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가 버려지던 끝물 고추로 만든 가공식품인 '못난이 고추 삼형제'를 내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끝물 고추를 활용한 다진 양념(다대기), 장아찌, 부각을 시범 생산했다고 밝혔다. 끝물 고추는 9~10월까지 5~6번 수확한 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져 그냥 버려졌으나 이번에 가공식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는 올해 도시농부를 투입해 끝물 고추를 수확했고 가공식품 업체와 손잡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시범 생산량은 다진 양념 1만5천개, 장아찌 4t이다. 부각은 추후 시범 생산에 들어간다. 김 지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매입과 가공 참여단체를 더 확대하고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며 "버려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도는 못난이 김치의 성과를 도내 모든 농산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고추와 감자, 옥수수 등으로 품목 확대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로 판로체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못난이 김치는 김 지사의 제안으로 지난해 말부터 생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김치는 겉모양이 못생긴 배추 등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도내 현안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부족한 금액은 증액하고 빠진 사업은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보강하는 등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회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예산 국회 증액 대응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도정에 의미가 큰 신규 사업 반영과 계속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서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국회 대응에 앞서 논리를 보강하고, 경제부지사와 실·국장 중심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는 감액 방지에 주력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미반영된 주요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면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에서 증액 등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중부고속도로 확장(375억원) △국립소방병원 등 건립(433억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1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저소득 노인 5가구에 50만 원 상당의 성인용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사협 위원들은 직접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물품을 전했다. 박경화 위원장은 "이번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경택 지현동장은 "이번 위생용품 지원이 각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항상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서 도움을 주는 지현동지사협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일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노인학대를 예방하고자 노인 인권지킴이를 위촉했다. 시는 이날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충청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학대 예방, 노인 인권, 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노인 인권지킴이는 지역주민 대표, 노인 관련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2024년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또 지정된 노인요양시설 24개소에 월 1회 방문해 시설장, 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모니터링, 시설 설비나 서비스에서 인권 취약과 침해부분에 대해 시정 권고 요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무보수(명예직)로 운영되던 인권지킴이에게 올해부터 활동비를 지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이 입소 어르신의 인권보호, 안정된 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설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행사의 통합과 연계를 통한 고도화 의지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23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경로행사, 체육대회, 음악회 등 산발적으로 열리는 행사를 하나로 결합해 행사의 고도화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다수의 행사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의 피로와 불편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을 위해 준비한 행사가 오히려 주민화합과 지역통합을 방해하고, 행정력 낭비는 물론 양질의 행사환경 조성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최되는 시기와 계절이 유사한 행사의 통합, 부서의 경계를 넘는 유기적 연결과 연계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시민을 위해 진행되는 각종 공사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목적과 취지가 제대로 안내되어 있지 않아 시민이 오해하고 불편을 겪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며 섬세한 홍보와 안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20일 국내 최초로 발생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의 확산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방제작업과 백신접종 등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킬러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도민과 기업이 행복한 규제 개선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과 국민에 불필요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국민과 기업이 직접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다양한 형태의 킬러 규제 중 그림자 규제와 행태 규제, 지방자치단체 조례·규칙에 존재하는 것이다. 단순 민원이나 진정, 개선이 시행되고 있는 과제 등은 제외한다. 공모는 다음 달 3일까지다.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도는 1차 심사에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한 후 국민투표를 거친다. 이어 최종 공모전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익성, 효과성, 실현·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6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과제는 부서와 협의해 조례 개정 등 개선을 추진한다. 필요한 경우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겪은 행정에 불합리한 규제가 있으면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 개선될 수 있게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와 법무혁신담당관실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정시설에서 양육하는 3세 아동을 전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019년생 316명이다. 시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거나 3회 이상 방문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학대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양육환경이 부실한 가정이나 시설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며 "대상 가정과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국정감사가 끝나면 내년도 예산 국회 심의가 시작된다"며 "우리 시 관련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도비 확보도 중요하다"면서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과와 각 부서가 같이 고민해서 노력하고 사업의 성격에 따라 보다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내년도 청주시의 재원 여건이 매우 어려워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세출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산과와 관련 부서는 원칙과 기준을 정립해 가며 예산을 편성해 시 예산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을 지원해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제설 등 월동 종합대책도 보다 꼼꼼하게 수립하고 실행해 동절기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부서가 만전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인접한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군은 신속대응을 위해 방역대책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3일 곽홍근 부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관련부서와 대책마련에 나섰다.