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닌 세계의 중심국가가 됐으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퇴임을 닷새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고별담화를 통해 "장구한 세계사 속에서 위기는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의 위치를 바꾸는 큰 분수령이 됐다"면서 "이 정부 5년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모두 역사에 맡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유럽 등과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영토 확장 △국가신용등급 상승 △경제위기 조기극복 등을 임기 중 주요 치적으로 꼽았다. 그는 "한·아세안, 한·EU(유럽연합), 한·미FTA 등을 통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경제영토를 개척,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달성하고 세계 7대 무역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평했다.특히 "세계 주요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모두 떨어졌지만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은 지난 5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 가장 높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이번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또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일 기회라는 것을 직감했고,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이민기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매 순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기에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중 마지막으로 방송된 109차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다함께 힘을 모아준 덕분에 우리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잘 극복했다고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가 다 후퇴할 때 오히려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은 사상 최고로 높아졌고, 세계 무역 7대 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한 해외 언론은 우리를 '글로벌 경제위기의 승자'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다만 "서민들 살림살이가 여전히 팍팍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것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돼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여전히 어렵지만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전진은 계속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당선인과 새 정부에 축복을 보낸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북한정권이 바뀌고 무너지기 전에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국민원로회의에서 "북한정권과 협상이나 대화로 핵을 포기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소련의 스탈린 정권이 30여년 유지됐는데 북한은 벌써 60년째"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정부가 기대하는 건 북한정권은 아니더라도 북한 주민은 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김정은이 북한 주민을 단속하는데 정신이 없는데 지금부터 (우리 정부는) 매우 종합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꽃을 피우는 창조경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 교육과학분과의 국정과제토론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그동안 선진국을 따라가는 추격형 모델로 발전을 이뤄왔지만 이제부터는 우리만의 혁신적 선도형 모델을 개발,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국정운영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창의"라며 "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과학이 미래의 세계를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데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교육현장이 지나친 경쟁과 입시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타고난 소질과 끼를 찾아내고 꿈을 이뤄주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새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관련, "기본적으로 강력한 억제에 기초한 것이지 유화정책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많은 분들이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도발엔 반드시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확실한 기회와 지원이 따를 것이라는 신뢰를 만드는 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중요한 철학"이라며 "앞으로 북한이 어깃장을 놓을 때는 이것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인식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신뢰라는 것은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며 "우리나라 속담에 '손뼉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듯이 쌍방이 함께 노력할 때 만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3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관련, "핵무기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하에서 일관되고 확고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던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 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 대한민국을 포함,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에 대한 정면 도전행위였다"며 "국제사회에서 대북제재와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논의 동향을 봐가면서 남북 간에 교류협력을 엄정하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의지를 포기시키는 노력을 가일층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자세로 다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들과 조찬회의를 열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해 이 같이 평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안보에 관한한 정파를 초월해서 향후에도 계속 협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당선인과 여야 대표 회동은) 국가안보, 국민단합, 북한에 대한 경고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예고와 관련해선, "국제공조체제를 공고히 해서 점검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반기문(음성)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 도발 위협과 관련, "계획을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당국은 국민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게 한 가지 있다면 바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제3차 핵실험을 중단하며 민생에 힘쓰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이번 위기와 한반도 긴장 정세로 세계 각 국이 북한을 돕기 위한 유엔의 인도적인 활동에 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계사년(癸巳年) 설 인사를 전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설 인사에서 "설날이라는 말의 어원은 '낯설다'는 뜻이라고 한다"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의 낡은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금 우리나라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저는 과거의 국가중심의 국정운영을 과감하게 바꿔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쳐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며 "새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박 당선인은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산업체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 명절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을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경호실장으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박근혜 정부 1차 주요 인선안을 발표했다.진 부위원장은 정 후보자에 대해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 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인 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전자 개표를 처음 도입하는 등 공직자로서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의 경험, 바른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등을 고려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박 당선인은 정 후보자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한 끝에 전날 오후 최종 후보자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의 경우 인사청문회시 민주당으로부터 거친 공세가 예상되지만 정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북한이 3차 핵실험 도발 위협을 밝힌 데 대해,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해 고립을 더욱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새 정부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간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은 핵을 갖고 있는 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권교체기에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응키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안보에 한치의 오차 없이 대응해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합심하는 든든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7일 "학력도 중요하지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 졸업식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마이스터고는 능력 중심으로 가는 우리 사회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스터고는 일과 학습을 병행, 해당분야의 기술장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어 "과도한 학력 인플레이션은 우리 사회의 큰 짐이 되고 있다"면서 "마이스터고는 21세기 기술강국 코리아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산실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통일부가 6일 북한의 3차 핵실험 도발에 대비, 초기대응반을 가동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초기대응반 가동을 통해 현 상황을 긴밀히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은 유엔 결의를 준수하고 지금이라도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통일부는 13일까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일 차기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결정했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주관으로 두 차례 외부 전문가를 상대로 포커스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의견수렴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수 차례의 간사회의를 통해 △박근혜 정부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 등으로 명칭을 압축했다. 