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도내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박 피해 농가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7억3천만원의 복구비를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 지원과 고등학교 학자금 면제, 경영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의 간접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해 보험금이 적기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피해 농가의 수확과 판로도 지원한다. 우선 도시농부 684명을 활용해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 보험 가입 농가 중 손해평가를 완료한 농가 순으로 일손 지원에 나선다. 수확한 과일은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과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소비를 지원하고, 도심권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현장 판매를 추진한다. 또 도청과 유관기관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우박 못난이 사과 사주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부터 약 40분간 충주·제천·단양 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농가 387곳 294.6㏊의 농작물 피해가 났다. 작물별로는 사과 농가 326곳 258.5㏊,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비맥주가 30일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1천500만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20kg 150포(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원씩 후원되고 백미는 청주시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밝은누리봉사위원회는 3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충주시에 39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향후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지붕개량 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철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밝은누리봉사위원회는 지난 7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교현2동 지사협에 200만 원 상당의 내복을 기탁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30일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이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기태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회장은 "용암1동 도깨비보물창고를 보고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생필품을 마련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된 생필품은 도깨비보물창고를 통해 용암1동 저소득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심에 감사하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30일 노래연습장업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2023년 법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해설 △노래연습장 준수사항 △위반 시 행정처분 내용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에 관한 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지역 내 노래연습장업주 등 33명이 참석해 관련 법령에 따른 준수사항을 안내받았다. 박종선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래연습장 대표자 스스로 관계법령과 안전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영업 중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노래연습장업소 대상 교육은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노래연습장 신규 및 대표자 변경업소는 교육을 연 3시간 이수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도의 중점 사업인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3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원 농업환경연구과(식품자원팀)와 농촌자원과(식품소득팀), 도청 농정국 농식품유통과(농식품산업팀)로 구성됐다. 현재 도에서 추진하는 못난이 고추 3형제인 부각, 장아찌, 다짐 양념을 비롯해 고구마 줄기, 깻잎, 쑥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의 산업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못난이 농산물에는 식품 원료로 가능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수확하지 못한 것이 포함된다. 영양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못생겨서 소비자에게 외면 받았거나 토속 식품인데 잘 몰랐던 농산물도 있다. 못난이 농산물 산업화 TF는 이날 도 농업기술원에서 킥오프 미팅을 열고 시·군에서 요구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수요를 받았다. 진천은 멜론과 수박 재배 시 적과로 나오는 작은 과실을 가공할 수 있는 방법을, 괴산은 못난이 옥수수, 들깻잎, 브로콜리 잎 등의 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했다. 엄현주 산업화 TF 팀장은 "못난이 농산물을 내년부터 진천, 괴산 외에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농식품 개발과 품질을 높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연합봉사단 누리봄봉사단1기는 최근 대소원면 수주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소원면 수주마을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누리봄봉사단1기 70여 명의 학생들은 콩 수확과 폐비닐 수거, 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구준혁 회장(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LEO 동아리)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낙정 센터장은 "수해를 입은 농촌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며 "우리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려 사회 각계각층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가 최근 충주탄금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7회 충주문해한마당에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 충주문해한마당은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열심히 공부하는 문해학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습의 기쁨과 성취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학습공간을 벗어나 레크리에이션 및 체육활동을 통한 활력 증진을 도모하며 평생학습과 문해교육이 함께하는 학습 공유의 장이다. 문해한마당은 삼행시한마당으로 시작됐다. 충주시 문해학습자들이 올해 시제 탄금대로 지은 삼행시 중에 우수 작품을 선정해 관중들 앞에서 낭독하는 행사다. 충주열린학교에서는 양순자(76), 김옥자(70) 씨가, 평생열린학교에서는 김정혜(81), 장명희(53) 씨가 수상했다. 탄금대를 소재로 배우지 못한 세월에 대한 아쉬움과 뒤늦은 공부를 하며 느끼는 보람을 담아냈다. 다소 긴장한 듯 보였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낭독해냈다. 문해학습자들의 재치로 시작한 문해한마당은 이팔청춘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이팔청춘 체육대회는 전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으로 문해학습자의 건강과 친목을 동시에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전 대형풍선 오래 띄우기와 개인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꿀잼도시 청주 조성을 위해 꿀잼 축제·공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3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청주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 중 하나가 꿀잼도시 청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최근 시에서 열린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잘 보완해 다음 축제를 개최할 때는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축제를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 놀이 쉼터, 여름철 물놀이장, 옥화구곡 카약, 패들보트 등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꿀잼 공간도 마련했다"며 "이처럼 큰 예산이 들지 않은 사업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꿀잼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직원들은 더 열정적으로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청주시 공무원, 직능단체, 시민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청소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청소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배출을 생활화 하는 것, 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잘된 사례는 다른…
