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에 배움의 기쁨으로 가득한 학생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남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 170여명은 21일부터 3일간에 걸쳐 용산동행정복지센터 업무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남산초에서 지역 공공기관의 종류와 역할을 알아보는 교과과정을 수행하려는 취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센터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각자 맡은 업무 수행 장면을 보여주고, 사진 등의 준비자료와 함께 행정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용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충주천변 꽃길 조성을 위해 용산동 주민들이 키운 국화를 직접 화분에 심어보는 체험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국화 화분은 이 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충주천변 별도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민등록등본을 뽑으면서 진짜 공무원이 된 기분이 들어 신기했다"며 "고향인 용산동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용산동은 충주시에서 가장 학생들이 많은 곳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24일 교내 식생활관에서 전통음식문화 계승사업의 일환으로 고추장 만들기 조리체험학습을 전개했다. 학교 측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실과 교과 시간을 활용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5학년 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해당 조리체험학습을 벌이면서 학생들이 전통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익히도록 했다. 학생들은 고춧가루와 연관된 에피소드, 고추장의 유래와 종류, 만드는 방법 등을 알아본 후, 고춧가루, 메줏가루, 쌀조청, 천일염, 마늘찹쌀풀, 매실청 등 신토불이 식재료를 이용해 레시피에 따라 즐겁게 조리체험에 참여했다. 이명희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전통음식문화 계승을 위한 조리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익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초는 앞으로도 올바른 식생활 습관 함양, 전통음식 문화 확산을 위한 식문화 계승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단양군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한 청소년 보훈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호텔관광고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을 단양보훈회관에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보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직접 만든 빵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전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빵을 전달받은 보훈회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껏 만든 빵을 국가유공자들께 전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용원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24일 마을의 주민들과 공공기관 근무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금연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용원초교 김현아 어린이회장을 비롯한 동락분교 김지윤 어린이회장,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모여 금연을 도울 수 있는 껌과 음료, 과자 등을 준비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한 금연 표어와 마스코트를 인쇄해 도시락으로 포장했다. 학생들은 준비한 금연 홍보 도시락을 들고 신니면주민센터, 농협, 우체국, 경로당, 마을 주민 집을 직접 방문해 금연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와 마을 수업으로 만나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상촌면 고자리 도마령 아래 둥지를 틀고 있는 도자기 공방 '도담요'에서 '마을 연계 교육과정-나만의 도자기 샐러드 볼 만들기'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22일 5~6학년, 23일 1~2학년, 24일 3~4학년을 대상으로 판 밀기 성형기법과 흙가래 성형기법에 관해 알아봤다. 이어 학생들은 흙을 이용해 샐러드 볼 기본 형태를 만들고, 다듬고, 무늬를 새겨 넣었다. 학생들은 나만의 도자기 샐러드 볼 만들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각자 느낀 생각과 소감을 친구들과 서로 나눠보기도 했다. 5학년 한 학생은 "흙으로 도자기 샐러드 볼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고, 다양한 무늬를 새겨 넣으며 친구들과 함께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샐러드 볼을 만들어 즐거웠다"고 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지역의 체험처에서 했다"며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예술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성을 신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미원초는 23일 재학생 4명에게 각 50만 원씩 청호 김학승 장학회가 수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원초에 따르면 이 학교 6회 졸업생인 故 김학승 선생은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자신과 같은 학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미원초는 청호 김학승 장학회를 만들어 해마다 개교기념일을 맞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복지심사위원회가 맡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근면성실하게 생활하는 어린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어린이, 재능과 끼를 발휘해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어린이를 뽑아 김학승 선배의 고귀한 뜻을 전하고 있다. 이혜경 교장은 "장학생들이 자신의 곁에 선배의 사랑과 응원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며 당당하게 커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의 흡연예방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477곳에서 청소년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학교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학교흡연예방 사업비로 8억7천943만 원을 편성해 학교 급별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학교흡연예방 프로그램은 기본형 460곳(초253·중124·고73·특수10곳)과 심화형 17곳(초3·중5·고9곳)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기본형은 학교가 흡연예방캠페인과 금연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심화형은 여기에 학교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운영하는 형태다. 