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재계, 문화계 인사들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은 "충주 등 충북 북부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전국 시군지역 중 응급실 도착 시간과 건강지수가 최하위 수준인 의료사각지대"라며 "건국대 충주병원과 도립 충주의료원이 있으나 충분한 역할을 못해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추진되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스스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추진위가 중심이 돼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수간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유치 추진위는 임창식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임청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장재흥 충주시주민자치협희회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50여명
[충북일보] 감 고을 영동군의 곶감 농가들이 가을의 전령인 연주황빛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이 지역의 곶감 농가들은 24절기 가운데 열 여덟째인 '상강(霜降)'을 전후로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이때가 곶감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서다. 쫀듯하기로 유명한 영동곶감은 연말쯤 시장에 나온다.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영동곶감의 품질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한 상태다. 군에서 곶감용으로 사용하는 감은 대부분 '둥시'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미세먼지와 이상기온 등 외부 환경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위생적인 곶감을 생산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청정건조장과 제습기, 저장시설 등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지역은 전국 감 생산량의 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 지역 3천300여 농가가 한 해 6천300여 톤의 감을 생산한다. 군은 지난해 1천989 농가에서 2천535톤의 곶감을 만들어 905억 원 정도의 수익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 어린 감나무 관리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이틀 동안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권역별 7개관인 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도서관에서 함께한다. 우선 서원도서관에서 11월 1일 오후 7시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들려주는 시와 행복 이야기'로 서막을 연다. 그다음 11월 2일부터 권역별 도서관 7곳에서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등의 작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과 가족 공연, 문학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이 주제인 이번 인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분들의 마음이 깊어지고 삶이 빛나고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6일 민원실 제증명 및 세무, 건축 등 읍면동의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무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을 해소하고 심신의 재충전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활력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노은면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치유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숲을 걸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하는 걷기 명상, 통나무 명상, 싱잉볼 명상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민원업무 추진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익히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시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통해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정해성 민원봉사과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은 다양한 민원인들과의 대면 및 전화 응대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원들의 재충전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 먹거리유통센터'가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5억2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33억9천만 원을 들여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인 보은읍 성족리 일원에 로컬푸드 판매장, 농가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전체면적 1천14㎡ 규모로 들어선다. 농가 레스토랑은 한 번 납품한 농산물을 판매와 상관없이 소비해 납품 뒤 당일 정산 제도로 운영한다. 군은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5년부터 운영 목표로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은숙 군 농식품유통팀장은 "2028년 4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특화작목인 대추와 함께 사과, 배 등을 산지에서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오래된 잡지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양한 근현대 잡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이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한 250여 종의 잡지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은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 아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그릇 △기록물로서 매체 △잡지가 있는 삶 △잡지 아카이브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등 5개의 분야로 꾸며졌다. 특별전에서는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4종이 영인본으로 소개된다. 또한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잡지 200여 종이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된다.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로 '백수문학', '세종문단', '세종시마루', '세종우먼', '세종복지애(愛)', '세종시정소식지', '행복도시이야기' 등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사)한방연합회가 (사)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320명 분량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연합회는 도라지고 320세트(1천만원 상당)를 연합회 임원진과 김창규 제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했다. 전달된 선물은 (사)대한노인회 제천시지부에서 6개 읍·면 노인대학 졸업생 320명에게 기념선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김 시장은 "늦은 연세에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노인대학 졸업장을 받으시는 분들께 축하드리고 축하 선물을 준비하신 한방연합회 회원들이 베푼 따뜻한 마음에도 감사드린다"며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발전을 위해 한방연합회의 큰 역할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연합회 지용우 회장은 "제천시 발전을 위해 한방연합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으로 해 나가겠다"며 "제천시 한방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방연합회는 2016년 2월에 설립해 6년간 제천시 한방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온 단체로 회원은 농가, 제조 및 유통업체 등 500여 명 규모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농가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은 26일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을 대표단장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몽골 국외 출장에 나섰다. 이들은 협약과 함께 인력송출 지역과 농업현장 등을 확인했다. 성기너하이르항구청(구청장 N.알탄샤가이)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내 9개 구청 중 하나다. 면적은 1천200㎢로 수도의 25%를 차지한다. 