[충북일보] 오는 11월 25~26일 2일간 세명대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3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대회 접수처는 30일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접수 64개 팀 중 63개 팀이 신청접수를 마치면서 조기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종목별 예선참가 규모는 리그오브레전드 64팀, FC온라인 128팀, 발로란트 64팀으로 전국에서 256팀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천만 원, 대회 참가자 대상 전원 인센티브 지급(문화상품권 2만 원), 관람객 대상 이벤트 경품 행사 진행, 축하공연, 부대행사(드론축구, VR체험, 코스프레, 보드게임 등) 등 다양한 혜택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전국의 게이머들의 관심으로 그 열기가 뜨겁다"면서 "리그오브레전드는 조기 마감이 임박했으며 FC온라인, 발로란트는 현재 접수 중이나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서둘러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 참가접수는 11월 13일까지다. 이스포츠 리그 플랫폼 '배틀리카'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9일 세종에서 공주방향의 금강 자전거길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쓰담 릴레이 달리기'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참여기관과 시민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세종시설공단, 환경단체인 와이퍼스,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세종시의 아름다운 금강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자루에 쓰레기를 담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민단체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 증원 배제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정원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심각한 지방의료 인력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국가에서 나서 의과대 정원을 늘려주겠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무슨 자격으로 충주시민들의 의료권을 빼앗겠다는 것인지 심히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의대 정원 요구인력 221명에서 건국대를 배제시키고 충북대 의대 101명, 설립되지도 않은 카이스트 의대전문대학원 70명, 국립치과대학 신설 50명을 건의한 것은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아과와 응급 등 필수의료 인력이 최우선돼야 하는 상황에서 "치과가 왜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현재 충북 북부권 의료는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두 병원은 응급환자와 야간환자, 심혈관환자 등 응급실을 정상 운영되고 있다. 특히 건국대 충주병원은 법인으로부터 지난 2020년부터 약 3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25억 원을 투입해 충청권에서 가장 좋은 심장뇌혈관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접수 건수는 현재까지 219건이다. 여권 접수 시 임산부, 다자녀·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배려전담 창구'를 운영해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24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여권 신청도 가능하다. 71세이상 고령층과 중증 장애인 등에게는 1회 방문(ONE-STOP)으로 여권 신청과 발급을 해결할 수 있는 '딩동딩동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송 서비스 건수는 33건으로 방문 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인 안정감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119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365일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법인전용 무인발급기에서는 법인인감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법인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민원인의 의견 수렴·반영을 위해 주기적으로 민원품질평가 안내문도 발송해 적극적으로 수
[충북일보] 증평군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32건을 군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제도이다. 공개대상은 2023년에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군정 현안, 10억 원 이상 건설·개발사업, 5천만 원 이상 연구용역 등이다. 군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촌공간정비사업 △복합문예회관 건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등 32건을 선정하고 군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 외에도 군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을 신청받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 또한 상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www.jp.go.kr)>정보공개>행정정보공개>정책실명제>정책실명제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재선)가 내달 1일 백곡저수지 인근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도상훈련으로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와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실전 대응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이다. 공사는 최근 지진발생 횟수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진을 비롯한 홍수, 가뭄 등 각종 자연재난과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날 훈련은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상황전파 및 협조를 요청하고, 경보방송으로 침수구역 주민 긴급대피 훈련을 진행하며, 제방 균열 부위 응급복구 및 종합상황 보고 순으로 16개 기관 단체 백여 명이 함께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이재선 지사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현장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30일 감물면 구무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준공했다. 군은 2019년부터 약 17억 원을 들여 감물 구무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했다. 