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현재의 '2실장 8수석 6기획관'을 '2실 9수석'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개편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요직에 대한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초대 비서실장과 안보를 총괄할 국가안보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이끌어갈 중책으로 볼 수 있어 이에 대한 인선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있고 정무 감각을 지닌 인사가 맡아왔던 관행에 따라 친박계 핵심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 인선을 발표할 때도 비서실에는 최측근 인사를 포진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비서실도 친박계 실세를 기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서다. 이 경우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사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사무총장과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끈 권영세 전 의원이다. 권 전 의원과 함께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친박계 실세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과 진영 의원, 현재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유일호 의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각종 인선에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는 최외출 영남대 교수와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도 강력한 후보군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청와대 정책실장 및 기획관제도를 폐지하고 일부 기능을 통합해 '2실장 8수석 6기획관'을 '2실·9수석비서관'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비서실 조직의 간결화, 대통령 국정어젠다의 총역량 강화, 국가전략기능 강화 등 3대 원칙이 개편안에 적용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인수위는 현재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의 2실 체제에서 정책실장을 폐지했다. △총무기획관 △인사기획관 △미래전략기획관 △녹색성장기획관 △국제경제보좌관 △기획관리실 등 6개 기획관도 폐지했다. 9수석실은 정치 영역의 △정무 △민정 △홍보수석실과 정책영역을 담당하는 △국정기획 △경제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안보수석실로 재편된다. 기존 사회통합수석이 폐지되고 미래정책수석과 국정기획수석이 신설된 형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 "임기를 마친 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학교폭력 예방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복지를 펴는 일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지만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역시 국정의 우선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에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인수인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 현장이 정말 행복하도록 선생님들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치유, 예방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국제적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이인제(새누리당, 논산·금산·계룡) 의원 등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특사단을 만나 "지금 세상은 어느 한 나라만 잘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보든 경제든 국제 간에 협력하고 공조해야만 해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나라들이 고용없는 성장 때문에 힘들어 한다"며 "우리나라도 고용률을 70%까지 올리겠다는 것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둘 것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어떻게 이뤄야 할지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경제위기를 위기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가 모든 국가의 관심사"라며 "우리나라도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데 세계인들을 만나 이런 논의도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해 "어수선한 틈을 타서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 있는 정책들을 각 부처에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게 없는지 수석실 중심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새로운 인수·인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와대를 중심으로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평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부처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공직사회의 기득권 지키기를 시도하고, 대형 인허가권을 비롯해 부처 숙원사업을 '끼워넣기' 식으로 집어넣는것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학생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권확립이 우선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회에서 "(교육계의) 교권확립-인성교육이라는 목표에 적극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교육은 구호가 아니라 모든 것의 근간"이라며 "교총 회장이 인성교육을 강조했는데 '감사합니다'란 캠페인을 벌여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미국에선 '고맙다'는 말을 하루 30번 정도 한다는 조사가 있다"며 "3억명의 전 국민이 하루에 30번씩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미국은 하루에 100억번 정도 감사하다는 말이 퍼져나가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이어 "인성교육이 대단한 것 같아도 이런 교육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사회갈등과 분열 해소를 위해 사회지도층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성과보고대회에서 "임기가 끝나더라도 사회통합 등 문제에 늘 관심을 갖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해 씨앗을 뿌려주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사회통합위가 해 온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최근 미국의 저명한 외교 전문지는, 글로벌 경제 침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도약한 국가들 가운데 대한민국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10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극복한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뜻을 모아 신속하게 결정하고 곧바로 실천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신용등급도 지난 5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많이 올랐고, 연구 개발비도 세계 2위 수준으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동력은 민·관이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묵묵히, 그리고 쉼 없이 달려온 '비상경제대책회의 정신'에 답이 있다"며 "정부는 물론 우리사회 전반에 이런 정신과 문화가 좋은 전통으로 뿌리내리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세계경제가 혼란에 빠졌지만 기업도 하기에 따라 기회가 있고, 국가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다들 어렵지만, 이 때 정신만 차리면 우리가 세계질서 속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경제가 정상적으로 가면 우리는 단 한 칸도 테이크오버(take over· 따라잡기)하려면 굉장히 어렵다"며 "그냥 순서대로 갈 경우 자칫하면 밀리지만, 혼돈 속에서 잘하면 우리가 앞서 가게 된다"고 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위기가 4년째 계속되는 상황 등을 오히려 활용해 한국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향후 5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더 잘해 주면 대한민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를 뛰어넘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전력 수급관리에 대해 "좀 더 효율적으로, 예민하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에서 "수급 관리를 느슨하게 해서 한쪽에서는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한쪽에선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파가 심하고, 전력난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원전 5,6호기가 재가동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예산 집행과 관련해선, "지난 5년간 비상경제대책 하듯이 일분기 예산도 효과적으로 집행,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해야 한다"며 "그 탄력으로 새 정부가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각국을 비교해 보면 장기목표를 갖고 원칙을 지켜온 나라는 결국 강한 나라가 되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임기 중 마지막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로 힘을 모으면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많은 변화 속에서 공생발전을 해 나가야 된다.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키 위해 지난 2009년 1월 신설해 이날로 활동을 마감한 비상대책회의와 관련해선, "위기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민·관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는가"라고 평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역사의 거울을 들여다 보며 미래를 열어갈 방도를 궁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현대사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성공의 역사이자, 발전의 역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후 140여 국가가 독립했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는 바로 우리의 부모 형제가 피 흘려 지키고, 땀 흘려 일군 온 국민의 삶의 역사"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100년간 우리는 남들이 간 길을 따라왔지만 이제는 앞장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를 방문, "한번 실수 했을 때, 두 번 실수 했을 때 더 이상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실수가 오히려 정상적으로 자란 사람들보다 더 깨우치는 기회가 돼 실수 안한 사람들보다 더 잘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실패할 때 포기하고 옛날로 돌아가면 안 된다. 