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공지능(AI), 3D·가상현실(VR)·메타버스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교육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0일 나루초등학교에서 '세종 디지털 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교육플랫폼, 인공지능(AI) 코스웨어, 온라인교육, 가상현실(VR),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에듀테크 업체 50여 곳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코스웨어·학습플랫폼, 인공지능(AI)교과교육, 인공지능(AI)학습지원, 3D·가상현실(VR)·메타버스교육, 소프트웨어(SW)·코딩·로봇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교와 여러 민간 디지털교육 관련 업체들이 디지털교육에 대한 정보와 발전방안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민간 디지털교육 콘텐츠와 학교의 상생방안 발굴을 통해 디지털 교육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하는 교원·학부모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이번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 박람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갈수록 줄어드는 대학원 입학 자원 확보를 위해 외국인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유치에 나섰다. 충북대는 우수 외국인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유치 확대를 위해 'CBNU G-Cruit'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G-Cruit 는 정보 부족 등으로 지역 대학원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입학 과정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장학금, 연구비 등의 지원 사항과 학과(학부)·세부전공·연구실현황·채용조건 등의 연구실별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 사이트이다. 충북대는 대학원 입학 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수 외국인 대학원생을 유치해 지방국립대학의 연구력을 키우고 고급 인적 자원을 해외에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섭 총장은 "충북지역에 우수한 외국인 대학원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이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술적, 사회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7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청주 운호중·고등학교를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최화식 교육안전정책과장, 엄진섭 교육시설안전팀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운호중·고등학교 별관동과 기숙사, 운동장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집중호우 대응에 애쓰고, 학사일정 조정 등 신속하게 대처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빠른 복구를 당부하고, 교육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공제급여 지원으로 침수시설 복구와 근본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관련 시설사업 추진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운호고 도서관에서 재해복구 계획 관련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황과 충북교육청의 수해 현황과 복구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 부총리는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오송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애도를 표하며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
[충북일보] 제천지역 고등학교 평준화를 요구하는 시민 모임이 최근 소속 기관의 고교평준화 관련 행사 개최와 참여에 제동을 건 충북도교육청을 비판하고 나섰다. '제천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의 공론의 장을 옥죄지 마라"며 "도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관련 주요일정을 안내하는 공문을 통해 '도교육청 담당 부서 외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은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 행사 개최와 참여 등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 13일에는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도 배포했다. 9월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는 "고교평준화에 대한 시민들의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 제한이 아니라 고육공동체 구성원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를 오히려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준화 논의는 교육적 입장에서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사업 추진을 정치적·이념적으로 프레임화하거나 지역 내 갈등요소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한 도교육청의 언급을 문제 삼았다. 시민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폭우로 도내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휴가 일정을 중단하고 17일 출근했다. 이날 새벽에 귀국한 윤 교육감은 도착하자마자 수해를 당한 청주 대성중, 운천초, 괴산 목도초 등을 방문해 현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운호중·고등학교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윤 교육감은 당초 13일부터 18일까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휴가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습적인 폭우로 교육시설 등 도내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휴가 일정을 중단하고 일찍 귀국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 목도초등학교가 교육공동체의 긴급 수해복구 작업으로 17일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들어간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15일 돌봄교실과 도서실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학부모 20여 명과 교직원들이 유입된 물과 토사를 제거하는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직원 20여 명도 휴일인 16일 이 학교를 찾아 수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17일부터 청주 오송 등 비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집중 호우에 따른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 최소화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 김금란 기자