초등·특수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과 캠페인 등 교육·홍보활동 활성화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중·고등학교는 흡연예방교육, 금연지도 등 학교교육과 연계한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학생의 흡연욕구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고, 충북금연지원센터, 보건소, 금연상담전화 등과 함께 흡연학생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제천디지털전자고는 흡연예방 특화사업으로 사제동행 지역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23일 지난달 5월 급성백혈병(소아암) 진단을 받아 치료중인 학생을 위해 성금 모금을 전개해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민들도 함께해 투병 중인 학생을 위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탑중학교의 학생자치회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중앙탑초에 전했다. 중앙탑중 학생회 관계자는 "우리가 다녔던 학교 후배의 투병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어서 나아서 건강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길 빈다"고 말했다. 투병 중인 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가 요즘 부쩍 웃음이 많아졌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23일 등굣길 통학로 주변에서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직원 등 교육 3주체 30여 명이 참여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활동은 학교에서 지원된 학부모회 운영 예산으로 '안전 우산'을 준비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또 교통안전 문구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을 이용해 교통사고 ZERO 및 교통 법규 준수 등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수향 학부모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 주변 통학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교통안전 수칙을 더 잘 준수하길 바란다"며 "'안전 우산'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초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및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백운초등학교가 23일 면 내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을 찾아 지역 연계 물놀이 체험학습을 가졌다. 백운초는 '코로나 19' 이전 몇 년간 포레스트 리솜과 협력해 아동의 수상 체험과 생존 수영 교육의 연장으로서 물놀이 체험을 실시해왔다. 전염병 방역 지침의 완화에 따라 실시된 이번 물놀이 체험은 아동들에게 이론으로 학습한 생존 수영의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리솜 포레스트 헤븐스파의 다양한 수상 체험 시설을 통한 폭넓은 물놀이 체험은 백운초 학생들의 수영 능력 향상과 더불어 근 몇 년 동안 이론으로 학습한 생존 수영의 효율적인 실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놀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백운초 5학년 강시원 학생은 "근래 몇 년간 가고 싶었던 수영장에 오게 돼 기뻤고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배웠던 내용을 실제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친한 학교 친구들과 다 같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초등학교 공개수업에 전교생보다 많은 학부모가 찾았다. 오석초등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 공개수업을 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2~3교시에 진행됐다. 오석초 전교생은 31명인데, 공개수업에 어머니·아버지·할머니까지 50여 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찾았다. 학부모는 부부 동반이 가장 많았고, 할머니들이 뒤를 이었다. 아기를 안고 온 엄마도 있었다. 이들은 공개수업 동안 '애틋한' 눈빛으로 자녀들을 지켜봤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린 학생들도 처음 하는 공개수업에 긴장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는 게 학부모의 평가다. 실제 1~3학년 학생은 공개수업이 처음이다. 교사들도 변화된 학교 모습을 오랜만에 학부모에게 보여주느라 분주했다. 오석초는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초등학교로 전교생이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여자 축구 동아리가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인원이 줄어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학교 인근에는 공군 19전투비행단이 있어 군인 자녀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3년 만에 공개수업에 참여하니 감회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는 22일 학생의 농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멘토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멘토의 날'은 이 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창업 아이디어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벅스펫, 농업회사법인(주)애쁘르팜, 락희팜, 곰베사, 카우보이농장, 삼남자 인삼농장 등 6개의 업체가 멘토로 참석했다. 이 학교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1기 학생으로 올해 청년창업농과 보은군후계농에 선정된 졸업생 대표 2명도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청년 창업농의 준비와 운영과정에 대해 안내하고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장에는 충북생명산업고 농창업동아리와 창업아이템개발 학생의 활동일지와 시제품, 교육활동 성과물이 전시됐다. 이 학교 3학년 손수연 학생은 "영농창업 CEO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 동안 준비해온 과정을 부스를 통해 전시했다"며 "졸업 후 성공한 농창업 멘토로 모교를 찾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가흥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됐던 방과후 공개수업을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개수업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승마, 바이올린, 골프, 그리기, 사물놀이 등 9개 분야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육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학교의 수업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수업에 참여하는지를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남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는 21~23일까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에서 계획부터 행사 주관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 교육으로 학생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을 정착시키고, 학생 상호 존중·배려 문화와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함께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학교폭력예방 다짐하기, 사이버폭력 예방에 관한 문구를 팔찌에 적어 착용하기 등의 활동을 벌였다. 