이 중 인수위는 차기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정하고 국민행복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국정철학은 국정비전에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박 당선인에게 동의받아 최종 확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일본정부가 독도 문제를 다루는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날 일본정부가 △동해의 독도(일본 명 다케시마·竹島)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등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정부 내 조정을 담당할 부서를 설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조 대변인은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란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며 "한·일간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타국의 영토에 대한 공허한 영유권 주장을 그만두고 역사를 직시, 과거의 과오를 청산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미래를 개척할 우리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이 계속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10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나로호 발사의 성공을 언급한 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온 역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5년간 저는 큰 꿈에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을 만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일찍이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청년 창업이 꾸준히 늘었다. 매출 1천억이 넘는 벤처기업도 300개가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이렇게 도전하는 벤처 기업인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에드 로이스 신임 하원 외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하원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이 대통령과 의원단은 이날 북한이 안보리 결의 2087호 등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시험하는 심각한 도전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양측은 북한의 이런 도발에 대해 안보리와 관련국들이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나갈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한국전쟁 종전 및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한미 전략동맹의 저변과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물가와 관련, "민생(문제)에는 임기가 없다는 자세로 물가불안요인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이 어렵지 않게 해당 장관들이 끝까지 잘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정부 비축 성수품과 관련해선, "전통시장 등에 내놓은 성수품을 국민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은 설을 앞두고 정부 비축 성수품을 전국의 전통시장 30여 곳에 도매가의 70~90% 수준으로 방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면서 정부 이양기를 틈타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2월1일부로 우리나라가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함과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선 북한이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를 즉각 거부하고 핵실험을 강행할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대응전략을 집중 협의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이 일체의 도발적 언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북한이 상황을 오판, 또 다시 도발을 강행한다면 매우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우리 사회에서 학력이 아닌 능력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유공자들을 초청, 오찬 행사를 갖고 "우리 사회에서 학력 인플레이션이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열고 있는 새로운 시대, 신 고졸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기술강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술강국의 중심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측근인사를 포함한 50여명에 대한 대통령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특별사면안을 즉석안건으로 올린 뒤 심의, 처리했다.우선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파이시티 사건으로 구속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 위원장과 워크아웃 관련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사면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친인척 배제 원칙에 따라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4촌 오빠인 김재홍씨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던 김희중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은 빠졌다.그러나 이번 사면에는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포함됐다.야권 인사 가운데는 서갑원 전 민주당 의원과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 우제항 전 열린 우리당 의원이 포함됐다.이날 사면단행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사면은 이번을 포함해 재임중 7번으로 늘었다.2008년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사면했고 2009년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핵실험 도발 가능성과 관련, "철저히 사전대비하는 등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유사시에 대비해 미국 등 우방국과 협력체제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말했다.2월 설 명절과 관련해선, "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등 물가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와대가 임기말 특별사면에 대한 비판여론과 인수위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별사면을 이르면 29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특사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특사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당선인측의 철회 요청으로 특사문제가 마치 신구 정권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춰지는 등 부담이 적지 않지만, 대통령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만큼 양보할 뜻은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앞서 인수위 측 윤창중 대변인은 전날 현안 브리핑에서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라며 "그런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특사철회를 요구했다.청와대가 특사 강행의지를 거듭 밝힘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일 혹은 늦어도 2월5일에는 국무회의에 특사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0년 8.15 특별사면의 수혜자이기도 한 이 대통령의 사면의지가 강한 만큼 특사안건 또한 바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사절차를 보면, 법무부 장관이 특별사면안을 상신하게 되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결정하게 된다. 형이 확정된 이들에 한해 특사자격이 주어지며, 법원 판결에 불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남북관계와 관련, "때로는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가 스스로 강해졌을 때,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46차 중앙 통합방위회의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평화는 구걸한다고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말로 어떻게 해서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개방·3000'으로 대표되는 현 정부 상호주의 정책의 실효성을 언급했다. "북한은 우리가 도발에 대한 대응을 강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도발하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앞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노사가 협력해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노사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와 노사단체, 학계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발전과정에서 노·사·정 협력이 가장 중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노사는 상생하는 것"이라며 "회사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보장 하고, 노동자는 생산성을 높여 세계 동종 기업과 경쟁해 나갈 때 우리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