[충북일보] 사흘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충북 도내 교육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청주 무심천 인근 저지대에 위치한 학교들의 피해가 이어졌다. 충북도교육청이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통해 파악한 비 피해 사례는 모두 24건이다. 무심천 바로 옆에 있는 운호고에서는 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겼고, 본관 1층에도 넘친 물이 흘러들어 일부 교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 학교는 2017년에도 폭우로 비슷한 침수 피해를 봤는데 6년만에 또다시 큰 비에 속수무책으로 잠겨 버렸다. 운호고와 붙어 있는 운호중은 학교 운동장은 물론 건물 지하전기실까지 흘러 든 물에 피해가 컸다. 운천초도 지대가 낮은 탓에 거센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운동장과 테니스장이 침수됐다. 대성중 운동장도 빗물에 잠겼다. 이 외에도 도내 학교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진천 충북체고에서는 운동장 절개지 2개소 등에 토사가 유실됐고,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운영 중인 글램핑장과 운동장이 물에 잠겼다. 제천 제일고에서는 낮은 옹벽이 무너져 내렸으며, 음성 동성고에서는 축대 토사가 유출됐다. 또 청주 양업고에서는 주변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요리사 백종원의 더본과 손을 잡고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추진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의 추진을 위해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외식창업컨설팅을 하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은 요리사 백종원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개발원은 도내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 등 실태를 파악하고, 학생·학부모들의 아침 간편식 제공 요구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아침 간편식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아침 간편식 시행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연구용역 결과를 기초로 내년부터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을 시범운영한 뒤 2026년에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를 보면 '충북 초·중·고 학생 결식률'은 2016년 초 4.5%, 중 13.8%, 고 16.7%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11.5%, 중 30.3%, 고 25.5%를 찍어 결식률은 각각 7.0%p, 16.5%p, 8.8%p 늘었다. 도교육청은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면 자치단체와 재원 분담 논의도 진행할…
[충북일보] 과학적 소양과 탐구심을 길러주는 '제69회 충북과학전람회'가 오는 18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물리, 화확 등 5개 분야 총 8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학생부 85팀과 교원부 2팀이 참가한다. 심사위원들은 개인 또는 팀을 이뤄 탐구한 산출물에 대한 발표와 탐구과정에 대한 질문 등을 통해 심사하게 된다. 선발된 17팀은 오는 10월 1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전국과학전람회에 참여하게 된다. 69년의 전통을 가진 충북과학전람회는 일상의 호기심과 사회문제를 관찰·발견해 창의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과학적 소양과 과학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 부문 대통령상을 연속 수상했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호기심과 질문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이 바로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이며, 과학의 본질"이라면서 "노벨상을 향한 충북 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도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서울대 영재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중·고등학생 81명은 이날 서울대 재학생 20명과 만나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김현진 교수의 특강, 분과별 진로 프로그램, 서울대 캠퍼스 투어를 함께 했다. 김 교수는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특강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로봇공학과 자동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최첨단 알고리즘과 실제 경험을 결합한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물리, 화학, 생명공학, 수학, 정보에 재능있는 서울대 학부생들은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학생회관, 도서관, 규장각 등 주요 시설과 이공계 연구시설도 견학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일중 이은찬 학생은 "서울대를 직접 방문해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멘토형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멘토링에 적극 참여해 생물분야 진로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울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충북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과학 탐구와 진로 탐색의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김명철 교육장은 최근 제천고등학교를 방문해 안중근 의사 유묵 서각 작품을 기증했다. 이 서각 작품은 김 교육장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안중근 의사의 손글씨를 서각해 '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세안연후 지송백지부조)'라는 구절이 새겨져 있다. 이 구절은 '해가 춥고 난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교육장은 안 의사 유묵 서각 작품을 제천고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직접 선정하고 제작했다. 이 작품은 안 의사의 지혜와 인격을 기리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인내, 존경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 교육장은 기증식에서 "이 작품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가치와 업적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은 최근 열린학교에서 공부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다수가 검정고시를 선택한다. 공부는 할 수는 있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열린학교는 공부에 지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삼계탕보다 더 효과가 좋은 정서적 보신을 꾀했다. 열린학교는 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지원을 받아 충주댐 주변 지역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영화를 존 한 청소년은 "영화는 개인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열린학교 친구, 선생님들과 보니 더 재밌었다"며 "머리를 식혀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에 사랑·나눔·섬김의 교훈 아래 설립되어 다양한 분야의평생교육을 연구하고 시행해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강의 외에도 진로나 정서적 충족을 고민해 특강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글반, 초·중등 학력인정, 성인 검정고시,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감자꽃중창단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늘벗학교가 지난 14일 '늘벗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1학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이 자리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수료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늘벗학교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각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영상을 배경삼아 자신의 꿈과 희망이 담긴 미래선언문을 낭독했다. 