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는 23일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만든 가구와 빵을 영동군 꿈이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동산과고에 따르면 이 학교 융합기계과 목공동아리 학생 10명은 가방정리함 4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바이오식품과 학생 20명도 실습시간에 직접 만든 빵 50여 개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영동산과고 2학년 송다니엘 학생은 "이번 목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기술을 향상 시켰을 뿐만 아니라 나눔의 가치와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스스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제작한 가구가 필요한 곳에 사용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환경동아리 '대제그린피스' 학생들이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환경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체험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과 생태진로체험을 목적으로 최근 이뤄졌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각 기후대 대표 동·식물 1천600여 종이 함께 전시돼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체험형 전문생태교육을 기반으로 일반 학생들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대상별·유형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제중 환경 동아리는 에코리움 견학, 생태체험 활동 등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체험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 학교 3학년 이시우 학생은 "국립생태원에 처음 왔는데 처음 보는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고 직접 생태체험을 하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리 담당 김세진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제그린피스' 학생
[충북일보] 속보=한국교원대에 세계 최초로 설립되는 장애인 체육중·고등특수학교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춰진 2026년 3월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5월 19일) 한국교원대는 지난해 5월 교육부의 체육중·고등특수학교 설립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교원대 체육중·고등특수학교설립추진단은 지난 1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 위원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특수체육학교 개교 목표일을 2026년 3월로 설명했다. 한국교원대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특수체육학교는 중·고등학교 21학급 규모의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동, 체육관으로 건립된다"고 밝혔다. 체육중·고등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소질을 가진 장애학생들을 전국 단위로 모집해 장애인 체육인재 양성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등 방문단은 체육중·고등특수학교 설립에 따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이날 한국교원대를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는 최근 환경동아리 '대제그린피스' 학생들과 함께 서천국립생태원 환경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체험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과 생태진로체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각 기후대 대표 동식물 1천600여 종이 함께 전시돼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체험형 전문생태교육을 기반으로 일반 학생들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대상별·유형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제중 환경 동아리는 에코리움 견학, 생태체험 활동 등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체험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시우(3년) 학생은 "처음 보는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고, 직접 생태체험을 하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리 담당 김세진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할 수
[충북일보] 옥천고등학교(교장 김미영)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 맞춤형 학과 진로를 찾는 고교학점제 캠프와 대입학생부 전략 캠프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고에 따르면 이날 학년별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캠프, 2학년을 대상으로 대입학생부 전략 캠프를 각각 운영했다. 고교학점제 캠프에서는 고교학점제 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사전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계열과 학과를 찾아 학업계획서를 완성했다. 대입학생부 전략 캠프에서는 대입의 올바른 이해와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자신만의 학생부 전략을 세웠다. 김 교장은 "학기 초 다양한 진로 계열 탐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찾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특색있는 진로 진학 디자인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한국교원대부설고등학교가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개학식이 교육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교원대부설고는 17일 여름방학을 마치며 여느 고등학교와 달리 틀에 박힌 의식절차를 없애고 지적장애를 가진 김지희(29·대전) 기타리스트 초청공연으로 개학식을 치렀다. 교원대부설고 이병래 교장은 "여름방학 기간에 방과후학교 수업을 위해 학교에 나온 학생들이 코로나와 폭염, 학업에 너무 많이 지쳐 보였다"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에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특별한 개학식으로 장애를 딛고 유명한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김지희 씨 초청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지적장애를 가진 딸 김지희 씨를 훌륭한 기타리스트로 키운 김씨의 어머니 이순도 씨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씨는 딸과 함께한 인생의 희로애락, 고난, 도전과 희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연 중간에 섞어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이씨는 "딸이 크면서 엄마라는 말을 다른 아이들과 달리 생후 5~6년 만에 했다"며 "이때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과 발달이 늦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들어가서 검사를 했는데 지적장애 2급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학교 학생·학부모가 방과후학교에 대해 고등학교 학생·학부모보다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학교에 대해 초등학생 87.4%, 중학생 88.0%, 고등학생 77.2% 등 학생 85.5%가 만족했다. 