다. '파이데이(원주율의 날)'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가 세계 최초로 원 둘레와 지름 간의 길이의 비율인 원주율 3.14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대제중학교는 매년 수업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년별 예약제로 운영해 더욱 질서 있는 행사가 이뤄졌다. 파이 기호를 활용한 자신만의 물건을 디자인하는 '원주율의 재조명', 파이값을 가장 길게 암기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파이 암기왕', 스탑워치로 3.14초에 가까운 시간을 맞춘 사람에게 원판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제공하는 '파이 돌려돌려', 원주율 속에서 생일 등 자신과 관련된 숫자를 찾는 '원주율 속 내 생일을 찾아라', 스도쿠와 같은 수학 퍼즐을 푸는 '파이 스도쿠' 등의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수학 개념과 지식을 나누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대제중학교
[충북일보] 청주 양청고는 14일 세계 수학의 날을 맞아 15일까지 이틀간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π-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청고 학생들은 경우의 수를 숫자 퍼즐로 풀어내는 파이(π) 스토쿠와 네모네모 로직, 수학적 감성을 나눌 수 있는 파이(π) N행시 짓기,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읽고 찾는 수학 보물찾기 등 행사를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맛본다. 김윤남 교사는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수학을 즐기는 학교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학년 함동화 학생은 "코로나 확산으로 교내활동이 위축돼 있지만 즐거운 파이데이 행사가 진행돼 기쁘다"며 "행사를 통해 즐기면서 수학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 양청고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수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초등학생들이 하천과 국도를 건너가는 안전사고 위험을 들어 신시가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14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원 정례간담회에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으로부터 송산택지개발지구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받았다. 송산초 신설은 충북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서 적정 결과가 나왔지만 교육부 정기1차 중앙투자 심사에서 반려됐다. 군의원들은 간담회에서 다음 달 교육부 정기2차 중투 심사 신청 때는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심사에서 통과하도록 집행부와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송산지구에서 증평초·삼보초를 가려면 증평대교와 충청대로(국도 34·36호선)를 건너야 하고 장마 때는 보강천 범람 우려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통학거리도 1.5~1.9㎞에 이른다. 초등학생이 걸어서 30~40분 거리다. 군의회는 이같은 통학 불편과 사고위험을 들어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군의회는 지난해 5월 송산초 신설 촉구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을 방문하고 7월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면담해 송산초 신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증평읍 송산리 764 일대 1만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할 '충주시학교군중학교 입학 배정방식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충주시학교군중학교 입학 배정방식 개선방안 연구'결과와 '충주시학교군중학교 입학 배정방식 개선(안)' 발표 후 개선(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참석자들의 현장참석이 제한돼 SNS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참가대상은 충주시 초등학교 26개교 학부모 대표와 충주시 초등학교 6학년 진학담당교사(희망자)다. 또 초등학교 학부모 및 중입배정방식 개선에 관심이 있는 충주시민은 당일 오후 2시 SNS로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청회 발표 신청 및 개선안에 대한 사전 의견제출은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고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시 학교군중학교 입학 배정방식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현행 컴퓨터 무작위 추첨에 거주지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최종 변경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초등학교는 최근 운동장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수안보초는 자갈과 풀이 많아 학생들이 운동장을 편하게 이용하지 못했던 상황을 해결하고자 1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특히 학교 측은 지난 1년간 화염방사기로 풀을 제거하고, 돌을 제거하는 작업을 꾸준히 했지만 거대한 운동장을 개선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과감한 투자로 운동장 평탄작업, 마사토 포설 다짐 및 소금 살포를 시행했으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갖췄다. 학교 관계자는 "이달 운동장에 자전거를 비치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운동장에서 각종 체육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청주·충주·진천·괴산지역 고등학교 6곳이 부적정하게 정기고사 평가문제를 출제하거나 예산을 집행했다가 충북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천 광혜원고, 충주여고, 청주 신흥고, 청주 성신학교, 충주 주덕고, 괴산 목도고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법규위반 사항 29건을 적발해 12명에게 경고, 53명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9건에 대해서는 기관 주의(2건), 통보(4건), 시정(3건) 조치하고 973만1천 원을 회수했으며, 12만6천 원을 추급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광혜원고는 정기고사 평가문제를 부적정하게 출제하고 계약업무와 학교회계 예산집행 부적정 등으로 위반사항 5건이 적발됐다. 충주여고도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부적정과 공사계약 업무, 학교발전기금 관리, 교직원 복무관리 부적정, 졸업앨범 구매·개인정보 처리 소홀 등으로 7건이 지적됐다. 청주신흥고는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부적정으로 경고요구 7명, 주의요구 7명, 기관주의 1건 등의 조치를 받은데 이어 부적정한 교권보호위원회 구성과 시설공사 집행, 계약업무, 학교발전기금 관리 등으로 주의요구 13명, 경고요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신입 중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기초와 적응을 위한 마중물 프로그램'을 3월 한 달 동안 집중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입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도서관 기능, 급식위생, 위클래스 등의 이용방법과 학교생활규정을 익힐 수 있다. 