마을안길 정비를 비롯해 마을경로당 리모델링, 빈집 12호 정비, 지붕개량 16곳, 집수리 15곳, 재래식화장실 철거 및 정비 12호, 노후담장 정비 463m, CCTV 및 가로등 설치,주민역량 강화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근환 이장은 "지난 4년간 진행된 감물 구무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주민들과 하나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거주 공간의 낙후된 하수와 도로체계 등을 보수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군은 내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신규지구에 연풍면 금대마을, 사리면 송오마을 등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30일 충주시 호암지에 있는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합동위령제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석 지회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총연맹이 앞으로도 계속 자유민주주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호암지 반공투사 위령탑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민간인 61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국원로타리클럽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맞춤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올해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위기가구 발생 시 1천만 원 상당의 물품, 의료비, 집수리 등 가구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맞춤형 자원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진 회장은 "충주시와 함께 활용해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하게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제천시 전역에서 갑작스레 내린 우박과 폭우로 인해 수확을 코앞에 둔 과수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298여 농가, 약 129ha에 이른다. 특히 제천시 전역의 사과, 브로콜리, 배추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은 물론 비닐하우스, 축사 지붕 파손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은 30일 수산면, 한수면의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신속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제천시는 현재 우박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 시는 농약대, 대파대 등 직접 지원은 물론 농축산경영 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또 공무원 일손 돕기 지원, 유관기관·군부대 자원봉사 지원, 우박사과 농작물 판로 확대 지원, 지역축제 사과 팔아주기 행사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대책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창규 시장은 "수확시기에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장기적 대응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30일 주재한 현안업무회의에서 연말과 혹한기를 앞두고 각종 공사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 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공사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불량 시공이나 불성실한 마감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사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세밀한 검토를 통해 향후 사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어야 된다"며 "이런 과정은 공무원 개개인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은 디테일한 것이 진짜 실력이다. 공사 완공 후 어떤 문제가 생길지 상상해서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가 예견되면 과감하게 공사를 중단하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시장은 연중 진행되는 행사와 관련해 "개최되는 시기와 계절이 유사한 행사의 통합, 부서의 경계를 넘는 유기적 연결과 연계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예찰 강화, 농민 홍보 철저 등 방역에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SK수펙스센터에서 SK임업㈜과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대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산주, 지자체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 흡수원 증진활동을 진행하고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등 시유림 1천273ha에 대해 숲가꾸기 및 병해충 방제 등 적극적인 산림경영을 SK임업과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SK임업과의 협약으로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 수변 공간, 도심지 녹지 등으로의 협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30년간 약 24만 톤의 탄소 흡수량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날 협약이 탄소중립 실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산림기업인 SK임업은 지난 1972년 충주, 천안, 영동, 횡성 약 4천500ha의 산림 조림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SK임업은 1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최근 제천시내 일원에서 경찰관 30명, 자율방범대 60명 등 총 90명을 동원해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평소 활동 구역의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과 조를 이뤄 다중 밀집 지역을 순찰하고, 공원 내 보안등과 CCTV, 여성 안심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활동을 펼쳤다. 홍태희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합동 순찰은 경찰과 자율방범대가 순찰 집중 구역을 공유해 범죄 취약지에 대해 효과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율방범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자율방범대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규태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경찰과 소통·협력하고, 범죄 없는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심지에 소규모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금강 수변상가 허용용도를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8월말 신도심 빈 상가를 활용해 30호실 미만의 호스텔이나 소형호텔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세종시는 30일 소규모 관광숙박시설 허용과 금강 수변상가 허용용도를 완화하는 내용의 행복도시 해제지역(1·2·3생활권 일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사항을 고시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행사 개최가 늘어나는데다 중앙부처가 들어서면서 세종시내에서의 숙박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방문객들이 이용할 숙박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중심상업지역인 어진동(1-5생활권)과 나성동(2-4생활권)을 대상으로 주거용지 100m, 학교용지 200m 이상 거리를 두는 등의 기준을 적용, 5개 블록 14필지에 호스텔 등 소규모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했다. C1, C3, C4, C37, C38블록에는 소형호텔·호스텔이 제외됐다. 호스텔은 배낭여행객 등 개별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샤워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과 외국인·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
[충북일보] 음성군은 30일 군청 광장에서 유사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무각본 소방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 민원인, 음성소방서 대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펼쳤다. 사전에 발화시간, 장소를 예고하지 않고 화재 최초 발견자의 신고부터 상황 전파, 소화기 사용, 옥내소화전 작동, 대피 유도, 인명구조, 부상자 병원 이송 등의 상황을 무각본 종합훈련으로 진행했다. 군은 각종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자위소방대를 편성, 연 2회 이상 소집해 소방 교육과 훈련에 힘쓰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9단지에 있는 리버뷰어린이집 원아들이 30일 고사리 손으로 모은 '희망드림 저금통' 20개를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희망드림 저금통은 저금통을 채워온 주민에게 반려 식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금통 기부금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리버뷰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사업에 참여해 모두 745개를 기부했다.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희망드림 저금통 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부금을 지역 위기가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