신연경(2년) 학생은 "학교 행사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친구와 더욱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행사를 계기로 학교 내 상호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환경의 달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인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람이 편리하게 생활하는 물품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 순환해 사람이 다시 섭취하게 됨을 일깨워 주는 캠페인이다. 학생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 다짐하는 서약서를 쓰고 환경 퀴즈를 풀며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을 배웠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에 관한 생각도 넓혔다. 김 교장은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예전보다 더 많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환경 문제가 많이 늘어났는데,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플라스틱 zero' 캠페인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고 환경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올해부터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다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의 날을, 6월은 필리핀의 날을 각각 운영했다. 오는 2학기에는 중국의 날, 일본의 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각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다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문화의 날'은 2022년도 새롭게 추진하는 '신남방 온라인 역사 교류 사업'과 연계해 '도전, 필리핀 문화 골든벨', '필리핀 문화 부스체험'과 점심시간을 통한 세계음식기행(필리핀편)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문화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하며 다함께 어울리며 살아가고자 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했다. 권하람 학생회장은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니 문화적 편견이 해소되고 세계 속의 시민이 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봉 교장은 "전 세계가 하나의 마을이 되어 가고 있는 지금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존중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단양초등학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일상회복 심리정서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3학년을 대상으로 작은 크기의 불빛으로 곳곳에 마음을 밝히고 내 손으로 정성을 들여 더욱 애착이 가는 무드 등을 만들었다. 특히 소담공방 조전희 대표와 교내 Wee클래스 전문상담사가 협력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 회복을 도왔다. 단양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교우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공고 학생들이 경량항공기를 직접 만들어 화제다. 청주공고에 따르면 이 학교 경량항공기 조립단 학생 12명이 1년여의 준비과정과 2개여 월에 걸친 작업 끝에 'STOL-750 기종' 경량항공기 조립을 완성했다. 조성윤(항공기계과3) 학생은 "지난 1년간 수백 쪽에 이르는 도면과 매뉴얼을 선생님과 함께 익히며 준비했다"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고된 조립작업을 진행하고 마침내 우리 손으로 경량항공기를 만들어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공고는 21일 학교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STOL-750 경량항공기 동작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청주공고 경량항공기 조립단 3명은 인천공항 항공지원 관련 회사에 취업할 예정이다. 청주공고는 항공기기술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항공기 조립·정비 분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충북테크노파크(TP)와 MOU를 체결하고 경량항공기 조립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청주공고 김수태 교장은 "앞으로도 외부기관과 MOU를 체결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기술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초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름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스피드 디스플레이와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름초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은 사업비 1억 6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3곳을 통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과속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름초 통학로 진입 양방향에 스피드 디스플레이 2개와 학교 통학로와 연결된 횡단보도 3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 6개를 확충했다. 또한 사업 내용에 포함된 과속단속카메라(2개소)는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상병헌 의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통학로 보행 안전 확보는 세종시를 안전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상 의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온빛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뿐 아니라 주요 구간에 야간 보행등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충북일보] 대제중학교가 도서관 자암당에서 '신착도서가 BOOK적 BOOK적'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책벌레 리더스 사서위원들이 계획부터 행사 부스 운영까지 모두 참여해 최근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신간 도서에 대한 흥미 형성과 자주적인 독서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 학교 1학년 이원준 학생은 "신간도서 제목으로 글짓기를 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생겼다"며 "월요일 날 1등으로 올라와 책을 대출하고 싶다"며 신간 도서에 대한 독서 의욕을 보였다. 