수료식에는 학부모들도 참석해 맛있는 학교급식을 체험하면서 자녀의 늘벗학교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고3 A학생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려웠는데 늘벗학교에서 꿈을 찾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미래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늘벗학교는 위탁학생 재적 학교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꽃바구니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늘벗학교와 학생 소속학교 간 소통을 강화해왔다. 또한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재적학교로 복귀한 뒤에도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충북도교육청의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와 설명회 참여 제한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13일 논평을 통해 "도교육청이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와 관련, 엄정성 확보를 이유로 담당 부서 외 교육청 소속기관 공무원의 관련 행사 참여를 제한한 것은 반교육적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행사를 제한하는 것이 과연 법률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따져 볼 문제고, 행사개최와 참여 제한 공문을 소속기관과 초·중·고교에 시행한 것은 교사공무원에 대한 모독이자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이 제천지역 고교평준화를 무산시키고 싶어 지원은 하지 않고, 제한만 하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관련, 행사 개최·참여 제한의 대상은 교육청이나 소속 공무원일 뿐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등은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교육청이나 소속 공무원이 특정 행사를 주관하거나 참여해 자칫 여론조사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평준화 여론조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충북일보] 충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가 최근 논란인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 개교 연기와 관련, 충북도교육청의 입장에 동의하고 나섰다. 학운위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시설을 보완해 발전적으로 개교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발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교육과정이 보통교과 최소 편성으로 학생들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소양과 학력을 갖추는데 부족하다는 것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가 아닌 것은 알지만, 선택의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유감이며, 충북교육청의 교육과정 재설정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학운위협의회는 또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하며, 빠른 개교가 아니라 제대로 된 개교로 응답해 달라"고 충북교육청에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준비팀도 새로운 TF에 참여해 적극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협력해 소모적 논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2일 도교육청은 단재고의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재고의 기존 교육과정은 구체성, 실현성이 미비해 교육 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13일 세종교육원과 세종이음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이 참여하는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한국콘텐츠진흥원·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출전할 세종시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으로 치러졌다. 대회는 아래한글·스마트검색·SW코딩 등 정보경진대회와 모두의 마블·폴가이즈·키넥트 스포츠 육상 등 e스포츠대회로 나눠 각각 3종목씩 진행됐다. 세종누리학교를 비롯한 세종지역 학교 17곳의 학생 33명이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기량을 펼쳤다. 이번 예선대회에서 우승한 학생 7명은 9월 5~6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본결선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3일 대회의실에서 세종YMCA·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세종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앞으로 자원순환교육 활성화, 멸균 팩 분리수거와 재활용 체계 구축,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사용 감축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구축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이 확대되고, 자원순환실천 활성화를 위한 실천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멸균 팩을 포함한 종이 팩의 분리배출·회수 시범사업도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 모두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사회전체가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연간 테마 체험 계획에 따라 '상상 바다놀이'를 운영했다. 유치원이 마련한 놀이방은 바다 터널 공간, 낚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배경 판으로 주변을 바다처럼 꾸며 바다놀이를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은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흉내를 내거나 터널에서 물고기 모형을 가지고 놀이하며 바다에 사는 동·식물에 대해 탐구했다. 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정말 바닷속 같아요"라며 즐거워했고 "내일도 낚시 놀이를 하고 싶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단양유치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바닷속처럼 꾸며진 가상의 공간에서 놀이하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증진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내 광역시 최초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는 2013년부터 5년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국제화수준, 외국어교육여건, 국제경쟁력 강화정도 등이 우수한 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고 있다. 정부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목적은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 국가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 발전 등이다. 이번에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는 모두 12곳이다. 