노력하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미국의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먼저 지난 14일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 뜻 전한다"며 "사상자 친지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에 대해 "저보다 먼저 선거를 치르고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게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당선자를 향해 축전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제가 당선되자 축하한다는 성명을 내주고 직접 당선 축하 전화를 줘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지금 한·미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며,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특히 "2013년은 한·미상호방위조약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한·미관계가 FTA를 통한 무역과 경제관계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 한국이 국제문제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직 인수·인계와 관련, "경제와 안보 분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총리실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잘 하겠지만 청와대 각 수석실도 직접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인수·인계 과정에서 업무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차분하게 마지막 날까지 국정을 챙겨달라"며 "새로운 선진화된 인수·인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8대 대선과 관련해선,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준 국민들께 감사를 드리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 주신 모든 공직자들에게도 고맙다"고 치하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나이지리아에서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납치됐다.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쯤 바옐사주(州)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지사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인 4명이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당시 현지 지사에는 한국인 직원 6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들은 현지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공사 수주를 위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근로자 2명도 함께 납치됐으나 현지 근로자 1명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까지 정확한 납치 경위나 이유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현지 공관과 현대중공업 지사 등은 현지 경찰과 협조해 피랍 근로자 석방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 비상 상황실을 설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납치한 괴한들로부터 연락이 없어 납치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와 긴밀히 연결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는 금전을 요구한 피랍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돈을 요구한 납치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07년 5월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납치됐다가 석방 교섭 등을 통해 일주일 정도 뒤에 풀려난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세계화된 시대에서 기술만 있으면 세계에 흩어진 자원을 우리 자원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갖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해 "민간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자원개발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은 단순한 경제활동이기보다 국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자원개발)은 안보와 경제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 입장에서 자원은 경제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 안보와 관련돼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민·관이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 일관성 있게 노력해 에너지 자급률을 계속 높여 나가야할 것"이라며 "산업전사라는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밝히는 연말연시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104차 인터넷·라디오연설을 통해 "올 겨울은 예년보다 매서운 추위가 온다는데, 서민들 겨울나기가 정말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돕고, 건강을 보살피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선진국에선 많은 사람이 많든 적든 금액에 상관없이 기부에 참여한다"면서 "'직장인 월급나눔 캠페인'은 매달 월급에서 소액을 떼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새로운 한국형 기부문화"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나눔은 마음을 가득 채우는 일이고, 함께하는 행복은 더 커진다"며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모아서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에너지 자원 확보와 관련, "과학계가 장기 정책과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전 세계의 에너지 판도가 많이 변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기술로 사는 나라다. 과학입국을 해야 한다"며 "과학계도 벽을 허물고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도 많이 늘고, 우리 경제도 더욱 튼튼해 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중소기업이 강점을 지닌 부품·소재산업이 우리나라 총 수출의 46%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 해법으로 △강소기업(small giant) 증가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서비스 산업 선진화 등을 꼽았다. 그는 "우리 국민이 하지 못할 일은 없고, 우리국민이 이루지 못할 꿈도 없다"며 "우리가 맞고 있는 세계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면서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우리 정부 내에서 해야 할 일과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할 일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51회 국무회의에서 "국정의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마지막까지 힘써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5일 무역의 날과 관련해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에 대해 국민들과 기업들이 큰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그 의미를 잘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교도행정과 관련, "다변화된 사회에 맞춰 수감자들의 퇴소 이후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 등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 교정공무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선진교화방안에 대한 전문적 연구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감자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똑같은 관심과 애정으로 (교도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랑으로 대해 청소년들이 새롭게 깨닫도록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일 북한이 10~22일 사이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실용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엄중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 안보리가 의장성명을 통해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더 이상의 추가적 도발이 있어선 안 될 것임을 경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다"며 "북한은 그간의 반복적인 도발로 국제적인 고립만 심화돼 왔음을 깊이 자각해야 하며, 금번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도록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안보리가 4월 의장성명에서 분명히 밝힌 바와 같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 주요 정보통신시설의 제어시스템 주요 제어망은 외부망과 분리·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방화벽을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제16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열고, '스턱스넷(Stuxnet)'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호 대책으로 내·외부 업무망의 연동이 필요할 경우엔 일방향 통신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을 마련했다. 스턱스넷이란 원자력발전소와 송유관, 공장생산시설 등 국가 기반시설을 마비 또는 파괴시킬 목적으로 개발된 컴퓨터 바이러스다.또 폐쇄망 운용 제어시설의 경우에도 USB 등 비인가 정보통신기기의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전용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정부는 일부 정보보호 관리수준이 낮은 제어시설 관리기관에 대해선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리자 교육과 외주 용역업체 대상 보안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교통신호와 상수도 제어시설 등을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해 사이버 침해에 따른 피해를 방지키로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정보화의 핵심은 인간이다. 정보화가 고도화 될수록 인간성 회복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인류가 보다 나은 삶을 어떻게 영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활용되는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 기술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