자아성찰과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년제에 대해 이해하는 활동도 갖는다. 태블릿 PC 사용법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그래프그리기, 엑셀문서와 Forms를 활용한 설문조사 만들기 등 온·오프라인 연계수업 적응을 위한 정보소양도 배운다. 프로그램은 학교 별로 새 학년 준비기간 동안 학년(교과)협의회를 통해 사전 준비를 거쳐 운영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일회성 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학생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학생 주도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외국어고가 3일 동안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청주외고는 지난해 7월과 12월에 개최된 교육3주체 소통 토론회에서 학교의 독특한 교육과정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학교는 3일 입학식에서 학급별 자기 주도학습 검사결과 해석과 전공어별 선후배 만남, 온라인 클래스 수강신청 등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학급비전 세우기, 학교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학사일정, 국제교육, 학교생활규정 등 교사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대입성공을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동아리와 학생회 소개, 학교장 특강으로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교사와 선배의 조언이 이어졌다. 청주외국어고 전영태 교장은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 고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학교법인 충주미덕학원이 8일 중산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교육의 역사를 톺아봤다. 기념식에는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을 위해 안건일 이사장을 비롯한 최소한의 행사 관계자만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직원 및 행사 참여를 희망한 동문과 교육 가족은 유튜브로 참관했다. 기념식은 학원 창립 기념 결의문 낭독, 공로패 전수, 우수 교사 표창, 신임교직원 소명의식의 순서로 이뤄진다. 미덕학원은 1965년 설립돼 '지구촌 인재되자'라는 교육목표를 톡톡히 이루고 있다, 졸업생들은 사회 곳곳에서 요직을 꿰차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배로서 물심양면 이끌어주고 있다. 안건일 이사장은 "미덕중학교는 정보교육 선도학교 및 방과후 우수학교 선정을, 충주상고는 최다 공무원 합격과 금융권 취업을, 중산고는 서울대 4명 합격을 비롯한 우수한 대학입시 실적을 치하한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생님의 성실함과 협력이 미덕학원 발전의 원동력이자 미덕만의 명품 교육"이라고 지속적인 혁신을 약속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4. 미덕학원 전경사진 - 충주 미덕학원
[충북일보] 옥천 장야초등학교(교장 양준목)는 2022학년도 새 학기를 맞이해 학생과 학부모 상담, 위기 학생 조기 발견,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주간을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한다. 담임교사는 이 기간 학생들의 또래 관계, 심리ㆍ정서적 상태, 학교폭력, 따돌림 등 학교 부적응 상황 파악에 나선다. 또 위(Wee) 클래스의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을 강화한다. 장야초는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상호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정보를 공유할 생각이다.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효율적인 생활지도와 학습 관리를 위해서다. 양 교장은 "상담주간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주의 깊게 살펴 학교폭력 예방과 아동학대, 방임 등을 조기에 발견해 위기 상황을 예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2025년 세종시에 초·중학교 통합학교가 첫 선을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은 초·중학교 통합교육이 이뤄지는 (가칭)산울초·중학교가 지난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돼 오는 2025년 3월 개교한다고 7일 밝혔다. 산울초·중학교는 약 4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세종 6-3생활권에 53학급, 1천275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설립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첫 초·중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통합연계 모델 마련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정지원과장과 부서별 업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서부터 교직원 배치, 공간구축계획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간 통합·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의 성장을 연계해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초·중학교가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 활용성 강화, 초·중학교 교무실 간 연계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산울초·중뿐만 아니라 같은 6-3생활권 내 학교인 바른초와 평생교육원까지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초·중학교에 적합한 공간 구축을 위해 이미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개학 이튿날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이나 부분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집계한 도내 코로나19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수는 1일 570명(교직원 23명)에서 개학날인 2일 792명(교직원 48명)으로 늘었다. 특히 개학 이튿날인 3일에는 1천7명(교직원 67명)으로 개학 첫날보다 27% 증가했다. 4일에는 648명(교직원 60명), 휴업일인 5일 58명(교직원 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본보가 충북교육청에서 자체 집계한 자료를 날짜별로 다시 계산한 결과여서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1일부터 5일 사이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 2천872명과 교직원 203명 등 3천여 명 이상은 월요일 등교할 수 없을 것으로 추산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개학 첫날인 2일 도내 초·중·고는 1곳을 빼고 전체가 전면 등교했다. 이튿날에는 466곳 중 24곳(5.1%)이 부분 또는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확진자수가 가장 많았던 4일에는 부분 또는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가 31곳(6.8%)으로 늘었다. 충북교육청은…
