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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제천중학교

개교 77년 만에 야구점퍼형으로 교복 변경 '호응'
정진 교육장 카메오로 출연해 축하 메시지 전달

  • 웹출고시간2022.03.15 13:39:54
  • 최종수정2022.03.15 13:39:54

제천중학교 학생들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새 학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2022년을 맞아 새롭게 웅비하고 있다.

1946년에 개교해 올해 77년이 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천중학교는 교장의 혁신적 사고와 강력한 추진력을 중심으로 전 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가 연계해 명실상부한 명문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신과 도약의 첫 프로그램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새 학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중 학생생활교육을 다룬 '교사가 묻고 학생이 답하다' 시간에 정진 교육장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변신과 도약의 주체인 제천중학교 신임학생회는 방학 중 수시로 줌 회의를 통해 학생 자치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학생회 부서를 대폭 개편했다.

학생자치력을 키우고 코로나로 위축된 활동을 스포츠로 극복하는 방안으로 온라인스포추부, 필드스포츠부, e스포츠부 등을 신설해서 스포츠활동을 늘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독서왕 뽑기 등을 진행할 인문학부를 신설했다.

또 신임학생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동아리 '더워커'와 함께 신입생 환영 캠페인을 가졌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을 밝은 모습으로 대하며 새롭게 변경된 교복에 대해 "매우 마음에 들고 실용적이다", "멋진 교복이다", "제천중학교에 자부심을 느끼고 제천중학교에 입학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황무지를 초원으로 바꾸는 각오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77년의 새 역사를 이끄는 이현호 교장은 "꿈꾸는 교실, 신나는 학생,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고 혁신적으로 학교 문화를 개선해 가겠다"며 "새롭게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천중학교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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