학부모는 학생들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초등학생 학부모 88.6%, 중학생 학부모 88.2%, 고등학생 학부모 79.3% 등 87.1%가 만족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도내 초등학교(4천517명)·중학교(1천451명)·고등학교(1천475명) 학생 7천443명과 초(6천704명)·중(1천435명)·고(1천457명)생 학부모 9천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 학생 만족도는 2021년 85.7%와 비슷했지만 학부모 만족도는 2021년 82.3%보다 4.8%p 상승했다. 충북 방과후학교가 그동안 학생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사회성 회복을 위해 질 높은 교과맞춤형·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충북일보] 음성 남신초등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5, 6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영어캠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를 주제로 영어교실에서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어 나만의 카드 만들기, 반다나 염색하기, 쿠키 장식하기, 미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 배우기, 모자 멀리 던지기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한다. 이귀화 교장은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자신감 및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 증약초등학교(교장 김화자) 대정분교 어린이 이은성 외 2명이 지난 15일 대전 계룡문고에서 즐겁고 뜻깊은 나들이를 했다. 증약초에 따르면 이 어린이들은 이날 대전 아동문학회(회장 이흥종)에서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에서 후원한'얘들아, 푸른 메아리랑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작 동시를 낭송했다. 앞서 대정분교 전교생(7명)은 대전 아동문학회 회원들과 동시화를 제작해 계룡문고 전시실에 출품했다. 동시에 들어있는 강아지풀, 토끼풀, 할미꽃, 측백나무 울타리, 그네 타기, 엄마, 정글짐 등 다양한 시어(詩語)들이 시골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했다. 대정분교 어린이들은 지난 3월부터 열심히 동시 쓰기를 하고, 동시화를 제작했다. 한 학부모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다"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 학생 세 명이 최근 열린 제13회 나라(독도)사랑 글짓기국제대회에서 국가보훈처장상, 충청북도도지사상, 충청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시키려는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교 및 재외 한인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미덕중 박제준 학생(3년)이 시 '이끼의 작별인사'로 국가보훈처장상, 권유준 학생(3년)이 시 '파도'로 충청북도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독도 논술 부문에서 유해찬 학생(3년)이 산문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로 충청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박제준 학생은 "학교 국어 시간에 독도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이끼에 투영해 시를 지었을 뿐인데 국가보훈처장상이라는 높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입학 예정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도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꾸준히 기르면서 충주를 빛내는 자랑스런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누리실에서 찾아오는 '우리들의 푸른 여름 음악회'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열린 이 음악회는 무더위와 비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2학기를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연주곡과 노래 선물로 싱그럽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음악회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 즐겁게 참여해 가평초 교육 가족이 더 행복한 학교 교육을 위해 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운영하는 클래식 전문 공연팀인 더 스트링 앙상블의 건반 3중주와 오페라, 음악극, 콘서트 등에서 클래식 성악가와 전문 진행자로 알려진 테너 김현호의 협연으로 이뤄졌다. 마지막 곡은 연주자와 관람객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불러 아름다운 연주곡을 감상하고 가사의 뜻을 새기며 함께 부르는 노래로 잔잔한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학교 살리기로 전학 온 전미소(4) 학생은 "음악 시간에 배웠던 곡을 실제 연주로 들을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연주할 때도 무척 즐거웠다"며 "경험하기 어려운 음악회를 학교에서 참여
[충북일보] 충청권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고교학점제 등 당면한 혁신교육 실천과제를 해결할 지혜를 모으고, 바람직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11일 충남 공주대 옥룡캠퍼스에서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가 주최한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이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지역(충북·충남·대전·세종)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청권 고교혁신 성과를 공유하면서 고교학점제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제시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은 1부 '바람 일다', 2부 '바람 불다', 3부 '바람 담다'에 이어 4부 '다시 바람'까지 모두 4개의 이야기 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관심은 2부 '바람 불다' 마당으로 집중됐다. 혁신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고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학교혁신 과제를 되돌아보고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아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 2부 주제 발제는 천안교육지원청 우문영 장학사의 '학교자치 What, Way, How·',…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가 다가오는 2학기에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악기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동아리 활동을 한다. 