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1종 법정가축전염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현재 169개 농가에서 한우 5천34두, 육우 67두, 젖소 51두를 사육 중으로 원남면 보천리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에서 10km 이내 방역대에 104개 농가가 포함됐다. 지역 내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및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주요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한다. 군은 축산농가에 의심축 신고요령 및 방역 주의사항 문자를 발송하고 소독약과 생석회를 배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소 사육농가 등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24일 오후 2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곽홍근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24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외곽에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를 추진한다. ASF는 야생멧돼지에서 연중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최초 발생 이후 경기, 강원 지역 양돈농가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가을~초겨울이 최대 위험시기로 보다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충주 한돈협회와 민관 협동방식으로 멧돼지 기피제 항공 살포를 추진해 왔다.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살포 후 빗물이나 눈 등에 의해 유실되지 않아 효과가 오래간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사람과 일반 소독장비의 진입이 힘든 지역에 약제를 살포, 항공 살포가 방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2023년 추경사업으로 채택된 멧돼지 기피제 항공 살포는 사업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도내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는 무엇보다 외부 출입자 및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기존에 설치된 소독, 방역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장 근로자
[충북일보] 삼성전자서비스 충주센터는 최근 시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충주성심맹아원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전자제품을 점검하는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충주성심맹아원 안순기 원장은 "필요한 물품들을 후원해 주고, 고장으로 인해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던 전자제품들을 현장에서 바로 점검 수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용구 충주센터장은 "작은 성의지만 고맙게 받아주셔서 고맙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성심맹아원은 충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국어교실 회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20여명의 회원들은 23일 밤고개자연시장 일원에서 동네 쓰레기 줍기와 산책을 함께하는 '플로킹' 활동을 벌였다. 플로킹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줍다)'과 '워킹(걷기)'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회원들은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공항로까지 약 4km구간을 걸으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영실 중국어교실 강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간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학습과 봉사를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철도 역 명칭이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연풍면 원풍리 452에 신축하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가칭)313역 명칭은 현재 국토교통부 심의 단계다. 앞서 지난해 9월 13일 괴산군지명위원회는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선정했다. 군이 지난해 5~6월 명칭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연풍면주민자치위원회가 이 기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1천374건의 주민 의견을 받았다.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 역명은 929표(67.6%)를 얻은 연풍역이다. 이어 연풍조령산역(264표·19.2%), 괴산연풍역(106표·7.7%), 김홍도역(18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연풍역을 선호한 주민은 연풍지역에 있고 중부고속도로 연풍나들목(IC)과 가깝다는 점을 들었다.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도 이유로 꼽았다. 군은 이를 토대로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하는 안을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부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몇 지역과 함께 '연풍역' 명칭을 심의하는 것으로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지역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문광면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의 하나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존(zone)'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면내 경로당 8곳에서 주민대표인 건강리더와 주민이 함께 혈압, 혈당, 허리둘레, 체중을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또 주민 스스로 스트레칭, 체조, 걷기 운동을 하고 건강스티커 게시판의 자기 이름에 미션완료 스티커를 붙이며 건강을 관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괴산군 전체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마을이 돼 지역주민들의 건강수명이 연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대소원면분회는 23일 요도천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분회 회원 20여 명은 왕복 4㎞의 요도천변 도로, 인도, 하천변 환경정화 활동과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청소했다. 김근영 분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산책하는 요도천변에 쓰레기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하는 산책로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대소원면분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어르신들께서 지역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산책하며 행복함을 느끼는 대소원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풋살경기에서 전국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상고는 지난 9월 시도 예선경기에서 충청북도 대표로 선정됐고 이번 경기에서 예선 2승으로 8강에 나서 강호 대성고와의 접전 끝에 0대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를 통해 4대3으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특히 승부차기 성패의 절정은 골키퍼의 뛰어난 활약으로 상대 선수의 킥을 선방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전북 남원고에 2대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강호 경북 상주고를 만나 전반 1대1의 접전 중 후반전 주장선수의 중거리 슛 성공으로 2대1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 다양성을 꾀하는 자율활동과 방과후 활동으로 갈고닦은 기량이 이번 대회에서도 아낌없이 들어낸 제천상업고 풋살 선수들은 개인별 기능이 뛰어나고 조직력에서도 탁월해 우수한 실력을 발휘했다. 주장은 "그동안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운동하며 호흡을 맞춘 덕"이라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선후배가 모두 한 마음으로 함께 일군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는 "아마추어 학생들이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주공5단지아파트경로당은 23일부터 어르신 글짓기 교실을 개강한다. 충청북도 시인협회 최종진 회장의 축사로 열린 이날 글짓기 교실은 매주 화·금요일 주 2회 진행된다. 