이 중 세종시는 전국의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특구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에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따라 청소년 국제교류분야와 글로벌 교원육성에 중점을 두고 5년에 걸쳐 3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세계시민 양성'과 '글로벌 교원육성'에 나선다. 세종지역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교류 협력학교' 등 다양한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시민양성을 위해 국내외 교류프로그램과 연계한 세계시민 교육, 해외국가와 온·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공립형 대안학교인 단재고의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영록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12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칭)단재고 2025년 발전적 개교를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 국장은 "단재고의 기존 교육과정은 구체성, 실현성이 미비해 교육 비전과 목표, 과정을 재설정해 개교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도민 의견을 반영해 충북형 공립 대안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마련한 단재고의 교육과정은 보통교과를 국어, 한국사, 사회 총 12학점으로 편성해 기본 학력을 기르는데 부족하다"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교과과정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부연했다. 현재 치유형(은여울중·고), 전환형(목도나루학교), 미래형(단재고) 등 대안학교의 세 가지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데 세 학교의 교육과정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촘촘하게 구성하겠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은 태스크포스(TF)팀도 꾸려 성장형 대안학교인 단재고의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비전, 교육과정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TF팀에는 교과별 교육과정 전문가, 대안교육 전문가, 교사 등 20여이 참여한다. 전·현
[충북일보] 충북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직업 체험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도내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관 심화 과정 '너랑 나랑 꿈틀 키우자'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1, 2기로 나눠 진행하는 체험에는 금천중 포함 6개교 6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I코스에서 보건교육, 자기관리, 진로상담을, We코스에서는 간병보조, 바리스타, 호텔룸메이드를, Do코스에서는 사무행정, 세탁린넨, 포장조립을 체험한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 직업 역량을 증진하고 취업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원은 하반기 진로체험 신청을 8월 8일 접수할 예정이며, 특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2일 정책회의에서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과 아이들의 안전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올해는 정체전선의 영향권 내에서 비 오는 날이 잦고 강하게 내리고 있어 각급기관, 학교의 철저한 대비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시설 재난 및 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상황 근무와 학생안전사고 등 인명,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 도내 전체 교육시설물 3천319개소와 신·증축 공사장 7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가 일본 후쿠오카현의 이토시마고등학교와 학술교류를 통해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이 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이토시마고와 학술교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담당자 협의회와 학생들의 만남, 한·일 온라인 연구방법 특강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토시마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16명이 서전고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 기간 학생들은 공동연구팀을 구성하고, 연구 주제와 방법에 대한 사전 논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서전고 동아리축제에 함께 참여하고 지역 사회와 한국교육개발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내년 2월, 일본에서 열리는 고교생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토시마고등학교는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위치한 현립 고등학교로 전일제 보통과 25학급으로, 1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리키 레이코 이토시마고등학교장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교육 연구와 교류를 통해 양국 고교의 질을 높여 인간성이 풍부한 학생의 육성에 노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름학기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등 지역대학이 참여해 '슬기로운 방학생활, 대학수업 편'을 진행한다. 대학들은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체험과 실험·실습 위주의 강좌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에는 의학, 간호학, 약학, 자율주행차 구현, 철학, 사학, 미학 등이 새로 개설됐다. 학생들은 직접 대학으로 찾아가 진로맞춤형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기존에 개설됐던 공학, 화학, 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인공지능, 인문학 등을 포함한 25개 강좌 중에서 학생들은 원하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번 수업은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생명과학,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과 함께 의학, 간호학, 약학 등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신청은 14~16일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시스템(www.sjecampus.com)에서 가능하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로관련 다양한 경
[충북일보] 충주미덕학원은 최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초청해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 교육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미덕학원 근내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윤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역량 함양 교육의 중요성과 경험을 통한 지혜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변화하는 4차 혁명시대에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으로 성장하는 방법과 방향을 밝혔다. 강연 뒤 윤 교육감은 미덕학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미덕학원 안건일 이사장은 "세 학교 교육 주체가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지구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