감물초는 올해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의 교육복지 개별사업 기관에 선정돼 '감물송아리 기악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악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는 피아노(핸드벨), 오카리나, 우쿨렐레, 밴드부 악기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합주발표회를 열어 개별 악기 공연 및 모든 악기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앙상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감물초 학생들은 1학기에 교과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악기를 익히고 합주 연습을 한 뒤 지난 6월 18일 '감물감자축제에서 우쿨렐레 공연을 선보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세광중 식생활관 '만나홀'이 준공됐다. 세광중은 10일 식생활관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미 청주교육장, 김선진 교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4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세광중 식생활관은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다. 예산은 18억여 원이 투입됐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단양고등학교와 학부모들이 단양군이 추진하는 양방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반발하고 있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 등은 자본 55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단양읍 상진리 소노문단양리조트에서 양방산 1.6㎞ 구간에 곤돌라 캐빈 44대(8인승), 케이블카 정류장, 주차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업시행자의 제안에 따라 '궤도, 주차장, 공원, 유원지'가 포함된 군 관리계획 결정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단양고 학부모회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군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9일 단양고에서 '양방산케이블카설치 단양고대책위원회(위원장 최승배·단양고학교운영위원장)를 구성했다. 단양고 김정태 학교운영위원은 이날 "대명리조트를 출발해 양방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단양고와 불과 161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학교 옆을 지나가는 케이블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카 운영으로 소노문단양리조트 인근 청소년수련관에 226대 규모의 주차장이 생긴다"며 "현재도 성수기와 주말 리조트 인근 불법 주정차가 극성인데 주민편의와 학생안전은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반발했다. 다른 참석자도 "공사가 진행되면…
[충북일보] 영동 심천초등학교(학교장 강창석)는 돌봄교실 참여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초등 돌봄교실 정서적 교육 회복 감(感)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심천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8~9일 행복교육지구 마을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가죽 필통과 장미 디퓨저 만들기 강의를 했다. 오는 12일엔 섬유 아트로 실크 스카프를, 16일엔 매듭공예로 사탕 바구니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동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초등학생들의 정서적 교육 회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예산은 전액 영동교육지원청에서 지원했다. 김명자 이 학교 교감은 "방학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봄교실에 활력을 꾀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력을 향상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내 지자체간 AI영재고 유치 경쟁이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AI영재고는 새정부 정책과제로 급부상하면서 전국적으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에서도 7개 시군이 유치전에 불을 당겼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업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학교 설립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충북도내 각 시·군의회에서 유치전에 가세하고 있다. 괴산군의회는 지난 5일 311회 임시회에서 AI영재고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괴산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교육부와 충북도,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4일 충주시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19일에는 음성군의회, 20일에는 진천군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와 진천·음성·충주·영동·보은·괴산 등 7개 지자체가 AI영재고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차세대 인공지능 실현을 교육 목표로 하는 AI영재고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특수목적고로 교육부 승인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이 변수로 작
[충북일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 잇달아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김현서·최건·최현호 학생으로 구성된 '새싹'팀(지도교사 이민혁)은 지난달 26~29일 울산과학기술원 공학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울산과학기술원 공동주관 6회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새싹'팀은 '병렬 컴퓨팅을 통한 Mandelbrot 집합 계산과 CNN을 통한 마스크 착용여부 판단 모델 구현'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충북과학고 3학년 배연우 학생(지도교사 강남수)이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최 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배연우 학생은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편광필름의 각도에 따라 빛의 투과량이 조절되는 원리를 돔형태의 비닐하우스에 적용해 별도의 냉난방 시설 없이 식물별 최적의 생장환경을 구현하는 '친환경 재배 방식 장치'를 만들어 금상을 차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 심천초등학교(학교장 강창석)는 3~6학년생 가운데 희망자 14명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심천초에 따르면 방학 동안 원어민 교사와 함께 놀이와 체험 위주의 집중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어 학습에 관한 학생들의 흥미를 키우기 위해 이번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영화 예고편으로 영화 장르의 어휘 익히기, 영화 포스터와 슬로건 소개하기, 카드보드 VR을 만드는 공예 활동 등으로 꾸몄다. 