인구는 33만명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캄보디아·라오스) 372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4촌 이내) 초청 계절근로자 133명을 포함, 188농가에 505명을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와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다양한 분야에서 돈독한 교류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 공약사업인 농촌인력 부족 해소 대책으로 올해 농촌인력팀을 신설하고 농협 음성군지부 내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8~14일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일원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영구 임대 34가구, 국민임대 36가구로 모두 70가구다. 2025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영구 임대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의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한다. 국민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한다. 옥천 임대상담실(옥천읍 삼양로 38-2)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영구 임대는 신청접수 기간 군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와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마을 정비형 공공 임대주택사업으로 무주택 저소득층과 주거약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변 지역을 함께 정비해 주거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칠성면 율원리 일대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5일 송인헌 괴산군수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사업에 '칠성면 성산별곡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칠성면 지역주민의 30년 숙원이었던 기존 돈사를 철거한 뒤 율원리 일대 3만4천866㎡의 터에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2026년까지 243억8천만 원(국비 70억8천200만 원, 지방비 130억8천100만 원, 민자 41억1천700만 원)을 들여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을 건립한다. 이 곳에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임대 20가구, 분양 20가구, 단독주택필지 분양(15가구)과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이주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중앙부처의 협력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보금자리주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육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보육교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해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출생아수 감소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보육 현장의 어려운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어린이집 운영 실태와 서비스 수준 강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증평군에서는 1호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돌봄이 사회의 경제력이 된다는 돌봄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출생아가 17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5명보다 50명(40%) 늘어 출생아 증가율이 도내 선두를 기록하는 등 인구와 생활권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하다"면서 "증평군의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에서만큼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 덕산읍 소재 ㈜강한스틸(대표 강주영)은 26일 진천군청을 찾아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 진천군장학회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강한스틸은 철근 가공에 관한 기술력(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는 철근 가공 제조업체로, 향후 진행될 재) 진천군장학회의 인재 양성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실천을 약속했다. 같은 날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회장 최용선)도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생활환경개선, 전통생활문화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2건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강주영 대표는 "대한민국의 기둥이 될 학생들이 가계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열중할 수 없으면 나라의 큰 손실"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광혜원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하고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혜원면 광혜원리 640-4번지 일원에서 광혜원 생활체육 공원 준공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돼 축구장과 그라운드 골프장, 족구장, 산책로와 휴게·편의시설 등 면적 9만 6천224㎡ 규모로 조성됐다. 준공식과 함께 열리는 음악회는 △진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한아름 △테너 하세훈 △사물놀이 판타지 △색소폰 안태건 △초대 가수 박진도가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선보인다.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 왔다"며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의 끝자락에 뜻깊은 음악회와 함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스포츠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2018년 10월 생활 사회기반시설사업(SOC)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정미경)은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2023년 선배시민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었다. 26일 열린 토론회는 노인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주체자로서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노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선배시민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치유음악극과 접목해 △기후 위기 관련 환경문제 △저출생·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 친화적 문화 만들기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문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정미경 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노인이 주체가 되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토론회를 통해 선정된 정책 제안은 충북권역 선배시민 정책대회를 거쳐 전국 선배시민 정책대회를 통해 국회 등에 제안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우수 주민자치센터 비교견학을 위해 충남 논산시 광석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날 견학은 타 지자체 우수 주민자치위원회를 벤치마킹해 지역 상황에 맞는 신규 특화사업,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광석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특화사업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임향식 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자치위 선진지 견학에 참여하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석면 주민자치위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숙희 살미면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이 주민자치위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주민자치위가 되길 소망하며,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26일까지 충청북도, 코트라(KOTRA)와 합동으로 일본 내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충북 도내 소재하고 있는 일본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지 본사를 방문하고, 추가 투자를 협의하는 등 일본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기업은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인 더블유스코프 본사와 반도체 소재 실리콘 웨이퍼 관련 세계 1위 생산기업인 신에츠화학공업 본사 등 4일간 총 6곳이다. 