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군 개청 20년을 맞아 20분 도시를 선언한 증평군이 '20분 도서관 도시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증평읍 장동리 옛 엽연초생산조합 터에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창의파크에 도서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4년까지 증평읍 창동리 옛 개나리아파트 터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개나리 어울림센터에도 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 이들 공립도서관이 조성되면 △송산권 증평군립도서관 △원도심권 증평교육도서관 △동남권 창의파크도서관 △서남권 개나리도서관 등 생활권별 내 집 앞 공립도서관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초중리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마을과 공동주택단지별로 12개의 작은 도서관이 촘촘한 도서관 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안면 행정복지센터, 보강천 미루나무숲, 증평역에는 스마트 도서관이 설치돼 걸어서 20분내에 책을 대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도서관 접근성을 높여 책 읽는 도시 증평,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된 20분 생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시도별 도서관 접근성에 따르면 서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욕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펼치는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정신건강 토탈 캐어서비스, 아동 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맞춤형 치매 예방 서비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서비스, 청년 마음 건강지원사업, 가사 간호 방문 지원사업 등 7개 분야다. 현재 155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는 수개월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끈다. 또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서비스는 발달 지연 등의 문제를 겪는 아동들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는 수시로 모집한다. 선정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서비스 종류별 상이)다. 대상자는 12개월간 서비스를 받는다. 제공기관을 찾아 이용계약을 한 뒤 본인부담금을 내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친환경 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민간 보급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차종별 지원 내용은 전기 승용차 200대(최대 1천360만 원), 전기 화물차 250대(최대 2천312만 원), 수소 승용차 28대(대당 3천350만 원)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에 1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 단체, 법인 등이다. 구매 희망 차종의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한 뒤 해당 판매·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달 기준 전기 승용차 46대, 전기 화물차 84대, 수소 승용차 4대가 지원금을 받았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차량을 판매하면 남은 기간은 구매자에게 넘어간다. 군 관계자는 "전기·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에 이바지하고,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이다"라며 "군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10일 개최한 '36회 지용제'행사장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부스를 운영해 4만 명을 돌파했다. 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지난달 22일 기준 3만8천515명이었다. 군은 4만 명 달성 기념으로 이번 '지용제'에 초대 가수로 출연한 우연이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 증의 발급자는 군을 방문할 때 다양한 관광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군은 지난 5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즌2를 기획해 일반 관광지 외에도 목공, 도자기, 염색체험 등 지역 공방과 카페 등 15곳을 혜택업소로 추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2일 2022~2023년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 업무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기간 대형화재, 인명피해 발생 저감을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중요 시책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충주소방서는 도내 1위와 전국 2위를 수상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는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업무 유공자로는 정용호 소방위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상민 서장은 "우수 기관의 영예는 겨울철 전 직원이 합심하여 이뤄낸 결과"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야생 진드기나 설치류 등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렙토스피라증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가을철 왕성하게 활동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물 수확,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감염증상은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을 잘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토시,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 △샤워나 목욕을 하며 몸에 진드기 물린 자국이나 검은 딱지가 있는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관찰되거나, 2주 이내에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농협 충주시지부, 지역농협과 협력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소형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 지자체협력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충주시에서 40%를 지원하고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40%, 농업인이 2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총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고령, 여성농업인 등 2천 농가에 충전식 분무기 2천 대를 보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례적인 기후변화와 농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농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 지원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농조합법인 충주한우협회는 최근 충주시장애인다사랑센터에 소고기와 사골을 후원했다. 다사랑센터는 후원으로 받은 고기와 사골을 이용인들에게 제공했다. 김문흠 협회장은 한우프라자를 운영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소고기를 후원하고 있다. 한금희 센터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한우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후원해주신 고기는 센터 이용인등의 급식사업에 유용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주시 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는 충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낮 시간동안 재활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2023년 장애인생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킥복싱 교실을 시작해 9월까지 성황리에 장애인생활체육 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 장애인 15명은 킥복싱 운동으로 기초 폐활량 증가와 호신술을 배웠다. 홍석주 센터장은 "장애인들이 특수체육을 통한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기초체력 향상, 운동을 통한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이를 통한 활기찬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미래를 선도할 대한민국 신성장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달청은 '3회 조달의 날'을 맞아 오는 25~2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신성장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정부에서 집중 지원하는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신성장분야 제품의 공공판로와 수출 길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은 △해외수출관 △첨단바이오관 △생활안전관 △벤처나라관 △특별관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일반 국민들도 흥미를 갖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80여 개 기업의 첨단제품들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재활 치료를 돕는 의료용 로봇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휴대용 엑스선 촬영 장치 △바다를 누비는 최첨단 수중 드론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전시 기간 중 전시제품의 공공판로와 수출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UN·주한대사 등 국외 인사 대상 설명회도 개최된다. '공공조달정책 세미나', '공공조달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event-us.kr/jodal/event/70412)으로 하면 되고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자에