특히 글짓기 교실은 내년 상반기 경로당 회원들이 손수 쓴 시를 묶어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경로당 오무임 회장은 "이번 글짓기 교실을 통해 경로당 회원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면서 문학적 소양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연수동의 캐치프레이즈인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연수동'을 몸소 실천해주는 주공5단지경로당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즐거운 문학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강 소식을 들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내년 시집 발간에 맞춰 '주공5단지 어린이 시화대회'를 개최해 주공5단지아파트 단지 내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한편, 오무임 회장은 현재 충청북도 시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지난 3월 10일 개인 시집 '바람의 손짓'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3일 2023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동량면 조동리 조돈마을(조돈마을회관)에서 안전마을 선정 행사를 가졌다. 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명예소방관을 위촉해 화재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마을이장 명예소방관 위촉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운영 안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소화기 및 단독형감지기 사용법 교육 등이 이뤄졌다. 이번 안전마을로 지정된 마을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78세트를 보급 설치했다. 이상민 서장은 "조돈마을이 안전마을로 선정돼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을주민의 자율 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21억 원의 38.9%인 8억2천만 원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반주현 괴산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꾸렸다. 군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를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및 공매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각 읍·면에서는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은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수시로 전개하고, 야간에 경찰서 음주단속과 연계 추진해 지방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함께 징수한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게시, 읍·면 이장회의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성실납세 환경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세종시청, 장애인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체육시설 리빙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실험실이란 뜻으로 시민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제도,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람수영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 3곳의 체육시설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제안과제를 모집했다. 이번 리빙랩 워크숍에서는 모집된 제안과제를 바탕으로 수영장 내 청결 관리, 중·고등학생 이용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그룹별 토의가 진행됐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워크숍에서 결정된 내용을 시행할 수 있는지 판단해 정책화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3 보은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임을 재확인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개막해 지난 22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대추 한입 감동 두 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군은 올해 궂은 날씨로 인해 대추 생산량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도 축제 기간 대추와 농·특산물 61억 7천878만 원어치를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추 판매액은 51억5천599만 원, 농·특산물 판매액은 10억2천279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번 축제는 진성, 손태진, 에녹, 서지오, 곽지은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이지훈, blue bird, 길세나, 최정원 등이 출연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변화도 눈에 띄었다. 축제장에서 매일 새로운 가수들의 버스킹, 수상 레저 체험, 마술 체험, 키즈 놀이 등을 운영했다. 또 수변 무대와 휴게공간, 피크닉 존 등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기고 휴식을 할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먹거리 장터와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하는 한편 다채로운 축제장 경관 조성을 위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하반기 교직원 인문학 직무연수 '가을밤, 인문학과 만날 결심'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연수생들에게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학, 문화, 예술,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네 가지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은 '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두 번째 만남은 세종에서 활동하는 '윤덕현 재즈밴드'가 관객과 호흡하는 감미로운 음악시간으로 꾸며졌다. 대중문화평론가 강유정 교수는 세 번째 만남에서 '영화로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이 시대에 필요한 타인에 대한 연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네 번째 만남을 통해 '인생을 상대로 승소하는 나만의 방법'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신명희 세종교육원장은 "어려운 시기 교직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면서 "인문학 연수를 통해 세종시 교직원의 삶에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각계각층에서 충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마수리집수리봉사단은 23일 연수동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수리봉사단 회원 10여 명은 해당 가구의 청결한 주거환경을 위해 도배, 장판, 전등 교체, 전기시설 점검 등 집수리를 진행했다. 충주시 평생학습과에서 운영하는 배움 나눔 교육봉사 특별프로그램인 '정리수납 자격 과정' 학습자들은 배운 내용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리수납자격과정 학습자 20여 명은 2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힘써주신 마수리집수리봉사단과 정리수납 자격 과정 학습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 문화도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역 내 기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주 문화도시 사업추진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충주시, 충주상공회의소, 충주시기업인협회, 충주시여성기업인협회, 농협은행 충주시지부,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 충주중원문화재단 등 총 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발전 기금 조성과 정보공유, 활용 △협약 기관 및 단체 보유 유휴공간 문화공간으로 제공 등이다. 조길형 시장은 "협약식을 통해 충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 단체, 기업체 등과 협력해 문화를 통한 충주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14일까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신청을 받고 12월 총 13개 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도시에 선정된 13개 지자체는 2024년 1년의 예비사업을 거쳐 2027년까지 총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충북일보] K-water 충주권지사에서 개최한 '제2회 수(水)물 수(水)물 힐링콘서트'가 최근 충주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댐주변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충주댐주변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소통, 신뢰 관계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는 감성밴드파인트리, CCS 어린이 합창단과 지역예술단체들이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를 열었다. 충주 출신 조영구가 MC로 사회를 봤으며, 트롯여신 홍진영을 비롯해 나상도, 박미경, 뽕사활동, 박혜신, 서지오가 출연해 흥겨운 트로트와 대중가요 무대를 선보였다. 이동범 지사장은 "지난해 제1회 주민화합행사를 개최하며 주민반응과 만족도가 높아 K-water의 다년간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콘서트가 주민들에게 행복을 수(水)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