시는 6곳의 기업을 방문해 충북도, 충주시의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충주시 김대년 투자유치팀장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외국 우량기업들의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 이후에도 각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외 자본 도입, 기술제휴, 관내 동종 업계 간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은 대소원면 메가폴리스 산단 내 33만4천698.9㎡가 지정돼 있으며 더블유씨피㈜, ㈜렉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기획공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개최한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7년 2월 창단돼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한 교향악단이다.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 지휘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부분의 국·공립 교향악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김광현 지휘자와 '마술피리', '라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순영이 함께한다. 또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에드가르도 역으로 언론으로부터 '안정적인 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테너 신상근과 한국의 뮤지컬 배우, 오페라 가수로서 쩌렁쩌렁한 성량과 안정적인 발성법으로 널리 알려진 바리톤 양준모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충주시민들과 예술적 만남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3인의 성악가가 들려주는 화려하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실제상황을 가정해 호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피, 피해자 이송, 응급조치와 소화기 초기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북부보훈지청과 호암119안전센터는 팀별로 부여된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훈련"이라며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화재 진압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칭찬하면 행복배달통(通)이 간다' 10월 주인공으로 주덕읍에 근무하는 최아영 주무관(사회복지 8급)을 선정해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 최 주무관은 주덕읍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업무 전반을 담당하며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1월 주덕읍으로 발령 받아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최 주무관은 40여 개 주덕읍 경로당의 운영비 냉난방비 정산을 시작으로 읍의 큰 행사인 경로잔치를 무리 없이 수행했다. 또 다년간의 민원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제증명 등 본인의 업무가 아닌 업무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뜻하지 않은 수해로 전직원 비상근무가 발동되자 제주도 여행 중이었음에도 일정을 취소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복귀 후 비상근무에 임했다. 이런 최 주무관의 모범적이고 배려하는 자세는 공무원 조직을 넘어 충주시 전체에 훈훈한 미소를 불러오고 있다. 노사대표는 "10월 행복배달통 주인공에게 조합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본인의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행복배달통이 조금이라도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지역 장애인복지 실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긍정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서 작성 시 충북 도민이라면 주민등록등본(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마스킹)을, 충북 도내 대학 재학생의 경우 참가신청서 제출 시 학생증 사본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상 1명(30만 원), 최우수상 1명(20만 원), 우수상 2명(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3시 43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4개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상생교육문화사업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교에 문학작품을 전달한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상생교육문화사업은 교육현장에서 존중과 배려, 공감과 겸손을 테마로 상생교육문화를 전파하고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학작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 사업이다. 25일 군청에서 열린 전달된 상생교육문화사업 문학작품은 김병기 형석고 교감선이 참여해 집필한 글에 그림을 더한 작품이다. 이날 전달식은 이주호 형석고 교장과 김병기 교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영 군수가 액자로 제작된 문학작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증평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재학)는 나머지 다른 작품도 액자, 엽서, 플래너 등으로 제작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하며 상생교육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존중과 배려, 공감과 겸손의 교육문화를 만들어 상생교육 중심의 증평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문화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가 세종시교육청 학교규칙표준안에 '훈육'을 위해 학생을 분리할 때 책임자를 학교장으로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세종지부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맞춰 학교규칙표준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세종보다 먼저 공개한 제주도교육청의 학교규칙표준안은 '훈육'단계에서 학생을 수업 중 교실 밖으로 분리하거나, 정규수업 시간 이외의 시간에 특정 장소로 분리할 때 그 책임을 학교장에게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 고시의 핵심은 학생을 분리하는 장소가 어디인가, 분리된 학생을 지도하고 관련 사항을 기록·관리하는 주체는 누구인가"라며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정하라고 권고하지만 수업을 하는 교사, 다음 수업을 준비하거나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교사가 일련의 책임을 오롯이 떠안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교진 교육감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교사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안전하게 교육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겠다고 여러 차례 표명했다"며 "학칙표준안에서 학교장의 역할을 분명히 언급하는 것이 교육감의 교권
[충북일보] 세종시 3기 시민주권회의는 25일 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주권회의 포럼을 열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시민참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시민주권회의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병우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이형(공주대 스마트인프라공학과 교수) 환경녹지분과위원장의 주제 발표, 정원도시 박람회 시민 참여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형 분과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시민공동체의 활동공간 연계와 지역경제 기여방안,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유지관리 방안 등 지속가능한 세종형 정원도시 조성 방안과 박람회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정원도시는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민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향상되는 도시"라며 "시민참여를 통해 세종시의 테마별, 공간별 정원과 경진대회 등을 열어 스토리텔링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포럼에 참가한 80여 명의 시민주권회의 위원들은 분과별 논의를 통해 도출한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시민참여 방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25일 충주하수처리장에서 소방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하수과, 충주소방서 목행119안전센터, 관리대행업체직원 등이 하수처리장 관리동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상황전파, 화재 진화, 인명구조, 환자후송, 강평 등 화재 발생 시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공간을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도시기반 필수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