또 3학년 최현준 학생은 "희망 도서 신청 기간에 신청한 도서의 표지를 직접 그려보면서 책을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퍼즐 맞추는 활동을 하며 신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벌레 리더스 사서위원들은 "친구들이 우리가 기획한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신간 도서와 친해지는 것 같아 너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며 도서관에 대한 주인 의식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번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교내 밴드 동아리가 주최하는 버스킹 행사가 최근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천중 밴드반 학생들이 운영한 이번 교내 버스킹 행사는 밴드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해 노래, 춤에 끼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밴드반 동아리 학생들은 홍보용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행사를 홍보했고 당일 점심시간에 직접 연주와 노래, 춤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아라 음악담당 교사는 "제천중학교의 끼가 많은 학생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처음 교내 버스킹을 열게 됐다"며 "각 학생들에게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길거리에서 공연을 보는 추억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덜어내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초강초등학교(교장 송미숙) 학생들이 21일 진로·문화 체험인 마크라메 공예를 실습했다. 실내장식 소품인 마크라메는 현관이나 방문 등에 걸어두면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학생들은 마크라메 매듭의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해서 매듭을 이어가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집중력을 키웠다. 저학년은 조금 작은 크기의 마크라메를 작품을 완성했고, 고학년은 조금 더 큰 마크라메를 만들었다. 송 교장은 "다양한 공예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기르는 한편 미술작품을 완성해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합격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의 전기모집 고등학교 1곳에만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기모집 고등학교에 합격한 학생은 해당학교 입학을 포기하더라도 같은 해 전·후기를 포함한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어겼을 경우 불합격 처리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마이스터고, 미래농업선도고 불합격자와 특성화고 특별전형 불합격자는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지원할 때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24일까지 중학교별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안내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지역을 제외한 일반고·자율형공립고·외국어고 등 후기모집 고등학교에도 시·도 구분 없이 1곳만 지원해야 한다. 후기모집 고등학교인 외국어·국제계열의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비평준화지역의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동시지원은 불가능하다.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모집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응시하려는 학생은 시·도 구분이나 전형 일자와 관계없이 전국의 고등학교 1곳에만…
[충북일보]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20일 청주성신학교에서 열렸다. 청주성신학교에 따르면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학생들이 음악교과서를 통해 많이 접하는 친근한 곡들로 공연을 준비했다. 단원들은 '이탈리안 포크 페스티벌(Italian Folk Festival)'을 시작으로 △소프라노(장해란) 아름다운나라 △테너(박성욱) 지금 이 순간 △바이올린(박은영) 고향의 봄 △소프라노·테너 중창 축배의 노래·축복의길 △베스트 오브 아바(Best of ABBA), 베토벤 바이러스를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A학생은 "뜨거운 여름 속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연주였다"며 "노래와 악기를 열심히 익혀 나중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창단된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충북의 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대표 오케스트라다. 이강희 지휘자를 포함한 총 15명으로 구성된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충북지역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타 장르와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내고 있다. 특히 성신학교 연주회를 비롯해 청주 모든 특수학교를 찾아가 공연하는 등 음악으로 장애학생과 소통에 나서 관심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지원을 강화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기회 확대와 활성화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도입이 예고된 2022 초·중·고 개정교육 과정에 따라 올해 초 학교현장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17차시 분량의 초등 SW·AI교육 수업지원 콘텐츠를 자체 개발했다. 알고리즘과 SW코딩, 데이터분석, 머신러닝, 인공지능윤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수업지원 콘텐츠는 초등 5·6학년 실과 소프트웨어 교육시간에 인공지능교육을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충북교육청은 교사들이 편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https://cbedunet.or.kr) 누리집에 탑재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이 수업지원 콘텐츠를 기반으로 4월부터 6월까지 200명 이상의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사업대상으로 소규모 학교와 도서벽지 학교 등 정보교육 소외지역 초등학교 200여 곳(600여개 학급)을 우선 선정한 뒤 전문 강사를 보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이 학교들은 총 1만 시간 이상의 SW·AI 교육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