[충북일보] 김진균(전 봉명중 교장) 18대 충북교육감선거 예비후보가 성장기 아동의 아침결식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아침급식 제공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 공약은 질병관리청 조사와 교육부 자료에 바탕을 두고 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초등생 5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9년 만12~18세의 아침결식률은 39.5%(표준오차 2.8%)로 만6~11세 아침결식률 12.0%(표준오차 1.8%)와 차이가 컸다. 또한 교육부가 초등학생 3만9천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20년 발표한 '2019년 학생 건강검사표본통계'에서도 초등학생의 아침결식률은 5.64%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율이 높아졌으며, 중학생 17.56%, 고등학생 21.6%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아침결식률이 높아졌다. 김 예비후보는 "아침밥을 거르는 아이들은 영양상태 균형을 잃는 것은 물론 수업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진다"며 "아침을 못 먹은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집중력을 잃게 되고, 점심시간에 폭식으로 배가 불러 오후에는 엎드려 자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식은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아침을 안 먹는 이유가 늦잠을 자기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새 학년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최근 3일간 운영해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적응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도록 도움을 줬다. 제천중은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왕따 등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세 번에 걸쳐 진행된 '교사가 묻고 학생이 답하다' 시간에는 정진 제천교육장이 전화로 참여해 퀴즈 형식의 문제에 답변하며 제천중학교 학생들이 새학기에는 더욱 더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격려했다. 이외에도 대한 에이즈 예방협회 충북지회 사무국장 이선옥 강사의 '성과 에이즈 바르게 알기'라는 주제 강연과 제천시 정신건강 복지센터 생명존중팀 김태인 강사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강의로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과 문화를 형성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호 교장은 "학생들이 새 학년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에게 새 학년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천중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며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10대 미만 소아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천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만7천443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는 401명, 생활치료센터에서는 232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 시·도에서는 1천720명이 치료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만7천326명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 어린이집 개원, 초등학교 입학과 개학이 맞물리며 10대 미만 확진자 수도 급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최근 6일간 확진된 10대 미만 환자는 5천367명으로 같은 기간 확진자 2만4천819명 가운데 22%를 차지한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2일에는 확진자(4천829명)의 56%인 2천692명이 10대 미만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소아전문 병원의 협조를 받아 소아전용 비대면 진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참여의료기관은 청주 웰니스어린이병원으로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화(☏070
[충북일보] 영동군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교육환경 조성과 인구 늘리기 시책의 하나로 지역 학생들의 초·중·고교 입학 때 초등학교 20만 원, 중학교 30만 원, 고등학교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을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줘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제도다.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부모나 자녀가 군에 주민등록을 하고,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대상 학생의 보호자(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는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달까지 집중적으로 접수한 뒤 다음 달 말경 1차 접수자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병행해 추가 접수도 한다. 차숙현 군 평생학습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청소년을 둔 가정의 근심을 덜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충북일보] 다문화청소년 기술교육의 메카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제4대 교장으로 조상훈(60·사진)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상훈 교장은 춘천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4~5대), 전) 한국국제교육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조 교장은 취임사 통해 "다솜고 개교 10주년을 맞아 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0년간의 다솜학교의 발전을 위해 열의를 갖고 애써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솜고 교정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교직원의 의견을 많이 듣고 소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직업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솜고는 3일 제11회 신입생 베트남, 태국 등 6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족 자녀 45명의 입학식을 기점으로 2022년 학사 일정이 시작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절정을 이룬 2일 충북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식과 신입생 입학식을 일제히 진행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초·중·고 466곳이 모두 전면 등교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평상시와 다름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등교에 나섰다. 