[충북일보]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최근 열린 제6회 충주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충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는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최하고, 충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충주시청 보치아팀은 BC2 여자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현은주 선수의 활약으로 오는 11월 목포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규진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해 이제 좋은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충주시를 대표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안순기 충주성심맹아원장이 최근 마약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마약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있는 이번 챌린지는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란 알림판을 든 사진을 SNS를 통해 게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 원장은 나눔의집 유명철 원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한터 박병태 원장, 지현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노진실 원장을 추천했다. 안 원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범죄로 인해 마약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세대 마약 근절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마약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환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대출 권수를 무제한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독형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는 임대형 전자책 서비스로 최신 인기도서 8만여 종을 동시에 다수가 예약 및 대기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는 1인당 전자책 월 최대 7권, 오디오북은 월 최대 3권 등 기존 대출 권수에서 시민들의 전자 독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무제한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서관 정회원(회원증 소지자)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포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0권 이상 구독한 이용자 중 6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쿠폰(5천원 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곽원철 도서관장은 "디지털 도서로 시간과 장소 무관하게 마음껏 책을 읽고 들을 수 있게 됐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일상생활 속에서 늘 책과 함께하는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토지와 주택 5만7천759건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 186억 원을 부과했다.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9월 재산세는 토지와 주택 2기분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재산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납세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위택스(wetax),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카드납부, 금융기관CD/ATM기기, 자동이체신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군세인 재산세는 지역주민의 복지환경 증진에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쓰인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는 음성군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서로가 기피하거나 상대적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직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내년부터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정업무 및 직위 담당자 인사우대 강화' 제도를 시행해 격무·기피 보직대상자들에게 실적가산점과 특별휴가, 희망부서 전보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하는 선택권을 줄 예정이다. 실적가산점은 월 0.1점, 최대 1.2점이 부여되고 특별휴가와 포상은 1년 이상 근무시에만 주어진다. 희망부서 전보의 경우엔 2년 이상 근무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이들에게 월 10만원씩 중요직무급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상은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격무·기피부서로 꼽히는 장애인복지과, 교통정책과, 감사관실 등이다. 올해는 대중교통과 택시운수팀, 공공시설과 시청사건립추진단시설팀, 자원정책과 폐기물지도팀 등이 대상부서로 포함됐다. 시는 내년 1월 직원 설문조사와 간부 설문조사, 인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신규 격무·기피 부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모두 24개 부서, 29개 팀, 32개 직무의 91명이 격무·기피 보직대상자로 분류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 격무·기피 보직대상자를 100여명으
[충북일보] 50년 넘게 주민들에게 불편을 안겨줬던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 군사기지·시설보호심의위원회는 11일 조치원 비행장 기지종류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조치원 '지원항공작전기지' 면적 약 16.2㎢를 '헬기전용작전기지' 비행안전구역 약 1.78㎢로 축소하기로 최종심의 의결했다. 앞으로 해당 부대와 세종시가 국방부의 심의의결 내용을 고시하면 주민들의 숙원인 세종시 조치원 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 축소가 확정된다. 조치원비행장은 1970년 설치된 뒤 면적 약 16.2㎢가 지원항공작전기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번 국방부의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로 규제에서 풀리는 면적은 헬기전용작전기지 비행안전구역 1.78㎢를 제외한 14.42㎢에 이른다. 