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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 제7회 충주문해한마당 참여

  • 웹출고시간2023.10.30 15:40:45
  • 최종수정2023.10.30 15:40:45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 학습자들이 충주문해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가 최근 충주탄금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7회 충주문해한마당에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

충주문해한마당은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열심히 공부하는 문해학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습의 기쁨과 성취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학습공간을 벗어나 레크리에이션 및 체육활동을 통한 활력 증진을 도모하며 평생학습과 문해교육이 함께하는 학습 공유의 장이다.

문해한마당은 삼행시한마당으로 시작됐다.

충주시 문해학습자들이 올해 시제 탄금대로 지은 삼행시 중에 우수 작품을 선정해 관중들 앞에서 낭독하는 행사다.

충주열린학교에서는 양순자(76), 김옥자(70) 씨가, 평생열린학교에서는 김정혜(81), 장명희(53) 씨가 수상했다.

탄금대를 소재로 배우지 못한 세월에 대한 아쉬움과 뒤늦은 공부를 하며 느끼는 보람을 담아냈다.

다소 긴장한 듯 보였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낭독해냈다.

문해학습자들의 재치로 시작한 문해한마당은 이팔청춘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이팔청춘 체육대회는 전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으로 문해학습자의 건강과 친목을 동시에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전 대형풍선 오래 띄우기와 개인전 종이접시 멀리 던지기 경기로 구성된 체육대회에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 학습자들은 열을 올리며 참여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해 경험해보지 못한 운동회를 하는 게 즐겁다며 아이처럼 활짝 웃었다.

체육대회로 몸을 푼 후에는 두뇌를 활성화하는 문해 골든벨이 열렸다.

기본 맞춤법, 속담, 고사성어 등 문제를 풀어나갔다.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 학생들은 척척 맞춰나가며 평소 열심히 공부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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