마지막 날은 팀 게임인 해리포터 장면 말하기로 마무리했다. 이현숙 이 학교 영어 담당 교사는 "활동 중심의 영어 기초·기본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학습 동기를 강화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캠프 성과를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교육부의 만 5세 초등입학정책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충북지역 각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교육부 졸속 교육정책을 비난하는 화살이 지금까지 이와 관련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향하고 있어 충북교육청의 대응이 주목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윤 교육감이 1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8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만 5세 초등입학정책 철회와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사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7일 기자회견 예고문을 통해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만 5세 초등학교 학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전교조는 학부모, 교육단체와 함께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결성해 지난 1일부터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교조 충북지부도 유아들을 산업의 도구로 전락시킨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충북교육감의 분명한 입장표명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충북교육청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시·도교육감들도 학교 현장·학부모들의…
[충북일보] 충북해양교육원과 영동교육지원청은 5일까지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국악을 외국인에게 보여주는 '국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보 프로젝트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보령 머드축제 기간에 국악의 고장 영동지역 학생 70명이 외국인에게 국악연주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영동초, 새너울중, 심천중 국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다. 영동지역 학생들은 대천해수욕장에 설치된 바다 위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영동초 학생들이 난타와 해금·대금 연주, 새너울중 학생들이 청계천과 Fly to the sky 곡, 심천중 학생들이 사물놀이와 대금 독주 등을 선사한다. 충북해양교육원은 공연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학생들에게 보령머드축제, 제트보트, 고무보트, 짚라인, 바다 수영,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새너울중 A학생은 "대천해수욕장에서 넓은 바다도 보고 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진천중학교가 3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 인공지능(AI) 창의융합과정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진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진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프로그램으로 우석대학교 지원을 받아 진천중 과학관에서 이달 18일까지 36시간 진행한다. 강의는 진천중 출신의 우석대 진천캠퍼스 컴퓨터공학과 김용기 교수가 맡는다. 마을학교 프로그램은 마인드스톰, 블록 프로그래밍, 라인트레이서, 로봇씨름 등 인공지능(AI)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 학생들이 충북과학전람회에서 최근 두 개 부문(산업 및 에너지 부문, 지구 및 환경 부문) 특상을 수상하며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지역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해야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서면 심사와 면담 심사를 거쳐 11월 8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11월 9~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 전시된다. 충북과학전람회에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 참가한 이교진, 이준규, 박지형(2년) 팀은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아이스,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특상을 수상했다. 지구 및 환경 부문에 참가한 강규서(2년) 학생은 '아두이노 초음파 장치를 활용한 쌀바구미 퇴치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특상을 받았다. 연석흠 지도교사는 "미덕중 학생들이 매년 충북과학전람회에서 수상을 하고 있으며, 6년 연속으로 전국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 학생 전원 특상 수상으로 전국 대회에 참가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 금구초등학교는 3∼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미래인재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두드림학교 및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오전·오후로 나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하나 더 배움교실과 비트브릭, 핑퐁로봇, 알파미니 등 블록코딩과 조립형 모듈교구, AI기반 피지컬컴퓨팅을 직접 작동하며 체험하는 '스마트 AI교실'을 운영한다. 한편 미래인재캠프는 마스크 착용과 수시 체온측정 등 개인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교장 박상윤)는 오는 4~5일 이 학교 주변에서 도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감 만족 전원생활 체험'행사를 한다. 이 학교는 도시 초등학생들이 농촌 생활 체험을 통해 새로운 환경과 농촌의 학교에 친근함과 관심을 두게 하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도시와 농촌의 특성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나아가 이웃을 이해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에 청주·대전·부산지역 9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5명과 학부모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 기간 정수중학교 과학실에서 드론 제작과 조정, 비단강 숲 마을에서 다슬기 잡기, 전통의 소리를 듣는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과일 따기 농장 체험, 와인 족욕 등을 할 계획이다. 박 교장은 "이번 행사를 단기적인 체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참가자 가운데 희망자에게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돌봄 캐어를 할 방침이다"며 "내년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