이에 따라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재산권 행사제한이 완화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 등 원도심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현 의원은 "조치원 비행장 비행구역 축소는 세종시민 여러분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앞으로 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1일 "주민소환에 도민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김 지사는 책임지는 자세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지사 주민소환 준비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주민소환 운동 1개월을 맞아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주민소환은 도정에 대한 무책임과 무능을 깊게 체감해서 진행된 운동"이라며 "이제라도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자세는커녕 되려 갈등만 조장하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주민소환을 포함한 시민행동에 의해 명예롭지 못한 도지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 사상 도지사 주민소환을 성공시켜 가장 민주적인 충북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준비위는 지난달 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며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충북도정 신뢰를 무너뜨린 김 지사를 역사상 최초로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며 주민소환 추진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같은달 14일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충북일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30대 남성이 또 경찰에게 주먹을 휘둘러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1시께 청주 오창읍 자택에서 "친형이 자신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다"는 허위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이 "허위 신고는 처벌될 수 있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길 가던 중·고등학생 2명을 폭행하고, 주차 중 시비가 붙은 화물차 기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보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미래와 환경, 창조 등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충북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의 이름을 '중심에 서다'라고 짓고 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국토 중심에서 새로운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거나 현재를 답습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기에 앞서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비전을 갖고 정책 마련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료후불제, 출산육아수당, 도시농부 등 취임 후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창조적 상상력'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개혁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하고 유학생 문제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다 보니 '근로유학생'이라는 제도를 새롭게 만들게 됐다"며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야 말로 충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치지만 많은 정책이 환경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환경 문제의 다른 표현은 '자원재활용'이라고 생각한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했으나 인사청문 대상에서 정무직 부시장이 빠진데다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일부 출자·출연기관장의 경우 상위법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반드시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인사청문회까지 진행되면 이중검증이 될 수 있다는 논란도 가시지 않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7일 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회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지방자치법 47조2에서 위임한 인사청문 대상 직위, 인사청문특별위원회구성, 인사청문회 제출서류, 증인 등의 출석요구, 인사청문대상자보호·답변거부권 등을 담고 있다. 인사청문 대상은 지방공기업 2곳과 출자·출연기관 6곳의 대표이다. 세종시의회는 인사청문 대상 지방공기업 직위에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과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2명을 포함시켰다. 출자·출연 기관장은 '세종로컬푸드(주) 대표이사',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사회서비스원장',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6명이다. 지방자치법 47조의2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2기분, 토지) 약 5만6천300건, 101억7천여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전액 부과되며 주택분 재산세는 재산 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하면 납세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7월과 9월 각각 1/2분씩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16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며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 입·출금기(CD/ATM)를 통한 납부, 위택스와 지로 사이트를 통한 계좌이체·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납부, 방문 납부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이 있으므로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서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10월 4일 이후에 내면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으니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정기분 재산세에 대한 문의 사항은 제천시청 세정과(641-565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지역 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충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호암 제2체육관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충주시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중 열렸다. 전달된 이웃돕기 성금은 충주시배드민턴협회장과 동호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충주시는 기탁된 성금을 충주사랑·행복나눔 기금으로 모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엄기천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솔선수범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국가유공자의 생활 여건 개선과 주거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국가유공자 주거 안정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협약에 따라 군은 지속해 주거 취약 가구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에 의뢰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해당 세대에 생활 가구 지원, 주거환경 개선, 자원봉사활동 등을 수행한다. 10월 중 진천군 국가유공자 5가구에 침대와 소파를 지원한다. 11일 체결한 협약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영배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기리며 보훈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보훈 정책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함께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02년 설립돼 사람 중심, 작은 변화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의료지원, 사회복지지원, 사회공헌대상 수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검도회는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회 추계실업검도대회'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이 대회는 전국에서 남자 136명·17팀, 여자 42명·11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남자 단체전에 참가한 청주시청은 부산체육회와 남양주시청, 창원시청을 잇따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무안군청에 3대 1로 석패했다. 김대성 청주시청 감독은 "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전력 평가를 할 수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충북검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노인복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노인회 상당서원지회 임원과 지역 내 경로당 분회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로당 운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노인복지 사업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분회장 A씨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신학휴 구청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봉사하는 분회장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와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