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오석초 3년 만의 공개수업

'전교생보다 많은 학부모 학교 방문'
엄마·아빠·할머니까지, 전교생 31명에 50여명 참관

  • 웹출고시간2022.06.23 10:15:45
  • 최종수정2022.06.23 10:15:45

오석초에서 학부모 초청 대면 공개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 오석초
[충북일보] 충주의 한 초등학교 공개수업에 전교생보다 많은 학부모가 찾았다.

오석초등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 공개수업을 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2~3교시에 진행됐다.

오석초 전교생은 31명인데, 공개수업에 어머니·아버지·할머니까지 50여 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찾았다.

학부모는 부부 동반이 가장 많았고, 할머니들이 뒤를 이었다.

아기를 안고 온 엄마도 있었다. 이들은 공개수업 동안 '애틋한' 눈빛으로 자녀들을 지켜봤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린 학생들도 처음 하는 공개수업에 긴장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는 게 학부모의 평가다.

실제 1~3학년 학생은 공개수업이 처음이다.

교사들도 변화된 학교 모습을 오랜만에 학부모에게 보여주느라 분주했다.

오석초는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초등학교로 전교생이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여자 축구 동아리가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인원이 줄어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학교 인근에는 공군 19전투비행단이 있어 군인 자녀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3년 만에 공개수업에 참여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수업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병화 교장은 "학교 교육 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석해 준 학부모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석초는 2학기에도 공개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