모두 코로나19에 익숙한 듯 발열체크를 마치고 교실로 들어갔다. 신입생들과 함께 등교한 학부모들은 운동장에 남아 자녀들의 입학식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학부모들의 교실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됐다. 이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 사전 연락하고 등교하지 않았다.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학생이 출석하지 못할 경우 별도증빙자료 없이 방역당국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만 학교에 통보하면 출석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각급 학교는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한 뒤 학생의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개학날 등교하지 말 것을 가정에 안내했다. 청주 동주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방송실과 각급 교실에서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학식을 치렀다. 신입생들은 오전 10시부터 20분간 교실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 귀가했다.…
[충북일보] ㈜엔이티 이태희 회장이 2일 운호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해 진주장학회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운호고에 따르면 이 회장은 꿈과 희망을 품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후배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3부터 매년 2천만~3천만 원씩 10년간 총 2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교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선수수급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호고 축구·씨름부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태희 회장은 "5년간 꾸준하게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모교 운호고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운호고 박균하 교장은 "올해 진주장학금은 학업 의지가 뚜렷하고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많은 학생들과 축구·씨름부 선수들 전원에게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의 첫 발걸음을 축하하고,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 2019년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듬해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부모와 자녀가 군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주민이다. 올해 260명이 해당하고, 1인당 지급액은 20만원이다. 군은 3월 개학 시기에 맞춰 신청서를 받은 뒤 대상자 자격요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어린이와 청소년이 차별 없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역 교육지원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모든 학교가 2일 개학식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비상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가 2일 일제히 개학식과 신입생 입학식을 치른다. 개학이후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전면 등교수업이나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8일까지 개학을 앞두고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가정에서 자가 진단한 결과를 자가진단 앱에 입력하도록 안내했다. 각급 학교는 개학날 학생들이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한 뒤 37.5도 이상일 경우 등교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등교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관에서 발열체크 후 입실하도록 했다. 개학식날 2~6학년 재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등교와 동시에 발열체크를 하게 된다. 학교별로 교실에서 개학식을 진행하며 지역교육지원청에서 낱개로 포장한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나눠 준 뒤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오전 11시 30분 전후 학생들을 귀가시킬 예정이다. 신입생들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까지 운동장에 모였다가 발열체크를 한 뒤 각 교실에서 입학식
[충북일보] 괴산군청소년수련원이 '차오름 방과 후 아카데미' 신규 학생을 수시 모집한다. 차오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재비 본인부담)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안면 백봉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과 후에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교육·복지 등을 지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이바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소년수련원(043-832-97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에서 무엇보다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7명의 군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영동군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무지개 배움학교'를 졸업하는 수강생들이다. 영동군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졸업식에는 2020년부터 영동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인 '무지개 배움학교'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을 이수한 7명의 어르신들이 학력인정서를 수여받았다. 초등학력 인정서는 문자해독 3단계 교육과정 총 640시간을 이수한 학습자들에게 수여된다. 군은 2020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무지개배움학교 초등학력인정반'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문해교육을 실시해 첫 졸업자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 2020년 6월 첫수업을 시작으로 20개월간의 긴 여정을 보냈다. 한글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제공과 문화체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초등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령의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영동군 평생학습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감회는 남달랐다. 졸업장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제 버스에 행선지도 자신 있게 읽을 수 있고 마트에서 장 볼 때에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